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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가 예뻐서, 꼬옥 안아 줘! 라는 말이 귀여워서 책에 손이 갔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겠네. 라는 생각으로 첫 페이지를 펼치고 한 장 한 장, 한 자 한 자, 읽으면서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가 됐다.
안아 달라고 부탁하는 고슴도치와 거북이 모습에서 엄마를 찾는 우리 아이 모습도 보이고 누군가에게 따뜻하게 안겨서 위로 받고 싶은 내 모습도 겹쳐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서로를 꼭 껴안으며 모두에게는 꼬옥 안아 줄 누군가가 있음을 깨닫는 모습을 보면서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렸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기 보다는 위로 받고 싶은 어른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가족, 친구들을 생각하며 꼬옥 안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내 주변 사람들을 통해 위로를 받으며 따뜻한 한 해를 시작하고 싶다면 솜씨 없는 말보다 이 책 한 권으로 더 따뜻한 진심이 전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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