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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 원작 작가의 환상적인 그림책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쥬만지 원작 작가의 환상적인 그림책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내용보기
흑백 그림 속 화려한 정원과 환상적인 이야기가매력적인 그림책,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어렸을 때 엄청 재미있게 봤던 영화 '쥬만지'의 원작 동화 작가의 작품이기도 하고수상이력도 화려해서 놓칠 수 없는 책이었다.아이들도 쥬만지같은 환상적인 감동을함께 느낄 수 있을까 기대돼고내가 사실 읽고 싶었던 것도 컸다.ㅎ  이야기는 헤스터 아주머니가 개 프리츠를주인공 앨런 미츠
"쥬만지 원작 작가의 환상적인 그림책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내용보기

 

흑백 그림 속 화려한 정원과 환상적인 이야기가

매력적인 그림책,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어렸을 때 엄청 재미있게 봤던 영화

'쥬만지'의 원작 동화 작가의 작품이기도 하고

수상이력도 화려해서 놓칠 수 없는 책이었다.

아이들도 쥬만지같은 환상적인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을까 기대돼고

내가 사실 읽고 싶었던 것도 컸다.ㅎ

 

이야기는 헤스터 아주머니가 개 프리츠를

주인공 앨런 미츠에게 맡기면서 시작된다.

개 프리츠는 뭐든 물어뜯기를 좋아해서 말썽쟁이인데

역시나 하루 맡기로 한 앨런도

반나절 내내 씨름하다가 프리츠와 함께

피곤에 지쳐 곯아떨어져 버린다.

 

그리곤 깨어났을 때는 성질 급한 프리츠가

산책을 가자고 조르기 시작한다.ㅎ

목줄을 채우고 함께 산책을 하다가 하얀 다리를 건너본다.

그림책 속 꽃밭과 하얀 다리와 시냇물이 어우러져

꿈 속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이 그림책은 세밀하고 아름다운 그림체가

참 매력적인 것 같다.ㅎ

 

그러다가 덩굴 속 정원으로 이어지는 문을 발견하는데..

은퇴한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이라고 하니

뭔가 미스테리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씬 감돈다.

절대 개를 데려오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프리츠가 목줄을 끊어버릴 정도로 엄청난 힘으로

정원 쪽으로 달아나버린다.

정말 들어가지 않으려던 앨런이지만 ㅜ

어쩔 수 없이 개를 찾으러 따라 들어가고 마는데...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이는 물론 이 책을 읽는 어른 독자인 나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대목이었다.ㅎ

책 속 이야기일 뿐인데도

집으로 돌아가고픈 마음이 가득 ㅜㅎㅎ

 

우연히 발견한 프리츠의 발자국을 따라가다보니

마법사가 사는 듯한 거대한 저택을 발견하게 된다.

왠지 으스스하고 괴상한 분위기이지만

이상하게 사람을 끌어당길만큼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정원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그림들.

마치 오즈의마법사같기도 하고,

정원의 신비로움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아이가

이 그림책 속 세밀화를 한참 들여다보며 감상했다.

 

마법사 압둘 가사지는

다행히 앨런에게 무서운 마법을 행하지는 않는다.

어서 오라며 귀여운 프리츠를 돌려준다고 하는데..

막상 따라가보니 개는 이미 오리로 변해있고..

압둘도 되돌리는 마법은 모른다며

시간만이 해결해준다고 기다리라고 한다.

아마 저 수많은 오리떼들도

모두 제멋대로 들어온 개들에게 마법을 건 것은 아닐까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왠지 무섭기도..ㅎㅎ

 

어찌됐든 되돌려받은 프리츠를 가엾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는 앨런..

그런데 느닷없이 불어온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고

프리츠가 물어뜯으며 놀기 좋아하는 모자라 그런지

반사적으로 모자를 향해 뛰어가는 개, 아니 오리 프리츠이다.

그런데 프리츠는 모자를 문 채 내려오지 않고

하늘 위로 그대로 날아올라 구름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겨우 되돌려받은 프리츠를 또 다시 영영 잃어버린 것이다ㅜ

힘 없이 헤스터 아주머니에게로 돌아온 앨런이

헤스터 아주머니 집에서 발견한 것은 바로

개 모습의 프리츠!

헤스터 아주머니는 프리츠가 진작에 혼자 돌아와있었다고,

마법사가 장난친 것 같다고 말한다.

 

앨런은(그리고 독자인 나와 아이도!)

정말 마법이 아닌 걸까,

꿈을 꾼 것일까,

의아해했지만 프리츠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아주머니 집에 잘 있는 것은 다행이니

이제 모든 고민은 해결된 듯 싶었다.ㅎ

그런데 앨런이 돌아간 후

그림책의 마지막 장면..

이게 사실 가장 궁금한 장면인데

과연 결말이 어떻게 나와있을까?

헤스터 아주머니가 프리츠를 꾸짖으며 말한다.

"앨런의 모자를 가지고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니?"

띠용... 그러면 아까 앨런 모자를 물고 구름 속으로 사라졌던 개, 아니 오리가

진짜 프리츠였다는 말인데...?!?!

아이랑 나는 서로를 마주보며 눈이 휘둥그레해질 수밖에..ㅎㅎㅎ

그 동안 아이랑 읽었던 그림책들과는

스타일이 아예 다른 책.

환상적이고 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어서

더욱 영화보듯 흥미롭고 긴장감을 지속해야했던 그림책.ㅎ

독창적이고 신비로운 이 그림책을 읽고나니

우리도 압둘 마법사의 마법에 걸렸다가 빠져나온 듯한 기분이었다.ㅎ

함께 마법에 빠져보실 분은

어서 이 책을 읽어보시길....ㅎ

b********6 2020.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내용보기
제목도 그림체도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돈다. 저 멀리 뛰어가는 강아지의 뒷모습은 앨리스가 좇던 토끼처럼 이상하고도 요상한 세계로 우리를 데려갈 것만 같다. ‘압둘 가사지’라는 이국의 낯선 이름도, 흑백의 명암만으로 독자를 압도시키는 그림체도, 흐릿하거나 뒷모습 뿐인 등장인물의 모습도 여느 그림책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그림책 한 장 넘기는 것 뿐인데도 느껴지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내용보기

 

 

제목도 그림체도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돈다. 저 멀리 뛰어가는 강아지의 뒷모습은 앨리스가 좇던 토끼처럼 이상하고도 요상한 세계로 우리를 데려갈 것만 같다. ‘압둘 가사지라는 이국의 낯선 이름도, 흑백의 명암만으로 독자를 압도시키는 그림체도, 흐릿하거나 뒷모습 뿐인 등장인물의 모습도 여느 그림책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그림책 한 장 넘기는 것 뿐인데도 느껴지는 이 긴장감은 뭘까.

 



  상을 받았다고 해서 내 아이에게도 좋은 그림책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칼데콧 상을 3번이나 받았다는 이력은 쉽게 지나쳐 지지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쥬만지라고 하는 스펙타클한 영화가 단지 한 권의 그림책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해보면, ‘크리스 반 알스버그라는 작가가 얼마나 많은 상상력과 영감을 자극하는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이 그림책 안에는 독자들이 쉽게 알아차리기 힘든 여러 상징과 표식들이 숨어 있는데 그런 것들을 하나씩 확인해 나갈 때 마다 전율이 흐른다. 글 뿐만 아니라 그림도 음미해야 하는 그림책이다.

 

 

 

 

 

 

줄거리는 주인공 앨런이 헤스터 아주머니 댁 개 프리츠를 하루동안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로, 천방지축 프리츠가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으로 뛰어 들어가면서부터 사건은 시작된다. 앨런에게는 어쩌다 생긴 하루의 사건이지만 그걸 지켜보는 독자들은 도대체 이 세계가 어디로 이어질지 장면마다 숨을 죽이게 된다. 세밀한 정원 묘사는 어딘가에 이런 곳이 있을 거라는 확신을 주고 장면마다 바뀌는 풍경은 내내 독자들을 여기가 아닌 어딘가로 이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마지막 장면에 있다. 그 한 장면으로 인해 독자인 나와 딸은 큰 혼란에 빠져버렸다. ‘그 후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식의 결말이 아니었던 것이다. 열린 결말인 동시에 앞에 진행된 이야기의 진실성까지도 의심하게 되는 그 한 장면 덕분에 우리는 오랜만에 긴 이야기를 나누었다. 딸은 진실이라는 쪽에 한 표를 선사하고 이런저런 가설을 제시했다. 나는 다 거짓말이라는 쪽에 손을 들어줬다. 서로 다른 이야기였지만 우리는 오래도록 대립하지 않고 앞뒤가 맞지 않는, 아무래도 좋을 상상을 펼쳤다. 마법사 압둘 가사지가 선사한 꿈 같은 시간이었다.

 

o******5 2020.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내용보기
작가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쥬만지>, <북극으로 가는 기차>로 칼데콧 상을 받았다. 특히 <쥬만지>와 <북극으로 가는 기차>는 영화로 제작되었다. 출처: https://www.hmhbooks.com/chrisvanallsburg/ 표지 그림은 보통 그림 그림책과는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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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쥬만지>, <북극으로 가는 기차>로 칼데콧 상을 받았다. 특히 <쥬만지>와 <북극으로 가는 기차>는 영화로 제작되었다.

표지 그림은 보통 그림 그림책과는 다르게 알록달록한 색채가 빠진 채 흑백으로 되어 있다.

흑백의 그림이기에 정원에 있는 나무들의 모양이 더 눈에 띈다.

 토끼, 오리 등의 동물 형상의 나무들은 압둘 가사지의 정원이 예사 정원이 아님을 암시하고 그 곳이 어떤 곳인 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림 속의 꼬마는 앨런 미츠이다.

앨런은 아주머니의 부탁으로 강아지 프리츠를 돌보던 중 강아지를 따라 압둘가사지씨의 정원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절대, 절대로 개를 정원에 데리고 들어오지 마시오. 은퇴한 마법사 압둘 가사지'라는 표지판을 보고서도 말이다.

책을 읽으며 뭔가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마음이 조마조마 하였다.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앨런과 프리츠를 따라가보자.

압둘은 개라면 지긋지긋하다며 정원에 들어오는 개를 오리로 만들어버린다고 하며 말했다.

''이 마법을 푸는 건 오직 시간뿐이야. 몇 년이 지나야 풀릴 수도 있고, 하루 만에 풀릴 수도 있어. 자, 이 오리를 데리고 돌아가라. 다시는 이 곳에 오지 말고."

'시간이 약' 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회복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이 벌어졌을 때,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어도 마음 먹기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으면 좋겠다.

오리를 데리고 돌아오는 데 바람이 휙 불고 오리가 모자를 낚아 채고는 구름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실망한 채 집으로 돌아온 앨런은 아주머니와 프리츠를 마주하게 된다.

아주머니는 말씀하셨다. 그 누구도 개를 오리로 바꾸지 못한 거라고...압둘 마법사가 속인거라고...

하지만 프리츠는 앨런의 모자를 물고 와서는 아주머니 발치에다 툭 떨어뜨린다.

아이는 마지막 장에서 대체 이게 뭐지? 하면서 신기해했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는 헤스터 아주머니가 압둘가사지인거 같다고 했다.

아주머니가 압둘로 변신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온 거라면서 앨런에게 장난을 친거라는 것이다.

두 번째 책을 읽었을 때는 앨런이 쇼파에서 잠들었을 때 잠을 깬 것이 아니라 계속 잠을 자며 꿈을 꾼 것이라고 했다. 개가 오리로 변한 것은 꿈에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세 번째 책을 읽었을 때는 앨런이 압둘 가사지의 집에 들어갔을 때, 개 프리츠는 그 곳을 바로 빠져나와서 아주머니 댁으로 돌아왔고 오리로 변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압둘이 프리츠로 지목했던 오리는 그저 오리일 뿐이라 했다.

읽을 때마다 매번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흑백의 섬세한 그림은 아이가 그림에 더욱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힘이 있었다.

그림을 보다가 알게 된 점. 곳곳에 숨어있는 동물 모양의 사물들이 숨어있었다. 아이들은 숨은 그림을 기가 막히게 잘 찾는다.

그런 점에서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은 읽고 또 읽어도 매번 새롭다. 아이와 환상의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께 추천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l***2 2020.0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