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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의도는 1) 그만큼 산업계의 동향이 빨리 변화하고 있으며, 2) 만약 미래에 전향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면, 이 책에 제시된 모든 내용에 대한 적응은 "3년 후"가 아니라 "지금 당장"이 되어야 할 만큼 시급한 것이라며 우리를 경각하는 데에 있을 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이 책에 실린 대부분의 내용은, 관련 산업계에서 이미 현실이 되고 있는 추세들입니다. 굳이 매주 발간되는 <산업동향보고서>나 연구소 리포트들을 챙겨 읽을 필요도 없이 말입니다. 아마도 이 책 내용 중, 제 나이 또래들에게 가장 화급히 와 닿을 만한 내용은 바로 "자동 운전 장치"에 대한 내용일 것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조금 다릅니다만, 이 파트의 필자는 주로 르노의 최근 전략에 초점을 두고, 이 회사가 이 트렌드를 줃도하는 것처럼 서술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입니다. 우리는 출근 시간 동안 잠시 운전을 하는 그 시간도, 운전대 뒤에서 난폭 운전자, 막히는 차선 따위에 여간의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되고, 촌각을 다투는 업무 완료를 위해 그 아까운 시간을 일정 부분 길에 버려야만 하죠. "자율 주행"은 그래서, 없어서는 안 되는, 제발 좀 지금 당장 나와 주었으면 하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다루고 있듯, 솔루션 단계에서의 만족을 주기조차 힘들게, 아직 관련 기술이 발전은 미비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도 제법 자주 다루는 것처럼, 자동차 관련 제도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은 사실 그렇게나 빈번히 일어나는 사고들의 책임 소재 규명입니다. "자율 주행"은, 특정 도로의 특정 구간이 전면적으로 "자율 주행 차량"에게만 개방되지 않는 이상, 이번 세기 안에조차 요원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웨어러블 기기가 제3의 물결을 이룰 새로운 단초가 될 것이라는 유회준 KAIST 교수의 인터뷰는 꼭 읽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의료 환경은 진단과 처방 그 자체보다, 특정 환자에 대한 사전 사후 관리에 따르는 엄청난 비용이 더 문제인데, 웨어러블은 이 문제를 근본에서부터 해결 가능하다는 그의 말이 놀랍고 흥미롭습니다. 책에는 이 외에도, 우리들의 협소한 시야를 탁 틔워 줄 놀라운 이야기와 전망이 가득합니다. 이 모든 것이 "3년 후"에? 천만에요, 바로 우리 눈 앞의, 피부에 와 닿는 현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