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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기계가 지구를 살리는 자전거가 되기까지
"달리는 기계가 지구를 살리는 자전거가 되기까지" 내용보기
'사람의 힘으로 달리는 두 바퀴 탈것!' 이라 하면 어린 아이들도 "자전거"라고 바로 말할 거에요. 그런데 자전거가 '여성해방에 공헌한 남녀평등의 상징물'이자 '지구를 살리는 불가사의한 물건'이라 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전거지만 자전거가 언제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을지는 생각해 보지 못했던 거 같아요. 이 책을 보면 자전거가 어떻게
"달리는 기계가 지구를 살리는 자전거가 되기까지" 내용보기

'사람의 힘으로 달리는 두 바퀴 탈것!' 이라 하면 어린 아이들도 "자전거"라고 바로 말할 거에요.

그런데 자전거가 '여성해방에 공헌한 남녀평등의 상징물'이자 '지구를 살리는 불가사의한 물건'이라 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전거지만 자전거가 언제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을지는 생각해 보지 못했던 거 같아요.

이 책을 보면 자전거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고 또 어떤 과정을 거쳐 점점 발전해가게 되었는지 자전거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알 수 있답니다.

 

자전거의 역사는 이백 년쯤 전, 산업혁명과 시민혁명이 일던 당시에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1790년 시브락 백작이 만든 바퀴 달린 목마는 말발굽 대신 둥근 모양의 나무 바퀴를 달고 있었어요.

오늘날의 자전거와는 형태가 많이 달랐지만 사람들의 탈것이 말이나 마차였던 시대에 바퀴가 옆으로 나란히 달려 있던 상식을 깨는 것이었지요.

하지만 이것은 발로 땅을 차며 앞으로 나갈 수 있어서 탈것이라는 가능성보다 그저 눈요깃감 정도에 그치고 말았어요.

1817년 독일의 드라이스는 핸들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자전거로 발전시켰고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후에 다시 프랑스에서 페달이 달린 자전거가 탄생했어요.

자전거를 움직이게 하는 구동장치인 페달은 자전거의 역사에 있어 중요한 시점이었어요.

비로소 자전거가 완전한 탈것으로 모습을 갖춘 것이었고 실용성을 갖춘 교통수단으로 인정받기 시작했거든요.

1867년에는 파리 만국박람회장에 참가를 했고 1868년에는 최초로 자전거 경주가 벌어졌어요.

탈것으로 인정받은 자전거는 이후 타기 쉽고 안전하면서 빠른 기능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해 드디어 남녀노소 누구나가 이용하는 대중의 발로 완성되었어요.

우리가 그림책 [치마를 입어야지, 아멜리아 블루머]에서 만났던 블루머도 바로 이 시대의 인물이더군요.

처음 그녀가 블루머 입기 운동을 벌였을 때만 해도 별 호응이 없었는데 여성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크게 유행할 수 있었다고 해요.

이처럼 패션의 역사에서 뿐만 아니라 자전거는 그 당시마다의 생활사와 연관해 성장하고 또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왔음을 알 수 있어요.

자전거의 역사를 통해 더불어 19세기의 사회상을 살펴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책제목에도 쓰인 '개화차'라는 명칭은 자전거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불리어진 별명이라는데요...

서양 문물을 받아들여 나라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근대 개화파의 상징물이 바로 자전거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자전거는 1952년 부산에서 만들어진 '3000리호'였다고 해요.

남북으로 갈라진 삼천리 금수강산을 막힘없이 달리고 싶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는데 그 이름을 지금 우리 자전거에서도 만날 수 있으니 좀 안타깝다 해야 할까요... 

 

처음 자전거가 어떻게 생겨나 발전되었고, 우리나라에 들여와져 어떻게 국산 자전거가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스포츠와 지구를 위한 탈것으로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달리는 기계였던 자전거는 이제 지구의 환경과 인류의 건강을 위한 미래의 대안으로까지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라 말합니다. 

정교하게 사실적으로 그려진 펜화는 책의 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주고 페이지를 가득 채우는 그림에선 볼것들이 많았어요.

45페이지에 달하는 그림책의 삽화 중에서10살 큰아이는 속도를 내느라 지름이 너무 컸던 하이 휠 자전거와 자전거의 해체 그림, 오토바이형 자전거인 비엠엑스 등을 특히나 더 재밌고 관심있게 봤답니다.

내용의 깊이로 볼 때는 초등학생 중학년쯤이 적절하겠지만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그림이 실렸기 때문에 취학전 아이들에게도 자전거의 이모저모를 살피는 데 어려움이 없을 듯 싶어요.

 

a*****6 2013.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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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기계, 개화차, 자전거/보림]자전거 바퀴 프로젝트로 함께 하기 좋은 정보그림책 추천
"[달리는 기계, 개화차, 자전거/보림]자전거 바퀴 프로젝트로 함께 하기 좋은 정보그림책 추천" 내용보기
[달리는 기계, 개화차, 자전거/보림]자전거 바퀴 프로젝트로 함께 하기 좋은 정보그림책 추천 달리는 기계, 개화차, 자전거 정하섭 글, 조승연 그림/ 보림 (작은역사) 바퀴프로젝트,탈것정보그림책,작은역사시리즈,보림,자전거 얼마 전 바퀴 프로젝트로 진행하면서 "엄마 바퀴와 관련된 그림책 없나요?" 하고 묻더군요. 지식 정보 그림책으로 뭐가 적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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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기계, 개화차, 자전거/보림]자전거 바퀴 프로젝트로 함께 하기 좋은 정보그림책 추천

달리는 기계, 개화차, 자전거

정하섭 글, 조승연 그림/ 보림 (작은역사)

바퀴프로젝트,탈것정보그림책,작은역사시리즈,보림,자전거

얼마 전 바퀴 프로젝트로 진행하면서 "엄마 바퀴와 관련된 그림책 없나요?" 하고 묻더군요.

지식 정보 그림책으로 뭐가 적당할까 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되는 보림의 달리는 기계, 개화차, 자전거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달리는 기계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저희 아이에게 퀴즈 내듯 물어봤더니...

"엄마! 자전거요! 바퀴가 있으면 자동차도 있고, 기차도 있고, 마차도 있지요."

"바퀴 달린게 또 뭐가 있을까?

유모차도 있고, 수레바퀴도 있고, 롤러스케이트도 있고... 이야~!

생각보다 많은 걸...거의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탈것들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많구나."

달리는 기계, 개화차, 자전거...

그런데 개화차는 뭐지?

바로 책속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조선시대에 자전거를 개화차라고 불렸다네요.

자전거의 역사와 함께 조승연 작가의 펜 선의 깊이를 살려 역사 속으로 들어가볼기 좋은 지식 정보 그림책을 만났답니다.

목차를 살펴보니, 눈에 확 띄더라구요.

자전거의 구조부터, 자전거의 역사, 과거 현재, 미래를 재조명해볼 수 있는

200여년이 넘는 자전거의 이야기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으니 말이지요.

특히나 아이가 흥미롭게 펼쳐봤던 부분은 자전거의 구조였답니다.

요즘 아빠랑 두발 자전거를 타더니,

주말마다 하이킹 길에 오르면서 가까운 공원에 가고,

공원에서도 아빠랑 높낮이 조절이며 부품 설명도 빠지지 않고 유심히 보던차 아이에게 흥미로운 소재거리가 된것 같네요.

현대 사회의 발달로 우주까지 뻗어나가는 우주 로켓이 있다면,

이젠 서민의 발이되고, 현대의 자연의 환경을 생각할때 자전거를 타고 회색 빌딩 숲을 지나가보는건 어떨까요?

아이에겐 내 주변의 모습을 풋풋한 내음과 함께 폐활량도 높여주고,

온가족 함께 힘차게 내뻗는 자전거로 인해 자연과 몸을 생각하고 지구를 생각하면서

달리는 기계, 개화차, 자전거를 함께 살펴보고 이야기 나눠볼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네요.

어렵고 딱딱한 지식정보의 이야기를

다양한 그림과 흥미로운 자료글로 아이에게 자전거에 대해 함께 펼쳐보면 좋을것 같네요.

 



YES마니아 : 골드 v******3 2013.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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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단순한 탈 것이 아닌.
"자전거, 단순한 탈 것이 아닌." 내용보기
보림 '작은 역사' 시리즈의 신간이 새로 나왔다.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자전거 이야기가 '작은 역사'라고?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내가 알고 있기로 '작은 역사' 시리즈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을 위한 역사 그림책이기 때문이었다. 첫 장을 펼쳐보니 역사의 한 장면이 아니라 자전거에 대한 정의가 먼저 시작된다. 한참을 읽다보니 프랑스와 독일의 자전거 이야기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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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작은 역사' 시리즈의 신간이 새로 나왔다.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자전거 이야기가 '작은 역사'라고?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내가 알고 있기로 '작은 역사' 시리즈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을 위한 역사 그림책이기 때문이었다. 첫 장을 펼쳐보니 역사의 한 장면이 아니라 자전거에 대한 정의가 먼저 시작된다. 한참을 읽다보니 프랑스와 독일의 자전거 이야기가 지난 다음 (책의 중반부 쯤에서) 조선의 자전거 이야기가 나온다. 이 점이 '작은 역사'와 어긋나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생각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의 역사란 세계 속의 역사 그 안에서 가르쳐야 맞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에는 아주 많은 정보가 들어가 있다. 자전거의 정의,자전거의 구성 요소, 자전거의 발달 과정 등이 빼곡히 글자와 그림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럴 경우 흔히 지루하거나 딱딱할 수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느낌을 받지 못한 것이 스스로도 신기했다. 우리가 이야기글에서 느끼는 스토리도 없건만 단순히 정보를 주는 글밥이 이렇게 안지루할 수 있는가 싶어서 저자의 이름(정하섭)을 확인해 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 있어서는 글이 그림에 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림책을 보면서는 이례적으로 인상적인 문장들이 있어 포스트잇을 붙여놓기도 했다.

 

자전거는 낭만과 모험을 상징하는 탈것이었어요. (17쪽)

사실 자전거는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평등한 탈 것이에요. 누구나 특권 없이 오로지 자기 힘으로 바퀴를 굴려야 하니까요. (21쪽)

 

와 같은 문장을 읽으니 자전거는 단순한 탈것 그 이상의 발명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도 자전거는 환경, 건강, 자유 등의 상징하는 바가 더 확대되었다고 본다. 다만 아쉬운 점은 27쪽에 우리 나라 근대화 조약에 대한 글에서 그것의 불합리성에 대한 언급이 조금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다. 어쨌든 이 책은 '작은 역사' 시리즈이니 말이다.

 

일제 시대 "쳐다보니 안창남, 굽어보니 엄복동"이란 말이 유행했다고 한다. 일본 사람에 앞서 비행기와 자전거를 탄 사람들에 대한 말이니 당시 우리 민족의 한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의미로 여전히 활성화되고 있는 자전거에 대한 새로 보기가 된 계기가 되었다. 그나저나 조선 시대 자전거 경주에서 어린이들의 세발자전거 경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상상만 해도 귀엽다. 그 그림이 실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소한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무척 인상적이다. 방금 아빠와 자전거를 타러 나갔던 아들이 돌아왔다. 아들의 노란 자전거가 오늘따라 달리 보인다.

t****3 2013.03.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