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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에 저자가 강준만으로만 되어있는데 이 책은 강준만 교수와 더불어 그의 제자들의 글을 모아서 엮어낸 것이다. 수업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내용을 보아하니 책의 제목처럼 유머와 성, 패션, 라이프스타일이나 대중음악 등 여러테마를 바탕으로 각국에서는 어떠한 특성이 있는지를 한국문화에 비추어 설명하고 있다. 가장 첫글이 강준만 교수의 것인데 유머를 다루고 있다. 이런 식이다. 이 파트에서 소개된 유머의 소화능력에 대한 이야기 하나. '영국인은 유머를 끝까지 다 듣고 나서 웃었고, 프랑스인은 유머를 다 듣기도 전에 웃어버렸고, 독일인은 유머를 듣고 난 다음 날 아침에 웃었고, 중국인은 유머를 듣고도 못들은 척 했고, 일본인은 유머를 듣고 그대로 따라 했고, 한국인은 인터넷을 통해 그 유머를 마구 퍼뜨렸다.'
우리나라에서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들어 보여주는 것이 OK가 아니라 모욕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사실은 비교적 잘 알려진 정보이지만 우리나라와 미국이나 유럽각국의 파파라치의 차이(연예정보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디스패치라는 연예뉴스 폭로전문(?) 언론사의 등장이 새로운 변수라는 사실도 언급하면서.), 그리고 우리나라는 하의실종패션이 유행일 정도로 여성이 상체를 노출하는 것이 하체보다 금기시 되지만 서양은 반대로 상체의 노출이 하체보다 비교적 자유롭기에 문화차이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 같은 경우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글 모음집이라는 어쩔수 없는 한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제 자체가 커졌다가 좁아졌다가 하는 경우가 있어 다소 아쉽긴 했지만 글 하나하나를 놓고 보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테마를 다루고 있었던 책이었다. 왠지 강준만 교수가 마음만 먹는다면 총 7부로 이루어진 이 책을 여러 자료를 덧붙여 7권의 책으로도 낼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더라는. 이미 전화기 같은 특정 키워드를 바탕으로도 엮어낸 전례가 있으니 말이다. 상상이지만 실제로 나와도 재밌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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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제자들의 리포트를 모아서 자기 글과 함께 낸 책이다. 워낙 다작을 하는데다 다양한 분야를 건드리는 분인지라 이번엔 어떤 글인가 해서 샀다가 알게 된 사실이었다. 2011학번애들이 쓴 걸 읽어야 하나 하는 독자로서의 자존심(^^)이란 게 있어서 주저하기도 했지만 일찍 일어난 김에 마저 읽었다. 이거 참 이 책을 또래 학생들에게 소개해주어야 하나 주저하는 소재도 있었다. 암암리에 아는 사람은 알았겠지만 이 책 읽고 태국 여행하는 남자들은 색안경을 끼고 볼 것 같다^^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만큼 국가적 문화적 차이는 상존한다. 우리 나라에만 살면 몰라도 될 세계의 문화지식이란 없는 시대가 되었다. 나의 의견과 다르지만, 그렇게 사는 방식도 이해해주어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대학생들이 자기가 맡은 주제의 참고문헌을 참조하여 이런 작품을 내는 것조차 기성세대들에게 신선하듯이 나와 다른 방식의 삶을 살아가는 세계인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래 대학생나이의 독자들이라면 내가 이 정도보다는 더 잘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져보라는 의미로 일독을 권한다. 물론 대다수는 이게 대학생작품이야라고 놀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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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교수는 대학 교수이면서 상당히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일반적으로 대학 교수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는 이유는 상당한 야심을 갖고 정치에 입문하기 위해 TV등에 자주 얼굴을 들이미는 폴리페서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의 경우는 주로 그거 저술한 책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아주 바람직한 경우라고 할수 있다. 강준만은 김대중 죽이기로 일반 대중에게 그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이후 노무현 죽이기도 집필하는데 그가 죽인(?) 두 인물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진기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또한 인물과 사상지를 통해 국내 최초로 '지식인 실명비판'을 도입하여 가감없이 신랄하게 지식인들의 이중적인 행태를 비판하기도 한 진보적 지식인으로 2011년에는 세간에 떠돌던 ‘강남 좌파’란 용어를 공론의 장으로 끄집어 낸 인물이기도 하다. 이처럼 강준만 교수는 정치, 사회, 언론 분야에서 우리 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게 해부하는 책들을 많이 저술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 특이하게 세계 문화에 관련된 책을 간행했다. 강준만의 우리가 몰랐던 세계 문화는 한국인이 잘 모르는 세계 문화를 다루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이 책은 강의 시간에 학생들에게 해외에서 그들이 체험한 외국 문화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하게하고 저자가 필요한 자료를 첨부해서 편집한 책이다. 이 책은 일종의 한국인의 시각에서 본 세계 문화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단일 혈통을 자랑하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잘 알수 없는 외국과의 다른점을 외국을 여행하면서 겪은 학생들의 체험담을 통해서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이런 문화 비교론은 보통 외국인의 시각에서 우리를 고찰한 내용들이 많은 편인데 아마도 외국여성들이 바라본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미녀들의 수다가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이 책에는 크게 24명이 경험한 체험을 크게 7가지 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1부 유머와 소통 2부 성과 남녀 관계 3부 패션의 사회학 4부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5부 대중문화의 사회학 6부 인간관계와 집단주의 7부 대학 문화와 소통 사실 우리와 외국과의 문화적 차이는 재미있으면서도 왜 그럴까하는 의문이 들게 만든다. 예를 들면 동양 3국 여성들의 경우 일본여성들은 체곅에 비해 가슴이 큰 편이고 중국여성들은 대체적으로 삼국 여성중에서 제일 날씬하며 한국 여성들은 성형의 영향인지 모르지만 나머지 두나라 여성들보다 얼굴미모에 집착하는 편이다. 단순히 이들 삼국의 남성들이 가슴이나 체형 미모에 더 관심을 가진다고 하면 간단하겠지만 그보다 더 깊은 의미가 있지않나 궁금해 했는데 아쉽게도 이 책에 그 설명은 없지만 왜 한국 여성은 하의 실종·기저귀 패션에 강한가'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리 노출에 관대한 우리 문화와 반대로 가슴 노출에 너그러운 서양 문화 차이점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제자들이 해외여행등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강준만 교수가 나름 역사적 배경과 내용들을 상세히 보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태국인의 아름다운 미소는 외국인들의 눈에는 참으로 신비하고 아름다워 보이지만 실상은 절대 왕권하에서 생존과 안전을 위한 자기 보호차원에서 발달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유머에 대한 저자의 방대한 지식을 풀언놓는다.나머지 항목들도 대부분 이런 식인데 이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박학다식에 감탄하지 않을 수없다 사실 세계 여러나라는 그 나라가 처한 환경이나 역사적 배경 그리고 문화가 제각각이므로 서로 같을순 없다.하지만 사람람들은 자기가 태어나고 자라난 관점에서 보기에 문화적 충돌이 일어나는 것이다. 프랑스인이 한국의 개고기 문화에 시껍하는 반면 우리는 프링스인의 달팽이와 말고기 식문화를 이해하기 힘들다.또한 프랑스인은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에 왜 미국인들인 난리를 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반면 미국인들은 미테랑의 사생아에 대해 왜 프랑스인들이 침묵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각국의 문화가 다르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다르다는 것은 절대 틀리다는 말이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국 문화와 다른 외국 문화에 대해 이해를 하고 익숙해져야 하는데 어찌보면 수출에 국가 경제를 기대로 있고 갈수록 다문화 사회로 변화는 우리의 입장에서 본다면 더욱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기에 특히나 앞으로 세계로 진출한 젊은 세대가 이 책을 읽어야 될 것 같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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