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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때나 어디서나 아무렇게나 펼쳐들어 내키는 대로 읽다가 가방에 슥 넣어두고. 혼자 있는 시간엔 진지하게 시끄러운 곳에선 가볍게. 나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금 제일 궁금하고 관심 있는 것들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들어보는 책. 2월엔 2월의 언유주얼이 있어서 내 일상이 언유주얼하지 않았어. 나와 제일 친한 친구중에 덕질이 곧 인생인 친구가 있는데 이 나이 먹어 이게 머하는 짓이냐 자조할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그 친구의 일상은 신나고 재밌지, 곰곰히 생각해보았어. 마흔셋의 난 지금 무엇을 덕질하고 있을까. 아, 내 아이들의 안녕과 나의 안녕을 덕질하고 있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