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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잊혀진 이름이 되어가고 있는 SS501의 멤버들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가
수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허영생이다. SS501 시절에도 가장 음악적으
로 중심에 있었던 멤버였기에 당연한 모습일 수도 있겠지만, 솔로로 활동하면서도
솔로로서의 자신과 SS501이었던 자신을 적절하게 잘 이어나가는 모습은 꽤나 흥
미롭다고 할 수 있다. 그런 허영생의 이 세 번째 미니 앨범 Life는 하나의 변화를
의미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벼운 모습과 무거운 모습을 지나 이제
는 적절하게 중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는 모습을 허영
생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허영생의 진짜 솔로 활동의 시작을 알려주는 것일
지도 모른다. 이 앨범의 타이틀이 Life인 것은 그래서일 지도 모른다.
뚱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미니 앨범에 담긴 4곡 중에서 타이틀 곡인 작업의
정석만 상당히 다른 분위기의 곡인 것이 아마도 그러한 모습을 느끼게 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 첫 곡인 Life에서부터 그게 나야, 알아 다까지의 곡들은 이미 자신의
솔로 활동 곡들에서 보여준 그런 모습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그 모습
들은 바로 그의 시작인 SS501과도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다른 세 곡
이 허영생이 과거와 이어지면서 또한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라면 타이틀 곡인 작업의 정석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하나의 도전처럼 느
껴지는 것은 바로 그 곡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노래의 스타일에서 허영생의 그동안
의 모습과는 살짝 다른 모습을 느끼게 한다. 물론 그 음악적인 스타일에서 과거
SS501을 떠올리게 되지만, 허영생만을 생각하면 꽤나 색다른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 미니 앨범 Life는 그렇게 허영생의 지금을 지키면서 내일로 도전하는 앨범이라
고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