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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본격적으로 붉은 혜성의 활약이 눈부시는 스토리죠. 하지만 저는 역시 주인공 특히 오드리 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어요. 건담 스토리는 퍼스트때부터 봤습니다만 솔직히 주체적인 여성은 잘 못그려냈습니다. 주로 남성의 보조에 머물며 그 보조를 얼마나 강인하고 잘 버티며 해나가냐는 것죠. 본인이 상황을 파악해서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남성에 의해 사건이 발생하면 이를 뒷수습하는데 매진하는 식입니다. 여기서 그 수습을 어떻게 하느냐를 놓고 능력있다, 강하다 등의 이야기를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주도적”이진 않죠. 건담 시리즈 중 “제정신이었던 사람” 기준으로 주도적으로 움직인 것은 솔직히 리리나 밖에 없습니다만 리리나는 완전 민폐 스타일로 그려졌죠. 그리고 그 건담w에서 수십년이 흘러 이제 이제 나오는 건담의 여주인공 오드리 번, 즉 미네바 자비는 꽤 바람직한 주도적 여성상을 보여주고 있어 꽤 만족하며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주인공은 버나지입니다만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더욱 기대되는 것은 오드리입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이 이야기를 이끌고 있으니까요. 빨리 다음편이 궁금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