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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에 호가든과 코로나를 처음 마시고 '이렇게 맛있는 맥주도 있구나' 싶었다. 요즘은 마트에서 4캔에 만원하는 수입맥주 한 캔으로 금요일을 마무리 하는 게 나의 소확행이 되어 버렸다. 즐기면서 마시다보니 여기저기서 가끔씩 맥주에 대한 정보들도 귀동냥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렇게 라거와 에일의 차이를, ABU와 IBU를 알게 됐다. 맥주는 물, 맥아, 홉, 효모를 가지고 발효시켜 만드는데 물이 경수냐 연수냐에 따라 만들어지는 맥주의 스타일이 다르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맥주의 풍미를 좌우하는 홉은 보통 3~5가지가 들어가는데 한 가지 홉만 사용해서 만든 싱글홉맥주는 싱글몰트 위스키를 연상시켰다. 몇 년 전에 국내의 한 맥주회사에서 체코의 홉을 사용한 맥주를 판매했었다. 유일하게 즐겨 마시던 국내 맥주였는데 지금은 판매하지 않아 무척 아쉽다. 마트에서 맥주를 살 때 요즘은 유통기한을 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수입 맥주이다 보니 마트의 행사 맥주들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요즘은 국내 맥주도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새로운 맥주를 사 먹는 재미가 있다. 맥주를 판매할 때 맥주잔의 끼워 파는 세트 상품은 단순히 판매 전략이라고 생각했는데 맥주 종류마다 어울리는 맥주잔이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기네스 맥주의 역사를 알고는 과연 우리 나라였다면 나라를 대표하는 맥주가 될 수 있었을까 싶었다. 책을 읽다가 내가 마셔본 맥주가 나오면 반갑기도 하고 생소한 맥주가 나오면 '다음에 마트에 가면 사봐야지' 하며 흥분하기도 했다. 술중에서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크래프트 맥주가 붐이 일면서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어서 참 좋다. 다양한 맥주들을 마셔봤지만 사우어 맥주는 아직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서 장바구니 목록 1호에 저장중이다. 언젠가는 홈브루잉을 시도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가 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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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 * 시원한 맛에 마시는 맥주?
항상 마시던 맥주만 마셨는데
수제맥주 좋아하시나요? 스타일별 맥주 : 라거와 에일 맥주 책을 보며 맥주가 이렇게 다양한지 처음 알았네요 에일 맥주는 또 어떤 것일까요 세계 맥주 이야기
맥주 더 맛있게 즐기기 부록에는 서울의 가볼 만한 맥주펍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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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덕후의 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 맥주 한 잔에 담긴 그 지역의 역사, 문화 그리고 삶까지..! 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 맥주를 엄청엄청 사랑하는 서울신문 기자 심현희의 맥주 전문 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맥주 전문책이라고 해서 좀...엄청 전문적이고 그럴 줄 알았음.(지루하다던가...)근데 이거 정말 재미있게 설명이 되어있다. 기사는 역시 다른가 보다.! 술맛을 알기 시작하고 기네스의 나라 아일랜드로 떠나면서 맥주와 사랑이 시작되신 분이다. 맥주 덕후의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라거와 에일이 어떻게 다른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 덕후의 맥주들, 그리고 맥주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팁까지!! 맥주 덕후의 맥주, 어디까지 아닝 맥주는 직장인들의 퇴근길 오아시스 같은 한 모금으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훅! 날려버리는 재주가 있다. 맥주의 품질을 결정하는 기본 재료부터 맥주에 맛을 더하는 부재료인 호밀, 옥수수, 커피 등등 이런 설명이 재치있다. 그리고 맥주 제조과정을 아주 깔끔한 단계로 그려진 모식도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맥주 덕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용어들이 나오는데 나는 처음 알게된 용어가 많아서 재밌었음. 막막 세션맥주, 이취, 싱글 홉 맥중 등등 맥주와 관련된 용어가 이렇게 많다닠ㅋㅋㅋ 라거와 에일을 구분하는 방법!! 맥주는 크게 라거와 에일로 구분할 수 있다! 라거와 에일을 단순히 맛으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맥주 덕후는 다르다. 크게 발효 방식을 기준으로 나뉘는 맥주의 상위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맥주를 라거 방식으로 발효됐는지, 에일 방식으로 발효됐는지 알아야 한다. 맥주의 원료 '효모'가 8~12도 이하 저온에서 활동하면 라거. 발효과정에서 아래쪽으로 가라앉는 성질을 가진 효모를 이용한다. 일반적으로 에일은 라거 보다 풍미가 짙은 맥주라고 한다. 라거 맥주는 수도사들이 동굴 속에서 오랫동안 숙성된 맥주가 목넘김이 좋고 청량해져서 낮은 온도에서 죽지 않고 가라 앉아서 활동하는 효모를 라거 효모!!! 라거 맥주의 대표적인 종류들이 있는데..아ㅏ....이거 설명보고 진심 마셔 보고 싶어짐.. 브루클린 라거, 필스너우르켈 등...진짜 매력적으로 보인다. 특히 색연필로 그린 맥주들...! 엄청 꼼꼼하게 신경쓴 맥주 덕후의 책이란게 느껴짐..! 그리고 에일 맥주는 청량감 보다는 입안을 채우는 느낌! 더 묵직하고 부드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맥주 덕후의 추천 맥주로는 런던 프라이드, 미국식 페일 에일 수도수,스톤 인조이 바이IPA 등이 있다. 세계 맥주 이야기 세계 맥주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재밌는 부분이다. 맥주를 알면 그 지역의 문화, 역사를 알 수 있다.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맥주 '기네스'는 아일랜드 최대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기네스를 마시며 기네스 가문의 이야기를 읽어야 제맛 일 것 같다! 맥주 덕후가 알려주는 독일의 다양한 지역맥주도 재미잇다. 맥주 천국이라 불리는 독일의 지역 매주의 매력을 볼 수 있었다. 여기서도 맥덕 기자가 추천해주는 맥주가 있는데, 가펠 쾰쉬! 이름이 특이하다. 한국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쾰쉬 맥주로 청사과, 꽃 꿀 등의 향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페일 라거만 고집하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한다고.. ㅋ 맥주 더 맛있게 즐기기 맥주는 정말... 축제를 가봐야 할텐데.. 난 언제 가볼란가..ㅋㅋㅋ여름엔 시원한 라거 한 잔이 우리의 스트레스와 더위를 한꺼번에 날려준다면, 가을에는 가을맥주가 또 있다.! 그리고 맥주와 가장 어울리는 음식을 맥주 덕후가 추천해준다. 바로...역시나 치맥! 치맥을 빼고 맥주를 안다고 할 순 없지. 다양한 안주가 많지만, 느끼한 음식에 맥주가 깔끔함과 청량함으로 더해준다면 서로서로 맛을 더 풍요롭게 해준다. 그 외에도 맥주 덕후가 알려주는 서울의 펍을 소개해준다. 맥덕 기자 답게 '맥주 대통령' 홍종학 장관 등 인터뷰한 내용도 인상적이다. 치킨 소믈리에 처럼 맥주도 맛만 보면 어떤 맥주인지, 어떻게 만들어진 맥주인지 맥주 덕후가 되는 날 까지...! 이 책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 편의점에서 세계맥주 4개에 10000원 하는 것을 봤다... 나도 맥주 한 잔 옆에 놓고 <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를 펼쳐 보며 한 잔 똘각똘깍(?)ㅋㅋ하기에 딱 좋은 책이다. 지루하고 방대한 지식만 있는 그런 맥주책 보다 맥주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가 딱 가볍고 재밌게 읽기에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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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제일 즐겨 마시는 술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는 '맥주!'라고 바로 대답할 것이다. 대학생일 때는 소주, 맥주, 막걸리 등 따지지 않고 거의 매일 이것저것 마셨었다. 그런데 대학교를 졸업한 후로는 대학생일 때처럼 친구들과의 술자리도 많이 없고, 밖에서 마시기 보다는 집에서 마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볍게 한 잔 마시기 좋은 맥주를 즐겨 마시고 있다. 요즘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마시고 있는 맥주. 마실 줄만 알지, 사실 맥주에 대해서 아는 건 거의 없다. 그래서 한 번쯤은 맥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었는데, 맥주에 관한 좋은 책이 나와서 읽어 보게 됐다.
맥주도 커피처럼 구운 정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는 '맥덕기자'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심현희 기자가 쓴 책이다. 이 책에는 맥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부터 특정 맥주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더한, 알찬 맥주 책이다. 글만 적혀 있는 게 아니라 귀여운 그림들과 다양한 사진들도 함께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 데 좀 더 수월했고 책을 읽는데 지루하지 않았다.
맥덕기자의 추천맥주와 함께 책을 읽으면 더욱 좋다. 요즘은 맥주 한 잔과 함께 책을 읽는 분들도 참 많은데, 이 책이 그렇게 하기 딱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 속에는 맥덕기자의 추천 맥주가 여러 개 있다. 이 추천 맥주들은 심현희 기자가 읽으면서 마실 수 있도록 국내 마트나 펍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정했다고 하니,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에 맥주 하나씩 미리 준비해놓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대학생일 때 학교 앞 자주 가던 술집 입구에 옥토버페스트 사진이 있던 게 생각난다. '맥주는 여름과 어울리는 술'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양한 맥주 스타일을 접해보지 못하고 차갑게 마시는 맥주에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심현희 기자는 말한다. 더불어 심현희 기자는 가을과 겨울에 어울리는 맥주들도 소개해준다. 짧은 가을이 얼른 지나가기 전에 맥덕기자의 추천 맥주를 꼭 마셔봐야겠다.
맥주의 종류도 이렇게나 많다니... 앞으로 마셔봐야할 맥주가 참 많다.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라거'와 '에일'. 나는 사실 이 둘의 차이점을 잘 몰랐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차이점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맥주를 마시러 가게 되면 골라 마셔보고 그 차이점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거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이고, 에일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이니 세상에 못 마셔본 맥주가 얼마나 되는건지 정말 가늠이 안된다.
나는 매번 그냥 맥주만 마시거나 견과류, 치즈 정도만 함께 먹었었는데... '맥주'하면 생각나는 안주는 무엇일까?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치킨'이라고 대답할 것 같은데, 나는 치킨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피자를 좋아해서 피자와 함께 마신다. 간단한 안주와 함께 먹고 싶을 때는 치즈나 견과류와 함께 마시고, 사실 많은 경우는 맥주만 마신다. 맥주는 다른 술과 다르게 맥주 하나만 마셔도 좋지 않은가. 이렇게 맥주의 안주는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심현희 기자는 맥주의 종류에 따라 그와 어울리는 다양한 안주를 추천한다. 정해진 답은 없지만 페어링 원칙 3가지가 있다고 하니 이 원칙만 알아도 맥주를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집에는 '윗' 밖에 없는데... 다른 술보다도 맥주를 즐겨 마시는 이유 중에는 편리함도 있다. 캔맥주를 사놓고 마시고 싶을 때 캔만 따면 되기 때문이다. 보통 혼자 마실 때는 캔째로, 가족과 함께 마실 때는 잔에 따라 마신다. 우리 집에는 맥주를 살 때 같이 묶여 있었던 잔이 있는데, 그 모양이 '윗' 모양이다. 그냥 아무 잔에 담아서 마시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맥주의 종류만큼 잔 모양도 참 다양하다. 특히 스타일별로 맛과 특징이 큰 차이가 나는 크래프트맥주의 경우 적합한 잔에 담아 마셔야 해당 맥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하니 맥주를 마실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요즘 서울은 자주 안 가는데 수원에도 가볼 만한 맥주 펍이 있을까? '백 번 읽는 것보다 한 번 맛 보는 것이 낫다'. 책을 읽으며 이론을 습득했다면 이제는 실전이다. <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의 뒷 부분에는 부록으로 '서울의 가볼 만한 맥주 펍'과 '맥덕기자가 만난 맥주덕후' 인터뷰가 있다. '서울의 가볼 만한 맥주 펍'은 사진과 함께 적어 놓았는데 사진만 보면 '이런 곳이 서울에 있다고?' 할 만큼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 많아서 놀랐다. 다음에 친구와 함께 가봐야겠다.
가끔 TV 프로그램에서 맥주 축제의 모습을 본다. '언젠가 저 축제는 꼭 가 봐야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활기찬 모습에 계속 반하게 되는 다양한 맥주 축제들. 지금 갈 수 없다면 맥덕기자가 <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에서 추천해 준 맥주를 집에서 마시며 혼자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마지막에 추천해 준 서울의 맥주 펍에 가서 제대로 된 맥주들을 마시며 축제의 느낌을 조금이라도 느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맥주를 더욱 더 맛있게, 제대로 마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 꼭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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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부터 역사라면 치를 떨었다. 한국사든 세계사든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그렇게 따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맥주의 역사를 설명하는데 따분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흥미진진하다. 내가 맥주를 좋아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독자가 흥미를 느낄만한 포인트를 사전에 잘 기획하고 쓴 글처럼 느껴졌다. 평소에 맥주를 즐겨마시지만 맥주의 기원이나 종류, 각각의 맥주에 얽힌 이야기는 전혀 알지 못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어떤 맥주든 그 맥주가 출시되고 대중에게 유통되기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맥주를 마시는 소비자들 중에 어지간한 맥주 애호가가 아니고서야 그런 사연들까지 알지 못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를 읽으면서 내가 평소에 흔히 마시는 맥주에 담겨 있는 이야깃거리를 찾을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은 세상에 있는 모든 종류의 맥주에 대해서 다루지는 않는다. 하지만 맥주에 대한 기본과 뿌리부터 시작해서 몇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짚고 넘어간다. 저자는 독자로 하여금 그 포인트를 기점으로 해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려고 한 것 같다. 그리고 그 의도는 이 책에서 훌륭하게 전달된다. 라거와 에일의 차이가 무엇일까? 홉이 무엇일까? 이런 단어들을 접해본 사람은 물론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단어들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아는 사람을 내 주위에서 본 적은 없다. 저자는 이런 개념들을 훌륭하게 설명한다. 책 전반에 걸친 컬러 사진과 그림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기자 출신이라서 그런지 맥주에 대한 조사도 훌륭하고, 전달 능력 역시 뛰어나다. 특히 5장 맥주 더 맛있게 즐기기 꼭지에서는 상상도 해본 적 없는 맥주와 음식의 조합을 소개한다. 분명히 상상조차 해본적 없고 그 조화가 어떨지 도저히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페어링 해보고 싶은 조합들이 소개되어잇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부록에서 서울에서 가볼만한 맥주 펍을 소개하고 있는 부분이다. 지방에 살면서 서울에 갈 기회가 많지 않은데, 맥덕 기자라는 타이틀을 걸고 지방 도시의 펍을 발굴해주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참고로 저자인 심현희 기자는 서울신문에서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맥주 이야기]라는 칼럼을 연재중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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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무더위에 냉장고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바로 맥주이다. 시원하게 해둔 상태로 방금 딴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면 무릉도원이 부럽지 않다. 우리나라는 맥주가 크게 발달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맥주 시장이 독과점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값싼 세계 맥주가 판매되고, 다양한 수제 맥주 가게와 맥주 투어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나 역시 맥주와 더 가까워 지게 되었다. 때마침 만난 <맥주 나를 위한 지식플러스>는 맥주 덕후인 기자가 신문사에 연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엮은 것인데, 연재 당시 이 기사를 흥미롭게 봤던 나로써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리고 책을 펼친 순간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너무나도 이쁘게 그려진 맥주 일러스트와 내가 알고 싶은 맥주에 대한 지식이 가득했다. 책은 크게 5장으로 구분된다. 첫번째 장에서는 맥주의 기본 재료와 부재료, 제조과정, 맥주 용어를 소개한다. 물, 맥아, 효모, 홉은 맥주의 맛을 결정하는 4대 기본 재료이다. 이 중에 효모는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어떤 효모를 쓰느냐에 따라 맥주 스타일이 좌우된다. 미국 오리건주의 '로그'라는 양조장에서는 양조사의 턱수염에서 추출한 효모로 만든 수염 맥주가 있다고 한다. 1978년 이후 한번도 깎지 않았다는 수염에서 나온 효모라니 윽!하고 인상쓸 수도 있지만 맛이 훌륭하고 2013년 출시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고 하니 궁금하기도 하다. 두번째 장은 맥주의 기원과 크래프트 맥주에 관한 이야기다. 맥주는 인류가 농사를 짓고, 빵을 만들기 전부터 존재했다고 한다. 문명시대 이후 기록물에 따르면 기원전 10000년부터 고대인들이 주로 마시며 즐겼다고 하니 엄청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크래프트맥주란 흔히 수제맥주를 통틀어서 일컫는 말이다. 금주법이 폐기되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던 홈브루잉이 합법적으로 허용되자 가양주 문화가 들어선 것이다. 우리나라는 한힐월드컵이 시작한 2002년에 소규모 맥주 제조 면허가 허용되었고, 2011년경에 크래프트 맥주가 상륙하였다. 2014년 개정된 주세법으로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든 맥주의 유통이 가능해지게 되었고 이후 폭발적인 성장이 시작된다. 세번째 장은 라거 맥주와 에일 맥주에 대한 이야기다. 라거와 에일은 발효 방식을 기준으로 구분한다. 에일 맥주용 효모는 15~20도에서 활동하는 반면 라거 맥주용 효모는 8~12도 이하의 저온에서 활동한다. 책에서는 라거와 에일의 기원, 다양한 종류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유용했던 부분은 편의점 맥주를 구입할 때 유용한 팁! 편의점에서 맥주를 구입할 때는 캔 아래에 써있는 맥주 제조일을 유심히 봐야하는데, 한 달 이내에 생산된 맥주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그냥 보이는 대로 골라잡았는데, 이제부터 마트에 갈 때면 꼭 하단을 확인해야겠다. 이어서 네번째 장은 세계 맥주에 대한 이야기를, 다섯번째장은 맥주를 더 맛있게 먹기 위한 팁들이 소개된다. 계절에 어울리는 맥주들과 맥주와 잘 어울리는 음식들, 맥주와 어울리는 잔까지 소개하니 맥주 애호가들을 위한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서울에 위치한 맥주 펍에 대해 소개한다. 서울에 거주하지 않는 나로써는 아쉬웠지만 나중에 서울에 출장이나 방문할 일이 있으면 꼭 참고해야겠다. 요즘 값싼 세계 맥주가 대거 마트와 편의점을 장악하면서 기존에 먹었던 국산 맥주보다 자주 먹게 되는데, 유명한 브랜드만 먹어보고 아직 시도하지 못한 맥주들이 많다. 책을 쓴 심현희 기자님 덕분에 맥주를 마시면서 좋은 안줏거리가 생겼다. 바로 맥주에 대한 이야기다. 재미있고 유용한 정보가 많아서 맥주를 마시면서 지식을 뽐내기 좋은 책이다. 맥주를 사랑하는 애호가라면 맥주에 대한 정보 외에 일러스트 또한 예뻐서 소장용으로도 충분하니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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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지식!
<< 맥주, 나를 위한 지식플러스 >>
맥주덕후의 맥주 책...
<<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
4. 세계 맥주 이야기
5. 맥주 더 맛있게 즐기기
<<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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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관심이 많은 내가(자주 먹지는 않지만) 맥주에 관심을 가지고, 그래서 술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글을 찾아보게 된 것도 꽤 오랜 세월이 되었다. 사실 맥주라는 음료는 인간이 발효라는 방법을 알게 된 이후 가장 먼저 먹게 된 알코올 음료중 하나 일 것 이다. 과일에 비해 곡물은 발효가 어렵긴 하지만, 그만큼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인지 많이 먹게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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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맥주의 맛을 알고싶다면 맥주지식부터!
먼저, 이 책을 제공해주신 넥서스book에 감사를 표합니다.
여러분 맥주 좋아하시나요? 저는 소주보다 맥주를 더 좋아하는데요. 왜냐하면 맥주는 맛이 다양하고, 알코올 맛이 세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저 외국맥주 한국맥주 같이 아무 맥주나 사먹다가 맥주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궁금해져 이번 책을 통해 해소하고자 합니다.
그럼 우리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볼까요? 맥주 나를 위한 지식플러스의 1장 1.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맥주의 맛을 결정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재료가 있다는데요. 바로 물, 맥아, 효모, 홉 입니다! 500년 전 독일에서는 맥주를 만들때 이 4가지 원료만 사용하도록 하는 '맥주 순수령'을 공포하기도 했다니 재밌네요ㅋㅋ 그럼 하나 씩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물입니다. 물은 맥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소인데요. 일반적으로 물이라고 하면 생수를 떠올리기 쉬운데 맥주 양조에 적합한 물은 따로 있으며 맥주 스타일에 따라 양조에 쓰이는 물이 다르다고 합니다. 흑맥주의 대표주자인 기네스의 고향, 아일랜드 더블린은 경수가, 황금색 라거 '필스너'의 체코 필젠에는 연수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경수는 칼슘과 마그네슘 같이 미네랄이 풍부해 색이 짙은 맥주를 만들때 적합하고, 연수는 미네랄 성분이 적어 밝은 색 맥주를 만들 때 알맞다고 합니다.
다음은 맥아입니다. 맥주는 보리로 만든 술이라는 뜻인 것처럼 기본적으로 보리 맥아가 들어가는데요. 맥주에 들어가는 보리는 우리가 아는 보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일반 보리의 전분을 당분으로 바꾸기 위해 보리 낟알을 물에 담가 놓은 뒤 싹을 틔우고, 발아 진행을 멈추기 위해 이를 건조시키는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신기하죠?
또한 맥주의 맥아는 맥주의 풍미와 색깔을 좌우하는데 맥아를 건조한 뒤 가하는 열의 세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약하게 구워진 맥아는 밝은 색을, 강한 불에 오래 구워진 맥아일 수록 짙은 색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맥아의 구운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맥주의 색깔을 SRM으로 가장 밝은 1에서 가장 어두운 30까지 규정해놓았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홉입니다. 저는 처음들어보았는데요. 홉은 맥주에서 열대과일, 풀향 등 다채로운 아로마와 더불어 쌉싸름한 맛을 낸다고 합니다. 맥주가 요리라면 홉은 양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홉의 매력은 산지와 품종별로 다른 특성을 가진다는 것인데 단점은 금방 시들어 제 기능을 잃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홉은 따자마자 가루로 만들어 냉동고에 얼려 보관한다고 합니다. 그것을 펠릿이라 부르는데 우리가 마시는 대부분의 맥주는 펠릿형태의 홉입니다.
마지막은 효모입니다. 효모는 보리에서 나오는 당을 먹고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중대한 역할을 합니다. 효모의 종류는 매우 다양해서 어떤 효모를 쓰느냐에 따라 맥주의 스타일이 바뀝니다. 독특한 맥주중에서는 수염에서 나온 효모를 사용한다고 하니,,정말 다양한 가 보네요.ㅎㅎ
이외에도 맥주의 맛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부재료들이 사용됩니다. 호밀이 들어가면 부드러움과 알싸한 느낌의 쓴 맛이 강해지고, 옥수수나 쌀의 경우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워 지고, 커피나 초콜릿, 과일등도 들어가 향미를 더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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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다닐 때는 주로 소주를 마셨습니다. 돈도 없을때라 저렴한 가격에 빨리 취하는데 소주만한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음날이 되면
숙취로 늘 후회를 하지만요. 그러다가 세계 맥주를 전문적으로 파는 술집에 가게 되었는데 맥주의 종류가 이렇게 많았는지에 한번
놀랐고, 맥주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랐네요. 비싼 가격 때문에 자주 가지는 못했었네요. 어느 순간부터 대형
마트나 편의점에서 세계 맥주를 묶어서 싸게 팔더니 이제는 4캔 = 1만원이 공식이 되어 버렸네요. 그래서 금요일이나 연휴 전에
맥주를 사와서 집에서 조금씩 마시는게 소확행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