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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유치원』이란 책을 읽으면서 작가인 조혜경 KBS프로듀서가 나하고 같은 방식으로 아이들을 교육시켰구나하는 생각이 든다.첫째는 어릴적부터 머든지 다한 '학력강화교육'으로 키운셈이라 하였다.나도 우리 큰아이에게는 어릴때부터 그렇게 키웠다.6살정도일때 책상에 앉아서 3시간 정도의 교육을 한것이다.집에서하는 학습지에서 유치원에서 가지고온 문제들 내가 선택한 서점의 문제집이나 책들 3시간을 앉아서 공부를 했다.학교에 들어가고 초반에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월등히 잘했다.그렇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비슷해 지는걸 느꼈다.그래서 둘째는 너무 이렇게 키워서는 안될것 같아서 그리고 아이가 3개월 때부터 직장을 다니다 보니 아무것도 안시키고 내버려 둔 것이다.'유토리교육'방식으로 키운것이다.그러다보니 작은아이가 상을 타오다거나하면 기쁨이 두배로 느껴진다.그렇지만 요즘 학교 다니고 선행 학습을 하는 친구들이 많다보니 성적은 잘 나오지 못한다.만약에 둘째가 공부에 더 취미가 있었다면 더 잘나왔을지도 모르지만 나의 방식 어느것이 맞는지는 아직 모르겠다.아이들이 커가는 단계이니 심각하게 나타나는 이 사회의 여러가지 문제들 왕따,자살,폭력등 이런 문제들에서 벗어나 여러사람과 두루두루 어울리면서 건강하게만 자라주길 바랄 뿐이다.작가도 나와 둘째 아이까지 키우는 방식이 비슷하다.
주혜경 작가가 셋째를 낳으면서 교육하는 방법을 찾고자 여기저기 다니다가 좋은 방법들을 적은 책이라하니 더욱 관심이 갔었다.'나의 주입식과 방임식 교육에서 불안해 하지말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조금이라도 실마리를 찾아 이제라도 늦지 않은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읽어본다.아마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조혜경 작가는 EBS<세계의 교육 현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일본의 유아교육시리즈 8편을 제작했다.그때 일본 유치원 20곳을 찾아가서 취재했고 일본의 모든 유치원들은 운동장이 건물보다 훨씬 컷단다.그런점에서 어릴적 우리내 놀던 것들이 생각난다.우리 어릴적에는 운동장이나 들과 산으로 마구 놀러다니면서 자랐는대 요즘 우리 한국 어린이들은 그런것들에 많은 제약을 받는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책에서는 일본의 여러유치원이 나온다.대단한 유치원생들이라는 타이틀로 마라톤을 하는 세이시유치원 마라톤을 함으로해서 아이들에게 도전정신과 집중 암기력을 향상 시켜주고 칭찬을하고 자연을 보여주고 진흙놀이로 체력과 정신력을 향상시켜주고 집중을 가르키고 협동과 친구에게 부탁을 하는법도 가르키고 환경 창의력향상들이 나타난다.물론 아토피나 구루병,천식들도 없어져 간다.원장님의 대단한 교육방식으로 아이들을 스스로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내가 생각하고 작가도 생각하는 부분들인대 잘 실행이 안되어가는 현실인대 이 유치원에서는 이것을 실행하여 아이들에게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일으켜 모든 것들이 향상되게 만드는 것이다.토리야마 어린이집에서는 경쟁이라는 것을 꼭 이겨야지가 아니고 다같이 이겨야지하는 그런마음을 가르킨다.주판을 부활시켜 능력향상시키고 책을 2500권이나 읽는 대단한 아이들이 된다.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진행하면서 아이들에게 칭찬을 해주고 단계를 조금식 높이는 것이다.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가 잘하길 바라면서 너무 큰기대를 한다.작은것에서도 희망과 칭찬을 주는 그런 부모가 되길 바란다.아이들이 스스르 하는것을 하게만든다.그러다보면 지치지도 아니하고 실증도 안낸다,장난감도 버리라고 말씀하신다.맞는 말인것 같다.나도 어릴적엔 장난감이 없어서 잘 자랐는대 자연에서 장난감을 찾곤 했는대 요즘 아이들은 인공 장난감과 컴퓨터에 너무 길들어진게 무지 안타깝다.이책을 보면 다른 유치원에서도 대단한 가르침이 나온다.강요 수업이 아닌 나 스스로하는 그런것이다.처음부터 무리하지말고 천천히 하는것이다.모든 부모들은 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아이들도 할수 있다.
"이 세상에서 할 수 없는 아이는 없다."
작가를 보면서 내 생각과 작가 생각이 어찌 잘 맞는지 모르겠다.중간중간 작가가 고민하는 내용들이 다 내가 격었던 내용 들이다.만약에 세째가 있다면 아마 조심해야 할 문제들 인것 같다.기적의 유치원은 지금 아이가 태어난 부모가 꼭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아이들에게 10살이 되기전에 많은 가르침을 준다면 더 바랄게 없다고 하신다.잘 성장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다.기적의 유치원을 보면서 아~ 나는 왜 안한거야.이럴땐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나도 이렇게 키우고 싶다.내가 왜 안한거지?알면서도 실천을 안하고, 몰라서 안하고,밥법을 모르기에 못하고 너무나 안타까웠다.나도 조금만더 빨리 이책을 보았다면 얼마나 좋으리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아마 읽는다면 헉 하고 놀랄 부분이 많이 나올 것이다.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가르치는사람.배우는 아이들,지켜보는 부모들 우리 나라도 이리 좋은 교육시설이 많이 나오기를 소망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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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TV 다큐멘터리 프로를 서적으로 펴낸 책이라 생각을 했다. 세계의 다양한 유치원들.. 특히나, 가난한 나라에서 어린이 교육을 통하여 의미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내었다던가, 어린 아이들이 만들어 내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담아낸 책이라 생각했다. 책을 펴고 넘기다 보니, 완전히 다른 방향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책에는 유아기 교육과 관련하여 부모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42.195Km 마라톤을 완주할 만큼 건강한 유치원 생들, 자기 키보다 20Cm 높은 뜀틀을 뛰어넘고, 물구나무 서기를 할 수 있는 유치원 생들, 반찬 투정 하지 않고 맡은 일을 척척 해내고, 예의 바르게 자라고 있는 유치원 생들, 어른들도 하기 힘든 등산을 해내는 유치원 생들, 5세 이하 아이들로 구성된 연주단(모든 아이들이 모든 악기들을 다룬다)과 같은, 놀라울 만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별하거나 특이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니냐고? 그것이 아니기에 이 책이 의미가 있다. 한 두명의 아이들이 그런 것이 아니라, 해당 교육을 받고 있는 모든 아이들이 그런 능력을 지니고 있다. 평범하거나 아니, 조금 모자란(체력이나 신체적인 결함) 아이들 조차도 교육을 받다보면, 똑똑해지고 건강해진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유아기 교육의 이야기들이다. 일본 내에서도 기적의 유치원이라고 불리우는 몇몇 유치원들의 취재 후기들이 담겨 있다.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기뻤던 것은, 내가 그리던 교육을 하는 곳이 세상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자연친화적이고, 체력단련 중시하고, 지식을 주입하기 보다는, 지식을 습득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참교육, 서로 물고 뜨는 경쟁이 아닌 자발적인 능력 계발을 하도록 도와주는 그런 교육기관들이 있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이야기가 아님에 안타까웠지만.... 책에 등장하는 5군데의 유치원들은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세이시 유치원은 달리기를 기본으로 하여, 체력을 단련하고 진흙이나 물에서 뛰어 노는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실제 달리기를 통하여 뇌세포가 발달하고 그것이 아이들의 지능 발달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고 한다. 토리야마 어린이집은 경쟁을 통한 교육을 기반으로 한다. 경쟁이라니..? 경쟁은 좋지 않은 것 아닌가..? 그러나 이곳의 경쟁은 우리네의 그것과는 다르다. 선생님들이 적절한 규칙 조절을 통하여 모두에게 공평하게 승리의 경험을 맛볼 수 있게 해준다. 경쟁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경쟁의 승리가 최종 목적이 되어버리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에게 능력보다 조금 더 어려운 과제들을 내주고, 성취감을 맛보게 하고, 그것을 맛본 아이들은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선순환을 일으킨다. 5세까지 아이들은 2500권 가량의 책을 독파하게 된다고 하니.. 얼핏들으면 무슨 스파르타식 교육인 것 같지만, 놀라운 것은 그 모든 것을 아이들 스스로가 즐기면서 한다는 것이다. 가쿠슈인에서는 음악을 통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클래식에 익숙하게 만들어 정서적인 발달을 이끌어 내고, 예의를 가르친다. 세 살 짜리 아이가 부엌일을 도와주고, 아빠의 머리를 감겨준다고 하니, 역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마거릿 초등학교는 동물동반교육을 통해 참교육을 실천한다. 동물을 단순히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학생으로서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받게 하고, 아이들은 버디라는 개를 동물이 아닌 친구로서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조를 짜서 버디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배려와 생명의 소중함들을 배운다고 한다. 요시노 어린이집은 자연 그 자체를 이용하여 식사를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데,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이 채소와 야채를 친숙하게 여기도록 교육하고, 아이들은 패스트푸드보다 된장국에 채소를 먹는 식단을 되려 즐긴다. 특이한 점은 아이들에게 오징어 간식을 제공하는데, 씹는 능력이 지능 발달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라고 한다. 위험할 수 있으므로, 옆에서 항상 주시하고 있되 씹는 능력을 발달시켜 주는 시간을 가진다 이 모든 유치원들의 아이들은 하는 행동 모두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 기적이라고 표현이 되며 세계 곳곳으로부터 취재를 위해 해당 유치원들을 방문한다고 하니, 혹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 교육들의 이면에서 공통적인 부분은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1:1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하고, 아이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할 수 있을 때까지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며, 적절한 격려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 하여 자발적인 발전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 하며, 교육자들의 자부심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내가 어릴 때에는 메뚜기 잡으러 다니고, 강가에 참게 잡으러 다니고, 조금 더 커서 서울로 왔을 때에도 동네 아이들과 하루 종일 뛰어다니고 노는 것이 일이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자라는 과정에서 지능이 모자라거나 학습능력이 떨어지거나 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아기 때에 자주 아프고 약했던 몸이, 커가면서 매우 건강해졌을 뿐더러, 학창 시절 내내 운동을 즐겨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었다. 되려, 조금 더 나이가 먹은 후 하기 싫은 학원 억지로 다니게 되고 부모님의 바램대로 이끌려 다니게 된 후, 재미가 반감되고 부모님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게 되면 싫은 소리 들으면서 그만두고 한 것이 한 두번이 아니다. 어머니는 그런 나한테 끈질김, 인내가 부족하다고 하셨었다. 과연 그것이 나만의 문제였을까? 안 다녀본 학원은 거의 없는데, 3개월 이상 한 학원도 거의 없다. 전부 내가 인내심이 없어서, 혹은 재능이 없어서였을까..? 예컨대, 수영을 배운다고 치면, 초등학교 2~3학년생이면 재미가 있게 가르쳐 주고, 흥미를 느끼게 해줘야 하는데, 당시 어머니가 등록해주셨던 교육기관은 수영선수가 될만한 기반을 길러내는 곳이었다. 정말 잘하면 선수로 나가겠지만, 당시 나로서는 왜 내가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쉬지도 않고 해야 하며, 한시간 반동안 쉼없이 수영을 해야 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갔다. 다니고 싶은 학원(예컨대, 태권도나 유도, 합기도 등)은 폭력성이 있다고 못다니게 하셨고, 그런 과정들이 반복이 되었었다. 자연스레, 사춘기가 찾아왔을 때에는 모든 것을 거부하기 시작한다. 하라는 것에 대한 반항을 엄청나게 하게 된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가 비단 나만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부모들의 교육열은 알아줘야 하니까... 문제는 그 교육의 방향이 올바르지 않은 것 같다는 데에 있다. 그나마 당시에 내가 받았던 것들은 체력단련에 도움이 되고, 아이들과 어울리고 협동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정서적인 부분의 발달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치지만, 지금 아이들은 어떤가.... 유치원 때부터 초등학교 교육을 미리 하고, 하루 종일 학원에 가야 한다고 하며, 그나마 남는 시간은 뛰어노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하고 있으니, 불쌍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진정으로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일까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봐야 할 때이다.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시키는 그 교육들이 아이의 행복을 갉아먹고 있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지.. 아이가 원하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시키고 있는 것인지 되돌아 봐야 한다. 많은 부모들이 이 책에 담긴 교육을 원하면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에, 미흡한 사회 인프라와 비정상적으로 왜곡된 교육 제도와 환경 때문에, 참교육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정부주도하의 제도적인 보완이 점차적으로 이루어져 가고 있고, 현재 교육방식의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내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고 학교에 다닐 나이에, 이 책을 보고 받은 감동적인 상황들을 실제로 겪어볼 수 있을까? 그 기적을 간절하게 기다려 본다. P.S : 시후를 위해 이 책을 선물해 주신 "빛나는 열정"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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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유치원>... 솔직히 이 제목만 보고는 반신반의 했다. 뭐가 얼마나 있길래 기적이란 단어를 붙인걸까했다. 그러면서도 3년째 어린이집을 다니고,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들 녀석을 키우며 내가 잘하고 있는건지 항상 불안하고 이것 저것에 고민하는 엄마이다 보니 뭔가 도움이 되고 지혜를 얻을 수 있지 않나 하는 희망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 PD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직접 취재한 7곳의 일본의 어린이집들의 교육 현장의 기적적인 모습들이 생생히 담겨있다. 다양한 나라의 모습이 있는 줄 알았던 나는 또 일본이야? 일본이면 모두가 많이 알고 있는 모습이 아닌가 하며 또 의심했다. 그러면서 학창시절, 뚝하면 일본의 학생들과 비교했던 선생님들이 떠올랐다. 특히 조회때면 겨울에도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 일본 학생들을 본받으라며 우리의 정신상태를 운운하며 목소리 높여 훈화를 했던 교장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있는 나로써는 일본의 모습이라는 것에 지레 그런 류의 얘기 아닐까 선입견을 가진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첫 페이지부터 너무나 놀랍고 신기한 모습에 너무나 재미있고 배울게 많은 내용들이었다. 그래서 형광펜을 쥐고 읽어가며 내가 미쳐 깨닫지 못한채 간과한 것들이 무엇들이었는지 체크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아이와 엄마가 같이 행복하면서 어떻게 키우고, 어떤 철학을 가지고 교육을 해야 할지 안내해준다. 사진과 함께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정말일까 싶을 정도로 믿기지 않는 얘기가 참 많았다.(흑백 사진들이라서 좀 아쉽다. 선명한 컬러 사진이였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시도조차 아니 생각조차 안하는 교육 모습들이 그곳에서는 철처한 준비와 철학을 가지고 유아교육들이 이뤄지고 있다는게 참으로 부러웠다.
맨발로 매일 달리기를 하며 뇌를 자극하고, 나중엔 42.195Km 마라톤을 완주까지 할 수 있게 하고, 장난감이나 교구없이 흙과 물 놀이를 하며 자연을 접하게 하고, 10일간 적응 캠프를 하며 후지산을 등반하고, 학습을 하지 않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충분히 조성해 주는 세이시 유치원,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하게 하여 모든 것을 경쟁을 통해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하게 하여 글자를 익히고 달리기를 하고 2500권정도의 책(졸업할 때 까지)을 읽으며, 형 대접을 해주면서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작은 시련을 줘서 그걸 이겨낼 때 까지 기다려주는 학습법을 이용하고, 글쓰기-일기와 주판 사용을 시키고, 유아교육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관찰능력이 좋고, 기다려줄 수 있는 아줌마 선생님들로 구성된 토리야마 어린이집, 모국어를 익히는 것 처럼 어릴때 부터 음악을 들으면서 익히고 엄마가 보조 선생님 역할을 하게 하고, 아이가 진도가 나가고 성장할 때까지 조급해 하지 않고 믿고 기다리게 끔 하게 하는 스즈키 음악 교육원, 왕실 자녀들에게 자연 속 생명을 느끼게 하여 양보 할 줄 알고, 기다릴 줄 알고 남을 배려하게 하는 품격을 가르치는 가쿠슈인 ,학생수 보다 훨씬 더 많은 다양한 동물들과 지내며 친절과 배려를 저절로 배우는 메구미 동물원 유치원, 개 2마리와 함께 생활하며 동물 동반 교육을 하는 성 마거릿 초등학교, 아무리 어린 아이도 먹여주지 않고, 죽 형태가 아닌 푹 익혀 막대모양으로 자른 채소들을 직접 손으로 먹게 하고, 흘리거나 늦게 먹어도 기다려주고, 여러가지를 섞어 지은 밥과 직접 정성들여 만든 된장국, 반찬 가짓수는 적지만 풍부한 재료를 듬뿍 넣어 제대로 만든 음식을 먹게 하며, 직접 채소를 키우고 수확하고 딱딱한 간식을 통해 많이 씹게 하도록 하며 체조와 엄지발가락 힘을 기르게 하는 활동들을 통해 학습 의욕을 키워주는 요시노 어린이집 , 이렇게 7개의 교육 시설과 아이의 행동을 예상하고 철저한 준비를 하여 남에게 피해를 가지 않도록 하고, 아이의 실수를 꾸짖지 않고 그 선의를 받아들이고, 어려도 직접 집안일을 하게 하고, 아이와 한 약속은 꼭 지키고, 9시면 아이를 재우는 모습을 보여준 평범한 가정 한 곳을 보여주고 있다.
통제하고 가르치기 쉽도록 선생님 입장에서가 아닌 아이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교육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웠다. 아이가 선생님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아이에 따라 관찰하고 기다려주며 자연스럽게 교육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부러운 모습이었다.
모든 것에 다 동의 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들의 이런 모습을 보며 많은 걸 가져다 쓸 수 있을 거라 느꼈다. 내 아이의 상황과 특성에 맞게 엄마인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게 해준다. 아이를 위해 모든걸 하면서도 뭐가 맞는지 헷갈리기도 하고, 잘 하고 있는지 불안하기만 한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엄마(부모)의 태도와 역할은 어때야 하는지 보고 배울게 많았다. 잔소리와 극성만이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된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으면서도 내 아이와 내 육아 방식에 대해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게 하여 유익했기에 부모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만 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제 나무보다 큰 숲을 봐야 하지 않을까? 진정으로 아이를 위하는 것이 어떤 것일지 찬찬히 생각해 보면서, 내 아이를 잘 살펴보고 내 아이에 맞게 엄마가 먼저 조금씩 변해보자. 그러면 우리에게도 기적이 일어나리라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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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의 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당연히 스팸전화 이겠거니 하면서도 왠지 받아야만 하는 전화 일 것 같아서 짜증섞인 목소리로 "네~!!"라고 전화를 받으니 "xxx되시죠? 여기 월간 폴라리스 입니다."라고 하기에 "그래서요?!!"라고 말했더니 "축하합니다. 일본 3박 4일 교육연수 여행권과 현금 50만원에 당첨되셨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지난 4월 예쁜 유치원 전경사진을 공모한다기에 우리 유치원을 자랑하고 싶어 무심코 사진을 올리고 잊은 것인데 2등에 당첨된 것이다. 현금 50만원을 상금으로 준다는 내용은 너무나 좋았지만, 아는 사람 하나 없이 혼자 가야 하는 일본 연수는 무척 두려웠다. 하지만 다행히 주최측에서 또 다른 혼자 가는 사람들을 소개해 주어서 미리 통화를 하고 만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두둥~!! 드디어 D-DAY. 일본으로 가는 코비를 타고서 출발하여 또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숲속에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한 유치원에 도착했다.
자연속에 있는 유치원 답게 앞 뒤 모두 잔디밭이면서도 내부까지 저렇게 미니 정원으로 꾸며 놓은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8/3사진) 다음날 다른 유치원에 갔는데 그 유치원도 뒷마당을 집처럼 자연과 어우러지게 연결 한 것이었다.(8/4사진) 그리고 천장을 오픈되게 한 점도 참 인상적이었다.
외경만 보았을 때는 참 좋았다. 그런데 유치원 내부에 들어가 보니 뜨악~~하는 감탄사만 혼자서 되뇌어 졌다. 이유는?????
8월 3일 방문한 유치원도, 8월 4일 방문한 유치원도 교실이 너무나 텅 비어서 유치원에서 무엇을 하는지, 왜 아무것도 없는지, 일본 유치원이 선진이라고 해서 좋은 점을 배우려고 왔는데 이 환경에서 도대체 무엇을 한다는 것인지 의심스러웠기 때문이다. 한국의 유치원은 대부분 수 많은 교구들도 가득차 있거나 몬테소리를 하는 등 나름대로 컨셉이 있는데 여기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내가 이것을 보려고 아는이 아무도 없는 이곳에 혼자서 여행을 왔단 말인가.. 수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엉키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사진을 꼼꼼히 찍으며 설명을 들어 보기로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나의 궁금증은 풀렸다.
아이들을 교실에서만 가르치는 것이 아닌 자연속에서 살아있는 교육을 하는 것이었다. 이 사진은 눈을 가리고 다른 친구들이 말해주는 대로, 또는 감각에 의존해 수박을 찾아가서 수박을 내리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을 하고 나면 아이들은 한바탕 물놀이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유치원에는 줄넘기와 걸레가 걸려있는 것이었다. 줄넘기는 한국의 유치원생들도 많이 하는것이어서 별로 대수롭지 않았지만, 걸레가 저렇게 오픈되게 걸려있는것이 의아해서 질문을 하니, 유아가 머물렀던 자리가 지저분 하면 스스로 걸레를 빨아 닦는 다는 것이었다. 그 외에도 자연속에서의 프로그램은 참 흥미로웠다. 그리고 나서 1년 반이 지난 어느날..기적의 유치원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 표지에 적혀있는 'EBS 세계의 교육현장 일본의 유아교육 시리지'라는 글을 본 순간 나도 일본의 교육현장을 가 보았는데 책을 쓴 저자는 어떤 곳에 가보았을까 라는 동질감에 참 반가웠다. 달리기가 못 견디게 즐거운 아이들, 아이들은 경쟁을 놀이로 즐긴다, 아이들은 조금 더 어려운 것을 하고 싶어한다 등 방문한 교육현장의 테마에 맞추어 글을 작성하였다. 그중 제일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주판을 부활시키다.' 였다. 내가 저학년일때는 한창 주판이 인기가 있을때라서 주판 암산 속셈 학원을 많이 다녔는데 요즘은 주판을 거의 배우지 않는것 같다. 그런데 이 주판이라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 처음 배울때는 낯설고 어려워서 구식으로만 여겨지는데 어느순간 주판이 내 머릿속으로 들어오게 되면 네자리, 다섯자리라도 다 곱하고 나누어 지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다. '칠판에 여섯 자리 숫자와 다섯 자리 숫자를 곱하는 곱셈식 문제를 한줄 썼더니 금방 여기저기서 손을 번쩍번쩍 드는게 아닌가! 나도 낑낑대며 한참을 계산해야 하는데....중간 생략...머릿속에 주판을 그려 놓고 손가락으로 주판알을 튕기는 것처럼 계산하라고 했다.(P.134)' 그리고 책의 대부분의 내용에서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이 장난감을 버리고 자연을 가까이 하라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흙을 더러운 것이라고 여겨져서 양말에 흙이 조금이라도 묻으면 털어내지 못해 안절부절하는 아이가 많다. 왜일까?..... (책의 너무 많은 내용을 알면 읽고 싶은 흥미가 사라지겠죠?..그래서 책 내용은 여기까지만..ㅋ) 기적의 유치원은 유치원이 만드는 것도 부모가 만드는 것도 아니다.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유아를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교육하겠다는 유치원의 뚜렷한 교육철학과, 내 아이의 성향과 개인차를 인정하고 조바심 내지 않는 학부모의 마음. 그리고 자연을 느끼고 사랑하는 아이로 만들려고 하는 유치원과 학부모의 힘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작은 것 하나부터 먼저 실천을 하였다. 오늘은 땅이 질어서 운동장에서 뛰면 아이들이 미끄러 질것 같아서 차량을 타고 등원하는 순서대로 함께 줄을 서서 운동장을 두바퀴 걸었다. 유치원 대문에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오늘부터 우리 친구들이 등원을 하면 선생님과 운동장 한번 뛸까?'라고 질문을 했더니, '이 선생님이 왜 이러나??'하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 보았다. 하지만 나는 굴하지 않고 '어제는 비가 많이 왔는데 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 저기 나무 위에서 새소리도 들리는 것 같은데 새가 어디 있을까?"라고 자연스럽게 이어나갔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 선생님 전깃줄 위에 새가 있는 것 같아요.''오늘 날씨가 좋아요.'등 많은 답변이 나오며 아이들도 어느덧 자연을 즐기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등원을 하면 우루루 교실로 뛰어가서 교구 놀이를 하기에 바쁜 아이들. 기적의 유치원을 다시 한번 더 꼼꼼히 읽으며 내일은 또 다른 시도를 해 보려고 한다. 우리 유치원을 기적의 유치원으로 만들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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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기적의 유치원>은 우리 아이들이 가진 잠재력, 아니 인간의 잠재력은 어디까지일까 궁금하게 여기게 한 책이다. 유치원 이야기에 왠 인간의 잠재력? 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지 모르겠다. 나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유치원 이야기를 만났기 때문이다. 일단 유아기에는 신나게 노는 것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들을 자주 접해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유치원들 중에서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교육하는 곳이 몇 군데나 있을까?
유아기는 평생을 살아가는 바탕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고 체험하면서 오감을 깨우고 신체적인 성장을 해나간다. 그런데 아이들이 충분히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우리에겐 갖추어져 있는 것일까? 이 책 <기적의 유치원>은 일본의 유치원을 소개한 책이다. 그 중 첫 번째로 소개된 세이시 유치원 편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 하나. 일본의 모든 유치원에 운동장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유치원 건물보다 훨씬 더 큰 운동장이라고 한다.
내가 일본 유치원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유치원에는 운동장이 없다고 말하자 하나같이 놀란 얼굴로 되물었다. "유치원에 운동장이 없다고요? 그럼 아이들은 어떡해요? 어디서 놀아요?" _(P.086)
우리집 아이들 유치원에도 운동장이 없었다. 작은 놀이터가 딸린 게 전부였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다니며 놀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그런데 일본의 유치원들은 긴 시간 동안 아이들을 운동장에서 뛰어놀게 한다. 아예 교실 수업 없이 온종일 마당과 운동장에서 아이들을 놀게 하는 곳도 있고 최소한의 활동만 실내에서 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운동장에서 보내는 유치원도 많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문득 떠오른 생각, 하루 종일 놀기만 하는 유치원에 우리나라 부모라면 아이들을 보내려고 할까?
"아이들은 반드시 스스로 움직여야 해요. 움직이지 않으면 인간은 녹이 슬어요. 뇌도 몸도. 유아기에는 움직이는 것이 전부입니다. 우리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해요. 과보호나 응석받이로 키우면 정말 곤란합니다._(P.095)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어린 아이들이 달리기를 하는 유치원. 달리기가 아이들 체력을 기를 뿐 아니라 두뇌 개발에도 탁월하다는 것을 직접 실행하며 증명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같으면 어떤가? 아이들을 책상에 묶어두고 집중력을 길러주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기도 하지 않던가.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가 조바심을 내야 할 것은 아이 학습이 아니라 아이들의 신체를 단련해주는 것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곧이어 부모로서 후회와 반성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EBS <세계의 교육현장>의 담당 조혜경 PD 가 여러 교육현장 중에서 일본의 유치원을 취재한 기록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우물 안 개구리 부모 였음을 깨닫게 됐다. 아마 대부분의 우리 사회 부모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모두 한 우물에 있기 때문이다. 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똘똘 뭉친 우물 안에 다 함께 옹기종기 모여 있는 셈이다. 잘못된 교육에 따른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애써 바꾸려고 하지 않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문제들이 더욱 심각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으며 후회와 반성을 하지 않을 부모가 없을 것 같다. 난 이 책이 저자인 조혜경PD의 반성문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자신의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을 함께 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가 아닌 부모들이 아이들의 특성에 맞춰 자녀를 키워내긴 힘들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부모로서 놓친 부분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아 아이들에게 미안하게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이 아직 한참 어린 부모들이 미리 읽어두면 좋을 책이다. 적어도 몰라서 하는 후회는 줄여줄테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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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갓 돌을 넘긴 딸을 가진 엄마이다보니 벌써 교육에 대해 관심이 가게 된다. 아직 어리다고 생각해서 집에서 그저 잘 놀아주고 먹이고 씻기는 것만 관심을 가졌는데 주변 엄마들이 6~7개월부터 문화센타를 다니고, 돌 지나니 방문 교육 놀이 같은 것을 시킨다는 소리에 나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한다. 무언가 아니다 싶지만, 그렇다고 뚜렷한 대안이나 비전이 없으니 더 그런것 같았다. 그러던 참에 바로 이 책 '기적의 유치원' 리뷰어에 뽑혔다!! 이건 정말 기적과도 같았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 부대끼면서 책을 읽었는데 그 시간이 하나도 피곤하지 않을정도로 책의 내용이 머리에 입력되면서 톡톡 터지는 느낌이 들었다. 바로 이거다! 시원한 탄산 음료를 먹는 느낌. 바로 내가 듣고 싶었던, 하고 싶었던 교육을 보여주는 데서 얻는 환희같은 것이었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사실은 일본의 유치원은 거의 대부분 실외 운동장이 있고, 수영장도 있다는 것이다. 아 너무 부러웠다. 반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유치원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 일본 아이들은 하루에 30분 이상 뛰어노는 반면, 우리 아이들은 거의 놀 공간이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다. 일본의 유치원 선생님들은 '유아기는 마음껏 뛰어놀며 몸을 튼튼하게 만드는 시기'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나도 적극 동의한다. 어디 이런 유치원 없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마라톤에 도전하는 아이들 - 일본의 세이시 유치원은 마라톤하는 유치원으로 유명한데 매일 등원하면 3키로미터를 천천히 달린다고 한다. 3살부터 시작한 달리기로 체력이 다져져서 만 5세 아이들이 마라톤 풀코스를 제한 시간내에 완주한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웠다. 남편에게 이야기하니 역시 믿지 못하였고, 계속 설명해주자 아동 학대라고 이야기 했다. ㅋㅋㅋ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이해가 될 거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제발 한번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 아이들이 이렇게 마라톤을 할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이 달리는 것을 즐기고, 오랫동안 단련되어 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랜 경험의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지치지 않도록 옆에서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몸은 어른과는 비교할 수 없이 빨리 회복된다고 한다. 실제 마라톤 현장에서 보면 42.195km를 완주한 아이들이 10분도 지나지 않아 다시 뛰어다니며 술래잡기 하는 현장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이를 너무 약한 존재로 보고 과보호 하는 것이, 아이의 잠재력을 막는 행위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이렇게 아이들이 달리기를 하면 좋은 점은 체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 외에도 많다. 우선 아이들에게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준다. 이것은 아이들이 평생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 유아기에는 한글, 영어보다 바로 이런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하다는 것에 크게 동의한다.
또한 세이시 유치원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일년에 15~20개의 산을 오른다고 한다. 후지산 등반도 한다니 말 다했다. 물론 힘이 들다. 하지만 오랜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적응할 시간을 주고, 많은 준비를 해서 오른다. 이 역시 아이들에게 커다란 자신감을 주고 평생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내는 힘을 준다. 출산 전에 나도 산을 참 좋아해서 남편과 많이 다녔는데, 아이를 낳고는 갈 수 없을거라고만 생각했다. 이 대목에서 자신감이 붙었다. 아이가 세살쯤 되면 작은 산부터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달리기는 아이들의 '뇌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실제로 많은 뇌 과학자들이 밝혀낸 바로는 '뇌세포는 유산소운동으로 몸을 활발하게 움직일 때 엄청 늘어난다.'고 한다. 유아기에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이 좋은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한다.
장난감을 버려라 - 장난감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빼앗고, 아이들을 더욱 갈증나게 만들며 소유에 집착하게 만든다. 장난감 없이 풍요로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물과 흙이 풍부한 곳이 바로 그런 곳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계속해서 부모가 무엇을 해 주지 않아도 잘 논다.
작은 지식으로 채우기보다 큰 그릇으로 만든다 - "내 교육 방침은 단 한 가지만 열심히 하는 거예요. 가장 좋은 것은 못되더라도, 늦거나 느려도, 저는 열심히만 하면 그런 마음을 높이 삽니다.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유아기 아이들에게 열심히 하는 마음을 가르칩니다. 이렇게 해라, 글자를 외워라, 하는 것들은 필요 없어요. 아이들은 태어난 지 겨우 오 년이 됐어요. 이런 어이들에게 무엇을 원하는 겁니까?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지식 교육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예쁘다, 아름답다, 멋지다고 생각하는 감정, 친구가 되는 감정, 신나게 놀면서 뭔가를 만드는 창조력, 사물을 생각하는 힘, 바로 지혜가 필요해요"
아이들은 경쟁을 놀이로 느낀다 - 토리야마 어린이집의 원장은 삼십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이 경쟁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이들이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의요고가 집중력을 끌어내는 것이 그의 교육 방침이다. 그치만 경쟁의 결과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결과에도 의연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것이 바로 큰 차이점이다. 예를들면, 아침에 달리기 경주를 하는데 이를 통해 경쟁을 놀이로 느끼게 한다. 이때, 어린 아이들과 형들을 함께 달리게 하는데 출발선을 조절하여 가급적 모두가 1등을 해 볼 수 있게 한다.
비교하지도, 서두르지도, 포기하지도 말자 - 스즈키 음악교육법에서는 엄마들에게 강조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나무도 싹을 틔우는 시기가 다르고, 꽃을 피우닌 시기도 다르며 향기와 색깔도 다르다. 내 아이가 다른 아이와 다르다는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언제 피어날지 궁금한 마음으로 즐겁게 기다리자. 반드씨 싹은 트고 꽃은 피는게 자연의 섭리이므로.
아이들이 똑똑해지기를 바란다면 집안일을 돕도록 가르치라 - 스스로 가위로 물건을 자르게 하거나, 끈이나 리본을 묶고, 타월을 접게 하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돕도록 하는 일 등은 세 살 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아이들은 집안일을 하면서 소근육을 많이 쓸 수 있어 머리가 좋아진다. 또한 맡은 일을 해내는 책임감과 어리지만 집안에 도움을 주었다는 자부심도 간과할 수 없는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 이때 중요한 점은 부모들은 아이를 도와주려고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답답해도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만족감을 가지도록 놔두면 조금씩 잘하게 된다.
<그 외 실생활에서 필요한 팁들> - 대중교통을 이용해 아이와 외출할 때는 아이의 행동을 예상하고 장난감, 책, 사탕 등등 아이가 지루한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이는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울거나 시끄럽게 하지 않도록 엄마가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 아이가 떼를 쓸때는 말로 납득시키려 하면 오히려 상황이 나빠질 수도 있다. 설득을 어느 정도 선에서 끊고 이 얘기는 끝이라는 식으로 선을 긋는다. 다른 식으로 아이의 관심을 돌려서 잊게 만든다. 아이를 세밀하게 관찰해서 아이의 특성을 간파해야 한다. - 식탁에서 먹기 싫어하는 음식이 있는 경우는 한번도 먹어보지 않고 싫다고 해서는 안된다고 가르친다. 먹기 싫어도 한번은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약속을 한다. 먹고도 맛없다고 뱉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 - 9시에는 잠자리에 들게 하려면 낮에 실컷 놀게 해야 한다. 목욕물을 가득 받아 전신욕을 시키는 것도 효과가 좋고, 체력이 남이 있다 싶을 때는 점프나 구르기를 시킨다.
아. 이 외에도 기억해 두어야 할 것들이 너무너무 많다. 나는 책을 읽을 때마다 기억해야 할 부분이 나오면 책의 모서리를 접어두는 편인데 이 책은 그 덕분에 많이 두꺼워졌다. 그래도 기분이 좋다. 내가 이 책을 만남으로써 얻어가는 것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므로. 앞으로 아이와 함께 나아가는 길에 방향을 잃을 때 나침반처럼 꺼내 다시 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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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이들을 비범하게 바꾼 자녀교육 혁명.. 기적의 유치원
오랜만에 육아서를 접하게 된것같네여. 두아의 엄마로서 매번 아이 육아에 관심이있다고 하면서 실제 아이 육아서를 접할 기회를 많지 않았던게 사실인데.. 아이책 읽혀준다..하면서 아이 책만 읽고있었으니..ㅠ 스스로 공부를 찾아서 하고.. 경쟁을 놀이처럼 즐기고 조금더 어려운 문제를 도전하는 아이들의 모습. <기적의 유치원>은 공부나 학습이 우선이 아닌 놀이를 통해 자연스레 배우는 아이들 모습을 만나볼수가 있답니다. 저자는 EBS 세계의 교육현장 일본의 유아교육 시리즈를 취재하면서 일본아이들이 어떻게 스스로 공부를 하고 어떤식으로 교육을 받고있는지에 대해 알수가 있었답니다. 더이상 주입식이 아닌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깨우치면서 경쟁을 놀이처럼 즐길줄 아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은 어떻한 모습일까??
책장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일본유치원의 교육에 대해 새로운 여러 사실들을 알수가 있었답니다. 맨발로 달리기를 하는 유치원아이들이 있다는게 상상이나 되는가? 달리면서 생각의 크기를 키우고 있다는 아이들. 이야..정말 놀랍네여. 놀라워... 만 5세 아이들이 마라톤을 완주하고 매일 ..천천히.. 즐겁게 ..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달리는아이들.. 마라톤 = 즐거운 놀이... 라는 인식으로 건강한 체력은 물론이와 정신적 성장을 위한 교육의식. 아이들이 마라톤을 할때는 반드시 지켜야할 원칙이 있다네여. 우는 아이는 달리지 않게 한다네여. 울지 않고 천천히 달리는 아이는 달릴수있고, 아이들이 달리는 최종 목표는 마라톤 완주가 아닌.. 아이들이 그저 달리고 싶어서 달리는 것이라하더군여... 정말.. 책 제목처럼이나 기적의 유치원 속 아이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네여.
잔소리 없이 .훈계도 없이도 아이에게 스스로 일어나는 기적. 어떠한 강요가 아닌 아이의 특성에 맞춘 교육.. 저는 ...<기적의 유치원> 이야기를 다시금 천천히 살펴보며 미래 우리아이의 모습을 상상해 보게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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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였던가? <아이를 천재로 키우는 4개의 스위치>를 통해 요코미네식 교육법을 접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서 과연 잘 보낸 것인가를 고민하던 즈음 읽었던 책은 정말 충격이었다. 5살 아이의 독서량이 2500권, 절대음감, 체육과 수학까지.. 정말 조기교육 자체를 담고 있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그래 나도 어쩔 수 없이 극성 엄마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만3세, 만1세.. 우리 아이들은 마음껏 놀리지도, 그렇다고 조기교육으로 한글을 가르치지도 않고 있다. 아이들이 받아들일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거라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을 뿐.. 그러다가도 큰 아이가 가끔씩 글자에 관심을 갖고 물어보면 한글 공부도 시켜야 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조금씩 들기는 한다.
평범한 아이들을 비범하게 바뿐 자녀교육혁명... <기적의 유치원> 스스로 공부하고, 경쟁을 놀이처럼 즐기는 아이로 키워라!
요즘 자기주도학습이 각광받고 있었다. 내 아이도 엄마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 원해서 무엇인가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적의 유치원은 1. 달리기가 못 견디게 즐거운 아이들 2. 아이들은 경쟁을 놀이로 느낀다 3. 아이들은 조금 더 어려운 것을 하고 싶어 한다. 4. 음악과 예절로 품격을 키우는 아이들 5. 아이의 품성을 키워주는 동물 선생님 6.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아이들.. 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자연과 함께 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고, 3장은 요코미네 교육을 받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4장은 스즈키 음악교육원과 가쿠슈인 교육법과 일본 일반 가정의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5장에서는 메구미 동물유치원과 성 마거릿 초등학교를 통해 동물과 함께 하는 아이들을 만나고, 6장 요시노 어린이집을 통해 먹을거리 교육을 접할 수 있었다.
얼핏 우리나라의 대안유치원에서 행하고 있는 수업과 세이시 유치원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일본의 유치원이 부러웠던 점은 넓은 운동장이 있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다는 것이었다. 아이 둘을 어린이집에 보내지만 솔직히 영어, 수학, 한글 수업 같은 것보다는 더 많은 놀이, 체험을 해 주었으면 하고 바랬다. 그렇지만, 엄마들의 욕심은 내 아이가 모든 부분을 잘했으면 하고 바래서 어린이집 커리큘럼 자체도 부모들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우리나라 유치원 교육의 현실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좀 씁쓸했다.
작은 아이 어린이집을 보내고 적응 기간에 함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적응해 가는 과정을 보았다. 다른 부분들은 괜찮았는데,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함께 하는 식사는 만 1세들이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식단이었다. 아이들의 연령이 고려되지 않은 음식을 보면서 먹거리를 조금 더 신경 써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시노 어린이집 관련 내용을 보면서 왜 난 이런 어린이집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앞서간다고 한다. 그렇지만 다른 부분들은 부럽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고, 걱정없이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부분들은 부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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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교육열 높은 나라를 꼽자면 당연히 1위는 대한민국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인접한 일본 또한 내가 알고 있는한 유치원입시가 있을정도로 일본의 교육열도 우리나라 못지 않게 높으며 입시경쟁도 치열하다. 명문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유치원시기부터 준비를 해야하니 말이다. 하지만 나의 고정관념의 틀을 완전히 깨버린 책 '기적의 유치원'
아이가 태어나면 제일 신경쓰이고 관심을 두는 부분이 건강과 그에 연관된 먹거리이다. 하지만 아이가 자람에 따라 지금 기관에 보내고 있거나 보낼 계획을 가졌다면 아이가 하루 반나절 이상을 보내게 될 보육과 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잇는 교육기관에 큰 관심을 두고 있을 것이다. 기적의 유치원을 읽으면서 "내가 찾고 있던 유치원이 이런곳이야"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는내내 감동하고 아이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뭉클하기도 하였다.
교육방송 PD이기도 한 저자가 자신이 세 아이를 키우면서 경험한 육아,교육 방법과 일본의 교육방법, 환경등을 비교해가며 재미있게 풀어낸 '기적의 유치원'..... 제목 그대로 책에 소개된 유치원은 모두 기적의 유치원이라 불릴만 했다. 어른도 힘든 42.195Km의 마라톤을 완주하는 아이들, 2,500권의 책을 읽는 아이들, 물구나무를 서는 세살아이들, 생후 6개월부터 스스로 밥을 먹고 두살만 되어도 젓가락질에 능수능란한 아이들.... 책에 나오는 유치원 아이들은 모두 내눈에는 신기한(?) 아이들뿐이었다.
하지만 이건 아이들이 특별해서가 아니었다. 바로 아이들의 특성과 기질을 잘 이해하고 이에 맞는 교육방법을 도입하고 제시한 선생님들의 노력의 결과였다. '재미있는 경쟁' 이란 말이 다소 모순적이긴 하지만 경쟁을 하되 결과에는 의연하도록 만드는 환경. 나도 아니.. 우리도 이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웃집 아이가 하면 우리아이도 해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과 부모의 확고한 교육관이 없다면 절대 할 수 는 일들...
저자도 책에서 이야기했듯이 일본의 유아교육현장에서 가장 본받고 싶은것은 바로 교육기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의 자세, 마음가짐이라 하였다. 아이를 전체로 보는것이 아니라 아이 한명한명을 보고 있는 선생님들!!! 요즘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보육.교육 기관의 불미스러운 사건들과 비교를 하니 책임감있고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선생님이 더욱 절실하였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것은 부모이다. 좋다는 교육법만을 쫓아갈것이 아니라 내 아이에 맞는 교육법을 찾아내는 일.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며 지켜봐야 한다는 일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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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일본의 유아교육을 소개한 책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아니 내가 잘 모른다.. 미국이나 유럽의 교육에 대한 자료들은 대중적으로 많이 소개가 된 거 같은데 일본의 육아 방법에 대한 책은 사회적 관심을 끌지 못했던 듯 싶다..
이 책은 일본의 특별한 유치원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이들에게 마라톤을 시키는 유치원이라.. 다섯살 아이들이 2500권의 책을 읽어?? 세살짜리 아이가 엄마 주방일을 돕네.. 우선 첫 느낌은 참 신기했다..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과는 다른 유치원들이 있구나.. 신순화씨가 책에서 이야기했던 자연과 벗하는 어린이집과는 또 다르구나.. 과연 왜 이런 교육을 시키는 것일까? 를 고민하며 책을 읽어 나갔다..
아이들에게 마라톤을 시키고, 진흙에서 놀게 하고, 수영을 가르치는 [세이시 유치원]이나,
두,세살 부터 글을 가르치고 다섯살까지 2500권의 책을 읽히고, 7급 주산 자격을 따게 하고, 달리기, 레스링 등으로 서로에게 건전한 경쟁을 가르치고, 세살부터 악기 연주를 가르치는 [토리야마 유치원]이나,
아이들에게 진정한 음식 먹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요시노 어린이집]이나,
읽으면서 책에 나오는 유치원들의 공통점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각각의 유치원마다 그 유치원에서 따르는 교육에 큰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그 안에 속한 모든 아이들의 특성에 맞추기 위해 교육자들이 신경 쓴다는 사실이다.. 책에서도 이야기 하지만 한 사람의 선생이 스무명의 아이를 가르칠 때 1:20의 교육이 아닌 1:1을 20번 한다는 사실.. 책에 나온 성공적인 유치원들 모두 같은 방식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끼는 것은 내가 아이를 지켜보는 일에 소홀히 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려고 하기 보다는 내 기준에 맞춰 내가 살아온 방식으로 네살, 두살 아이의 상태를 보고 있을 때가 많다.. 저자도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아마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많이 부딪치는 문제가 아닐까?
얼마전 가족들과 과천 대공원에 동물 구경을 갔다.. 평일이라 사람들은 많지 않았고 소풍나온 중학생들, 유치원생들이 많았다..
휴게소에서 음료수를 사서 먹고 있는데 옆테이블에 남자 중학생 네,다섯명이 모여 무언가를 먹으며 떠들고 있었다.. 그때 옆을 지나가는 선생님을 불러서 두명의 남자 선생님이 왔는데.. 참 썰렁하다.. 선생님도 할 말 없이 애들 뭐하나 얼굴만 보고 지나간다.. 나도 그렇게 학교 생활을 했는데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렇다.. 여중학생들 세,네명이 지나가면서 이야기 하는 절반 이상이 욕이다.. 내 아이들의 귀를 막아 주고 싶었다.. 아이들 개개인에 대한 관심이 많이 부족해서 그런 일들이 생기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유치원생들 20여명을 두 명의 선생님이 인솔한다.. 쉽지 않아 보인다.. 30분에 한 번씩 오는 버스를 기다리는 것이 힘들어 자리도 없는 버스에 유치원생들을 모두 태운다.. 아이들이 탄 버스라 기사분도 조심해서 운전을 하겠지만 만약에 흔들려서 넘어진다면 어쩔려고.. 아~~ 이것이 우리의 교육 방식인가.. 정부에서 유아 양육비를 지원한다고 어린이집을 만들어 몇 명의 아이를 가르치면 얼마남고 뭐 이런 얘기를 신문에서 한다.. 욕 나온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은 우리가 늙으면 반드시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해 줄 것이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교육방식이나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깊게 고려해야 할 문제는 그 교육을 받는 아이들의 특성을 잘 이해해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게 해 준다면 그 아이들은 공부를 하건, 운동을 하건, 음악을 하건 어떤 일에서도 자기의 특성을 살려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1. 아이들은 피로가 회복 되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 그래서 잠깐만 쉬게 해 주면 바로 뛸 수 있다는 것.. 2. 모두가 이길 수 있는 경쟁 시스템을 통해 경쟁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 주는 것.. 3. 아이들은 본인의 능력보다 조금만 어려운 것을 좋아한다는 것..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서 적용해야 할 진정한 원칙은 과연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만들어준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