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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희망이 되는 한끼 ; 한끼의 기적
"[서평] 희망이 되는 한끼 ; 한끼의 기적" 내용보기
얼마 전 먹을 것이 없어서 동네 슈퍼에서 아들과 함께 물건을 훔친 아버지가 뉴스에 나왔다.물건을 훔치다 들킨 그를 체포하고자 온 경찰은 밥을 먹지 못해 훔쳤다는 말을 듣고 그들에게 밥을 사주었다.그리고 그 모든 상황을 지켜본 시민은 그들에게 돈 봉투를 주고 가기도 했다.밥.나에게는 흔한 먹거리지만 누군가에게는 절실하게 필요한 것.눈을 돌려 내 주변이 아닌 지구전체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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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먹을 것이 없어서 동네 슈퍼에서 아들과 함께 물건을 훔친 아버지가 뉴스에 나왔다.

물건을 훔치다 들킨 그를 체포하고자 온 경찰은 밥을 먹지 못해 훔쳤다는 말을 듣고 그들에게 밥을 사주었다.

그리고 그 모든 상황을 지켜본 시민은 그들에게 돈 봉투를 주고 가기도 했다.

밥.

나에게는 흔한 먹거리지만 누군가에게는 절실하게 필요한 것.

눈을 돌려 내 주변이 아닌 지구전체를 보면 이 절실함이 필요한 사람들은 더 많아진다.

 

한 끼의 기적.

한 끼는 희망이 되었고

희망은 기적이 되었다.

 

밝아 보이는 표정으로 브이를 그리는 여자아이.

조금은 심각한 표정으로 서있는 남자아이.

이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시작하는 글에 적힌 책의 명제.

왜 가난한 지구촌을 도와야 하는가? 라는 글귀.

책 속에는 많은 나라에서 작가가 만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적혀있었다.

특히나 관심 가던 부분은 아직도 이뤄지고 있는 성차별과 여성의 지위에 관한 이야기였다.

나 역시 여성에 대한 차별을 겪은 적이 있기에 더 안 좋은 상황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실상은 더 할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차별이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는 현실.

그들의 생각을 바꾸고 스스로를 더 존중하며 살아가게 도와주는 것.

그것이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이었다.

 

그리고 또 인상 깊었던 부분.

그들도 변하고 있다는 것.

내가 아는 소수민족들은 그들의 문화를 유지하며 살아가려 한다 생각했었는데, 그들에게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 더 넓은 곳을 보며 지식을 쌓아야한다는 것.

눈 감았다 뜨면 더 나아지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키기엔 힘들기만 한 그들의 문화.

이 부분을 더 지키고 유지해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해 보였다.

 

나만 잘사는 세상이 아닌 우리 모두 잘 사는 세상.

그런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생명의 구명조끼와 같은 역할을 했다는 작가의 말이 너무나도 가슴에 와 닿았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

그것은 그들만을 위한 일은 아니다.

그들과의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교감.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가 되지 않을 감정인 것 같다.

p*****y 2020.0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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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 끼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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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건 바로 이 문장 때문이었다."지난 15년 동안 나는 매일 병원 업무가 끝나면 국제구호단체 업무를 보기 위해 (사) 한끼의식사기금 사무국으로 향했다. 남들이 퇴근하는 시간에 두 번째 출근을 했던 것이다."일이라는 게 온 힘과 정신을 다 쏟아야 하는 것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퇴근길에 녹초가 되어버리는데..과연 어떤 열정을 갖고 있길래 누군가를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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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건 바로 이 문장 때문이었다.


"지난 15년 동안 나는 매일 병원 업무가 끝나면 국제구호단체 업무를 보기 위해

(사) 한끼의식사기금 사무국으로 향했다.

남들이 퇴근하는 시간에 두 번째 출근을 했던 것이다."


일이라는 게 온 힘과 정신을 다 쏟아야 하는 것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퇴근길에 녹초가 되어버리는데..

과연 어떤 열정을 갖고 있길래

누군가를 돕기 위해 두 번째 출근을 할 수 있는 것일까?

궁금증이 생겼다.


이 책의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면서

<한끼의식사기금>이라는 국제구호단체의 대표이다.

2004년에 단체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갖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열심히 구호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을 이 책으로 엮은 것이다.


워낙에 여행을 좋아하는 편인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쪽을 좋아한다.

막상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는 못했지만,

몇 번의 여행으로 가난한 나라와 가난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이런 종류의 책도 몇 번 읽어봤는데,

유독 이 책이 더 의미 있다 느꼈던 건

이 책의 인세 수익금 전액이 전 세계 빈민들을 돕는 데 쓰인다는 것이었다.

내가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미약하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 생각하니

뿌듯해지는 경험.


책의 초반엔 저자의 구호활동 경험담들이 나온다.

이 나라 저 나라에서 겪었던 어려움들.

그리고 모두가 힘을 합쳐 그 어려움을 이겨냈던 일들.

도움을 받고 삶에 희망을 갖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들.

그리고 책 후반으로 가면 점점..뭐랄까..?

함께하자고 나에게 손을 내미는 느낌이랄까?

나눔이라는 것이, 봉사라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그들에게 공감하는 것이 나눔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자주 코끝이 찡했고,

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음식들을 돈으로 환산하면

음식이 없어서 굶주리는 사람들을 모두 먹여 살릴 수 있다는 글에는

가슴이 뜨끔하기도 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눔이라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제목처럼.

한 끼의 기적.

모든 사람들이 한 끼만 아껴서 굶주리고 병든 사람들을 돕는다면

그 한 끼가 희망이 되고 희망이 기적이 되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지 않을까?


"서로 손을 잡는다는 것은 나누고, 의지하고, 기대어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세상은 혼자서 살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나를 웃게 하는 사람도 타인이고 나를 울게 하는 사람도 타인이다."

-p. 288


"친구나 지인 또는 가까운 이웃이 어려움을 당하면 우리는 기꺼이 돕지만,

불특정 다수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는 도와야겠다는 의무감이 약해져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돕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모두가 이렇게 생각한다면 기아 문제는 개선되지 않는다."

-p. 290


"태양은 하나이지만 세상에 골고루 빛을 비추어준다.

나눔은 우리의 삶을 암흑에 빠지지 않게 지탱해준다.

어려운 이웃에게 내미는 따뜻한 손에서

태양과 같은 빛이 느껴지는 것은 그래서일까!"

-p. 298




YES마니아 : 플래티넘 w*********p 2020.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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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의 기적 : lal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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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의 기적 : lalilu책의 띠지는 해맑게 웃으며 손가락으로 V표시를 하고 있는 여자 아이와 그 옆에 한 남자 아이의 사진을 제공한다. 그리고 그 옆에 “한끼는 희망이 되었고 희망은 기적이 되었다. 15년의 감동 휴먼 드라마!”라는 문장을 전한다. 그런데 띠지를 벗기자 책 표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V표시를 하고 있는 여자 아이와 그 옆에 한 남자 아이의 사진이 없고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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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의 기적 : lalilu


책의 띠지는 해맑게 웃으며 손가락으로 V표시를 하고 있는 여자 아이와 그 옆에 한 남자 아이의 사진을 제공한다. 그리고 그 옆에 “한끼는 희망이 되었고 희망은 기적이 되었다. 15년의 감동 휴먼 드라마!”라는 문장을 전한다. 그런데 띠지를 벗기자 책 표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V표시를 하고 있는 여자 아이와 그 옆에 한 남자 아이의 사진이 없고 단지 파란색의 그림자만 제공되기 때문이다. 책의 띠지가 구체적이고 특정한 아이 두 명을 보여주었다면 책의 표지는 누군지 분명하지는 않은 그림자를 통해 누구나 한끼의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표지는 제목 옆에 ‘마음을 울리는 아주 특별한 사랑의 선물’이라는 내용을 함께 전해준다. 



이 책의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하루에 두 번 출근하는 삶을 우리에게 안내한다. 저자의 출근은 다음과 같다. 한번은 병원으로, 또 다른 한번은 구호단체 ‘한끼의 식사기금’ 사무국으로 출근하는 것이다. 누가 그리고 무엇이 저자의 삶을 이토록 쉬지 않고 달려가도록 만드는 것인지 우리는 그 15년의 여정을 이 책을 통해 소개받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전 세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아로 인해 배고픔과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깨닫게 된다. 2018년 1월 기준으로 세계 인구는 75억 명에 도달했고 그 중 기아인구는 8억 20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지난 3년 동안 기아인구가 연속 증가했다는 것은 점점 우리가 사는 세상이 살기 좋아지지 않았고 더 살기 힘든 세상이 되어간다는 것이다. 적어도 기아인구가 늘어나는 것을 통해보면 말이다. 



최근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전 세계에서 엄청난 이슈가 되었다. 많은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인정한 것은 이 현상이 한국 사회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영화에 나오는 지명만 바꾸면 자신의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 현상과 똑같다는 것이다. 우리는 심각한 불평등의 문제, 각종 분쟁으로 인해 더 나은 의사 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문제, 그리고 자국의 이익만을 극대화하는 전 세계적인 추세 속에서 심각하게 배제되어 보호를 받지 못하고 굶어 죽어가는 우리의 이웃이 있다는 것을 애써 외면한다. 



이런 종류의 책이 나오면 이 책에 이념을 붙이고 사상을 씌워 종북이니 좌빨이니 온갖 편견과 혐오의 딱지를 붙인다. 이 책은 결코 그런 종류의 책이 아니다. 단지 굶주리고 있는 우리의 이웃을 향해 가슴이 뛰었던 한 의사 선생님의 고군분투의 이야기이고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과연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어떻게 이웃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는 책이다. 

l****u 2020.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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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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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의 기적윤경일서교출판사 2020.01.10한끼의 기적이라는 책제목에서 나는 국제구호단체 특히 기아 문제를 위한 단체의 활동으로 인식하였다.한끼의식사기금이라는 단체를 이끌고 있는 윤경일씨는 단체이름을 설명하기를 하루에 한끼를 겨우 먹는 사람들을 수혜자로 삼고 후원자는 한달에 한끼 정도의 돈을 나누자는 의미라 한다.이책은 한끼의식사기금의 활동을 적고 있는 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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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의 기적
윤경일

서교출판사 2020.01.10

한끼의 기적이라는 책제목에서 나는 국제구호단체 특히 기아 문제를 위한 단체의 활동으로 인식하였다.
한끼의식사기금이라는 단체를 이끌고 있는 윤경일씨는 단체이름을 설명하기를 하루에 한끼를 겨우 먹는 사람들을 수혜자로 삼고 후원자는 한달에 한끼 정도의 돈을 나누자는 의미라 한다.
이책은 한끼의식사기금의 활동을 적고 있는 그 내용은 기아문제 뿐만 아니라 장애, 여성, 전쟁, 사회구조적 모순 속에서 고통받는 이웃들의 이야기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구호의 일반적 선한 개념으로 이해되기 보다는 전쟁의 실상과 비인간적 처우와 위험에 노출된 무방비 상태의 약자들 그 곳에서 나눔을 위한 활동은 낭만적 사랑이 아니라 인간적 존엄에 대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느껴 진다.
뿌리 깊은 사회적 갈등과 이해할 수 없는 전통 속에서도 한끼의식사기금 활동은 희망을 찾는다.
학교에서의 놀이터 보급으로 아이들을 불러 모으고 여성들의 자활사업을 도우며 자립과 자치를 바라 보고 있다.
자꾸 난민캠프에 수용된 난민들의 요구가 생각난다.
극한 상황에서도 그들은 자치를 원한다.
스스로 해결하고 하는 열망이 있기에 작은 도움은 희망의 불씨가 되는 듯하다.
자녀7명중 6명을 먼저 보낸 짐바브웨의 냐라이 할머니의 고백(도움을 받는 것이 불편하다며 자산의 힘으로 힘든 사람을 돕겠다.)도 자꾸 생각난다.
절대 가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사람들 그리고 희망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을 존속하고 발전하는 것 같다.

말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행동이 필요한 시대이다.
머리로 이해하고 분석할 때가 아니라 가슴으로 대답할 때인 것이다.
지금도 세상 불평등의 현장에서 불가능한 희망을 만들어 가는 저자의 활동에 응원을 보낸다.
s*******o 2020.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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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희망의 손길 《한끼의 기적》
"나눔과 희망의 손길 《한끼의 기적》" 내용보기
[한끼의 기적]의 저자 윤경일 박사의 이력이 독특하다. 정신과 의사이면서 퇴근 후 국제개발 NGO "한끼의 식사기금"의 공동대표로 세계 여러 곳을 누비며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손길을 놓지 않는다. 병원 진료 후 "한끼의 식사기그"으로 출근하는 윤경일 대표의 따뜻한 구호 이야기가 이 책 [한끼의 기적]에 펼쳐진다. 불행은 파도처럼 온다는 말이 있다. 한 가지 불행이 닥치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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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의 기적]의 저자 윤경일 박사의 이력이 독특하다. 정신과 의사이면서 퇴근 후 국제개발 NGO "한끼의 식사기금"의 공동대표로 세계 여러 곳을 누비며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손길을 놓지 않는다.

병원 진료 후 "한끼의 식사기그"으로 출근하는 윤경일 대표의 따뜻한 구호 이야기가 이 책 [한끼의 기적]에 펼쳐진다.

불행은 파도처럼 온다는 말이 있다. 한 가지 불행이 닥치면 또 다른 불행이 파도처럼 밀려든다는 뜻이다.

이 책에서 만나는 아이들 또한 그 밀려드는 불행의 파도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타고난 가난을 짊어지고 힘들게 살아가건만 대지진 또는 화산폭발로 인해 터전을 빼앗긴 사람들,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해 결국 다리나 신체의 일부를 절단해야만 했던 아이들..

잘못된 미신의 신봉으로 인해 핍박받는 여성들 여러 고통의 모습이 이 책 속에 그려진다.

끝없는 고통과 기아속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향해 저자는 나눔의 손길을 멈추지 않는다.

그 고통의 현장을 저자는 보여주면서 이 현장이 단기간에 나타난 문제가 아님을 말해준다. 가령 여성 할례 폐지를 주장하며 법으로 제정된 지 십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여성 할례는 근절되지 않았다.

생리하는 소녀들을 밖에 감금시키는 잔인한 차우파디 악습 또한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있다. 저자는 이 고통의 현장의 원인을 교육과 열악한 국가로 인한 문제임을 알려준다.

가난으로 제대로 배우지 못해 이 악습들이 잘못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고통을 당해야만 했던 이 악순환과 국가 간의 종족 분쟁으로 인해 난민으로 전락해야만 하는 상황 등을 들려주며 결코 가난이 이들의 잘못이 아닌 우리의 이웃임을 저자는 독자들에게 호소한다.

2018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했던 예멘 난민에 대한 이슈에서도 우리의 기득권이 아닌 이웃으로 함께 봐 줄 것을 요청하며 그들이 처한 현실과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을 바로잡아준다.

정확하지 않지만 우리가 월드비전, 세이브 더 칠드런, 한끼의 식사기금 같은 NGO를 통한 후원에 관심을 갖게 된 데는 2004년에 출간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출간된 지 10년의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고통의 현장은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후원의 손길을 요청하는 그들을 보며 언제까지 후원해야 하느냐는 볼멘 소리또한 들을 수 있다. 저자 또한 구호 현장에서 무너진 학교를 재건하던 중 붕괴되는 경우도 있고 추방당할 위험에 처한 적도 많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결코 이 나눔을 멈추지 못하는 것을 네팔의 CDCA의 대표 덴디 세르파가 저자에게 지상에서부터 유토피아를 건설해야 한다는 말을 통해 설명해준다.

그리고 그 나눔은 결코 혼자서 이룰 수 없다. 네팔에서는 덴디 세르파라는 협력자가 있었고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는 정부 공무원인 모하메드 모집 라흐만 씨의 도움이 있었다.

이 유토피아를 건설하는 데 한 사람 한 사람의 나눔이 모여 이 지구상에 유토피아를 만들 수 있다.

다른 의사 동료들은 퇴근 후 여유를 즐기지만 자신은 또 다른 현장에서 힘들게 일하지만 이 관계를 통해 행복을 얻는다는 저자의 글은 독자들에게 따뜻함을 안겨준다.

지구촌 사회에 모두가 이웃이다.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도움을 뻗칠 때 우리 각자가 그들에게 희망이 되어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인세수익금 전액이 빈민들을 돕는 데 쓰인다고 한다. 이 책으로 우리가 그들에게 조그마한 희망을 주는 건 어떨지 간절히 부탁해본다.

YES마니아 : 로얄 i***9 2020.02.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