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가 자식을 잃은 심정을 절절하게 시간을 초월해서까지 다시 한번 만나고 싶어하는 감정이 너무 강렬하고 열렬해서 말이 필요없이 조용히 지켜볼수밖에 할게 없는 소설.... 마을기록자가 그 마을에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여정을 따라다니며 관찰하고 기록하는 시점으로 이야기가 나오는데....긴시처럼 남편과 아내의 독백같은 대화...산파와 구두장이...그물긷는 여자...켄타우로스....마을기록자의 아내와 공작까지...자식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 그리고 자식을 잃고 난 후의 더 잘해주지 못한 후회의 심정을 절절히 표현한다... 누구도 섣불리 위로해줄수 없고 자식잃은 부모만이 이해하고 그 상처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과정을 여실히 처절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한편의 희곡같은 소설이다...잘 읽었어요...
|
|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다비드 그로스만 이라는 작가가 이스라엘 출신이라는데에 주목을 해야 합니다. 말 그대로 팔레스타인, 중동과의 전쟁이 끊이지 않는 나라 이스라엘. 작가는 이 전쟁에서 자식을 잃은 슬픔을 책으로 펴 냈습니다. "시간 밖으로"는 희곡으로 쓰여졌고, 이 작품 속에는 남자, 여자, 아내, 그물 깁는 여인, 수학 교사, 산파, 구두장이, 켄타우로스, 공작, 그리고 마을의 일들을 기록하는 관리 등의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 모두들 자식의 죽음 앞에 못 박힌 채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약간은 서사시적인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작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소개만큼 그렇게 책 내용은 와 닿지 않은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