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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스프 출판사의 신작 "일본인의 영어"입니다.
일본에서 교육자로 근무하던 마크 피터센이라는 미국인이 오랜 기간 일본에서 일본인의 영어를 접하며 느꼈던 일본인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정리해 놓은 책입니다.
1988년에 출간되어 아직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책이라고 하니 얼마나 유용한 내용이 담겨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먼저 목차를 살펴보면 총 2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에는 몇 개의 소주제가 들어있어요.
각 챕터의 제목 아래에는 그 챕터의 내용과 관련성이 있는 인용구가 적혀있어요.
유명인의 명언이 적혀있기도 하고 동화 속 구절이 적혀있기도 하더라고요.
일본인의 영어라는 제목에 "한국인도 잘못 알고 있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데요.
한국어와 일본어는 문장 구조를 비롯해 비슷한 점이 많지만 이에 반해 영어는 문장 구조부터가 다르다는 점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유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자 또한 영어와 언어의 논리 자체가 다른 일본어를 외국어로 접하면서 일본어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며 좌절을 느꼈고 일영사전을 벽에 집어던지면서 "일본어가 싫어!"라고 일본어로 소리쳤다는 부분은 정말 감탄이 나오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일화를 소개하며 영어를 공부할 때에는 영어를 "read, read, read"하고 "write, write, write"한 결과 "I hate English!"라고 소리칠 정도로 영어에 몰두하라고 하는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일본인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크게 다음 6가지로 꼽습니다.
1. 관사와 수 (a, the, 복수, 단수에 대한 의식) 2. 전치사구 3. Tense 문법의 '시제' 4. 관계대명사 that, which 등 5. 수동태 6. 논리 관계를 나타내는 단어
이 6가지 주제를 토대로 각 챕터에서 세부적으로 저자가 경험했던 일화나 일본인의 영작을 직접 첨삭지도하며 영어 네이티브로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었던 일본인의 영어 실수에 대해 실제로 많이들 실수하는 예문과 함께 문장을 고쳐가며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아무래도 영어 관련 서적이다보니 재미는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읽으면서 흥미를 느끼고 많은 공감을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전치사와 시제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요.
우리가 영어공부를 할 때에 단어 암기는 물론이고 자주 쓰이는 전치사구 및 숙어들까지도 암기를 하는데 전치사구를 통째로 외우면서 단어에 이 전치사가 붙어 왜 이런 뜻이 되는 것인지는 잘 모릅니다.
특히 유사한 뜻을 지닌 전치사의 경우 단순암기를 한 덕에 그 뉘앙스의 차이를 구별하기 어려워 혼동해서 사용하곤 하는데요.
저자는 사소해보일지 모르는 관사, 전치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문장의 의미와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책 전체에 걸쳐서 꾸준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식의 거리"라는 챕터에서 소개하고 있는 전치사 in과 on의 차이는 왜 여태까지 아무도 이런 명쾌한 설명을 해주지 않았던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고 앞으로 in과 on만큼은 절대 혼동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언제 시간내서 다시 한번 제대로 정독해보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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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혹은 한국인에게 영어에 있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친절한 가정 교사 같은 역할을 해주는 책입니다. 전체 20장이 어느 하나 뺄 것 없는 주제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를테면 원어민에게 질문해도 `그냥 이렇게 쓴다' 라고 밖에 들을 수 없다는 관사 같은 경우도 그렇습니다. 우리말식의 영작을 먼저 제시하고 차분히 원어민의 감각을 설명하며 오류을 1차, 2차의 순서로 수정해주는 것이지요. 이런 진행 방식이 에세이처럼 모든 장에 걸쳐 이어집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분량이 적당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이미 발매되어 있다는 일본인의 영어 2편의 번역 출간도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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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의 현 영어교육 시스템은 일본에서 건너왔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책을 통해 영어뿌리가 바뀌어야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기존에 많은 영문법 책들을 사보았는데, 기본 뿌리에 대한 얘기 보다는 단기간에 시험 성적을 올리거나, 뻔한 내용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일본인의 영어는 뭔가 신선하고 독창적인 컨텐츠로 구성이 되어 있어 재밌었네요~ 구성도 무난하게 깔끔하구요..좋은 책 읽게 되어 기분 좋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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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크 피터센이라는 미국인이
초등 학교 때부터 줄기차게 공부해오던 기초적인 것들이 조금씩 틀렸음을 느끼게 해주고 좀 더 원어민 같은 영어를 바라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관사, 전치사,등 쉬우면서 쉽지않은, 중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문법들을 원어민식 표현으로 진짜 영어의 기본을 알려주는 책이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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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내가 보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평소에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서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런 일본어를 영어라는 언어를 통해서 고찰해 볼 수 있는 것이 흥미진진했다. 물론 이 책은 관사부터 시제까지 꽤나 까다로운 용법에 대한 설명이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서, "Last night, I ate a chicken in the backyard." 이 문장에 대한 뜻을 어떤 식으로 파악하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르게 이해될 수가 있다. 어제 저녁, 닭을 한마리 잡아서 뒤뜰에서 먹었다. / 어제 저녁, 닭고기 요리를 뒤뜰에서 먹었다. 이 문장을 말한 사람이 전달하고자 했던 뜻은 무엇일까? 후자이다.이 말을 한 사람은 닭고기 요리를 먹었다고 하고 싶었던 거지, 닭 한마리를 먹어 치웠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a" 단어 하나가 이 사람을 늑대인간 쯤으로 만들어 버리는 역할을 한다. 이게 바로 관사의 힘이다. 즉, 위의 문장을 쓰는 순간에 주어는 닭을 원시인처럼 바로 잡아 털을 뽑고 내장을 발라내서 먹었다는 뜻인데, 황당하기 그지없다. 사실, 일본인뿐만 아니라 우리 한국인도 관사에 대한 강박증이 있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 역시 관사를 너무 인식한 나머지 위에서의 문장처럼 무분별하게 과잉해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개인적으로 책꽂이에 꽂아두고 오랜 기간동안에 여러차례 읽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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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인인데 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영어문법책을 읽어야 하는가? 라고 질문할 수도 있을만한 책 제목입니다. 하지만 일본어의 구조와 한국어의 구조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있는 사람이라면, 문장의 미묘한 차이를 나타내는 문법이 어려워 내 영어는 절대 완성되지 못할 거야 라고 영어문법 포기 일보직전이라면, 이 책으로 논리적 언어인 영어에 더 바싹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영어공부의 목표는 아이들에게 엄마표 영어로 공부시키는 것입니다. 초딩,중딩 아이들에게 교과서 영어정도는 지도할 수 있으나 수시로 던지는 "엄마 이게 뭐야?" 라는 영어에 대한 질문에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면 엄마가 잘 알아야 할테니까요.
영어는 어휘를 많이 알아야 하는 것도 물론이지만 우리말 문법에는 없는 문법이 있어서 영작을 해 놔도 맞게 한건지 아닌지 참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많고 많은 문법 중에서 관사와 수/전치사구/시제/관계대명사/수동태/논리관계를 나타내는 단어 가 언어 간의 차이때문에 의미전달에 장애가 되는 중요항목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영어문법이 맨날 헷갈리는 이유는 바로 이런 것 때문이었나 봅니다. 이 참에 "일본인의 영어"로 정확하게 잡아낸다면 애들에게 엄마표 영어를 지도할 때도 실수하지 않고 제대로 할 수 있겠죠??
본문 첫 챕터에 등장하는 "부정관사 a" 의 쓰임새를 읽고나면 정확하고 분명하게 알아야 하는 고급문법 책의 필요성이 단번에 드러납니다.
Last night, I ate a chicken in the backyard.
어제 저녁, 닭을 한마리 잡아서 뒤뜰에서 먹었다. / 어제 저녁, 닭고기 요리를 뒤뜰에서 먹었다 이 말을 한 사람이 전달하고자 했던 뜻은 무엇일까요? 후자입니다. 이 말을 한 사람은 닭고기 요리를 먹었다고 하고 싶었던 거지, 닭 한마리를 먹어 치웠다고 하고싶었던 것은 아닐겁니다. 그러나 "a" 단어 하나가 이 사람을 늑대인간 쯤으로 만들어 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게 바로 관사의 힘이지요.
요리재료로 쓰이는 chicken 앞에는 관사가 붙지 않고, 한마리의 닭을 말할 때에는 관사가 붙습니다. 이렇게 영어에는 관사 a 가 붙는 경우와 붙지 않는 경우가 나뉘어져 있어서 사소한 실수가 내 의도를 잘못 전달하게 되는 치명적 실수가 되는 것이라고 필자는 설명해줍니다. 지난 번, 같은 출판사 책인 "도너츠 반쪽은 단수일까? 복수일까" 책에서도 관사에 대해 읽었었는데 한번 더 관사의 힘에 대해 깨닫게 되네요.
책 사이즈도 적당해서 출퇴근길 스마트폰 액정에 빠지는 대신 영어공부에 빠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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