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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해 말해야 할 때--- [인문-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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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의 주제는 죽음이다. 죽음에 대해 말을 해야 한다는 것, 더 이상 죽음을 모른 척하지 말고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고 살자는 것. 그래야 삶이 좀더 자유로워진다는 것을 차근차근 조목조목 하나씩 챙겨 가며 제시해 놓았다. 읽는 마음이 이렇게 편해서야, 죽음이 당장 앞에 놓인대도 당황스럽지  않을 것만 같았다.(물론, 당연히. 이건 내 엄살이다. 이렇게 죽음에 대해
"죽음에 대해 말해야 할 때--- [인문-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9 [2020]]" 내용보기

이 책에서의 주제는 죽음이다. 죽음에 대해 말을 해야 한다는 것, 더 이상 죽음을 모른 척하지 말고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고 살자는 것. 그래야 삶이 좀더 자유로워진다는 것을 차근차근 조목조목 하나씩 챙겨 가며 제시해 놓았다. 읽는 마음이 이렇게 편해서야, 죽음이 당장 앞에 놓인대도 당황스럽지  않을 것만 같았다.(물론, 당연히. 이건 내 엄살이다. 이렇게 죽음에 대해 쓰고는 있지만 나는 여전히 내 죽음이, 나의 가까운 이들의 죽음이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곳에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고.)

 

몸의 여기저기가 불편해지면서 죽음이라는 현상에 대해 특별한 기분으로 글을 읽은 건 맞다. 감정이입까지는 못되더라도 아주 가까이 와 있다면 나는 어떻게 대처하게 될까를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았으므로.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죽음 자체를 두려워 하는 게 아니라 죽는 과정을 두려워한다는 말도 알아들었다. 아플까 봐, 힘들까 봐, 참지 못할까 봐, 살아 있다는 게 고통이 될까 봐,... 그렇지, 아픈 상태로 혹은 아주 나이 든 상태로 숨만 쉬면서 오래 살아 있다는 건 절대로 축복이 아닐 테니.

 

다만 책을 읽었다고 당장 앞에 있는 사람과 죽음에 대해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도 읽었다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지만 혼자 무턱대고 나서는 건 상대에게 뜬금없는 일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런데 내 마음이 좀 열리는 기분이 들기는 한다. 우리는 늘 죽지 않을 것처럼 지금을 살고 내일을 꿈꾸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있는데 어떤 이에게는 그렇지 못한 급격한 죽음이 오기도 할 것이라는 것, 그 어떤 이가 내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어떤 이유도 없이 내가 내일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 본다면, 지금 당장의 이 시간과 공간과 상황이 더없이 소중하고 고맙게 여겨진다. 너무도 쉽게 잊고 있는 것들의 은혜로움까지.

 

내 상황이 묘하여 꽤 긴 시간을 들여 읽은 책이다. 죽음과 관련된 사진이나 그림들이 거북했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야 할 자료들이다. 죽음과 관련된 각종 통계나 간단한 형식으로 보여 주는 자료들은 흥미로웠다. 내가 그 통계 자료 속의 한 사람이라는 것을 자꾸 잊고 있어서 그게 문제이기는 하겠지만.

 

어떻게 죽을 것인가 하는 게 철학의 태도라는데 생각이 점점 더 많아진다. 그런데 그럴수록 마음이 가벼워지는 게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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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관해 이야기할 때 우리 마음 가장 깊은 곳에 묻혀 있는 두려움과 욕망을 끄집어낼 수 있고, 가장 강렬한 열정과 공포를 드러낼 수 있다. 이로써 우리 존재의 바탕을 형성하는 관계들을 되돌아보고 다시금 삶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9 [2020]

YES마니아 : 로얄 j***6 2020.05.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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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읽고 과월호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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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호 읽다가 또 8호 구매했습니다 ㅎㅎ.다음 호가 기다려지는 잡지네요. 중요한 필기시험 치러갈 때 다른 참고서 말고 뉴필로소퍼 이 책을 챙겼습니다. 아침에 마음을 정돈하고 의식을 집중하기에 좋은 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눈뜨자마자 죽음을 생각할 수 있어 색다르고 마치 명상처럼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천천히 읽어가보려 합니다. 오래오래 번역되어 나왔으면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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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호 읽다가 또 8호 구매했습니다 ㅎㅎ.
다음 호가 기다려지는 잡지네요. 중요한 필기시험 치러갈 때 다른 참고서 말고 뉴필로소퍼 이 책을 챙겼습니다. 아침에 마음을 정돈하고 의식을 집중하기에 좋은 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눈뜨자마자 죽음을 생각할 수 있어 색다르고 마치 명상처럼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천천히 읽어가보려 합니다. 오래오래 번역되어 나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n******7 2020.05.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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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은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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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절 도서관에서 잠깐씩 눈요깃거리로 읽던 철학책이 인생을 살면서 삶의 지표가 되었다고 느꼈던 순간, 이제는 제대로 관심을 갖고 읽어보려고 철학 관련 서적을 찾아 다녔는데 처음 읽었을 때의 재미가 없이 어렵게만 느껴지더라구요.뉴필로소퍼의 목차를 읽어보니 주제 하나를 여러 철학자나 작가가 다룬 것을 보고 눈길을 끌게 되었어요. 이정도면 나도 재밌게 읽어보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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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절 도서관에서 잠깐씩 눈요깃거리로 읽던 철학책이 인생을 살면서 삶의 지표가 되었다고 느꼈던 순간, 이제는 제대로 관심을 갖고 읽어보려고 철학 관련 서적을 찾아 다녔는데 처음 읽었을 때의 재미가 없이 어렵게만 느껴지더라구요.
뉴필로소퍼의 목차를 읽어보니 주제 하나를 여러 철학자나 작가가 다룬 것을 보고 눈길을 끌게 되었어요. 이정도면 나도 재밌게 읽어보고 생각할 수 있겠구나 하며 신중하게 골랐던 뉴필로소퍼의 첫책은 살면서 가장 관심이 많았고,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충격적이기만 했던 죽음, 궁금한 사후세계에 대해 다룬 <삶을 죽음에게 묻다>로 골랐습니다. 지금 첫장을 읽는데 밑줄을 안치고 읽을 수 없을 만큼 느낀점이 많은 내용과 인상적인 구절도 많네요. 잘읽고 다음 두번째 뉴필로소퍼도 기대해 봐야겠네요.



k*******3 2020.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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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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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왜 항상 터부 시 되는 걸까요? 죽음이야말로 모든삶에 '반드시' 일어나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요. 삶과 죽음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연속적 시간의 흐름 위에 있습니다. '잘 죽는 것'에 대한 사유는 곧 '잘 사는 것'에 대한 사유로 이어지기 마련이지요. 죽음을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사유합시다. 당신은 어떻게 죽고싶나요?- 나는 온몸으로 뜨거운 태양을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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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왜 항상 터부 시 되는 걸까요? 죽음이야말로 모든삶에 '반드시' 일어나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요. 삶과 죽음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연속적 시간의 흐름 위에 있습니다. '잘 죽는 것'에 대한 사유는 곧 '잘 사는 것'에 대한 사유로 이어지기 마련이지요. 죽음을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사유합시다. 당신은 어떻게 죽고싶나요?


- 나는 온몸으로 뜨거운 태양을 받으며 죽고싶다. 그곳은 이태리 남부가 될까.

z*****z 2020.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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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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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평소에 죽음에 대해 잘 생각하지 않는다특히 나이가 어릴 수록 죽음은 나와 먼 일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하지만 팬데믹시대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에게 죽음을 미리 생각하는 것은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당장 내일 죽는 것이 아니더라도 나는 언젠가는 죽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산다면, 조금 더 현재에 집중하고 아쉬움 남는 선택을 덜하게 되지 않을까삶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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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평소에 죽음에 대해 잘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나이가 어릴 수록 죽음은 나와 먼 일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팬데믹시대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에게 죽음을 미리 생각하는 것은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당장 내일 죽는 것이 아니더라도 나는 언젠가는 죽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산다면, 조금 더 현재에 집중하고 아쉬움 남는 선택을 덜하게 되지 않을까
삶에 대한 미련을 많이 남기지 않고 죽음을 인정하며 사는 삶
쉬운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봄직하다
m*****u 2021.05.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