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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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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클럽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개인적,주관적 서평입니다...제목을 보아서는 전혀 짐작이 되지 않는 소설이다.표지는 환타지 여자 주인공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SF,판타지 소설로 짐작하고 책을 읽어 나간다..독특한 주인공 두명이 나오는데 작중 지은이 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가 나와 닮아 있다고 느끼게 된다..?너무 예민하여 평범한 자극에도 어쩔 줄 몰라 도망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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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클럽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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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주관적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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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아서는 전혀 짐작이 되지 않는 소설이다.
표지는 환타지 여자 주인공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SF,판타지 소설로 짐작하고 책을 읽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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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주인공 두명이 나오는데 작중 지은이 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가 나와 닮아 있다고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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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민하여 평범한 자극에도 어쩔 줄 몰라 도망치거나 짜증내거나 혹은 감각을 일부로 둔감하게 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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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로 친구나 사회에서 소외 받으면서 자신이 왜 소외 받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심리상태가 가져 온 감정의 소통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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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라는 소녀를 점차 알아가는 한 소년이 등장하며 책을 이끌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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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홈즈와 왓슨의 관계처럼. . .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장편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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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상이라는 작가는 신인자가는 아닌듯 하다.그 자신이 집필한 책이 너무 호러스럽고 잔인하여 친구들이 무서워 보지 못하겄다는 말을 들을 정도의 글을 쓴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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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 책에서 우리에게 말 할려고 하는 내용은 분리수거인 것 같다.물건 뿐만이 아니라 인간도 분리수거해서 고쳐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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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을 고쳐 쓰기란 쉽지 않다.
자신의 감정과 상황이 다르며,특히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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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군가의 행동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지만 실제 우리는 그 사람의 행동을 이미지화 하여 나의 기억에 스크랩하여 그 사람의 이미지를 저장하고 때로는 그 이미지를 끄집어 내어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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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나 또한 남의 눈에는 쓰레기 일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눈에 기생해서 볼 필요가 없는 것들을 너무 많이 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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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눈만 신경 쓰다.짝퉁 빈 껍데기가 되는 삶은 분리수거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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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장편소설의 두 주인공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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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선한 소재와 독특한 주인공을 통해 발레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해 준 책으로 독서 노트에 기록하며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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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분리수거가 안되는 인간들도 존재하지만 소각만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w*****3 2020.01.11.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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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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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노를 꿈꾸던 마동군,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한 학업의 중단과 7년간 떠나있던 한국으로의 귀국, 유명 발레리노였던 아버지는 유명 방송인이 되었고 그런 아버지에게 적응하는 것도 한국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는 상황입니다. 자유로운 영혼 나체주의자 아버지와 더 자유로운(?) 아버지의 집도 적응하기 어려운데 아버지를 스크랩한다는 여자아이 성지은, 만나자마자 그의 이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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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노를 꿈꾸던 마동군,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한 학업의 중단과 7년간 떠나있던 한국으로의 귀국, 유명 발레리노였던 아버지는 유명 방송인이 되었고 그런 아버지에게 적응하는 것도 한국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는 상황입니다.

 

자유로운 영혼 나체주의자 아버지와 더 자유로운(?) 아버지의 집도 적응하기 어려운데 아버지를 스크랩한다는 여자아이 성지은, 만나자마자 그의 이름까지 아는 죽은 눈을 가진 아이, 마동군의 한국생활은 하나하나 순탄치 않습니다.

 

세상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모인 공간, 매립지, 발레리노를 꿈꿨지만 이젠 평범한 대입준비생 마동군, 죽은 눈의 가진 성지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 마나, 힙합 가수가 되고싶은 템파, 결핍으로 상처받고 소외된 아이들과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빈틈을 채워가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은 언제나 결핍을 고치거나 바꿔야하는 문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런식으로는 결핍이 채워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그 결핍을 물어봐주고 스스로 채워나갈수 있도록 지켜봐주는것, 때로는 결핍이 아니라 장점을 일깨워주고 바라봐주는것, 또 가끔은 아무런 조건없이 손을 내밀어 주는것도 방법입니다.

 

이 이야기에는 조건을 따지지 않습니다. 그저 우연한 만남에도 어려운 입장에 놓은 이들을 서로 돕습니다. 결핍이 아니라 그들의 장점을 이용해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조금은 특별해보이기도 하고 어쩌면 내 속에 있는 어떤 자아같기도 한 아이들의 성장기가 담긴 이야기입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영웅들이 존재합니다.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듯 자신의 작은 선행이 세상을 바꿀만한 커다란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생각없이 건넨 작은 위로가 한사람을 구할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문제도, 세상의 문제도 정답은 없습니다. 그저 자신이 가지지 못한 부분에만 좌절하지말고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마음이 있다면 세상이 좀 더 결핍에 유연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세상이야기가 담겨있었던 <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b*****k 2020.01.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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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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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받아보기 전 기대아놀드가 발레를 하듯이 -라는 소개를보고, 서평단 모집에서 ,  발레를 그만둔 아들 앞에서 학처럼 고고한 발레 동작으로 아들을 맞이하고 있다.    ...푸훕 ㅋㅋㅋ  음... 근육질의 남자가 알몸으로 ..., 구나 .., 라고 쓴 이유는 (펌핑아이언 이라는 1977년 도 영화 는 본적 없어서 , ) 웃지않는 개그반 , 담임을 떠올렸는데 , 다비드 상 처럼 근육질의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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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받아보기 전 기대

아놀드가 발레를 하듯이 -라는 소개를보고, 서평단 모집에서 , 


발레를 그만둔 아들 앞에서 학처럼 고고한 발레 동작으로 아들을 맞이하고 있다.  
  ...푸훕 ㅋㅋㅋ  음... 근육질의 남자가 알몸으로 ..., 구나 .., 라고 쓴 이유는

(펌핑아이언 이라는 1977년 도 영화 는 본적 없어서 , ) 웃지않는 개그반 , 담임을 떠올렸는데 , 

다비드 상 처럼 근육질의 조각( 2~30대로 보이는) 미남  이었을 까? 흠..

 

 

 

 

 2)  읽은 뒤의 소감

받고난뒤 책앞 표지에 , 죽은눈의 소녀 : 성지은이 단독으로 그려져 있고 ,

뒤쪽 표지는 아빠(마리아노)와 주인공(마 동근)인가  ,

여자는 누구지 ? , 고3인 나유리 ? 아니면  ....,마나 ?

 

 

 

처음에 떠올린것과는 느낌이 조금 다른 글이었달까 . ., -매립지가 이상한데가 아니었구나..랄까 ,

 

하드보일드 버디 물이 뭔가 하고 , 찾아봄 .

비극적인 사건을 건조하고 진지한 분위기로 묘사하는 작품을 하드보일드라고 부른다

투캅스 처럼 두명의 주인공이 협력하는 것을 버디 물이라 한다고

이것도 , 청년경찰 , 탐정(리턴즈) 처럼 , 경찰이 해결 안한다 그러니 우리가 하자 !하고

 

 

몸 사리지 않는  열혈 소년 마동근 과 - 주인공이 고생할때 웃으면서봤음 .

한쪽 발 인대 늘어나서  발레 그만두고 , 범인이 문닫자 반대쪽 발 내밀고 ,

두발다 아파서 절뚝 거리며 뛰다가 ㅋㅋㅋ  

  발레를 해서 그런지 , 점프할때  동작이 ...희안함  그랑 쥬떼. 찾아보니 ,

 

-또 , 안경점 주인이 ,처음에 커피 타줄때 휘핑크림 좋아하냐는 말에 , 네 .하고 대답했다가 ,

단거 싫어하면서도 먹는게 ㅋㅋ

 

 공감능력 부족한 천재소녀 성지은. 

 

두명이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기위해 뛰어다니는 코믹한 이야기 .

 

택시 타는 장면에서 , 아모르 파티 , 노래 보고 모르고 있다가

노래 제목보고 다시보니  머리속에서 재생됬고 ㅋㅋㅋ-2절이라 몰랐던 거구나 ..ㅁ

 

성지은 의 스크랩 에 관한 이야기(뜻과 예문) 를 보고 스크랩 이 뜻이 여러가지구나 ! 했고 .

-조각 단편, 조각을 저장함 , 쓰레기 재활용품 버리다 중지하다 등 .

 

일본에 살았던 주인공 이라 , 

한국어와 일본어의 단어에서 문화 차이 를 볼수있었고

 

il dolce suono 를 유튜브에서 찾아서 들어봐도 , 모르겠었습니다...., (오페라 수록곡.)

.

 

 마지막 내용이 , 새로운 의뢰를 받는 것에서 시작하는것 보니 ,  다음 권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

-그러고보니 탐정이 주인공인 , 소설이 보통 옵니버스 식으로 계속 이어졌었지 !

처음 -회상 -  끝 . 이런 구도였구나 .만약 다음권이 나와도 , 셰리 던 이 안나올지도 ?

 

------------------------------------------------------------

2층 정신과 분노의 방은  ,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면서

-야구 방망이 ,빠루 , 장도리  등 연장을 쓰든,

장도리가 - 뭐지 ?하고  검색하니 못빼는부위가 달린 망치.

과녁에다 던지든 , 실리콘 인형 을 치든 해서 .  

접시들과  못쓰는 노트북 등 (가전제품)을  마음껏 깨트려서 스트레스를 푸는곳이고

 

지하 1층 매립지는 , 래크리에이션 을 통해 ,마음을 열게 만드는 곳인듯. (1층은 안경점 )

마리아노(건물주) 씨가 주어온 청소년들이 4년동안, 함께 놀 수 있게 , 빌려주는 모양 .

------------------------------------------------------------

 

몇가지 스포를 해보자면 ,

 

- 마음의 상처가 컸던 윤수지는 1년 정도 휴학하고 집에서만 틀어박혀 지냈다. 그때부터 윤수지의 마음에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 그림자를 더욱 짙게 만든 것은 그 복학생이었다. 윤수지가 휴학한 사이, 앙심을 품은 복학생은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다녔다.
--- p.132 이건 안경점 주인이 (마리아노 를 만나기 전 )이야기었음 .

 

 

매립지의 회원인 랩퍼가 되고 싶은 소년 템파 는 ,

매립지에서 만난 (아이돌 연습생 이었던)마나에게 고백하고 차이고 , 사라 졌는데 ,

- MC빠가 등 선배들의 술자리에 불려가 , 술이나 마시고 포기하라는 설교를 듣다가 ..,

 

 마나가 , 어디갔나 찾아달라고 해서 , 죽은눈의 소녀가 찾고 , (전)발레리노 소년이

'감정을 읽어내는 어플'을 증거 삼아서 팩트폭력하는데, 뼈 맞고 말 못잇는 세명 앞에서 설득해서 ,

다시 대려 오는 이야기  외에도 하나의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

 

윤승훈은 ,

 보디빌더였던 엄마의 친구인 이모(영화배우 :스턴트맨 출신의 [슈퍼?] 마트 아줌마 )의 아들이자 ,

 67페이지에서 나온 중고나라 사기꾼 ㅋㅋㅋ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4 2020.01.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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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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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한국으로 온 마동군. 난장판인 집에서는 나체 상태의 아버지가 그를 반긴다.음음. 마동군의 아버지는 한때 세계적인 발레리노, 현재는 예능인이기도 한데. 참 낯설게도 나체주의자이다.  집 근처 쓰레기를 뒤적이는 소녀, 성지은을 마주하게 된 마동군.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반쯤 감긴 큰 눈과 광채 잃은 커다란 눈동자가 죽은 사람의 눈처럼 느껴져 마동군은 으스스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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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한국으로 온 마동군. 난장판인 집에서는 나체 상태의 아버지가 그를 반긴다.

음음. 마동군의 아버지는 한때 세계적인 발레리노, 현재는 예능인이기도 한데. 참 낯설게도 나체주의자이다.  집 근처 쓰레기를 뒤적이는 소녀, 성지은을 마주하게 된 마동군.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반쯤 감긴 큰 눈과 광채 잃은 커다란 눈동자가 죽은 사람의 눈처럼 느껴져 마동군은 으스스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밤중에 창문을 보면 거울처럼 자기 자신을 비추듯, 소녀의 눈빛에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신비로운 힘이 있었다. (p.43)

 

 

처음 마주했는데도 성지은은 마동군을 보자마자 마동군이냐고 묻는다.(오오. 소오름.)

비록 죽은 사람의 눈처럼 느껴지는 성지은이지만 굉장히 비상한 머리를 가진 소녀이다.

성지은과 마동군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

범상치 않은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

 

▲ p.16

본인이 평소 부정적인 생각을 '스크랩'하니까 남는 게 그런 거밖에는 없는 거. 일체유심조. 모든거 다 마음먹기에 달린 거. 부정적인 생각은 머리에 '스크랩'할 게 아니라, 폐차할 때 쓰는 '스크랩'처럼 박살 내서 버려야 해. 같은 스크랩이라는 단어라도, 의미를 어떻게 부여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거.

 

 ▲ p.84

 

"사람 마음은 실체가 없으니까."

"실체가, 없다?"

"마음은 말이지, 몸처럼 실체가 있지 않아. 운동하면 근육이 붙는 것처럼 강해질 수 없어. (...) ."

 

 ▲ p.85

 

'마음속 쓰레기'는 바로바로 버려야 해. 그래야 용량도 늘고 회전도 빨라지거든.

 

 

 

 

표지도 그렇고 어딘가 일본의 느낌이 나긴 하지만. 그리고 유쾌발랄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쓰레기를 뒤지는 성지은의 나름의 철학적인 생각. 가볍게, 재밌게, 혹은 귀엽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 같아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마음속 쓰레기를 바로바로 버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뭐.. 그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

 

 

"엄밀히 말하자면 이 세상에 쓰레기는 없는 거, 아무도 의미를 알아봐주지 못할 뿐이라는 거. 보기 나름인 거." (p.108)

 

 

"(...) 남의 눈으로 보면 자기도 쓰레기로 보일 수도 있는 거. 하지만, 자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 눈이 있는데, 굳이 다른 사람 눈에 기생해서 볼 필요가 있는 거? 남 눈만 신경 써서 껍데기만 거창한 짝퉁 되는 거." (p.187)

 

 

좋은 문장이 꽤 많았는데.. 그 사이에 어딘가 모르게 아쉬운- 스토리의 깊음.

그랬기 때문에 가볍게 유쾌하게 읽기 좋았던 <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 :)

 

 

 

#죽은눈의소녀와분리수거기록부 #손지상 #네오픽션 #장편소설 #판타지소설 #한국판타지 #장르소설 #가볍게읽기좋은책 #마음속쓰레기 #현실쓰레기

 

 

 

* 본 서평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t*****j 2020.01.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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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
"29. 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 내용보기
7년만에 한국에 돌아온 마동군, 돌아와보니 집은 난장판,,,,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가운데,,, 쓰레기를 뒤지고 있는 수상한 소녀를 마주친다. "죽은 눈"의 소녀 성지은,,,,둘은 힘을 합쳐 사건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데...!! < 중년 누드 발레리노와 쓰레기 수집 스토커,,, > < 중고거래 사기꾼과 입시지옥,,, > < 집 안 쓰레기와 마음속 쓰레기,,, > < 명탐정 콤비 결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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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한국에 돌아온 마동군, 돌아와보니 집은 난장판,,,,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가운데,,, 쓰레기를 뒤지고 있는 수상한 소녀를 마주친다.

"죽은 눈"의 소녀 성지은,,,,

둘은 힘을 합쳐 사건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데...!!

 

< 중년 누드 발레리노와 쓰레기 수집 스토커,,, >

< 중고거래 사기꾼과 입시지옥,,, >

< 집 안 쓰레기와 마음속 쓰레기,,, >

< 명탐정 콤비 결성과 첫 번째 분리수거,,, >

< 두 번째 분리수거와 구권 5천 원권 지폐,,, >

< 이기적 골절과 이타적 무릎 통증,,, >

마음속 쓰레기아 현실의 쓰레기들 분리수거 하기.,...!!!

나도 뭘 하든 열심히 살아야지!!!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도서출판 "네오픽션", "자음과모음"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6 2020.01.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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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감 있게 술술 읽히는 청소년 소설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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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라노벨을 오래 읽은 탓인지 표지의 캐릭터가 예뻐보이는 책은 절로 눈에 가길 마련이다. 이번에 쓰는 책도 그런 이유에서 서평을 신청한 책이다. 책의 표지에 이끌려 들어갔다 미스터리 하드보일드 버디물이란 장르의 설명에 혹해서 신청하게 되었고, 당첨되어 읽게 되었다.우선 책은 엄청나게 빨리 읽힌다. 문장 하나하나가 짧을 뿐만 아니라 페이지 구성도 작게 했고, 그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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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라노벨을 오래 읽은 탓인지 표지의 캐릭터가 예뻐보이는 책은 절로 눈에 가길 마련이다. 이번에 쓰는 책도 그런 이유에서 서평을 신청한 책이다. 책의 표지에 이끌려 들어갔다 미스터리 하드보일드 버디물이란 장르의 설명에 혹해서 신청하게 되었고, 당첨되어 읽게 되었다.


우선 책은 엄청나게 빨리 읽힌다. 문장 하나하나가 짧을 뿐만 아니라 페이지 구성도 작게 했고, 그로인해 속도감이 엄청나다. 챕터도 50페이지 안팎이라 실제 양도 얼마 안되어서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만한 책이다.


또한 이 작품만이 가지는 느낌도 독특하다고 생각되었다. 아버지가 발레리노인데 중간중간 외국어(주로 이탈리아 쪽인것 같다)를 쓰면서 우스꽝스런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고, 일본에서 유학온 남자주인공이다 보니 중간중간 일본과 관련된 단어가 등장하거나 매립지라는 이른바 분노방(쓰레기를 몽둥이로 부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행위)같은 것도 등장하니 확실히 작품의 색깔이 남달랐다. 이 책에 등장하는 소재들은 다른 소설에서 보기 힘든 것들이었다. 그런 독특한 요소들을 잘 어우리게 했다는 것은 높이 칭찬할만 하다.


근데 다 읽고 난 다음에 머릿속에 내용이 안들어왔다. 무언가 깊이가 약했다. 난잡하기도 했다.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건 좋았으나 양에 비해 내용이 없단 느낌을 받았었다. 또 기대하던 죽은 눈의 소녀도 생각보단 임팩트가 약했었다. 뭐, 이런점은 취향차이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기대했던 것에 비해 아쉽긴 했었다.


빠르게 책을 읽고 마지막을 보니,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며 의뢰를 부탁하는 것으로 끝을 마치고 있다.이를 보면 이 책은 아직은 프롤로그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새로운 의뢰의 내용은 무엇이고,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가지며 다음작이 나올때까지 기다려보도록 하겠다.


YES마니아 : 로얄 h*****5 2020.01.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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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마음의 쓰레기는 사라지기를 바라며
"[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마음의 쓰레기는 사라지기를 바라며" 내용보기
제목이 심상치 않다. 어떤 내용일지 가늠하기 힘들다. 제목을 보면서 내용을 유추하는 재미도 있는데 이 책은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앞표지보다는 뒤표지가 이 책의 내용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 사람의 표정을 보면 웃음부터 나온다.  위치가 바뀌어 보이는 아버지와 아들. 편견이나 고정관념일 수 있겠지만 평소 가졌던 아버지의 모습,
"[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마음의 쓰레기는 사라지기를 바라며" 내용보기

제목이 심상치 않다. 어떤 내용일지 가늠하기 힘들다. 제목을 보면서 내용을 유추하는 재미도 있는데 이 책은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앞표지보다는 뒤표지가 이 책의 내용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 사람의 표정을 보면 웃음부터 나온다.  위치가 바뀌어 보이는 아버지와 아들. 편견이나 고정관념일 수 있겠지만 평소 가졌던 아버지의 모습, 아들의 모습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면 일단은 그것부터 버리고 봐야 할 이야기다.

 

 

7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마동군이 이곳의 풍경이 낯선 것처럼 우리들도 마동군처럼 낯설게 느껴지고 만나는 사람들도 평범해 보이지 않는다.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 것일까. 철부지 같다며 마냥 웃을 수도 없다. 세상 고민이 없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다. 어쩌면 가장 자연스럽게 사는 인물이 아닐까. 세상의 일을 걱정한다고 그 걱정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B급 영화를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눈살을 찌푸리기보다는 상황이나 인물들을 웃으며 본다. 마동군과 '죽은 눈'의 소녀가 함께 해결해가는 사건이 중요하지만 이 책에서 '쓰레기'에 대해 생각하며 보게 된다.

 

쓰레기는 그냥 쓰레기가 아닌 거. 일종의 정보. 일상의 로그파일. 고고학적 유물처럼 하나하나가 삶의 조각인 거. 신문 스크랩 같은 거. 남이 보면 의미 없는 종잇조각 같지만, 다른 눈으로 보면 중요한 의미가 담긴 거. 의미를 알아보면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닌 거. - 본문 41쪽~42쪽

 

우리의 일상 속에서 수많은 쓰레기가 나온다.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들이 어느 날 쓰레기로 전락한다. 이제는 삶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되기도 한다. 의식적으로 버려지는 쓰레기도 있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쓰레기가 되어 가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쓰레기를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버려지는 것들에 대해서도 간과할 수 없다.

 

또하나 눈여겨 보게 되는 것은 '마음의 쓰레기'이다. 이 책에서는 마음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통과 마음 편히 놀면서 괴로움을 묻어버리 수 있는 매립지를 만든다. 우리들의 마음에도 수많은 쓰레기가 쌓여있지만 버릴 곳을 찾지 못해 마음 속에 담아 두는 일이 많다. 마음 속에 쌓인 쓰레기를 버릴 곳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시원하게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사건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개성 있는 인물들을 만나는 재미도 있다. 우리의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인물들일이라 생각이 되는 반면 우리들의 무관심으로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일 수도 있다. 누구나 마음속에 쓰레기는 있을 것이다, 그 쓰레기들을 제대로 버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마지막 장을 넘긴다.

n******e 2020.0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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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군과 '죽은 눈의 소녀' 성지은 콤비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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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가 이 소설을 읽고 싶었던 이유 두 가지.첫 번째는 출판사 임프린트가 바로 '네오픽션'이란 점이 시선을 끌었다.네오픽션을 통해 얼마 전 다카하시 가쓰히코의 <붉은 기억>과 <전생의 기억>을 재미있게 읽은지라 그 출판사에서 한국 작가의 소설이 나온다는데 일단 반가웠다. 주로 장르문학에 관한 책을 내는 걸로 보였고, 그렇다면 일단 믿을만하다 기대감을 느꼈다.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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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가 이 소설을 읽고 싶었던 이유 두 가지.

첫 번째는 출판사 임프린트가 바로 '네오픽션'이란 점이 시선을 끌었다.

네오픽션을 통해 얼마 전 다카하시 가쓰히코의 <붉은 기억>과 <전생의 기억>을 재미있게 읽은지라 그 출판사에서 한국 작가의 소설이 나온다는데 일단 반가웠다. 주로 장르문학에 관한 책을 내는 걸로 보였고, 그렇다면 일단 믿을만하다 기대감을 느꼈다.

두 번째는 마케팅 부서의 누가 작명을 했는지 이 책의 선전 문구가 혹 했다.

"꿀잼 보장 미스터리 하드보일드 버디물"

이런 문구라면 누가 넘어가지 않을까?


'죽은 눈의 소녀'라... 도대체 어떤 눈을 죽은 눈이라 표현할까.

대강 그려지는 이미지대로 공포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초점이 없거나, 흰자위가 없는 검은 눈 그런 거라면 아무리 예쁜 소녀라도 이런 눈을 가졌다면 피하고 싶을 듯하다.

그런데 이 소설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죽은 눈의 소녀' 성지은은 족보가 있다.

몇 년 전 성남시의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의 마스코트로 쓰인 캐릭터가 바로 '성지영'이었다.

애니 캐릭터로 탄생되었지만, '죽은 눈'이라고 하는 초점 없는 눈동자 때문에 크게 화제가 되었고, 분리배출 캠페인도 큰 반응을 얻어 이후 인디게임이 출시되기도 하고, 게임 콜라보가 이루어지는 등 성공적인 공공기관 캐릭터 마케팅의 사례로 남았다.

성남시 분리수거 소녀 '성지영'이 죽은 눈의 소녀 '성지은'으로 끝자리 한글자만 바뀌었다.

이런 탄생의 배경을 알고 나니 이제 소설의 제목과 설정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 꿀잼 보장


이 소설은 라이트 노벨, 주로 청소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벼운 대중소설이다.

소설의 주인공도 대입을 준비하는 마동군과 그 또래인 '죽은 눈의 소녀' 성지은이다.

마치 만화를 풀어서 글로 옮긴 듯한 분위기가 소설 전반에 흐른다.

하늘을 본다. 새카만 하늘에 뜬 달.

"아모르파티이이이!"

마동군이 달렸다. 가속도가 붙어 몸이 중심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질 정도다. 다리가 못 따라가면 이대로 넘어진다. 무릎이 비명을 지른다. 버텨줘. 제발. 마지막 힘을 짜내어 뛰어올랐다.

도약.

마동군의 그랑 쥬떼가 달빛을 뚫는다.

마동군이 가로등 불빛을 뚫는다.

가로등 불빛 스포트라이트 한가운데에 마동군이 있다.

시간이 멈춘다.』 - P 270~271


지은이는 일본 문화에 깊은 지식이 오타쿠 수준으로 있고, 이게 소설의 곳곳에 등장하는데 그 부분이 내겐 꿀잼이었다. 마동군 역시 일본에서 살다 7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설정이다.

"그동안 성지은은 흑역사가 <기동전사 건담>이라는 유명한 애니메이션을 만든 일본 감독 도미노 요시유키가 작품 <∀(턴에이) 건담>에서 처음 등장하는 개념이라는 설명을 무애 스님에게 이야기했고, 무애 스님은 "이뭣고" 하며 흘려 넘겼다." - P 254


◈ 미스터리 + 하드보일드


라이트 노벨에 맞게 19금은 없다.

하지만 두 건의 사건을 해결하며, 위조지폐범을 다루는 나중 사건은 제법 규모가 있어 전체 6장 중 5, 6장이 할애되어 있고 영상으로 만들어도 심심하지 않을 정도의 액션이 가미된다.


◈ 버디물


주인공 마동군은 근육질의 덩치지만 실제로는 발레를 하다 부상으로 하차한 이력을 지녔고, '죽은 눈의 소녀' 성지은은 사람 마음을 읽는 데는 둔감하지만 머리만은 비상한 열일곱 살 소녀로 플라스틱 합성수지 가방부터 감정 분석 어플까지 뭐든 잘 고안해내는 천재다. "~~하는 거."라는 특이한 말투를 쓰며, 놀랄 만큼 독특한 관점으로 사람과 세상을 본다.

이 둘은 사건 해결을 위해 뭉친다. 남녀 짝패가 만약 '셜록 홈스와 왓슨 박사', '에르퀼 푸아로랑 헤이스팅스 대위'라면 당연 브레인은 성지은이다.

소설 속 '매립지'가 실제 존재하면 좋겠다.

매립지는 편히 놀면서 마음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괴로움을 묻어버릴 수 있는 아지트다. 그리고 거기 있는 '정신과 분노의 방'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온갖 물품들을 때려 부수는 공간이다.

"마동군은 어제 다녀왔던 정신과 분노의 방이 생각났다.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혼자서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곳. 꼭 장소가 아니라도 누구에게나 그런 곳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사람이든 취미든, 의지할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게 잘못되면 도박이나 술이나 약에 빠지게 되는 것이겠지." - P 116


소설 전체 구성으로 보자면 초반 3장을 통해 등장인물들 소개가 이루어지고, 4장 이후 본격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모양새다. 이제 막 등장인물들과 익숙해져서 본격적으로 '탐정 놀이'를 해야 하는데 이게 약간 아쉽다. 그래서인지 저자도 마지막에 '셰리 던'이란 인물의 사건 의뢰로 다음 편을 기약하며 소설을 마무리한다.

아무래도 '셰리 던'을 기다려야 할 모양이다!

n***e 2020.01.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Review] 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 (손지상 著, 네오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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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경기도 성남시의 쓰레기 분리배출 전용 그물망 사용 홍보 영상에 한 케릭터가 등장합니다. 예쁘장한 얼굴의 그녀는 특이하게도 바로 죽은 눈을 가졌죠. 이 케릭터는 특유의 그 눈으로 인해 서브컬쳐계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모으며 대단한 홍보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SNS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활용하던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도지사는 2차 창작에 해당 케릭터를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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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경기도 성남시의 쓰레기 분리배출 전용 그물망 사용 홍보 영상에 한 케릭터가 등장합니다. 예쁘장한 얼굴의 그녀는 특이하게도 바로 죽은 눈을 가졌죠. 


이 케릭터는 특유의 그 눈으로 인해 서브컬쳐계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모으며 대단한 홍보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SNS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활용하던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도지사는 2차 창작에 해당 케릭터를 얼마든지 사용해도 좋다고도 합니다. (아니 환영한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그 케릭터가 성남시 분리수거의 아이콘, 죽은 눈의 소녀 “성지영”입니다.

서브컬쳐와 일본 문화에 해박한 한 작가가 있습니다. 그는 대단한 영감을 주거나 통찰력을 가져다 주는 작가는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의 장점을 바탕으로 재미를 이끌어낼 줄 아는 작가입니다. 전작 “우주아이돌 배달작전” 역시 그런 재미를 극대화한 작품입니다. 바로 손지상 작가입니다. 이 손지상 작가가 성남시 분리수거의 아이콘, 죽은 눈의 소녀 “성지영”으로 소설을 쓰고야 말았습니다. 


“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가 바로 그 작품입니다. 모든 것을 편견없이 받아들이기에 “죽은 눈”을 가진 천재 소녀 “성지은” (왜 성지영이 아닐까요?)과 발레리노를 꿈꾸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꿈을 포기한 “마동군”, 이 두 명이 좌충우돌하며 인간 쓰레기들을 분리수거하는 소시민 영웅 스토리가 바로 이 작품의 내용입니다.

전체적으로 유쾌한 필체에다 두 주인공의 압도적 능력으로 매우 빠르게 사건을 해결해 나가기에 쉽게 쉽게 읽히면서도 젠더 문제, 왕따 문제 등을 터치하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하지만 거의 후반까지 두 주인공과 조력자의 파티 결성에 집중하면서 메인 이벤트는 (앞 부분에 복선은 있었지만) 소설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 발생하고 해결되어 버립니다. 이게 만약 시리즈물이 아니라면 다소 아쉬운 구성입니다. (물론 빌런 자체가 두 주인공에 비해 워낙 약체라 더 끌고갈 수도 없었을 것 같습니만…) 

기왕 결성된 두 주인공의 파티 플레이가 좀 더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손지상, #죽은눈의소녀와분리수거기록부, #네오픽션, #성남시, #성지영, #분리수거, #죽은눈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m******6 2020.01.1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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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같은 표지에 당연히 일본 소설인줄 알았지만, 일본 노블을 많이 번역한 손지상의 작품이다. 손지상은 소설가, 서사작법 연구가 만화 평론가, 번역가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본인에게는 일본 노블 번역가 중 한 사람이다. 알고 보니 예전에 인상 깊에 읽은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을 쓴 곽재식 작가와 <아직 끝이 아니야>라는 한국 환상문학작품집을 낸 이력이 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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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같은 표지에 당연히 일본 소설인줄 알았지만, 일본 노블을 많이 번역한 손지상의 작품이다. 손지상은 소설가, 서사작법 연구가 만화 평론가, 번역가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본인에게는 일본 노블 번역가 중 한 사람이다. 알고 보니 예전에 인상 깊에 읽은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을 쓴 곽재식 작가와 아직 끝이 아니야라는 한국 환상문학작품집을 낸 이력이 있는데, 이 작품은 아작이라는 SF에 강한 출판사와 한국장르소설계의 대표작가들의 만남으로 장르불문 기이함을 넘어선 매우 특색있는작품만을 모아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력으로 볼 때 이번 그의 소설 역시 매우 독특하고 신선할 것이라 기대된다. 꿀잼 보장 미스터리 하드보일러 버디물이라 광고하는 죽은 눈의 소녀와 분리수거 기록부과연, 라이트노블의 가벼움을 살리면서 하드보일러스러운 미스터리를 써낼 수 있을까 


 

쓰레기는 그냥 쓰레기가 아닌 거.

일종의 정보. 일상의 로그파일.

고고학적 유물처럼 하나하나가 삶의 조각인 거.

신문 스크랩 같은 거.‘

일본에 살다 7년만에 귀국하는 아들 마동군. 보디빌더 엄마를 둔 탓에 택시기사가 용인대 유도선수라고 착각할 정도의 우람한 체구를 가졌다. 하지만 실상 그는 발레를 전공했고, 현재는 부상을 당해 포기한 상황이다. 한국에 와서 수능으로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 한국에 온 마동군을 반기는건 한 때 세계적인 발레리노 였고 지금은 한국이 사랑하는 예능인이 된 아버지 마리아노. 집안에서는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나체주의자에 괴상망측한 모습으로 발레포즈를 유지하는 철부지 아버지이다. 도착한 집안은 쓰레기 투성. 결국 마동군은 짐도 풀지 않고 쓰레기봉투를 먼저 들게 된다. 그리고 마동군은 집 근처 쓰레기 버리는 곳에 수상한 그림자와 메마른 캔과 캔이 부딪치는 메마른 쇳소리가 듣더니, 작은 체구의 수상한 소녀와 마주하게 된다.

 

덩치가 작고, 포니테일의 소녀. 광채를 잃은 초점 없는 눈동자를 가진 죽은 눈의 소녀는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사는 사람에게서 풍기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졌다. 마동군은 남의 집 앞의 쓰레기를 뒤지는 것이 영 찜찜해 그 소녀에게 말을 걸고 뭐하냐고 묻자, 그 소녀는 쓰레기는 그냥 쓰레기가 아니라 삶의 조각이다라는 말과 함께 계속해서 쓰레기를 헤집기 시작하고, 심지어 처음보는 마동군의 이름까지 알고 있는데... 얼마 뒤, 마동군은 중고 직거래 현장에서 검은 마스크와 하얀 마스크를 낀 사람들이 서로 거래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사기꾼 이라는 비명에 달려들어 피해자를 도와주게 된다. 이 때 부서진 안경 때문에 아버지와 한 안경원으로 향하게 되고, 이 안경원에서 그냥 안경원이 아닌, ‘매립지의 일원들이 마음의 쓰레기를 버리는 아지트라며, 방공호 입구같은 뭄 뒤에는 정신과 분노의 방이라는 수상한 내부 공간이 있었는데...

이 이야기를 읽다보면 하드보일러 버디물이라기보다는 작가의 의도에 맞게 만들어진 유쾌하고 발랄한 면이 부각되는 만화같은 느낌이 더 인상깊게 다가온다. 저자는 영화 터미네이터의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우람한 체구를 가지고 발레 스튜디오를 찾아간 장면을 찍은 사건을 담아둔채 도전의식을 가지고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저자는 이 작품을 쓰기 전까지만 해도, SF 호러 스릴러 장르에 속하고 무겁고 괴기하고 엄청나게 폭력적인 성향의 작품들을 써왔지만 이번에는 가볍고 발랄하고 누구에게나 권할 수 있는 작품을 쓰려했다고 하는데, 이 작품이 딱 그렇다.

발레리노에 나체주의자의 아버지와 보디빌더 어머니의 아들로 스모를 할정도의 체구를 가졌지만 발레를 했던 주인공. 설정자체가 B급코미디만화에나 나올법한 설정이랄까? 하지만 의외로 평범한 그. 오히려 그의 주변인물들 매립지 일원인 성지은, 마리아노, 윤수지, 템파 같은 캐릭터들이 재기발랄하면서도 비상한 재주꾼들이고 톡톡튀는 개성파들이라 대사하나하나 장면하나하나가 만화나 만담의 일부를 떠오르게 만든다. 현실의 쓰레기 만큼이나 무겁고 처리하기 어려운 마음의 쓰레기. 그것들을 분리수거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성장, 힐링, 코믹물. 전체적으로 만화같은 구성의 소설이지만 가끔 마음에 와닿는 대사도 있으니 성인들도 가볍게 읽기에 좋다!

h*****h 2020.01.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