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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은 기쁘게 숨을 훅 내쉬고는 첫 번째 장을 천천히 펼쳤어요.' 뭔지 알겠다. 비욘의 지금 이 기분이 뭔지, 어떤 표정이 저절로 되는지 다 알겠다. 비욘과 친구들의 느긋한 하루가 부럽다. 따라하고 싶은데 마음이 시끄럽고 머리가 무거워 그렇게 할 수 없다.
지상에 나온 거북이 덕분에 거북이도 겨울잠 잔다는 사실을 알았다. 주위에 거북이 겨울잠을 얘기했더니 다들 놀란다.
피자를 주문에 성공하는 듯 보여 어찌 되려나 했는데... 비욘과 친구들은 커다란 자두나무를 생각해낸다. 멋져. 오두막집 긴 의자에 나라히 앉아 나무 창문을 통해 보는 골짜기는 정말 아름답다.
그림이 굉장히 단순한데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느끼게 하니 신기하다.
첫 장에 나왔던 거북이가 여행을 떠나 보낸 편지를 받은 '비욘은 기쁘게 숨을 훅 내쉬고는 첫 번째 장을 천천히 펼'친다. 바람이 나무를 흔들고, 모두 집중하여 입을 꼭 다문다. 편지에 뭐가 있는지 너무 궁금하다. 이 그림책, 너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