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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재즈 시대의 청춘들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재즈 시대의 청춘들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 내용보기
위대한 고전 <위대한 캐츠비>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로 5월 개봉을 앞두면서, 많은 독자들이 고전 <위대한 캐츠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또 다른 작품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고전을 자주 읽는 편임에도 <위대한 캐츠비>는 아직 읽어보지 못한 탓인지 나 역시도 영화에 대한 기대가 무척 크다. 우연한 계기로 <위대한 캐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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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고전 <위대한 캐츠비>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로 5월 개봉을 앞두면서, 많은 독자들이 고전 <위대한 캐츠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또 다른 작품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고전을 자주 읽는 편임에도 <위대한 캐츠비>는 아직 읽어보지 못한 탓인지 나 역시도 영화에 대한 기대가 무척 크다. 우연한 계기로 <위대한 캐츠비>에 앞서 스콧 피츠제럴드의 다른 작품 <<벤자민 버튼이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먼저 읽어보게 되었는데, 사실 이 작품은 영화로 먼저 접했었던 바 있다. 진한 여운을 남겼던 이 영화는 로맨스 위주로 진행되었는데, 책으로 만나본 이 작품은 영화와는 사뭇 다른 사회와 인생살이에 대한 풍자적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다. 영화를 본 독자라면 영화와 원작이 주는 각기 다른 매력을 떠올리면서 읽는다면 더 재미있을 듯 싶다.

 

피츠제럴드는 평생 동안 로맨스, 판타지, 희곡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160여 편의 중.단편소설을 발표했으며, 작품을 통해 당시 젊은이들의 고민과 방황을 세심하게 그렸다고 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 중 11편의 단편을 수록했다. 당대의 신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내 마지막 말괄량이들'을 부제로 한 작품에는 젤리빈, 낙타의 뒷부분, 노동절, 자기와 분홍 등 4편의 단편을, 유쾌하면서도 기괴한 이야기들로 구성된 부제 '상상의 세계'에는 리츠칼튼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 벤자민 버트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치프사이드의 타르퀴니우스, 오 적갈색 머리 마녀가! 등의 4편의 단편을 그리고 그 외에도 '미분류 결작'인 행복이 지나간 자리, 이키 씨, 산골 소녀 제미나를 수록하여 그 시대의 젊은이, 시대적 배경 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작품 속 등장인물을 통해 나태하고, 무기력하고 방탕한 청년들, 신여성임을 가장한 무분별한 여성의 모습으로 그 시대의 젊은이들을 비판하기도 하고, 빈부의 격차가 심한 그 시대적 상황을 표현하여 물질주의에 대한 비난도 서슴치 않았다.

특히 '젤리빈'에서 보여주는 젤리처럼 약하고 흔들거리는 젤리라는 별명을 가진 짐, 기존의 여성과는 달리 술을 마시고, 노름을 하는 낸시의 모습이 이런 부분을 잘 드러내고 있다. 당시의 젊은이였던 피츠제럴드는 문화적으로도 풍요로운 때였으며 길 잃은 청춘의 모습에 집중된 그 시기를 '재즈 시대'라고 명명했다고 하는데, 그런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한 '낙타의 뒷부분'은 파티에 얽힌 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잘나가는 변호사 페리가 낙타가 되어야만 했던 사건과 결말이 재미있게 그려졌는데, 저자는 이 이야기를 가장 적게 수고하고 가장 많은 즐거움을 느낀 작품이라고 했다. '노동절'은 부유한 젊은이 딘과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고든을 통해 빈부 격차의 갈등을 묘사하고 있는데, 결국 자살을 택하는 고든을 통해 빈부 격차로 인해 올 수 있을 부작용을 미리 예견하듯 담아냈다.

 

무엇보다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마지막 장면에 대한 진한 여운 때문인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이 11개의 단편들 중 많은 흥미를 갖고 읽어 본 작품이다. 로맨스 위주의 영화와 달리, 이 작품에서는 노인으로 태어나 갓난 아기로 삶을 마감하는 거꾸로 된 인생경로를 통해 인생에 대한 풍자적 내용을 담아냈다. 영화에서도 언급되었던 부분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자라면서 너무도 당연시 되어 인식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들에 대해 거꾸로 살아가는 벤자민 버튼은 모든 변화를 또렷하게 인지하고 기꺼워하거나 슬퍼한다. 무엇보다 사회적 통념에 의해 노인이지만 다섯 살이기에 유치원에 가야하는 벤을 보면서 사회의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야 하는 우리네 인생의 씁쓸함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에서는 로맨스에 치중하여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 책을 통해서 찾아보게 됨으로써 영화와 원작이 주는 서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문득 <위대한 캐츠비> 영화 개봉에 앞서 원작을 먼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클래식보물창고 시리즈 <벤자민 버튼이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저자 피츠제럴드가 160여 편의 중.단편소설을 발표했던 단편소설의 대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번역된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어 아쉬웠던 부분을 채워준 완역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집필 후기를 수록해 작품에 대한 뒷 이야기, 작품에 대한 저자의 애착 등을 엿볼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작품이 된 듯 싶다.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스콧 피츠제럴드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시대적 배경은 다르지만 현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가 담겨져 있어 고전에 대한 위대함을 새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다.



s*****2 2013.05.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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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의 상상력을 엿보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피츠제럴드의 상상력을 엿보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내용보기
스콧 피츠제럴드 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위대한 개츠비>이다. 사실 그 소설은 유명세에 비해 나에게는 낯선 작품이고, 읽기를 주저하고 있는 책이다. 한 번은 모처럼 용기를 내어 읽기 시작했지만, 중간 정도에서 독서를 멈췄고, 여전히 그 책 독서는 그 정도에서 멈춰버리고 말았다. 이상하게도 그 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몇 번을 그러고 나니 이제는 시도조차 하기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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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콧 피츠제럴드 하면 떠오르는 작품은 <위대한 개츠비>이다. 사실 그 소설은 유명세에 비해 나에게는 낯선 작품이고, 읽기를 주저하고 있는 책이다. 한 번은 모처럼 용기를 내어 읽기 시작했지만, 중간 정도에서 독서를 멈췄고, 여전히 그 책 독서는 그 정도에서 멈춰버리고 말았다. 이상하게도 그 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몇 번을 그러고 나니 이제는 시도조차 하기 부담스럽다. 결국 내 방 책장에는 <위대한 개츠비>가 벌써 몇 년 째 꽂혀있다. 

 

 그대신 나에게 익숙한 작품은 바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이다. 영화를 통해 먼저 접한 이 작품은 브래드 피트의 매력에 푹 빠지면서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걸작이었다. 다소 긴 러닝타임에도 끝까지 몰두하며 보게 되었고, 한동안 마음 속에 애잔하게 남는 영화였다. 영화를 보며 나도 모르게 흘렀던 눈물을 기억하고 있고, 또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점찍어두었다. 그리고 그때의 마음을 떠올리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책으로 접한 것이 이번이 세 번째다. 영화는 영화대로, 활자는 활자대로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을 잊을만한 때에 읽어보게 되어서인지, 책으로 읽을 때마다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며 음미하게 된다. 출판사마다 다른 특색이 있어서 여러 번 접해도 그 독특함이 남는 것 같은 느낌이다. 참, 괜찮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인생의 시간이 거꾸로 흘러가는 설정 자체가 독특한 상상력이다. 어찌 그런 생각을 했을까.

 

 책의 표지 안쪽에 있는 'F. 스콧 피츠제럴드' 작가 소개 자체가 하나의 드라마 같았다. 그의 재능이 사치와 향락, 술로 위협당하는 것을 보니 안타깝다. 이런 기분 오랜만이다. 작가 소개를 보며 가슴뭉클해지는 느낌이 참으로 묘하다.

 

 이 책은 스콧 피츠제럴드의 중단편 소설집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내 마지막 말광량이들, 상상의 세계, 미분류 걸작. 이 중에서 내 눈길을 사로잡은 소설은 단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였다. 다른 소설들에 비해 분량도 적지만 이미 영화나 다른 책에서 본 내용이 워낙 강하게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럴 것이다. 특히 상상의 세계에 속하는 작품들이 나른한 오후에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묘미가 있었다. 주말 오후에 소설을 읽는 것, 마음에 드는 시간이었다. 기억에 남을 봄날 오후이다.

 

 서평을 남겨 놓으니 좋은 것은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나의 감정이 어땠는지 글을 통해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번 다른 출판사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읽었을 때에는 햇살이 가득한 휴일 오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또 한 번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본다고 적어놓았다. 그 때가 2009년 4월 4일이었다. 이번에는 2013년 4월 6일이다. 그때는 그래픽 노블로 그 작품만 보았지만, 이번에는 여러 단편이 실려있는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단편 모음집은 2009년 3월에도 읽고 서평을 남겼다. 2013년 4월 6일 토요일, 하루종일 비가 내린 후 햇빛이 상쾌해진 오후, 또다시 책을 읽으며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s*****a 2013.04.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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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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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 지 모르는 고무공 같은 단편들이다. 외국어로 된 단편을 많이 읽지 않았지만 특히 스콧 피츠제럴드의 이 단편집은 어떻게 튈 지 모르겠다. 그가 명명한 ‘재즈의 시대’에 어울리는 글들이다. 임프로비제이션 같이 단어, 문장들이 모여서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것 같다. 어디로 갈지, 왜 이런 글이 나왔는지 신기한 소설이다. 스콧 피츠제럴드에게 캐릭터, 스토리, 배경 등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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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 지 모르는 고무공 같은 단편들이다. 외국어로 된 단편을 많이 읽지 않았지만 특히 스콧 피츠제럴드의 이 단편집은 어떻게 튈 지 모르겠다. 그가 명명한 ‘재즈의 시대’에 어울리는 글들이다. 임프로비제이션 같이 단어, 문장들이 모여서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것 같다. 어디로 갈지, 왜 이런 글이 나왔는지 신기한 소설이다. 스콧 피츠제럴드에게 캐릭터, 스토리, 배경 등에 대해서 ‘왜?’ 라는 질문을 던지면 손이 가는 대로, 움직이는 대로 썼다고 할 것 같다. 


11개의 단편 중에서 가장 쉽게 읽었던 단편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이다. 케이트 블란쳇과 브래드 피트의 멋진 로맨스로 기억되던 영화와 달리 소설은 욕망과 욕심을 가진 인간적인 소설이다. 이 짧은 단편을 각색해서 만들어진 로맨스 영화도 대단하지만 소설이 더 비현실을 현실같이 이야기하고 있어서 감정이입이 쉬웠다. 


가장 스콧 피츠제럴드를 가볍게 느끼며, 웃으며 읽을 수 있었던 단편은 「낙타의 뒷부분」이다. 하룻밤의 치기 어린 장난 같은 이야기가 소설이 되어 내게 읽혔다. 소설 맨 뒷부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코멘트를 읽고 나서는 그의 위트에 웃음이 몰려왔다.


가장 진지하게 읽었던 단편은 「”오, 적갈색 머리 마녀가!”」이다. 시대적인,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인지 가장 진지하게 읽혔다. 서점에서 일하는 ‘멀린 그레인저’는 ‘캐럴라인’이라는 매력적인 여성에게 연정을 느낀다. 현실이라는 일상을 사는 그에게 캐럴라인은 즉흥적이고 주변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름다움 일탈이다. 그는 그녀를 동경하지만 그와 같이 현실적인 삶을 사는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으며 살아간다. 현실을 사는 멀린에게 거짓말처럼 캐럴라인은 모습을 바꿔 나타나며 아름다운 일탈을 보여준다. 이 소설은 짧은 이야기 속에서 결말까지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읽어봤다.


<미드 나잇 인 파리> 속에서 스콧 피츠제럴드를 만났을 때 반가웠다. 그 즉흥적인 술자리가, 그의 유쾌함에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었다. 고작 읽은 것이라고는 『위대한 개츠비』가 전부였지만 그의 글에 반해있었던 것 같다. 이번 단편집을 읽고 그가 더 좋아졌다. 그 즉흥적인 경쾌함과 그 이면에 깔린 무게가 좋다. 장편보다 더 경쾌한 그의 글들을 더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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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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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두권의 책을 함께 보고 있다.  "말괄량이와 철학자"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누군가가 소개했듯이 스캇 피츠제럴드의  중단편집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다만 "말괄량이와 철학자"는 1920년대의 젊은이들의 방황과 고민을 다루고 있다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그의 문학적 재능을 실험한 작품들이라고 구분할수 있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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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두권의 책을 함께 보고 있다. 

"말괄량이와 철학자"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누군가가 소개했듯이 스캇 피츠제럴드의  중단편집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다만 "말괄량이와 철학자"는 1920년대의 젊은이들의 방황과 고민을 다루고 있다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그의

문학적 재능을 실험한 작품들이라고 구분할수 있다고 한다.

 

 

보물창고에서 이번에 내놓은 두권의 피츠제럴드의 작품들을 만나게 되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단편집인 만큼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수 있어서 좋았다.

이책에는 11편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하나하나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난 '낙타의 뒷부분'이 매우 흥미로웠다.

설정 자체도 재미있고 흔히 볼수있는 로맨스 소설같으면서도 웃음이 배어나오게 하는 요소들도 재미있고

마지막 반전이 있어 매우 유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낙타의 뒷부분이 어떤 비유적인 것이 아닌 실제 사물의 실체라는 것은 더욱 재미있다.

 

 

 

피츠제럴드의 문학적 실험이 돋보이는 작품집이라는 말을 들어서이기 때문이었을까?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작품을 비롯한 함께 수록되어 있는 작품들이 매우 새롭게 느껴졌다.

특히 인간의 삶을 거꾸로 조명해보는 시도는 그 어느 작품에서도 볼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이며 충격이었다.

70세의 노인이 엄마 뱃속에서 태어났다는 설정 자체는 상상도 안되는 어이없는 설정이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묘한 흥미와 매력이 느껴지는 이야기가 된다.

비록 이미 영화로도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내용이지만 책을 통해 보는 묘미는 새롭다.

만약에 인간의 삶이 벤자민 버튼의 일생처럼 거꾸로 간다면 어떠할까?

지금의 삶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감히 상상조차도 힘겨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책에서 벤자민 버튼의 일생은 마치 인간의 삶이 그럴수도 있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흥미롭고 재미있다.

 

 

나는 아직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읽어본적이 없다.

지금 읽고 있는 책들을 통해 피츠제럴드라는 작가를 만났고 그의 작품들에 빠져있다보니 위대한 개츠비가 너무 궁금해지고 있는 중이다.

문학의 깊이를 잘 모르는 나 이지만,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피츠제럴드의 작품들은 흥미롭고 재미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위대한 개츠비'를 만나러 가야겠다.

e******7 2013.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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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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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클래식 보물창고 17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보물창고   이 책, 피츠제럴드의 중단편집을 받아들고 처음에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영화화 된 소설 하나의 장편인 줄로 알았다. 그러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원래 중편 소설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가 미국 중북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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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클래식 보물창고 17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보물창고

 

이 책, 피츠제럴드의 중단편집을 받아들고 처음에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영화화 된 소설 하나의 장편인 줄로 알았다. 그러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원래 중편 소설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가 미국 중북부 미네소타의 의 세인트폴 출신인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미네소타는 6년 전, 미국에 살고 있는 동생 집을 가기 위해 방문했던 곳이고, 세인트폴 국제 공항에 내려서 제부를 만나 미네아폴리스에 살고 있는 동생 집으로 갔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사 작가 피츠제럴드가 괜시리 가깝게 느껴진다는 것~

목차를 살펴보면,
내 마지막 말괄량이들
<젤리빈>
<낙타의 뒷부분>
<노동절>
<자기와 분홍>
상상의 세계
<리츠칼튼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치프사이드의 타르퀴니우스>
<"오, 적갈색 머리 마녀가!">
미분류 걸작
<행복이 지나간 자리>
<이키 씨>
<산골 소녀 제미나>
로 구성되어 있어서, 입맛에 맞게 선택해서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또 하나의 매력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을 타이틀로 내세우고 있으니, 제일 먼저 선택해서 읽어보는 것이 좋을 듯 하고, 당시 미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여성상 ‘말괄량이’ 아가씨들의 경쾌하고 발랄한 이야기인 <젤리빈>과 <낙타의 뒷부분>을 우선적으로 읽어냈다. '길 잃은 세대'라고 표현되는 1920년대의 젊은이들을 '제즈 시대(Jazz Age)' 라고 명명하고 있는 작가는 전쟁 이후 찾아온 경제 호황과 정서적 황폐화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노인의 모습을 하고 말을 할 수 있는 크기의 신생아가 어떻게 출산이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을 해결 못해, '말도 안돼!'를 연발하느라 몰입을 제대로 못했다는 후기를 남기고 싶다.

부와 탐욕, 이기심의 극한을 묘사하고 역삼동에 있는 호텔을 떠올리게 하는 <리츠카튼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이외에도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 풍부한 감수성, 혁신적인 실험이 가득한 4편의 소설과 나머지 미분류 걸작으로 분류되는 <행복이 지나간 자리>, <이키 씨>, <산골 소녀 재미나>를 통해서 피츠제럴드 문학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이미 2008년에 브래드 피트를 기용하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영화화 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작품인 만큼, 줄거리는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활자를 통해서 만나는 맛은 또 다른 듯 하다.
작가는 조금 더 과감하게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실험했으며 그만큼 다양한 소재와 형식으로 문학적 영역을 넓혔다. 또한, 이 책에 실은 11편의 수록 작품을 3가지 주제에 따라 분류하는가 하면 작품을 쓰게 된 동기나 집필 후기를 남기는 등의 배려를 통해 독자들에게 작품 외적인 즐거움도 선사한다.

2013.3.26. 피츠제럴드의 중,단편 속에서  두뽀사리~

 



i***2 2013.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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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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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피트가 주연했던 영화 <벤자민 버틍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원작소설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은 충분했다. 너무 멋진 남자 브래드피트. 그때까지는 참 괜찮았는데. 아무튼, 난 이 책을 처음 받아든 순간, 왜 이렇게 두껍지 하는 의아심을 가졌었다. 그런데 펼쳐보니 11편의 중단편소설의 모음집이었다. 크게는 총3장으로 분류되어 있다. <내 마지막 말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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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피트가 주연했던 영화 <벤자민 버틍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원작소설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은 충분했다. 너무 멋진 남자 브래드피트. 그때까지는 참 괜찮았는데.

아무튼, 난 이 책을 처음 받아든 순간, 왜 이렇게 두껍지 하는 의아심을 가졌었다. 그런데 펼쳐보니 11편의 중단편소설의 모음집이었다.

크게는 총3장으로 분류되어 있다. <내 마지막 말괄량이들> < 상상의 세계> <미분류 걸작>으로 분류되어 있다. 물론 나 이중에서 가장 먼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제일 먼저 펼쳐보았다.

자신의 아이가 평범하지 못함을 알게 되었을때 그 부모의 심정은 어떠할지. 노인으로 태어나 갓난 아기로 생을 마감하는 벤자민. 분명 영화속에서는 벤자민과 그의 아내의 사랑 이야기가 참 아름답게 펼쳐졌는데, 소설에서는 그런 낭만적인 모습을 찾을수 없어 아쉽기도 했다.

왠지 사랑은 영화속 주인공들처럼 애틋하고 절절한 면이 있어야 할 것 같아 솔직하게 영화쪽에 더 호감이 갔다.

평범한 일상생활을 한다는 것이 어떤 이에게는 너무나도 절실한 희망사항일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었고.

<리츠칼튼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는 물질문명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큰 다이아몬드를 가진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상상을 해 보려 해도 도저히 감내가 안되었다.

게으르고, 나태한 한 인간을 권태로운 일상에서 깨어나게 하기도 하고, 다시 그 상태로 몰아넣기도 하는 젤리빈의 낸시는 참 대단한 능력자(?)라는 생각도 하며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정말 내 마음가는대로 이것저것 뒤죽박죽으로 읽어나갔던 것 같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가장 인상깊었고, 아쉬움이 남았던 것은 벤자민 이야기였다.

아기로 태어나 어른으로 성장하든, 어른으로 태어나 아기로 돌아가든 각각의 인생에는 항상 자신이 어떻게 살아내냐에 따른 결과가 있을뿐이고, 그 결과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케 하기 위해서는 매순간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끔 한다.

YES마니아 : 로얄 b********r 2013.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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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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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로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피츠제럴드의 단편집.. 사실 이 이야기를 영화로는 보았지만, 그토록 유명한 분의 작품일줄이야. 전혀 몰랐었기 때문에 나의 무지가 한탄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그렇다 ㅎㅎ   책을 처음 보았을때 꽤 두툼한 두께에 시간좀 걸리겠는걸 하고 첫장을 펼쳤는데, 정작 벤자민 버튼의 이야기는 불과 30여장 정도밖에 안되는 지나치게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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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로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피츠제럴드의 단편집..

사실 이 이야기를 영화로는 보았지만, 그토록 유명한 분의 작품일줄이야. 전혀 몰랐었기 때문에

나의 무지가 한탄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그렇다 ㅎㅎ

 

책을 처음 보았을때 꽤 두툼한 두께에 시간좀 걸리겠는걸 하고 첫장을 펼쳤는데,

정작 벤자민 버튼의 이야기는 불과 30여장 정도밖에 안되는 지나치게 짤막한 단편이었다.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하는 편이 나을런지!

 

무척 오래전에 보았던 이 영화의 내용을 머릿속에 되살려보며, 주인공 브래드피트의 얼굴을 계속 떠올리며..

책을 읽어 내려갔다.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곁들여졌던 부분이 꽤 인상깊게 남았던 터라

원작에서 벤자민과 아내의 사랑이 너무나 어처구니없게 그려진 부분에서 실망아닌 실망을 했다.

거꾸로 시간을 보내는 이 희귀한 남자에게 정말 사랑이란 기대할수조차 없는 일인건지..

 

어찌보면 영화가 원작의 내용을 너무 많이 바꾼것일수도 있지만..

사랑얘기에서만큼은 영화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그냥 소설이니까 가능한 벤자민의 삶, 점점 젊어지고 어려지고 나중에 아기가 되어버린 그의 삶이

너무나 초라하게 결말지어지면서, 좀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작가가 이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주고 싶은 것이었을까?

그냥 태어나서 한살 한살 나이를 먹고, 삶의 경험을 쌓고, 늙어가는 것, 이렇게 인간의 보편적인 이치를 따른다는게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벤자민 버튼이라는 상상속의 주인공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당연한 모든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게 아닐까,,생각해본다. 

9******u 2013.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국적인 특징을 잘 담아낸 소설
"미국적인 특징을 잘 담아낸 소설" 내용보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한때 베스트셀러의 반열에까지 올랐던 책이다그래서 신문의 칼럼에도 많이 인용됐던 작품이다.하필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를 때 나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해서 책 읽기를 일시적으로 멈춰야했다.그래서 읽고 싶은 걸 참을 수밖에 없었다.늦게나마 읽고 싶었던 작품을 다시 만나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이 작품이 <위대한 게츠비
"미국적인 특징을 잘 담아낸 소설" 내용보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한때 베스트셀러의 반열에까지 올랐던 책이다그래서 신문의 칼럼에도 많이 인용됐던 작품이다.하필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를 때 나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해서 책 읽기를 일시적으로 멈춰야했다.그래서 읽고 싶은 걸 참을 수밖에 없었다.늦게나마 읽고 싶었던 작품을 다시 만나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이 작품이 <위대한 게츠비>를 쓴 스콧 피츠제럴드의 작품인 것을 지금 알았다.<위대한 게츠비>의 순수한 사랑에 얼마나 감동했던가! 이 작품도 무척 기대된다.
 
 
 
 책에는 단편과 장편을 포함해서 총 11개의 작품 실렸다.작품들은 스콧 피츠제럴드가 대학때부터 잡지에 기고했던 작품들이다.작품들의 배경은 제1차세계대전 전후다.그래서 '길 잃은 세대(Lost Generation), 재즈 세대(Jazz Age)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작품 전체적으로 변화에는 필연적으로 따르는 갈등,불안,무기력증,허무,부익부 빈익빈현상과 더불어 미국적인 특징인 파티문화,남과북의 대립등을 담아내고 있다.
 
 
 
 <젤리빈>에서 마을 최고의 미인이자 기행을 일삼는 낸시라마는 마을 최고의 게으름뱅이인 짐의 마음을 빼앗는다.낸시 라마의 사소한 행동은 목적 없이 하루하루를 살던 남자의 인생을, 그를 권태에서 구제했다가 다시 권태로 밀어 넣을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한다.<낙타의 뒷부분>은 유쾌하게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베티는 젊음을 즐기고 기행을 일삼으며 자유롭게 살지만 어쩔 수 없이 '결혼'이라는 제도에 갇힌다.<노동절>의 두 친구 딘과 고든의 모습에서 자본주의의 부와빈의 극단적인 모습이 보인다.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고든의 모습에서 작가는 현실 비관적인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11개의 작품 중 가장 감명깊게 읽은 작품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이다.로저 버튼의 아내가 병원에서 출산한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나이를 거꾸로 먹고 태어난다.로저 버튼의 아이는 일흔살쯤 된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난 것이다.그래서 버튼은 아들을 '므두셀라'부를까 생각한다.그의 아들 벤자민 버튼은 스무살까지는 외형은 늙은 모습이지만 평범한 일생은 산다.그런데 스물살 이후부터는 다른 사람과 거꾸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남들이 젊음을 경험할때 그는 늙은이의 모습이었고,남들이 늙어갈 때 그는 오히려 젊어진다.그대서 벤자민 버튼은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다.한없이 작아져서 마지막엔 사라져 가는 벤자민의 모습에서 우리의 인생의 서글픔이 느껴진다.
 
 
 
 과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의심할 여지가 없었다.이제 그는 서른 살의 남자처럼 보였다.기쁘기는 커녕 불안했다.그는 점점 어려지고 있었다.몇 년 후에 일단 실제 나이와 동등해지면,태어날 때부터 나타난 그 기괴한 현상이 작용을 멈추기를 바랐다.지금까지는 말이다.그는 몸서리를 쳤다.끔찍하고 믿기 힘든 운명같았다.(p 293~294)
 
 
 
다른 어린아이들이 자라서 무엇을 할지 이야기할 때면 벤자민의 작은 얼굴에는 그림자가 스치곤 했다.어린 생각으로나마 어렴풋하게,자신은 결코 그런 것을 누릴 수 없으리란 사실을 알고 있는 것처럼.(p304)
 
 
 
 작품은 전체적으로 미국적인 것을 잘 담아냈다.파티,허무,방황,자본주의의 두 얼굴,특히 전쟁후 미국의 불안정한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다.<위대한 게츠비>만 읽은 독자라면 그 작품과 동질적인 부분이 있으면서도 이질적인 부분도 만나게 된다.그럼에도 스콧 피츠제럴드의 작품들은 미국적인 소설의 특색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d********3 2013.03.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