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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은 자신을 대상으로 심리한 연구에 들어갔다. 이 책은 융이 직접 경험한 정신의 세계를 문학 형태로 담아내고 그림까지 곁들여 이해를 돕고 있다. 『RED BOOK』은 융의 표현 그대로 융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관한 기록이다. 그 후에 나온 그의 이론들은 모두 이 책에서 잉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을 쓰는 16년 동안에 융은 원형, 집단무의식, ‘개성화’ 이론을 개발했다. 융이 말하는 원형(原型)이란 사람, 행동 또는 성격의 모델을 일컫는다. 융은 사람의 정신이 3가지 요소, 즉 의식과 개인 무의식, 집단 무의식으로 이뤄져 있다고 주장한다. 개인 무의식은 억눌린 기억을 포함하여 그 사람 본인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한 기억을 말하며, 집단 무의식은 인간이 하나의 종(種)으로서 공유하는 지식과 경험을 말한다. 융에 따르면 바로 이 집단 무의식에서 원형들이 나온다. 원형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이다. 어떤 사람의 내면에서 의식과 무의식이 통합을 이룬 상태가 바로 자기이다. 그런 상태에 있는 사람의 정신은 하나의 전체로서 적절히 작용하게 된다. 융이 자주 쓰는 개성화가 바로 이 자기를 실현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말하자면, 개성화는 한 인간이 진정한 자기로 성숙해가는 과정을 말한다. 타고난 성격적 요소들과 다양한 인생 경험, 정신적 요소들이 세월을 두고 서로 통합하여 하나의 전체로 완성되는 과정을 뜻하는 것이다. 융은 이 과정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긴다. 분석심리학에서 자기는 원으로 상징된다. 우리가 흔히 만다라라 부르는 것이 자기 또는 개성화의 상징으로 통한다. 그래서 분석심리학에서 인격의 중심은 두 곳이다. 의식의 중심이 있고 전체 인격의 중심이 있는 것이다. 전자는 자아라 불리고, 후자는 자기라 불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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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북. 칼 구스타프 융 쓰고 김세영, 정명진 옮기다 부글북스에서 2020년 1월에 출간했다
이 책을 내가 1년만 전에 읽었어도 완전히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저 신비가의 철학서 정도로 해석되는 것도 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난해하지 않고 완전한 진실과 사건만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도 아닌 삶에 대한 지혜가 있어야 한다 그 지혜는 책으로도 얻을 수 없고 경험으로도 얻을 수 없으며 오직 내부, 자신의 안으로 들어가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 언젠가 융의 동시성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이게 무슨 소린가? 한참을 오랫동안 생각해 봤다, 지금까지 현재 나의 생각은 알아차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어느 과학자의 말처럼 세상을 어떻게 볼 것 인가의 문제가 아닌가, 모든 것을 우연으로 볼 것인가, 기적으로 볼 것인가, 나의 수준에서는 참으로 난해한 책이지만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이다. |
| 융의 이론을 알아갈 수록 그의 신비로은 꿈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다. 어쩌면 이 책을 너무나도 현실감이 떨어지는 이야기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융의 이론, 융의 시선으로 다룬 그의 분석을 기반으로한 이야기는 '레드북'이라는 제목처럼 강렬한 색채를 갖고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이 이야기들을 보고 있자면, 나의 꿈을 살펴보며 나는 어떤 마음을, 생걱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게 된다. <기억 꿈 사상>과 함께 <레드북>은 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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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칼융의 세계로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첫 책으로 선책한 책입니다. 입문서로 적당한지는 따져보지 않았습니다. 자주 접하다 보면 결국 가르침이 제게도 스며들거라 생각하며 읽고 있습니다. 평소 무의식과 의식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던 터라 저에게는 아주 반가운 내용들이 많아 유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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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은 자신의 스승이었던 프로이트와 결별한 후 극심한 정신적 위기와 내면의 혼란을 겪으면서 마주한 무의식의 세계를 기록한 비밀 일기입니다. 융이 사망한 후에 유족들에 의해 오랫동안 비공개로 보관되대가 2009년에 공개되었습니다. 내면의 대결을 통해 자기를 구원하고 예술적 완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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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이 직접 겪은 꿈과 환상, 그리고 무의식과의 대화를 담고 있다. 그는 인간의 마음속에는 의식하지 못하는 깊은 세계가 존재하며, 그 속을 이해하는 것이 자기 자신을 아는 길이라고 보았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의 두려움과 혼란을 피하지 않고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그만큼 인간의 내면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
| 책이 두껍고 사이즈도 약간 큰 편이다. 하지만 내용이 너무 좋다. 책 속에 등장하는 삽화? 사진? 그림인가?? 그것도 선명하고 글들을 따라가다 보면 무의식 속에 숨겨진 그 무엇을 느끼고 볼 수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되는 것 같다.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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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의 심리학적 그림 해석이라는 책을 읽고 끈질기게 작업하여 자신의 영혼을 획득하는 과정에 대해 궁금해졌다. 그래서 융의 끈질긴 자기 작업을 어떻게 해나갔는지 엿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레드북을 샀다. 책의 표지가 강렬하고 단순해서 내게 표지 자체가 말을 거는 듯 했다. 그건 일종의 경고의 색이기도 하고 주목하라는 집중의 색이기도 했다. 나는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나로 살기 위해 책을 읽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