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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팩션소설이라 선택하게 됐다. 음모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걸 보니 미스터리나 스릴러도 포함이 된건가?? 급 호기심이 동하면서~~~~ ^ ^ 그러고보니 작가의 작품은 첨 읽는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1926년 이다. 이 해에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승하한 해로 6.10만세 운동이 벌어진 해다. 조선총독부로 부임한 신임 총독은 부임하자 마자 폭탄테러를 당하게 된다.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그 충격의 여파로 노모가 사망하게 되자 신임 총독은 일본말 그대로 야마~~가 돌았고 조선을 평~~생 식민지로 만들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그 방법은 바로...
조선 최고의 지관(풍수에 따라 묘자리나 집터를 잡는 사람)이었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풍수로 조선을 지킨다라는 마인드를 가진 김 지관에게 총독부에서 급 호출이 오게 된다.
"새 총독관저를 경복궁 안에 세울 생각이다. 경복궁 안에서 명당을 찾으라!!! "
그 소리에 순간 김 지관은 하늘이 노~~래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미 총독부 청사를 경복궁 앞에 지음으로써 맥을 끊더니 가장 좋은 명당인 경복궁에...그 중 가장 좋은 자리에 총독관저를 짓겠다는 건... 조선을 영원히 식민통치를 하겠다는 말과 다름없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김 지관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풍수로 조선을 지키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 번 하게 되고...
1939년 경복궁을 일부 허물고 세워진 총독관저 (1951년 한국전쟁 직후 모습)
1995년 헐리기 전 중앙청시절 광화문 전경
현재 복원된 광화문 전경
이렇듯 이 작품은 결론적으로 총독관저 명당 자리를 두고 한 지관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하지만 시작부터 끝을 장식하는 이 내용은 전체의 20~30%만 차지한다. 그럼 나머지 70~80%는 무슨 내용이냐? 역대 임금들의 태를 담은 태항아리 찾는 하루키의 이야기...통역사 세린의 인생극장... 순사 지바 사코루의 수사일기...그외 가케노와 안 사장 이야기... 각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이름을 달고 자신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고 있다.
복수 차원에서 조선을 영원히 식민지로 만드려는 총독의 계략... 태항아리를 찾으라는 명에도 그져 한 눈에 뻑간 여성을 찾는데 여념이 없는 하루키의 로맨스... 잔일하는 청소부에서 통역사가 된 세린의 인생사(로맨스도 포함) 꼼수를 부려 어떻게든 승진하려는 지바 사코루의 몸부림...
'대체 작가는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것일까??."
시내가 모여 강을 이룬다. 상관없어 보이는 등장인물들의 에피소드가 결말에 가선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이 된다?? 맞다...이 작품은 그런 구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각 에피소드들이 주제와 관련해 그다지 연관이 없어 보인다는게 문제. 따로국밥같다고나 할까?
재미 별로...그래서 추천은 그닥...따라서 작가의 다른 작품 읽을 계획은 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