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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를 향해 밥그릇을 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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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이후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대한 인지도가 확 늘었다. 대선 기간 중 일어난 사건과 논쟁 덕분이다. 대선 투표 다음날 그가 벌인 프리허그 이벤트엔 셀 수 없이 많은 시민들이 행렬을 이뤘다. 이 열풍 한 가운데 `정의'에 대한 갈망이 있다. 말로 정의를 이야기하긴 식은죽 먹기다. 행동으로 그것을 옮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것이 세상의 인심이고 법칙이다. 그런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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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이후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대한 인지도가 확 늘었다. 대선 기간 중 일어난 사건과 논쟁 덕분이다. 대선 투표 다음날 그가 벌인 프리허그 이벤트엔 셀 수 없이 많은 시민들이 행렬을 이뤘다. 이 열풍 한 가운데 `정의'에 대한 갈망이 있다. 말로 정의를 이야기하긴 식은죽 먹기다. 행동으로 그것을 옮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것이 세상의 인심이고 법칙이다. 그런데 이 법칙에 역행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나타났던 거다. 바로 한국의 몇 안 되는 프로파일러 범죄 전문 수사관이자 경찰대 교수로 알려진 표창원 박사다. 대선을 즈음해 그에 대한 호칭이 바뀌었다. 인터넷에선 그를 `표창'이라 부른다. 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정의에 대한 신념을 표출하는 돌직구 언행앞에 사람들은 `표창스타일'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었다. 과히 스타의 탄생이다.

 

지난 대선 때 그는 소위 국정원녀 댓글 조작사건에 휘말려 들었다. 범죄 의혹을 사고 있는 국정원녀 오피스텔 앞에서, 경찰은 `문 좀 열어주세요'란 뉘앙스를 뽐내며 불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후 표창원은 왜 경찰은 `경찰상 즉시강제'로 시건 장치를 부수고, 오피스텔에 진입해 범죄 증거물을 수집하지 못했는지 경찰을 비판하는 글을 인터넷에 발표했고 이것은 경찰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이 될 게 뻔했다. 얼마 후, 그는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는 판단과 자유인으로서 발언하고 글을 쓰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하며, 경찰대 교수직을 사임했다.

 

표창원의 회고록 <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 싶다>엔 대선 당시의 심경이 프롤로그에 상세히 담겨 있다. 프롤로그의 제목도 "인생 2막, 내 삶에 터진 핵폭탄"이다. 경찰대 사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 날, 그는 밤을 꼬박 지새웠단다. 그 긴 밤 동안 눈물이 자신도 모르게 흘러 내렸단다. 독자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념의 시간을 상상할 수 있다. 그는 ` 40 여 년 동안 살아온 삶의 허물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하는 과정을 겪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한다. 표창원은 어떤 사람일까? 그간 많이 궁금했다. 그가 대선 전 후로 보여준 인상적인 행동들은 감동 그 이상을 불러왔기에 말이다. 간단히 말해, 우린 정의가 종적을 감춘 시대에 불의를 향해 자신의 밥그릇을 던진 `기인'의 탄생을 목격했던 것이다.

 

표창원의 인생이야기인 이 책에는 40여 년 그의 삶이 오롯이 담겨 있다. 직업 군인이었던 엄한 아버지, 생활력이 강하고 자기 주장이 강했던 어머니 사이에서 반항기와 싸움꾼으로 그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이의 교육, 가난, 베트남 전쟁 기간 동안 연락을 끊은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어머니와 아버지는 어린 시절 자주 다퉜지만,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교육열 만큼은 남보다 뒤진적이 없었다. 표창원은 학창시절을 보내며 특유의 반골 기질을 드러낸다. 시골에서 서울로 전학와 부잣집 아이들 사이에서 공부하며, 자존심과 반항심으로 학업에 매진해 좋은 성적을 냈다. 어린 시절부터 계속된 무도 수련은 인생에서 정의와 약한 자에 대한 연민, 그리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회상한다.

 

" 무엇보다도, 정의에 대한 무한한 열망, 나보다 약하고 힘든 이들을 돕고 지키고 싶다는 삶의 방향을 몸에 깊숙이 각인하게 된 것도 무도 수련 덕분이었다.특히, 이론과 방법을 배운 뒤 실제로 행해보고, 잘되는 것은 반복하며 익히고, 잘 안 되거나 실패한 동작, 기술은 궁리하고 탐구해서 개선책을 찾아내는 `공부하는 태도'가 습관화된 것은 내 삶의 가장 중요한 성공비결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42쪽, <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 싶다>, 표창원

 

회고록은 주관적인 기록이다. 하여, 과거의 삶을 미화하고 싶은 유혹에 저자가 굴복하기 쉽다. 하지만, 표창원의 글에선 정의를 가르치는 교사다운 결벽성이 엿보인다. 잘못된 것은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다. 그의 단도직입적 태도는 오히려 담백하고 진실하다. 학창시절부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선생님의 몽둥이도, 학교의 규제도, 처벌도 두려워하지 않고 주장했던' 반골 기질이 자라기 시작했다. 훗날 그것은 경찰 조직에 들어가서도 변치 않았다. 그는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언제나 이의를 제기했고 합리적인 해결 방법을 요구하며 거기에 저항했다. 그런 반골 기질은 물론 조직 사회에서 그를 이단아로 만들기에 충분했지만, 자신이 옳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 온 몸으로 항거하고 관철하는 태도는 표창원의 천성였음을 독자들은 확인할 수 있다.

 

인상적인 것은 그가 경찰 조직 내에서 준비된 승진과 안락한 삶을 버리고, 선진국의 범죄 수사 기법을 공부하기 위해 먼 이국 땅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장면이다. 그는 수 년간 경찰 조직을 떠나있으면 인맥과 승진길이 막힐 수 있다는 선배 경찰들의 조언 같은 건 깡그리 무시해 버린다. 승승장구한 인생보다는 배움에 대한 끝없는 열망 때문이었다. 유학시절 초반 언어와 문화적 편견이란 문제에 맞서 그 모두를 잘 극복해 낸다. 2년간의 국비유학과 다시 2년간의 자비를 들인 박사학위 기간을 합쳐 총 4년, 그는 선진 경찰의 첨단 수사기법을 습득한다. 박사학위 과정에서 마이클 러쉬 지도교수는 논문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인터뷰를 위해 수십개의 영국 지역 경찰서 면담 스케줄을 잡아주며 도움을 준다. 그가 훗날 한국 최고의 1세대 프로파일러가 된 것은 스승과 자신의 이러한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이제 내 나이 47세, 인생의 반 정도를 산 것 같다. 이제 나머지 반의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해 그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를 할 때다.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가능한 많은 것을 배우고, 새로운 도전에 몸을 내던지고, 문제와 장애와 난관을 피하지 않고 정면 대응해나갈 것이다. 여진히 실수도 하고 잘못도 저지르고 실패도 겪고 있다. 하지만 `삶'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살 가치가 있다. " 351쪽

 

표창원은 일평생 무도를 수련한 것처럼 정의로운 삶을 꿈꿨다. 하지만, 표창원은 또 흠결없는 사람이 아니다. 자신이 살아온 반평생을 회고하며, 그는 숱하게 부끄러웠던 기억들을 되짚는다. 그는 잘못을 고백하는 용기를 지닌 사람이다. 잘못에 대해선 그 누가 되었든 지위고하를 막논하고 따져 묻고 이의를 제기하며 정의를 추구하는 삶, 그게 바로 표창 스타일이다. 하여, 나는 최근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한 그의 정직한 사과와 해명을 신뢰한다. 지난 대선 즈음 그는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자부심을 느끼며 살았던 경찰 조직을 떠났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국비유학생에 뽑혔다.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며 4년간 선진 경찰 제도를 연구해 박사가 됐다. 그 후, 그는 경찰대에서 경찰 후배들을 가르쳤다. 경찰 일선과 교육 현장을 두루 거친 그는 한국 최고의 엘리트 경찰 요원이다. 그런 그가 왜 대선 직전 명예로운 직위를 초개와 같이 버렸을까?

 

미국의 대표적 보수신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한국에서는 첩보기관이 정보 유출자"라고 비꼬았다. 이게 무슨 말인가? 대선 댓글 조작 사건의 중심에 있는 한국의 국정원이 조직의 위기를 모면하고자, 뜬금없이 연관도 없는 노무현 정부시절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것을 놓고 한 말이다. 그러면서 신문은 "정보기관은 통상 비밀을 폭로하기 보다는 지키는 편이지만 한국의 국가정보원은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비밀 대화록을 공개하면서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직을 살려보겠다고 국제 망신을 자초한 셈이다. 그러니까, 표창원은 바로 몇 달 후 한갓 국제망신이 될 사건에 먼저 이의를 제기한 죄로 자신의 밥그릇을 잃고 만 것이다.

 

하버드 대학 교수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한 때 베스트셀러가 됐다. 한국과 인연이 없는 센델은 정의를 가르치고자 처음으로 내한 하기까지 했다. 이같은 기현상은 한국 사람들이 정의에 굶주려 있다는 걸 반증한다. 표창원은 옳은 일을 하고도 자신이 사랑했던 경찰 조직을 떠났고, 최고의 범죄 수사 전문가로서 후학들을 가르칠 기회를 잃었다. 한국 경찰 조직에 큰 손실이라 생각한다. 그는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들고, 국내외 여러곳을 방문해 강연회를 열었다. 한국에선 마이클 센델이 아니라 표창원이야말로 정의가 무엇인지 가르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한국 사회에서 죽어가는 정의를 구하려다 모든 걸 잃었으니 그만한 적격자가 어디 있겠는가?

 

정의로 가는 길은 안전하고 편안하지 않다. 자신의 직업과 생명까지도 버릴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쉽게 정의를 부르짖을 수 없다. 미국 정보기관의 통화감찰기록과 감시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처럼 공공의 정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스노든은 미국정부에겐 간첩이겠지만 사찰 받은 피해자와 미국 정보기관의 도청 사실을 몰랐던 타국 정부에겐 은인이자 영웅이다. 그 어디에 관점을 두느냐에 따라 사람에 대한 평가는 달라진다. 하지만, 정의는 상대적이지 않다. 그것이 바로 정의가 가진 힘이다.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패악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 책은 `표창스타일'이 완성되는 과정을 담은 진솔한 인생회고록이자, 우리 시대 정의의 환생을 목격하고 추적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네비게이터다. 불의를 향해 자신의 밥그릇을 던진 표창원 교수에게 이제 우리가 새롭고 튼튼한 밥그릇을 만들어줘야 하진 않을까?

 

 

 


2013년 7월 14일 일요일

s*****7 2013.07.14.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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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표창원의 공부와 인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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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그게 뭐 재밌는지 생각도 안하고 공부하는 것 같다. 부회뇌동된 어머니들간의 전장에 떨어져  기계적으로 전쟁을 치르는 전혀 자율적이고 자유롭지 못한 학창시절을 보내는 현실이다. 이 책은 지금 한 창 '나'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성장통을 앓고있는 학생과 그 부모들이 읽어야할 마치 교육서같은 에세이다.   제목의 부표제에서 '나의 인생,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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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그게 뭐 재밌는지 생각도 안하고 공부하는 것 같다. 부회뇌동된 어머니들간의 전장에 떨어져  기계적으로 전쟁을 치르는 전혀 자율적이고 자유롭지 못한 학창시절을 보내는 현실이다. 이 책은 지금 한 창 '나'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성장통을 앓고있는 학생과 그 부모들이 읽어야할 마치 교육서같은 에세이다.

 

제목의 부표제에서 '나의 인생, 나의공부이야기'라고 밝혔듯이 표창원교수의 인생과 공부에 대한 이야기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엘리트학교를 갔지만 과정과 배경은 상당히 엘리트와는 어긋나는 성장통을 겪었다. 누구든 방황하는 십대, 제대로 거칠게 반항하고 힐링, 다시 성장하면서 단단한 인생을 만들어간다. 불의화 타협하지 않는 사람들은 적이 많다. 곧, 불의와 타협하는 사람이 다수이기 때문에 정의로운 사람은 바보가되기 십상이라는거다. 하지만 그런 압박속에서 자기 신념을 굽히지않는 사람이 있기에 우리가 정의로운 세상을 꿈꿀 수 있지 않은가?

 

표창원교수님이 경찰직을 내려놓고 프리허그를 할 때 눈물이 핑돌았다.  완벽하지 않으므로 살 가치가있기에  정직한 바보들이 손을 얹는다면 그 꿈을 꾸는 것으로 세상은 가치가 있을 것 같다.

 

세상이 재미없고 힘들거나 노력해도 안돼고, 또 절망의 끝에 와있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이라면 이 책을 권하고싶다.

c********g 2013.05.08. 신고 공감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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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 싶다 -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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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국정원 사건으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분이 아닐까 싶은데 그전에도 프로파일링 관련해서 조금을 알고 있던 분이었다. 이 책은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얻게된 전자책 쿠폰을 통해 이북서점을 둘러보다가 눈에 띄어 구입, 휴대폰 및 태블릿을 통해 읽어보게 되었다.   도입은 역시나 그 사건으로 시작되었다. 분명히 잘못된 일이었고 제대로 사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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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국정원 사건으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분이 아닐까 싶은데 그전에도 프로파일링 관련해서 조금을 알고 있던 분이었다. 이 책은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얻게된 전자책 쿠폰을 통해 이북서점을 둘러보다가 눈에 띄어 구입, 휴대폰 및 태블릿을 통해 읽어보게 되었다.

 

도입은 역시나 그 사건으로 시작되었다. 분명히 잘못된 일이었고 제대로 사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어 소신발언을 했다가 예상못한, 아니 예상했던 반응덕택에 자의(라고 기록되어 있긴 하지만...)로 경찰대학에 사표를 제출하는 부분. 지금은 어떤일을 하고 계신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 사건을 시작으로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가 현재 위치에 이르기까지의 자신의 인생에서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돌아보는 형식으로 쓰여져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의 인생을 엿보는 듯한 기분으로 읽어나갔는데 와우, 절대 평범한 인생을 사신분이 아니었다.

 

소위 놀기도 잘하면서 공부도 잘하는, 만화책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학창시절은 의로움이라는 키워드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멋진 인생이었고 철없던 장난으로 인해 일어난 사고로 오른손을 잠시 쓰지 못하게 되었을때 왼손만으로 경찰대 시험을 쳐서 합격하는 경사로 이어졌다. 그는 경찰대학을 다니는 와중에서도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납득되지 않는 일이라면 먼저 나서서 이의를 개선하는 용기있는 청년이었고 이를 세상물정을 모르는 치기라고 여기는 선배들의 마지막 조언은 겸허히 받아들이면서도 자신만의 선은 끝까지 가져갔던 젊은이였기 때문이었다.

 

사실 제목만 봐서는 그의 수사기법으로 인한 성공담 (셜롬 홈스같은)을 담은 책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 책은 오히려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들며 꿈을 꾸고 있는지, 신념을 지켜가고 있는지에 대해 자문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가끔 이런류의 책 속에서 의도적으로 혹은 마지못해 불의 혹은 청탁을 부탁하는 등의 상황이 묘사되는데 이 책에서도 불법물 단속에 걸린 사람을 잘 봐달라는 타 경찰서 직원의 청탁시도라던지 자신에게 잘 보이지 않아(?) 악의적인 기사를 써내는 지방지 기자 등의 이야기 등이 나온다. 그 사건의 당사자가 이 책을 읽어보게 된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 한번 생각해보게 되더라는. 역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 필요가 있다. 행여나 부득이하게 원치 않는 상황이 벌어졌다면 즉시 해결하거나 앙금이남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그나저나 아버지의 새벽 운동 및 당시 흔치 않았던 조기 영어 교육 등이 커서도 그가 인생행로를 결정하고 시행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된것으로 보이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영어는 무척이나 중요한 능력인듯. -_-;



b******o 2013.06.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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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과 반항심이라는 인간성 그 자체로 매력적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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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누군가가 돌직구를 던진다고 표현했다. 변화구가 판치는 세상에서 직루를 날리면서도 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게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셜록 홈즈라는 추리물의 대명사가 어떤 모습으로 인물성이 묘사되는지 호기심이 일었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책은 요새 참 드물었다. 많인 책들이 쏟아지고, 그 중에서 자신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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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누군가가 돌직구를 던진다고 표현했다. 변화구가 판치는 세상에서 직루를 날리면서도 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게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셜록 홈즈라는 추리물의 대명사가 어떤 모습으로 인물성이 묘사되는지 호기심이 일었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책은 요새 참 드물었다. 많인 책들이 쏟아지고, 그 중에서 자신에 대한 자전적 이야기 혹은 에세이 형식의 글들이 많은데도 정적이어서 그 얘기가 이 얘기고, 어떻게 공감해야 하는지 망설여질 때가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은 논픽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이중적인 구조가 지닌 매력이 있다. 다큐여야 하는데 드라마같고 허구적이어야 하는데 사실적이다. 그 경계를 잘 타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의 시간성이 사람이 살아야 하는 방법과 사람이 지녀야 하는 가치관으로 흐름이 잘 연결된다.

 

      혹시나 책읽을 시간이 없어서 누군가 요약이라도 해 주었으면 하는 사람에게는 최소한 이 책의 4번째 부분인 <완벽하지 않으므로 살 가치가 있다>라는 부분만은 자신의 힘과 눈 혹은 귀로 읽어보길 권한다. 누군가 말하는 듬성듬성한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인생의 답안지가 펼쳐져 있다. 자신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지루함, 일상에 대한 지겨움, 무엇인가 바닥인 것같은 상태에서 다시 오르고 싶다면 자신이 찾아야 하는 것을 비슷한 프레임에서 찾기를 바라면서.

 

      이 책이 흔한 글자들과는 다른 생명력이 있는 이유는 사람의 이성과 감성을 넘나드는 표현과 자신의 삶을 미화시키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밉지 않게 표현한 덕분이다. 그리고, 인간에게 내재한 두 가지 다른 얼굴일 것 같은 자존심과 반항심이라는 단어가 사람마다 어떻게 그려질 수 있는지 많은 사례를 통해 이 책 이상의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셜록 홈즈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충분히 그 느낌을 공유할 수 있다.



YES마니아 : 골드 n********y 2013.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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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우는 묵직한 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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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 저자는 ‘약자와 억울한 사람을 도와주고 나쁜 사람의 잘못을 밝혀내는 명탐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읽은 책에서 셜록 홈스를 만나고 그와 같은 탐정의 길을 동경한다. 그리고 그 길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 간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은 범인을 찾아내려고 온갖 지혜를 다하는 셜록 홈스에 비해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   어느 날 갑자기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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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 저자는 약자와 억울한 사람을 도와주고 나쁜 사람의 잘못을 밝혀내는 명탐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읽은 책에서 셜록 홈스를 만나고 그와 같은 탐정의 길을 동경한다. 그리고 그 길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 간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은 범인을 찾아내려고 온갖 지혜를 다하는 셜록 홈스에 비해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

 

어느 날 갑자기 경찰대 교수직을 그만 두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광화문 거리에서 프리 허그를 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TV 속에서, 신문 지상에서 프로파일러라는 다소 생소한 용어로 만난 저자의 행동이다. 도대체 어떤 인물이길래, 어떤 이유가 있길래 안정이 보장된 자리를 버리고 추운 곳으로 뛰어 들까 매우 궁금했다. 심리 마술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세상을 들썩였던 처참한 살인 사건의 피의자를 언급할 때마다 꼭 나타났던 모습이 겹쳐지며 더욱 궁금증을 일으켰다. 그러한 궁금증은 저자의 소리가 담긴 한 권의 책에서 풀리기 시작한다.

 

저자가 살아온 길을 보았다. 한 사람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어렵다. 다만 어떤 행동 뒤에 자리잡고 있는 무언가를 희미하게나마 느낄 수는 있다. 그런 시점에, 왜 그러한 행동을 하였는지, 그것이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된다. 저자의 경우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돌직구 바로 그것이다. 셜록 홈스가 돌직구를 뿌려댔는지는 모르겠다. 어렸을 때 읽은 셜록 홈스에 대한 글이 그의 길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는 하나 원칙을 따르며 정의를 실현하고자 했던 저자의 삶 전체를 설명하지는 못할 것 같다.

 

나의 인생 나의 공부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저자의 인생, 저자의 공부 이야기이다. 인생의 정점에 있다고 볼 수 있는 한 사람이 살아온 이야기이고 그 속에서 배우고 익힌 공부 이야기이다. 성공이라는 화려한 단어로 포장된 삶이 아니라 피 터지게 싸우고 고민하고 치열하게 도전하고 전진해온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글 속에 펼쳐지는 사회 환경은 내가 크던 때의 모습이다.  그렇다고 저자의 생각과 행동까지도 나와 비슷하다는 것은 아니다. 저자의 다소 반항적인, 그러나 매우 원칙적인 사고 방식은 오로지 그 만의 것이다.

 

글은 크게 4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경찰대 재학 시절, 경찰대를 졸업한 후 현장에서 일할 때, 그리고 영국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와 지금까지의 시기로 나뉘어졌다. 어느 장면 하나 허투루 버릴 것이 없다. 우선 재미있다. 무협 소설을 보는 것과 같은 기싸움이 있고 비슷한 연배들이라면 한 번씩 겪었을 만한 일탈도 있다. 연극처럼 멋진 결말을 맺는 경우도 있고 생각지 않은 결말을 본 경우도 있다. 그러나 내게 더욱 가깝게, 아리게 다가온 부분은 민주화 운동이 활발할 때, 경찰대생의 신분으로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같은 시대를 겪으며 나는 어떠했는가를 되돌아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원칙과 현실 사이의 고민은 그들 만의 것이 아니었다. 같은 시대를 살았던 이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다.

 

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회에서나 혹은 다른 사람들 생각에도 옳은지, 깊이 생각해보는 습관을 길렀으면 좋겠다. 그리고 행동하기 전에 반드시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87)

 

저자의 행동은 일관된 생각과 함께 한다. 원칙을 따르고 그대로 행동하는 것은 쉬운 듯 하면서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상황에 따라 그 원칙이 슬쩍 변형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의 행동을 무수히 보아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용납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그렇게 깨지면서도 똑바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저자의 모든 행동을 미화할 생각은 없다. 오로지 저자의 도전적인 정신과 그것을 바탕으로 조금씩 나아가는 것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을 뿐이다. 고등하교 시절 은사로부터 들은 한 마디의 말을 가슴 속에 간직하는 모습에 호응할 뿐이다.

 

작은 도전과 그 뒤에 따라온 작은 성공은 더 큰 조건을 할 힘과 용기를 주었고, 도전과 함께 찾아오는 고통과 어려움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290)

 

최선을 다한 도전 뒤에 찾아오는 실패가, 포기에 뒤따르는 후회와 절망보다 훨씬 달고 견딜 만하다. (291)

 

저자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때로는 선도자로, 때로는 중재자로 맞는 상황이었다. 성과를 얻는 때도 있고 실패를 한 경우도 있다. 절대로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 꿋꿋이 걸어가는 길에서 만나는 것에 당당하게 대할 뿐이다. 다양한 사람들과 만난다. 그들에게서 사랑이라는 중요한 점을 배운다. 그것은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 학창 시절 만난 친구들에게서, 대학 재학 중 방문한 대만에서, 현장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에게서, 유학 중에 만난 사람들에게서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 속에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뒤따르기도 한다.   

 

삶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살 가치가 있다.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여야 한다. (351)

 

저자의 이 말이 또 다른 환경으로 바꾼 데 대한 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도전과 전진한다는 것이 존재하고 살아 있는 이유라는 저자의 말에 귀 기울일 때 저자의 결정이 절대로 순간적인 충동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저자는 새로운 도전의 길을 걸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 도전의 길이 저자가 존재하는 이유임을 명백히 밝힐 것이다. 책을 덮으며 아주 강한 돌직구에 맞은 기분을 맛본다. 그러나 전혀 기분 나쁘지 않은, 오히려 삶의 이유, 존재의 이유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된다. 이 책을 보는 모든 이들은 여전히 변화하며 전진하는 저자의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의 자세를 바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인생, 자신의 공부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k*****6 2013.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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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보다 단단한 심지를 가진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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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 전 경찰대 교수 표창원이 살아온 이야기 기존의 에세이처럼 이러이러한 역경을 딛고 지금의 자신이 되었다는 내용이 아니라, 유년시절, 학창시절, 청년시절의 파란만장했던 사건사고들을 여과없이 쏟아낸다. 창피하고 민망한 이야기까지  추억이 되고 소중한 경험으로 승화시켜 교훈을 끌어낸다.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자기자랑처럼 들리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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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 전 경찰대 교수 표창원이 살아온 이야기

기존의 에세이처럼 이러이러한 역경을 딛고 지금의 자신이 되었다는

내용이 아니라, 유년시절, 학창시절, 청년시절의 파란만장했던

사건사고들을 여과없이 쏟아낸다. 창피하고 민망한 이야기까지

 추억이 되고 소중한 경험으로 승화시켜 교훈을 끌어낸다.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자기자랑처럼 들리지 않고 표창원 역시 그저 평범하고

어쩌면 조금은 불우했고 흠 많은 사람이었지만 깨달음과 후천적 노력으로

극복하고 지금의 자신이 되었다는 것이다.

 

가장 배우고 싶은 점은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의 현 상황도 어쩌면 타협 불가능한 성향 때문  

에 빚어졌지만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고. 어떤 일을 하든 그는 개인의 안위와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았고 다수의 이익과 공동의 편의를 생각하며 행동했다.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크고 작은 사건들이 모여 그의

인생을 만들었고 스토리는 충분히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각 챕터마다 자신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얻은 깨달음도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다.

w******o 2013.08.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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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표창원의 첫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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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 표창원. 범죄쪽 관심이 많아서 예전부터 존경해오던 교수님이다. (지금은 교수님이 아니시지만 편의상 교수님으로 부르겠다.) 그래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 그리고 큰 존경심을 표한다. 대단하시다. 그분의 지금까지의 삶을 보면 본받을 점이 무수히 많다. 표창원 교수님 66년생. 민주화의 격동의 시기를 겪은 현대사의 산증인인 40대. 민주화 운동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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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 표창원.

범죄쪽 관심이 많아서 예전부터 존경해오던 교수님이다. (지금은 교수님이 아니시지만 편의상 교수님으로 부르겠다.)

그래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 그리고 큰 존경심을 표한다. 대단하시다. 그분의 지금까지의 삶을 보면 본받을 점이 무수히 많다.

표창원 교수님 66년생. 민주화의 격동의 시기를 겪은 현대사의 산증인인 40대.

민주화 운동하면 대학생과 청년들 편에서만 생각했는데 그 시위를 막는 경찰.전경들의 편에 서있던 표창원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시대에서는 모든 청년들. 민주화 운동의 앞에 서있던 청년들, 그 시위를 막는 전경들 모두 피해자였던 것 같다.

<나는 셜록홈스가 되고 싶다>에서는 표창원교수님의 삶을 4등분하여 풀어나가고 있다.

학창시절, 경찰대학에서의 생활, 경찰관로서의 생활, 유학을 떠나 박사학위를 따기 까지의 상황.

다사다난하지만 많은 걸 경험하고 꿈을 키웠던 유년시절 그 안에서 어린 그는 '열심히 공부해서 꼭 약자와 억울한 사람을 도와주고 나쁜 사람의 잘못을 밝혀내는 셜록홈스 같은 명탐정이 되야지'하는 꿈을 갖는다. 딱딱한 경찰조직, 군대같았던 경찰대학에서 정의와 편익 사이에 갈등이 발생할 때마다 '정의'의 편.옳은 길을 선택해야한다는 신념이 생긴다. 경찰대 졸업후 제주도에서 경기도화성으로. 거기서 일어난 수수께기로 남은 화성연쇄살인사건.등을 겪으며 경찰로서의 실전경험을 많이 쌓는다. 그리고 영국 엑시터대학으로 5년간의 유학까지. 그는 셜록홈스의 꿈을 조금씩 이뤄가고 그 꿈을 위해서 계속 노력하고 그로 인해 자신을 발전 시켜 나간다.

대단하다는 말밖에. 표제대로 돌직구 인생이다. 옳지 않은 것에 대해 옳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와. 어떤 문제 발생시에 폭력이 아니라 토론등의 대화로서 합리적으로 제시하는 부분. 말뿐이 아닌 행동. 꿈에 대한 끊이지않는 노력과 도전.

글 하나하나에서도 그의 자신감과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이 드러나있다. 내 필력이 부족해서 글로 표현할 수 없지만 이 글을 읽으면 나와 같은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글을 읽다보면 항상 그에게는 토론과 대화가 있었다. 이 점이 나에게는 제일 본받아야할 점이었다. 어떤 의견대립, 불합리한 것에 대한 갈등이 있을 때 그는 항상 그 문제에 대해 토론을 하고 대화로 풀어 나간다. 대화는 어떠한 갈등에 대해서든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사실 이렇게 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것인데. 굉장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인 것 같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오해와 탄압에 시달린다 해도 '옳다고 느끼는 일'에 대해서만큼은 양보 할 수가 없다. 어린 시절 셜록 홈스를 만난 그 순간, 지금의 내가 시작되었다" (프롤로그 19p)

나도 약자를 위해 살고싶다. 아직 나도 약자. 얼른 꿈을 키워 강해져야겠다.

s*****1 2013.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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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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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표창원을 만들어온 이야기들이 담담하고 솔직하게 담겨져 있는 책이다. 시대극 드라마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완득이'같은 성장소설을 읽는 것 같기도 해서 재미있다. 특히 좌충우돌 주인공의 활약이 눈부시다ㅋㅋㅋ 멋진,,, 그의 생각과 그 생각의 이유를 알 수 있어 좋았다. 끝까지 다 읽어야겠지만 암튼 그와 같은 사람이 있어 다행이고, 그의 앞으로의 길을 응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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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표창원을 만들어온 이야기들이 담담하고 솔직하게 담겨져 있는 책이다.

시대극 드라마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완득이'같은 성장소설을 읽는 것 같기도 해서 재미있다.

특히 좌충우돌 주인공의 활약이 눈부시다ㅋㅋㅋ

멋진,,, 그의 생각과 그 생각의 이유를 알 수 있어 좋았다.

끝까지 다 읽어야겠지만 암튼

그와 같은 사람이 있어 다행이고,

그의 앞으로의 길을 응원하는 사람이고 싶어진다.

 

 

 

 

 

YES마니아 : 로얄 i*****7 2013.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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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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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최초 프로파일러로 잘 알려진 표창원. 전직 경찰대 교수. 방송에서 한번씩 날카롭게 분석하는 모습을 보며 냉정하고 객관적인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사회적으로도 안정적인 경찰대 교수를 벗어던지고 자유인이 된 이유가..속마음이 궁금했다.   그 동안 힘들게 쌓아온 경력을 어느 날 하루 내려 놓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왜...그랬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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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최초 프로파일러로 잘 알려진 표창원. 전직 경찰대 교수.

방송에서 한번씩 날카롭게 분석하는 모습을 보며 냉정하고 객관적인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사회적으로도 안정적인 경찰대 교수를 벗어던지고 자유인이 된 이유가..속마음이 궁금했다.

 

그 동안 힘들게 쌓아온 경력을

어느 날 하루 내려 놓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왜...그랬던 걸까??

그게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가 되었다.

 

<<2012년 12월 11일 작업을 하느라고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던 때,

기사 속 사진 한 장이 눈에 들어왔다.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대통령선거 관련 불법 여론조작 활동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직원의 오피스텔 문 밖에서 "문 열어주세요"라고 애원하는 듯한 모습의 사진이었다.

안타깝고 화가 났다.

늘 '권력 앞에 약하다'는 소리를 듣는 경찰이 이 중대한 혐의사건 앞에서 당당하고 용가하길 바랐다.

힘없는 서민이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화에서도 그렇게 주저할까?

더구나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에 국가 최고 권력기관 중 하나인

국가정보원이 불법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은 너무도 엄중한 문제였다.

.

나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서 공개적으로 내 의견을 밝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강하게 느꼈다.>>

 

그 날밤 이후 표창원 전직 경찰대교수는 자유인으로 그의 목소리를 내며 인생 2막이 시작되었다.

이 책엔

어린 시절 악동으로 자라던 모습과

중학교 고등학교 모범생으로 한편으로는 정의감 넘치는 얄개로

경찰대에선 군대식 규범과 질서 속에서 '합리적'인 판단과 소신을 지키며 살아가려 했던

일들이 에피소드들과 함께 나와 있다.

 

인상적이었던 건,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사춘기를 겪으면서도

납득이 안 되는 비합리적인 경찰대 생활에서도

언제나 의문점을 가지고

상황에 복종하거나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지금 자신이 목소리를 내야할 상황에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거 아닌가 싶다.

결단과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소신을 버리지 않는 사람.

개인적으로 이런 사람들이 중요한 자리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경찰대교수로 앞으로 사회에 나올

수많은 경찰들에게 자신의 소신을 권력 앞에 내려 놓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가르쳤으면 더 좋았을텐데...

우리 사회에 중요한 자리에..자신이 서 있는 모든 자리에..

제2 표창원 제3 표창원 제4 표창원처럼 합리적이고 정의로운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가슴 아픈 세월호 사고를 겪고 나서

요즘 더욱 더 간절히 드는 생각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t 2014.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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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 싶다 - 돌직구 표창원 이야기
"[서평] 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 싶다 - 돌직구 표창원 이야기" 내용보기
작가인 표창원, 전 경찰대학 교수의 책 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 싶다, 를 읽었다.사실 내가 표창원 전 교수를 알게 된 건, 작년 대선기간에, 그 분이 경찰대학 교수직을 사직했다는 기사를 통해서였다. 당시, (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이야기인 ) 국정원 여직원 댓글 의혹 사건이 핫 이슈였기 때문에 자연히 그 분에게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그 분의 이야기, 그리고 유명한 프로
"[서평] 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 싶다 - 돌직구 표창원 이야기" 내용보기

작가인 표창원, 전 경찰대학 교수의 책 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 싶다, 를 읽었다.

사실 내가 표창원 전 교수를 알게 된 건, 

작년 대선기간에, 그 분이 경찰대학 교수직을 사직했다는 기사를 통해서였다. 

당시, (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이야기인 ) 국정원 여직원 댓글 의혹 사건이 

핫 이슈였기 때문에 자연히 그 분에게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분의 이야기, 그리고 유명한 프로파일러라는 것을 듣고

프로파일러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이 책이 읽고 싶어졌다.

 

1. 진짜 공부는 자신의 세계를 구축할 힘 - 유년시절의 이야기

2. 세상에서 가장 중독성 강한 성취감 - 경찰대학 시절 이야기

3.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돌직구 인생 - 초보 경찰관 시절 이야기

4. 완벽하지 않으므로 살 가치가 있다 - 셜록 홈스를 꿈꾸며 떠난 영국으로의 유학 시절 이야기

 

등 네 파트로 구성된 책은, 

"돌직구 표창원의 나의 인생, 나의 공부 이야기" 라는 부제에 걸맞게

솔직하게 써 내려간 작가의 이야기로 아주 흥미로웠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유년시절, 

특별한 경찰대학 생활, 

경찰관으로서의 수사경험, 

그리고 힘든 유학시절의 이야기까지,

나나 내 주변 지인들과는 많이 다른 인생 이야기여서 더욱 재미가 있었다.

 

서문에서,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 재미와 의미, 정보와 생각거리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솔하게 쓰겠다고 밝히고 있는데,

작가가 의도하신 대로 잘 느낄 수 있었다.

 

정의감 넘치는 꼬마가, 

어릴 때부터 꿈꾸던 셜록 홈스가 되고자 했던 꿈을 이뤄나가는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책을 읽고 나니, 며칠 전 봤던, 도망자 원세훈 표창원 영문트윗 기사에
아하~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리고, 특히 첫번째 파트에서 공부의 목적을 제대로 인식하게 된 에피소드들이 참 인상적이었다.

 

"그에게 공부는 '1등'을 위한 달리기가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 되어 세상을 올바르게 바꾸고 싶은 열망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학생이니까 그냥 막연히 해야 되는 공부, 가 아니라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적극적인 공부, 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품게 된다.

중 2 큰 아들에게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해야겠다.

 

이제 새로운 인생의 2막을 맞이하셨다는 

표창원, 전 교수님

앞으로도 힘차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실 것이라 생각하며 

응원의 박수를 짝짝짝~ 보내드린다.

s*****i 2013.03.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