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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소통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은 대화이다. 대화는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진다. 일상적인 대화도 있지만, 깊은 내면의 고민들을 나눈 적도 많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대화이다. 그런데 상대와의 대화중에 많은 아픔들을 받기도 주기도 한다는 것이다. 대화는 원활한 소통의 장인데, 소통 가운데 상처를 입는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 문제들 앞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한다.
나와 똑 같은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을 갖는다는 것은 어렵다. 상대가 나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는 것은 착각 중에 착각이다. 절대로 똑같을 수 없다. 똑같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을 뿐이지만 실제는 거리가 있다.
그러면 대화중에 상처를 주고 받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에 하나일 것이다. 사람들은 원활한 소통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대화를 원한다. 그러나 쉽지 않는 영역임에는 틀림없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들의 대화를 깊게 다루고 있다.
먼저 우리의 대화를 살피게 한다. "우리의 대화 이상하지 않나요?"라는 부분에서 우리의 말과 마음을 들여다보게 한다. 우리의 말이 고장나 있지 않는가 보게 한다. 대부분이 고장난 말을 통해 온전한 대화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삶으로 인해 굴곡되어진 말이 양상되어짐에도 마치 내 몸의 냄새를 알아내지 못한 것처럼 자신의 고장난 말을 알지 못했다.
거울을 보지 않고는 자신의 얼굴에 음식물이나 타액이 묻어있는지 모르는 것처럼 자신과 상대의 말에 고장난 것임을 몰랐다.
저자는 고장난 대화를 나누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대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살피게 한다. 저자는 자신에게나 상대에게 고장 난 말의 모습을 보게 함으로 고장난 말을 수리하도록 한다.
고장난 말은 형태로는 대화로 이용되지만 고장난 말을 나눈 현장에는 상처로 가득하다. 상처난 본인과 상대는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지금까지 대화의 흐름을 막고, 대화의 깊이를 갖지 못했던 원인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받게 된다.
저자의 책을 통해 아름다운 대화의 현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대화는 모두를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대화는 이 책의 점검과 처장을 따르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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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거나 감정적으로 표현하는 것만이 상대에게 상처 주는 게 아니다.'수동적 공격'이라는 방식도 있다.당장 갈등을 모면하거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우선 상대가 원하는 대답을 하거나 암묵적으로 동조하는 것이다.하지만 실제로는 늑장을 부리거나, 암묵적으로 동조하는 것이다.하지만 실제로는 늑장을 부리거나, 고집을 피우거나, 불성실하게 일을 처리하는 등 조용한 방식으로 저항한다. 그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다가는 약속대로 일이 되지 않아 언쩒아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그들은 사과하고, 다시 하겠다고 하지만, 회피 성향이 강할수록 일을 대충하거나,그마저 하지 않아 다시 상대의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결국 그들의 일은 시킨 사람의 몫으로 돌아간다.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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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고민하는 부분, 어떤 일을 하더라도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이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할 경우,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이게 된다. 물론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관련 분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전환이나 관심도 높아져야, 모든 사람들이 일정한 만족도를 얻으며, 사람관계 자체를 혐오하거나 불신하진 않을 것이다. 이 책도 대화의 중요성의 말이 기법을 소개하고 있고, 모든 이들이 궁금해 하는 그런 대화법, 화술에 대해 언급한다. 물론 비슷한 장르의 책들도 많고, 개인마다 다른 성향이나 주관, 무조건 사람은 외향적이지도, 내성적이지도 않기에, 트렌드에 맞는 화법이 필요하며, 때로는 보여지는 이미지나 만들어 가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 주목하며, 스스로의 성장이나 관계술에 있어서 어떤 마음으로 표현하며 관계를 유지하거나, 때로는 리더해야 하는지, 나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 나은 방법론이 없는 지를 고민하며, 배울 수 있다면 내 것으로 확실하게 만들어야 한다. 서로 같은 주제나 고민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며, 더 나은 대화나 단순하게 소모하려고 우리는 다양한 관계를 맺고, 시간을 투자해 사람들을 만나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고, 상대적인 관점에서 나를 바라보거나, 상대의 입장을 이해해야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다. 하지만 연습을 통해 일정한 성장이나 변화를 추구할 수 있기에, 너무 낙담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존재할 수 없고, 특히 인간관계의 경우, 상황이나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과정이나 결과가 나타나기에, 너무 극단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다만, 나부터 돌아보며, 나와 가까운 가족이나 사람들을 챙기거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보게 되는 사람들에 대해 어떤 태도로 임할 것인지, 마음을 닫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겠다, 참견도 간섭도 서로 하지 말자 등의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사람관계는 끝까지 따라올 것이며, 피할 수 없다면, 지금부터 조금씩 노력하거나 변화를 시도해, 지금보다 나은 미래나 결과를 그려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책을 통해 배워 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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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저의 『고장 난 대화』 를 읽고 오늘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어를 뽑으라고 하면 나는 단언코 "소통"을 추천한다. 소통은 말만 들어도, 아니 단어 자체만 상상해도 기분이 좋다. 서로서로 뚫리고, 연결되고, 사이좋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상상된다. 가장 좋은 느낌은 바로 대화하는 모습이다. 부모와 자녀 간, 선생님과 제자 간, 부부 간, 노인과 어린이 간에 서로 즐겁게 말로 이어지는 모습은 너무너무 보기가 좋다. 얼마나 행복한 모습인가! 바로 이러한 정겨운 모습이 이 사회에 많아야 한다. 그렇지만 갈수록 이런 정겨운 모습이 드물어지고 있다. 서로 갈등과 반목 등의 불신으로 이상한 사회풍조까지 생겨나고 있다. 사회불안, 범죄 등으로 옛 우리 인심의 공공부조와 협동의식 모습도 자꾸 사라져가고 한다. 결국 이런 급격한 변화 모습도 대화의 부재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대화는 솔직히 자신의 속마음을 탁 털어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진심을 전한다. 그래서 말 그대로 대화를 통해 더욱 더 인간적으로 가까워지면서 하나의 가족 이상으로 되어가는 모습이다. 물론 좋은 면이다. 그런 반면 말 한마디 때문에 상처받을 때도 많다. 상처뿐만 아니라 오해를 부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 이후 힘든 인간관계를 겪는다. 이를 복구하는데 정말 힘들게 된다. 그렇다면 대화는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해야만 한다. 그래야 서로 소통이 된다. 대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할 말을 미리 연습해보기도 하고, 감정을 다독이기도 하며 대화의 의지를 다지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또 상처를 받고 오해를 부르기 마련이다. 이처럼 서로에게 상처 주는 '고장 난 대화' 때문에 힘든 우리들에게 새로운 해결책을 알려주는 책이 출간되었다. 『고장 난 대화』는 자신의 마음을 먼저 돌보면서 어긋난 대화와 인간관계를 수리하는 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한의사인 저자는 상담 사례와 본인의 경험을 통해 고장 난 대화로 인해 생긴 다양한 사연들을 풀어낸다. 이 이야기들을 읽어나가는 동안 움츠려들었던 나의 모습을 만날 수도 있고, 대화를 나누며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다. 고민들에 공감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 나아갈 때 비로소 우리는 건강한 대화를 향한 첫 걸음을 디딜 수 있다. 상대의 고민을 이해함으로써 나는 상대의 말에 더 큰 상처를 받지 않게 되고, 자신의 고민을 깨달음으로써 진심을 상대에게 제대로 전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고장 난 대화를 수리할 근본적인 단계별 해결책으로 첫 번째, 우리의 말과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고장 난 대화가 무엇이고 고장 내는 상대와 나의 말을 살펴보는 일이다. 두 번째, 나의 감정과 말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워 내가 한 말에 얽매이지 않기다. 세 번째, 마음에 박힌 말을 이제는 빼내기다. 상처 준 사람들의 말 때문에 생긴 상처를 발견하고 그 말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고 적당한 거리를 갖는 일이다. 네 번째, 자신의 말을 용기 있게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나의 속도로 말하는 연습하기다. 다섯 번째, 저자의 경험담과 사례들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더해주는 소소한 대화, 건강한 대화는 지속적으로 나누고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소통이 되지 않는 우리의 대화들이 왜 어긋났는지를 깨닫고, 내 마음을 어떻게 다잡을 수 있는지 안다면 비로소 우리의 대화는 통하고, 관계는 연결되고, 삶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통해 소통이 이루어지면서 최고의 인간다운 생활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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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서문에 실린 저자의 글을 읽다가 뜻밖의 부분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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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 통하는 관계가 가장 답답합니다. 사람은 유일하게 정교한 음성 수단, 문자 매체로 통해 정보, 의사, 감정을 교류하는 동물입니다. 그런 인간이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 짐승 수준으로 관계가 타락하는 건 순식간입니다. "너는 왜 그렇게 말하고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 한의사이신 이진희 저자가 처방하는 "고장 난 대화"의 치료법을 읽고, 우선 앞서 든 생각은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이었습니다. "너는 왜 그렇게 말하고..."를 뒤집어 생각하면, "나는 왜 '그/그녀'에게 그렇게밖에 말하지 못했을까?"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무심히 던진 말이 결국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거고 말입니다. "도대체 무엇을 사과하라는 건지 모르겠어요.(p70)" 예전 드라마 <사랑과 전쟁>의 어느 에피소드에도 보면 남편이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내가 잘못했으니 제발 용서해 줘."라고 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이에 아내는 "봐, 당신은 당신 잘못이 뭔지 모르잖아? 그러니 우리는 서로 안 맞는 거야. 이혼해."라고 대꾸합니다. 저자께서는 애매한 경우라도 일단 자신이 먼저 사과하는 버릇을 들였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자는 이런 무조건, 기계적 사과가 만능책이 아님을 곧 깨닫습니다. "영혼 없는 사과에 본인이 먼저 지치고(p71)", 그 이전에 대화의 정석은 "자신의 느낀 감정을 솔직히 털어 놓는 게(같은 페이지)" 우선이라고 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대충 "에이 그냥 이거 먹고 떨어지라고 하지" 같은 소통은 오히려 상대에 대한 모욕입니다(그가 설령 그런 대접을 받아 마땅한 저질이라고 해도). 미안하다는 기계적 반응보다, 나는 이런 생각을 했기에 이런 행동을 한 것인데,. 라며 경위를 말하고 상대의 진심 어린 이해를 구하는 게 더 인간적이고 정중한 선택입니다. 한의사 역시 사람 상대를 많이 하는 직종이긴 하나 한의사쯤이나 되어도 이렇게 상대방을 섬세한 방식으로 배려해야 하니 한국이 참 관계 피로도가 과한 나라인 건 틀림 없습니다. 어느 재벌 총수 가문 때문에 "분노 조절 장애"라는 병명이 유명세를 탔습니다. p50 이하에는 이 증상에 대한 설명이 자세한데, 사실 저는 우리 한국인들 대부분이 작게든 크게든 이런 "병"을 갖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당장 저부터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면 자신이 타인의 반응에 대해 불건전하고 비이성적 분노를 (대놓고든 아니든 간에) 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멀쩡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정말 답이 없죠. 저자는 첫째 "이 일은 당신과 당신의 가정만 겪는 일이 아니"라는 걸 강조합니다. 한의사이시니 만큼 다양한 환자들을 겪으실 터이며,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은 다 자신의 증상이 특이하다고 여기겠으나 그들을 그룹으로 다루다시피 하는 입장에선 전형성이 캐치되는 거죠. 이런 이들에게 "당신만 이런 일로 힘들어하는 게 아닙니다"라는 말 한 마디(사실은 팩트인데)를 건네 주는 것만으로도 일단은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는 자존심, 권위, 체면이 몹시 중요하다(p73). 그것들이 무너지면 세상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처럼 여긴다." 안타깝지만 이런 장애를 가진 이들 역시 우리 주위에 매우 많습니다. 일단 이런 분들은 실제보다 자신의 능력을 매우 부풀려 평가합니다. 똑똑하지도 못하고 직감도 예리하지 못하며 가문의 배경도 시원찮은데, 그 반대로, 자기 기대대로 남들이 받아들이며 존중하기를 기대하는 겁니다. 이런 사람은 가족과 친구를 힘들게 하며, 어디서 새로운 사람을 알아 그 사람이 자신의 말에 잘 맞춰 주면 즉시 기존의 지인에게 "이 사람이 날 대하듯 너도 나를 대해!"라며 새로운 미션을 부과합니다. 내가 잘 되는 게 곧 네가 잘 되는 거라며 남에게 말도 안 되는 희생을 부과합니다. 우습기도 하지만 세상에는 이런 코믹한 망상에 시달리며 그 포로가 된 인간이 반드시 있습니다. 세련된 표현이 전부가 아니죠. 저자께서는 "나이도 어린데 어찌나 세련되고 부드럽게 표현하는지 부럽기도 하다.(p83)"고 하시는데, 사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좀 의외였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제가 부러운 사람은 세련된 말보다는 일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말 잘하는 사람, 세련된 말재주를 가진 사람이 부럽다면, 혹 내가 하는 일이 일의 결과, 질에 비해 남들에게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던 적이 잦아서일 수도 있습니다. 여튼 저자는 "처음부터 잘 할 수 없고, 혹 소통이 서툴렀다고 해도 나 자신에게 토닥토닥해 줄 수 있으면 좋다"고 하십니다. 어쩐지 이 대목은, 나름 소통에서 상처를 입으신 적도 있던 저자가 아마도 자신에게, 그리고 비슷한 경험을 지닌 독자들을 향해 특히 던지는 충고 같습니다. "자존감은 비판과 비난이 아닌, 사랑과 믿음을 통해 성장한다(p85)."는 말씀은 우리가 꼭 기억해 두어야겠습니다. 내 마음 나도 몰라... 같은 시 구절도 있지만, 사람이 자기가 원하는 바 상처 입은 바 싫어하는 바만 정확히 알아 자기 마음만 정확히 짚어도 평화와 안식이 절로 올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도 저자는 여기서 "꼰대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잠시 말씀합니다(p145). 요즘 유행하는 대로 꼰대들은 "나 때(소위 "라떼")는 말이야.."를 버릇처럼 되닙니다. 그런데 이처럼, 상대가 듣고 싶어하지도 않는 "나 때" 타령을 하면, 상대의 감정을 별개로 하고 말하는 꼰대 자신은 과연 만족을 느낄까요? 만족은 결국 그 말을 듣는 상대가 자신의 의사, 감정을 알아 듣고 그대로 반응해 줘야 진짜 만족이 오기 마련인데, 꼰대는 일시적으로 자기 만족에 빠질 뿐 결국 상대가 그를 무시하므로 궁극의 만족은 못 얻습니다. 그래서 꼰대짓이란, 가면 갈수록 자신을 고립에 빠뜨려 누구보다 자신을 가장 불행하게 만듭니다. 꼰대들이 흔히 하는 말이 "너, 역지사지를 좀 해봐!'인데, 이건 "너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알고 그에 맞춰!"라는 말과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전혀 남과 소통하려 들지 않으니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죠. "자기계발 서적을 읽는 사람은 남에게 도움을 구하려는 루저(p191)". 이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바로 이 책을 쓴 저자가 대학생때 가진 생각이라고 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대개 세계관이 염세적이라고도 하시네요. 도움은 남한테 구할 수도 있으며 그게 민폐가 아닌 이상 얼마든지 소통의 일환으로 추구할 수 있는 거죠. 자신이 자기 완결적이라고 착각하는 건 자신만 망가뜨리고 고립시키는 게 아니라, 자신의 주변, 그리고 자신이 몸 담은 조직까지 다 망치는 길입니다. "영어 잘하려면 반복, 반복 잘 하면서, 관계를 행복하게 만드는 말은 왜 반복하지 못하는가?"(p193) 두고두고 반복하며 새길 만합니다. 남에게 진짜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은, 이런저런 상처도 받고 경험도 많이 겪으면서 그를 통해 진짜 교훈을 추출하고, 이를 잘 정리해서 남들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한의사로서 권위 있는 처방과 진단도 많았지만, "인간 이진희"가 자신의 인생에서 치러 낸 여러 시행 착오를 진솔하게 토로하는 대목도 많았습니다. 책의 주제가 진솔한 소통이며, 그런 주제를 표현하는 방법 역시도 역시 진솔한 소통이니 겉과 속이 일치하는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가 겪는 많은 불편과 고통은 알고 보면 말과 행동이 달라서이며, 고장 난 그 숱한 대화 역시 서로에게 진실해지기만 해도 "낫는" 경우가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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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저에게 정말 뜻깊고도 필요한 책이여서 그런지 상대방과 말을 하면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여지가 있다보니 말이 와전이 되어서 서로 감정이 상하게 되면서 그러다 보면은 감정이 격해지다보면은 싸우고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 말들로 번지게 되면서 끝나게 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대화를 할때 고장이나는 원인들이 다 내 위주로 듣고 싶고 행동을 하고 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들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않고 중간에 이야기를 끊거나 대화에 주제를 바꾸는 경우에도 대화를 할때 고장이 나는 부분도 있었고 다른 사람들이랑 친구랑 대화를 할때 어떠한 의미로 저렇게 대화를 하는거지 생각을 해보다가도 기분이 나쁘거나 했을때는 상대방이 왜 저렇게 이야기를 한거지 의미부터 물어보고 했어야지 오해를 하지 않을텐데 내가 왜곡해서 들어서 먼저 앞서간거구나 하는 것도 있다보니 말주변이 별로 없고 내성적이다보니 대화를 많이 하지 않고 해서 그러한 것도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한번 읽으면은 제대로 된 내 대화법이 왜 고장이 났는지에 대해서 정확히는 잘 알지 못하고 여러번 읽고 나서 친구들이랑 대화를 하던 것을 생각할때 이러한 것들이 내가 대화를 하면서 잘못한 점이구나 하는 것을 인지를 할 수 있을 꺼 같고 다양한 대화유형이 있는 데 거기에 걸맞는 대화에 대한 모범적인 답안과 예시를 주는듯한 것이여서 이 책을 읽고 보고 습득을 해서 다 따라하라는 것이 아닌 나만의 방법으로 대화를 하는 법을 터득하고 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느낌을 주는 듯한 슬기롭게 해처나가게 해주는듯한 위로가 되는 책이였고 스트레스가 받거나 하면은 엄한 사람한테 괜히 화풀이 하고 하면서 서로 감정만 상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다고 한마디도 안하고 있으면 그것도 어색하고 하니 하루 아침에 고장난 대화를 하는 것을 다음날이 되서도 올바르게 대화를 잘 할 수 있으리라 하는 보장이 없어서 이해하기 쉽게 특유의 대화법을 어떻게 융화시켜서 하면은 이렇게 대화를 해보면 어떨까 하면서 제시를 해주는듯한 똑똑하고 매너있게 노크를 해주는듯한 저에게 있어서는 든든하고 창의적인 방법들이 꼭꼭 숨어있는듯한 책이여서 읽는 내내 마음 속에 있던 화도 가라앉히게 해주면서 새로운 대화법에 대해서 알게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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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대화
독서 후기. 책을 왜 읽게 되었나
책 소개가 그럴듯했다. 침이나 뜸으로 사람을 낫게 하지 않는다. 마음이 아파서 온 사람, 마음이 아픔이 다른 합병증을 가져온 사람들을 대화로 치유한다니.
나도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책을 읽었다.
사람은 사회생활을 한다. 혼자 어디 산속 깊은 곳에 혼자 산다면 대화하는 법 따윈 찾아보지 않을 것이다.
나는 불행하게도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고 더 나아가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어서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다른 사람이 달라지길 기대하진 않는다. 단지 나에게 소중하고 내가 아껴줘야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상처 주고 싶지 않아서도 있었다.
책은 어땠나 한번 봐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던 것 같다 왜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나
한계가 있다고 해야 하나 나는 어차피 계속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약재라도 알고 싶었는데 그런 내용은 빠져 있었으니까
찾아보면 있을 법도 한데. 사람의 화를 가라앉히고 안정을 주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것은 이 책에 없어서 따로 알아봐야겠다.
뭔가 저자도 소스 없이 글을 쓰진 않았을 것이다 저자도 저자 나름대로 옳은 대화와 잘못된 대화를 변별하기 위해 공부했을 것이고 그래서 그 말들이 아예 틀린 말 같지는 않다
하나 고르자면 <솔직한 게 아니라 무례한 겁니다.> 이걸 골라보면, 나 역시 말을 가리긴 한다. 내가 아무리 그게 현실이고, 그게 맞는 것 같아도 듣는 사람이 상 처 받을 수 있으니까 한때는 빙빙 돌려 상담해주는 말들 개시 원하게끔 자극을 주지 않는 그 빈말이 좋아 보이지 않아서 직설적으로 말을 했다. 정신 차리라고. 당신은 남을 원망할 자격도 없는 거라고.
근데 그게 아닌 거더라. 그 사람들도 해결 방법을 알고 있었다. 단지 해결 방법을 실행할 용기가 필요했고 당장의 마음의 상처가 너무 깊었던 것이었다. 상대가 원하지 않는 배려가 배려가 아닌 것처럼 지나치게 솔직한 나는 제2의 가해자였던 것이었다.
공감 가는 것들도 있어서 나중에 1번 더 읽어봐야겠다.
단지 아쉬웠던 점은 정말로 그 사람들에게 필요한 게 뭘까였다. 안타깝게도 사람에게 상처받는 사람은 계속 상처받는다. 왕따를 당한 사람이 다른 학교에 간다 해서 잘 적응할까? 환경이 달랐어도 다시 반복될 경우가 높다. 왜일까? 왜 아픈지를 알아야 낫는 방법도 알 수 있지 않을까? 그 사람이 체구가 작아서도 이유겠지만 초식동물의 향기가 난다고 해야 하나? 대화를 하다 보면 그렇다.
사람이 인기가 있고, 자신감이 있고, 건드리면 두 배 세배 나에게 복수할 것 같은 사람에게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소위 꼬우 면 성공하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성공하고, 권력을 가지려 하는 것이니까.
하루아침에 강한 사람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약한 사람 특유의 대화 방법 등을 연구해보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