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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디카밀로 가 쓴 이 책은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는 뉴베리 수상작이 아닐 까 생각된다. 뉴베리 수상 책들이 흔히 보여주는 등장인물들의 유형이 여기에도 보인다. 결손 가정의 아이, 학교에서의 왕따와 학대, 불우한 환경... 이 글 속의 주인공 소년도 아버지와 외롭게 허름에 여관에 장기 투숙하며 살아간다. 여관에서 허드렛일을 도우며 학교에서의 괴롭힘을 잊으려 애쓴다. 그러다 어느 날 여관 뒤쪽 숲속에 우리에 갇힌 호랑이를 발견하게 되는데.. 처음에 나는 진짜 호랑이가 아니라 상징이나 아이가 보는 환상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은 불법 포획한 진짜 호랑이 였고 갇힌 호랑이에 연민을 느끼면서 소년은 호랑이를 자유롭게 풀어주려는 시도를 하게 되는데... 호랑이의 자유로운 탈출은 결국 갑갑한 현실 밖으로 나가고 싶은 소년의 열망과 겹쳐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