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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고등 학원에서 국어강사로 근무하던 중, 교직에 뜻이 생겨 교육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학원 강사로서의 일과 학교 교사로서의 일에 큰 차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 학교에 들어와 교직 수업을 듣다 보니 강사와 교사는 전혀 다른 직업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좋은 교사'로 훈련받기 위해서는 공교육 현장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가 필요함을 실감했습니다. 하지만 사교육 현장에만 몸 담아 온 저로서는 공교육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육을 교육하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교육을 교육하다』는 대한민국 공교육의 현주소를 세밀하면서도 정확하게 파헤치고 있습니다. 인권교육·평등교육·학교폭력·인성교육·교사·학교운영·미래교육·평생교육 등 8개의 큰 주제 아래에서, 혐오표현·근로학생의 노동인권·미투운동·페미니즘·성소수자·탈북학생·학교폭력 사안처리·데이트폭력·상벌점제도·토론수업·교무분장 전략·세계시민교육·인공지능사회·백세시대·코로나19상황 등의 구체적 사안들을 하나하나 짚어냅니다. 저자이신 임종근 교수님께서 공교육 현장에 오래 계셨을뿐더러 대학에서도 많은 선생님들을 가르쳐 오신 덕분에, 실제 학교 현장의 상황과 정보들을 다채롭게 소개해주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전공서적이나 이론수업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이야기, 페미니즘이나 성소수자 등 '쉽게 꺼낼 수 없지만 꼭 짚어야 하는' 이야기, 인공지능과 코로나19 등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이야기…. 이 모든 이야기들은 대학 및 대학원에서의 토론 주제로도, 임용시험의 심층면접 대비용으로도, 학생 이해와 학교 이해의 통로로도, 아주 훌륭하게 활용될 것입니다. '좋은 교사'로 나아갈 밑거름을 다지게 해주는 귀한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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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가까이 교사에서 교육장까지 서울 교육 정책의 최일선에서 발로 뛴 노장의 회고록이자 다가오는 미래, 교육자들의 생각의 변화를 요구한 책이다. 교사로서의 살아온 사람답게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교육 정책의 장단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현직에 재직하면서 틈틈히 적어내려간 교육 관련 글들을 모아 낸 책이기도 하다. 그가 강조한 부분을 몇 가지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토론 교육의 부제로 생긴 낮은 민주 시민성을 충고하고 있다. 지식 주입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수업에서 학생들의 토론 중심의 교육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맹목적이고 순응적인 교육의 결과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이 일어났듯이 이제는 교실 현장에서 실제 상황을 가지고 토론을 해야 하며 토론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한다.
둘째, 민주시민의 자질로 인권감수성을 시종일관 주장한다. 인권은 사람답게 살아갈 권리이기에 학생들에게도 분명 인권이 있으며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 인권은 양면성과 상호성을 지닌다. 내 권리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권리도 중요하다. 누려야 할 권리도 있지만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저자는 인권과 교권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부모의 자녀교육권을 예로 들었다. 부모로써 가지는 자녀의 교육권은 억압과 강제가 아닌 자녀를 보호하는 취지에서 가지는 권리이듯이 학생인권은 교사가 학생을 보호하는 취지에서 마땅히 존중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점이다. 학생인권이 존중된다고 해서 교권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셋째, 미래 교육의 화두로 '소통'에 방점을 두고 있다. 부모-자녀, 교사-학생, 교사-교사 등 사회적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소통임을 말한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당사자들은 공부를 해야 한다. 상담 기법을 배워서라도 상대방의 소리에 경청해야 하며 학교 구성원들은 서로 소통을 통해 조직 문화를 개선해 가야 한다. 급변하는 시대 다문화 교육과 통일 준비 교육도 빼 놓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국제 사회의 한 일원으로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해야 한다. 난민에 대한 합의도 이뤄내야 한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국가적 지원 정책이 필요하며 수정되어야 할 학교폭력예방정책도 언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성교육이다. 특히 덴마크 인성교육의 장점을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덴마크의 학교에서는 책 읽기를 중요시 여긴다. 학생들은 책을 읽고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대해 토론한다. 책 읽기의 목적은 감정 읽기를 가르치기 위한 것이다. 책 읽기와 함께 덴마크 교육의 강점으로 '학급 시간' 이다. 일주일에 한 번 의무적으로 갖는 '휘게 시간' 즉 학급 시간은 성적보다 우정과 공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덴마크 사람들의 특징이 담겨 있다. 학급 시간에는 먹을 것을 나누며 공동의 문제를 두고 대화를 나눈다. 친구의 고민을 경청하기도 한다.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다. 이와는 다르게 우리나라는 어떤가? 학급회의 시간마저도 잘 지켜지고 있지 않고 있다. '다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전교생이 모여 공동의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하여 의견을 나누는 시간들이 정례화된다면 인성교육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겠다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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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교육하다”는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그 누구보다도 명확하고 트렌디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8가지 키워드를 통해 대한민국 공교육의 현주소를 살펴보며 아이들이 어떤 위험에 처해 있는지, 앞으로 이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해 논한다. 저자는 40여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시대의 학교의 문제를 근간부터 파헤치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그 어느 교육지침서도 이보다 더 실용적이고 현실적일 수는 없을 것이다. 참된 교육자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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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사회의 큰 변화를 가져오면서 교육 또한 많은 변화양상이 보여 지고 있다. 특히 공교육의 온라인 개학으로 에듀테크 산업 활성화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이에 따라 공교육이 가진 기능은 무엇이고 학생들의 배움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모두가 고민하고 있다.
‘교육을 교육하다’는 총 8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저자의 네이버 블로그 ‘교육내시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주로 인권 인성 평생 교육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단순 지식 전달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 인재를 위한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책의 내용 중, ‘인권교육’과 ‘민주시민 교육’은 사교육과는 차별화될 수 있는 공교육의 본질회복을 위한 핵심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권교육과 민주시민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아마 우리는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빗대어 보았을 때, 입시중심에 지나치게 치중된 교육, 명문대를 보내는 것을 가장 중요한 결과물로 생각하는 교육 분위기 등은 인권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이 충실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공교육의 교육현장에서 교사의 역할은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하되 봉사직에 임하는 태도를 가져야한다. 즉, 교사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이며 지식전달만이 목적이 아닌 전인으로서의 인간, 즉 지적 정신적 정서적 발달을 도모해야 하는 역할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것,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것이 곧 공교육의 본질이라는 것을 현직 교사들, 교사가 되고자 하는 예비교사들, 학생, 부모들까지 모두가 중요하게 생각을 해야 한다.
‘교육을 교육하다’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고 평등한 학교가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교사들뿐만이 아닌 전 국민의 필독서로 추천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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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가까이 교사에서 교육장까지 서울 교육 정책의 최일선에서 발로 뛴 노장의 회고록이자 다가오는 미래, 교육자들의 생각의 변화를 요구한 책이다. 교사로서의 살아온 사람답게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교육 정책의 장단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현직에 재직하면서 틈틈히 적어내려간 교육 관련 글들을 모아 낸 책이기도 하다. 그가 강조한 부분을 몇 가지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토론 교육의 부제로 생긴 낮은 민주 시민성을 충고하고 있다. 지식 주입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수업에서 학생들의 토론 중심의 교육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맹목적이고 순응적인 교육의 결과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이 일어났듯이 이제는 교실 현장에서 실제 상황을 가지고 토론을 해야 하며 토론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한다.
둘째, 민주시민의 자질로 인권감수성을 시종일관 주장한다. 인권은 사람답게 살아갈 권리이기에 학생들에게도 분명 인권이 있으며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 인권은 양면성과 상호성을 지닌다. 내 권리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권리도 중요하다. 누려야 할 권리도 있지만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저자는 인권과 교권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부모의 자녀교육권을 예로 들었다. 부모로써 가지는 자녀의 교육권은 억압과 강제가 아닌 자녀를 보호하는 취지에서 가지는 권리이듯이 학생인권은 교사가 학생을 보호하는 취지에서 마땅히 존중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점이다. 학생인권이 존중된다고 해서 교권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셋째, 미래 교육의 화두로 '소통'에 방점을 두고 있다. 부모-자녀, 교사-학생, 교사-교사 등 사회적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소통임을 말한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당사자들은 공부를 해야 한다. 상담 기법을 배워서라도 상대방의 소리에 경청해야 하며 학교 구성원들은 서로 소통을 통해 조직 문화를 개선해 가야 한다. 급변하는 시대 다문화 교육과 통일 준비 교육도 빼 놓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국제 사회의 한 일원으로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해야 한다. 난민에 대한 합의도 이뤄내야 한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국가적 지원 정책이 필요하며 수정되어야 할 학교폭력예방정책도 언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성교육이다. 특히 덴마크 인성교육의 장점을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덴마크의 학교에서는 책 읽기를 중요시 여긴다. 학생들은 책을 읽고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대해 토론한다. 책 읽기의 목적은 감정 읽기를 가르치기 위한 것이다. 책 읽기와 함께 덴마크 교육의 강점으로 '학급 시간' 이다. 일주일에 한 번 의무적으로 갖는 '휘게 시간' 즉 학급 시간은 성적보다 우정과 공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덴마크 사람들의 특징이 담겨 있다. 학급 시간에는 먹을 것을 나누며 공동의 문제를 두고 대화를 나눈다. 친구의 고민을 경청하기도 한다.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다. 이와는 다르게 우리나라는 어떤가? 학급회의 시간마저도 잘 지켜지고 있지 않고 있다. '다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전교생이 모여 공동의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하여 의견을 나누는 시간들이 정례화된다면 인성교육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겠다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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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근 교장선생님은 학생사랑을 실천하신 교장선생님입니다. 학생인권 제정에 노력하시고 바른 학생을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신 분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교육을 교육하다”는 교육관계자가 반드시 알고 생각하며 실천해야 할 우리교육의 현안과 방향을 알려주는 책으로 읽을수록 유용한 내용이 가득합니다. 교육 이슈에 날카로운 시각으로 해답을 주시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읽어야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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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대출한 책. 8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교육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교육과 관련해서 나오고 있는 여러 책들이 뜬구름잡듯 미래교육을 논하는 경우도 있고, 에듀테크만 강조하거나 하는 것도 있어서 아쉽기도 했는데, 이 책에서는 미래교육은 물론 인권, 학교폭력 등 어떻게 보면 진부하다고 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학교에서 아이들이 꼭 갖추어야 하는 덕목들을 잘 다루고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코로나19는 내년에도 문제가 될 것이고, 그럴수록 교육의 본질에 대해 주목하고, 노력해야 할 텐데,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8가지 주제의 가치들을 잘 지켜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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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교육하다> 궁금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교육에 대한 교육 이야기. 36년동안 교육 현장을 두루 달리면서 교육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펼쳐왔던 파워블로거 임종근 선생님의 생각이 한 권의 책이 되었다. 대한민국 교육의 선진화를 꿈꾼다는 선생님의 머릿말을 읽으며 우치다 타츠루의 '완벽하지 않을 용기'가 떠오른 건 우연이었을까? <교육을 교육하다>는 크게 8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 인권교육: 인권이 꽃피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 평등교육: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교육 - 학교폭력: 폭력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 인성교육: 문제행동학생 상담 및 지도 - 교사: 교사의 전문성과 리더십 함양 - 학교운영: 교육공동체가 동참하는 학교 조직문화 - 미래교육: 지속 발전 가능한 혁신 미래교육 - 평생교육: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습사회 구현 논문 발제의 형식으로 다양한 화두에 대한 물음과 자신의 철학이 담긴 이야기를 풀어내는 각 장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거나, 생각했지만 깊이 있게 다루어보지 못한 문제들로 가득했다. 노동하는 학생들의 상황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았는지에 관한 문제 (사실, 중등의 상황을 전혀 모르는 바는 아니었지만 미안했다.) 탈북과 난민에 관한 문제, 성차별 의식에 관한 문제 등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안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든 문제의 시작과 과정에, 존중과 인권이 있다는 것에도 고개가 끄덕여졌다.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라고 생각해 왔던 탓인지도 모르겠다. '학교폭력 사안처리의 핵심은 관계회복'이라는 제목을 읽는 순간 아! 싶었다. 필자는 아이들과 교사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금의 상황과 맥락을 반영한 현재적이고 현실적인 교육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 조금은 중등 중심의 사고로 읽히는 면이 없진 않지만, 여러 교육문제들이 그러했듯 잠시 후 초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다양한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교육을 교육한다는 제목이 이해되었다. 누군가는 큰 그림을 그리고, 먼 미래를 내다보며 그 모습을 자꾸 시연해 줄 필요가 있다. 교사와 학생들은 매일을 달리며 오늘만, 앞만 보기 쉽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8가지 키워드가 좀더 심도 있게 다루어지고, 이야기가 펼쳐지길 기대한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모이고, 토론의 장이 커져서, 더 나은 교육의 방향을 찾고, 실현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