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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를 읽는 휴일--- [외국소설-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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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에서는 제목이 사건 해결의 요인이 되기도 하고 방해 요소가 되기도 한다. 작가의 의도와 독자의 추리 사이의 대결이라고나 할까. 믿느냐 의심하느냐 하는 것. 이번 글에서는 내가 잘 속았다. 늘 속는 편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잘 속았군 싶은 마음이 들었을 정도로.    사람의 시체를 T자 형태의 구조물에 매달아 놓는다는 설정,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 세 번씩이나.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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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에서는 제목이 사건 해결의 요인이 되기도 하고 방해 요소가 되기도 한다. 작가의 의도와 독자의 추리 사이의 대결이라고나 할까. 믿느냐 의심하느냐 하는 것. 이번 글에서는 내가 잘 속았다. 늘 속는 편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잘 속았군 싶은 마음이 들었을 정도로. 

 

사람의 시체를 T자 형태의 구조물에 매달아 놓는다는 설정,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 세 번씩이나. 같은 범죄자로 취급하기 딱 좋고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도록 이끌기 딱 좋고. 범인이라는 입장에서 정말로 이렇게 할 정도로 마음과 기술을 다해 살인을 저지르겠다면 그냥 다른 방향으로 새롭게 살고 말지. 이런 범인이 현실에도 있기는 할 테지만. 

 

퀸이 저 혼자서 중얼거리며 범인을 찾는 일에 몰두하는 게 마음에 들었다가 안 들었다가 한다. 나로서는 성심성의껏 과정을 챙겨 가며 글을 읽는 것도 아니고 범인을 추측하는 데에 전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편이지만 작가와 대결하는 마음으로 글을 읽는 독자에게는 좀 약오를 듯도 해서다. 독자에게 힌트로 다 가르쳐주지 않았느냐 하는 에피소드에 이르고 보면. 

 

미국이라는 나라, 전 세계의 곳곳에서 이민을 받아들인 나라. 함께 살기에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예상만 해 본다. 같은 인간이라는 말도 이런 경우에는 그다지 쓸모없지 않나. 제 나라 제 민족 제 고향 제 종족을 내세우는 인간의 어떤 면. 이 또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에서 나온 방편이었을까. 사람과 사람이 철천지 원수가 되는 배경에는 어떤 욕망이 존재하는 것일까. 

 

희생자들의 덧없는 처지가 슬프게 느껴졌다. 그들이 그런 대접을 받으려고 생명을 얻었던 것은 아닐 텐데. 소설에서도 현실에서도 약한 쪽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데.

 

YES마니아 : 로얄 j***6 2023.10.0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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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탐욕과 복수가 부른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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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는 번잡한 뉴욕이 아닌 타도시에서 발생을 하게 된다 아버지를 따라 시카고 경찰총회에 참석한 엘러리 퀸은 아로요 마을에서 일어난 기묘한 사건을 듣게 된다 이른바 T 살인사건 한 남자가 목이 잘린채 T자 모양의 표지판에 예수님처럼 못박혀 죽어 있었고 이 표지판이 위치한 교차로 T자 모양인데다 살해당한 사람의 집 현관문에도 T자가 피로 휘갈겨 써져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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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는 번잡한 뉴욕이 아닌 타도시에서 발생을 하게 된다 아버지를 따라 시카고 경찰총회에 참석한 엘러리 퀸은 아로요 마을에서 일어난 기묘한 사건을 듣게 된다 이른바 T 살인사건 한 남자가 목이 잘린채 T자 모양의 표지판에 예수님처럼 못박혀 죽어 있었고 이 표지판이 위치한 교차로 T자 모양인데다 살해당한 사람의 집 현관문에도 T자가 피로 휘갈겨 써져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듣고 흥미를 갖게 된 엘러리는 바로 그곳으로 향하게 되고 조사를 시작하지만 뚜렷한 단서없이 난항을 겪게 된다 살해당한 자는 앤드류 반이며 아르메니아에서 미국으로 귀화했으며 대도시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하인 클링을 데리고 작은 시골마을 아로요와 살고 있는 착실한 남성이었다 앤드류반과 살해된 날 밤 동시에 하인 클링 또한 종적이 묘연해지고 재판 도중 한 남성이 다리를 저는 벨라 크로샤츠란 인물에게 10달러를 받고 아로요 도로와 뉴컴벌랜드 도로가 만나는 지점까지 차를 태워줬다는 증언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은 이렇게 허무하게 마무리 된다 아버지의 경고에도 무시하고 아로요에 남아있던 엘러리는 아무런 소득없이 뉴욕으로 돌아온다 반개월이 지난 6월 무렵 대학시절 고대사를 가르쳤던 야들리 교수로부터 연락을 받게 된다 바로 이웃인 양탄자 사업가인 토머스 브라드가 목이 잘려진채 T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는 것이다 앤드류 반 사건과 차이점이라면 빨강색 싸구리 채커말이 발견됐다는 점

 

한편 양탄사 사업을 해서 꽤나 많은 부를 축적한 토마스 브라드에게는 오랜 동업자인 매가라는 현재 자신의 요트를 가지고 수개월째 세계를 향해중어었고 토마스가 살해당한 날에 가족들과 하인들 모두 집밖으로 내보냈으며 홀로 집안에서 체커를 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토마스가 스티븐에게 앤드류가 죽었으며 크로샤츠가 우리를 쫓고 있다는 편지 한통을 발견한다 스티븐 또한 이 소식을 듣고 곧장 돌아오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이 시작된다

 

사실 이 세 사람은 피를 나눈 형제였으며 아르메니아에서 벨라 크로샤츠의 부모를 죽이고 모든 재산을 빼앗은 범죄자들이었던 것이다 이들은 신분을 위조하고 미국으로 건너왔고 크로샤츠 또한 복수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오게 된다 한편 크로샤츠에게서 빼앗은 재산을 나눌 당시 형제간의 다툼이 생기고 이에 불만을 품은 한 사람이 피의 복수를 계획하게 되는데....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21.05.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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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 - 엘러리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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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명 시리즈 5탄. 사건이 초반 작품들에 비해서 점점 잔인하고 복잡하게 흘러가는 느낌이다. 이번은 시작부터 충격적이다. T자 도로 표지판에 목이 잘린 T자 모양의 시체가 등장한다는 설정부터 자극적이다. 이와 유사한 살인사건이 3건 더 발생하지만, 이런 소설의 특성상 탐정은 적극적으로 뭔가 해결하려는 것보다 손놓고 방관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소설 자체가 긴장감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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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명 시리즈 5탄. 사건이 초반 작품들에 비해서 점점 잔인하고 복잡하게 흘러가는 느낌이다. 이번은 시작부터 충격적이다. T자 도로 표지판에 목이 잘린 T자 모양의 시체가 등장한다는 설정부터 자극적이다. 이와 유사한 살인사건이 3건 더 발생하지만, 이런 소설의 특성상 탐정은 적극적으로 뭔가 해결하려는 것보다 손놓고 방관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소설 자체가 긴장감이 있고, 스피디한 전개를 보였다면 덜 했을 텐데, 지루하기까지 하니 도대체 엘러리는 뭐 하는 거야? 이런 불평만 하게 된다.
피해자들은 형제였고, 시체의 목을 자른 것은 시체의 신분을 숨기는 장치였고, T자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게 이번의 가장 큰 트릭이었다. 책이 지금 2020년에 쓰였다면 정말 말도 안 되는 트릭이다. 그리고 범인의 정체도 가장 의외의 인물을 꼽으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인물이라서 임팩트가 강하진 않았다.
YES마니아 : 골드 k***********1 2020.1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