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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윤리체계는 문화와 경제의 발전에 따라 그 가치가 훼손되거나 본질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사람과 세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절대적인 가치와 규범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기도 한다. 하지만 기독교 세계관은 세상의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세계가 아니라 하나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음으로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언약들과 구원은 영원한 것이다. 하지만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 조상 아담과 하와를 참소하고 유혹한 것처럼 이 절대진리를 믿지 못하게 하고 우리가 비참한 존재인 것만을 들먹인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성령님은 당연히 우리의 요새요 방패가 되어 주시고 우리를 감싸안고 나아가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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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에 나왔던 헤르만 바빙크의 <계시철학>을 몹시 힘들게 겨우 읽어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읽고 난 후에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책이 주는 유익이 상당했기에 이번에 동일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도 망설이지 않고 구매했고 시간이 날 때 마다 조금식 읽어내려 갔다. 여전히 바빙크는 어렵지만 바빙크가 제공하는 세계관은 오랜 세월 전의 것이라고 하기에는 생동력이 있는 그것이라 표현할 수 있다. 고전이 사랑 받는 이유는 시대와 문화 인종을 초월 할 수 있는 전통적인 정서를 공유하기 때문일 텐데, 그런 면에서 바빙크가 제공하는 세계관은 부족하거나, 소위 옛 것이 아닌 기독교인의 삶의 표준이 될 만한 표준을 제공한다. 계시 철학이나, 개혁교의학에 비하여 그리 어렵지 않은 책이니 시간이 난다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함 출판사의 페이스북을 팔로우 하고 있는데, 올 한해 동안 제목만으로 설레고 빨리 읽고 싶은 욕심이 드는 책들을 많이 찍어낸다고 한다. 기대가 많이 된다. 이렇게 책을 한권 사는 것이 출판사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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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바빙크의 기독교 세계관-헤르만 바빙크 기독교인으로써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그것이 기독교 세계관이다. 그리고 이 책은 바빙크가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 1900년대 초반에 쓴 책이다. 바빙크는 기독교 세계관을 세부분으로 나눠서 이야기한다. 사유와 존재, 존재와 생성, 생성과 행동으로. 사유와 존재는 정신 세계와 물리 세계를 다룬다. 철학적 사유가 실제 생활에 어떻게 존재하게 되는지에 대해 철학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이어서 물리 세계에서 생물이, 인간이 어떻게 창조되는지를 과학과 철학을 통해 논증한다. 마지막으로 인간에게 도덕과 생활 규범이 어떻게 의미를 갖게 되는지 종합적으로 해설한다. 솔직히 바빙크의 방대한 지식을 따라가기가 매우 벅찼다. 230페이지정도 되고 실제 책의 내용은 150페이지정도 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읽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그리고 그렇게 오랜 시간을 들여 읽었음에도 내용을 잘 모르겠다. 이과에게 근대 이후의 철학은 너무 어렵다. 또한 1900년대 초의 지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니 철학은 잘 모르겠지만 과학적으로는 한계도 보인다. 원자를 상상의 산물로 이해하고 논리가 진행되기도 하고, 에너지와 물질을 서로 다르게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이야기하는 통찰은 매우 강력하다. 진화론, 유물론, 기계론적 사고를 반박하면서 기독교적 세계관에 설득력을 불어넣는다. 반박하는 대상에 대해 생각이 좀 다를 수는 있겠지만, 논증은 꽤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내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게 문제일 뿐. 한편으로는 근대적 사고의 한계를 엿보는 듯해서 좀 아쉽다. 요즘은 진화론은 신학과 함께 공존할수 있는 연구도 꽤 많고 또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탈근대적 관점에서 성경을 해석하는 연구도 많이 진행되었는데, 근대적인 사고에서 씌여진 이 책을 어떻게 탈근대적 관점에서 이해할수 있을지 의문도 든다. 어쨋든 기독교 세계관을 100년 전에 종합적으로 다룬 책으로 갖는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읽는 내내 나의 부족함을 실감한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철학적 깊이가 생긴다면 다시 한번 깊이 읽어보고 싶기도 하다. 그러면 좀 더 깊이 있게 다가오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편집이 참 학술서스럽게 되어 있다. 원서의 페이지도 나와있고, 주도 참 잘 달려있다.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는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2020년 #기독교 #세계관 #바빙크 #독서 #독서감상 #다함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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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대를 꿰뚫는 예언자적 통찰로 가득한 작품이다. 바빙크는 당시의 상황을 “사회주의와 개인주의, 민주주의와 귀족정,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무신론과 범신론 사이, 불신앙과 미신 사이에서 개화된 인류가 이리저리 흩어져 있다”고 묘사했는데, 이는 100년이 훌쩍 지난 현 시대 상황과 전혀 다를 바 없다. 온갖 사상의 파편화와 불균형의 역린 구조 가운데서 기독교적 세계관만이 “균형을 지키며, 사람을 하나님과 화목케 하고, 또한 그럼으로써 사람을 자기 자신과 세계와 삶과 화목케 하는 지혜”를 줄 수 있다고 바빙크는 호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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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된지 백년이 넘었지만, 현재의 시대상에 비추어보면 더욱 더 필독해야 할 필요성과 시의성이 증대되고 있다 할 수 있다 그리스도 신앙으로 산다는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세상와 인간을 바라보는 고유한 관점으로 조망하며 살아간다는 의미이다 더불어 역사와 현재 그리고 전통과 변혁 사이에서 항상 대화하면서 고유한 그리스도 신앙적 관점을 찾고 적용하고자 하는 노력을 수반해 간다는 것이다 이 책은 크게 3가지 주제로 사유와 존재, 존재와 생성, 생성과 행동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개혁교의학: 서론"과 함께 바빙크의 철학적 신학자로서의 안목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하나님의 계시에 의존하지 않는 인간 자신만의 내적인 사색이 본질적으로 자유케 할 진리에 도달하는데 얼마나 큰 방해꺼리가 되는지를 바르게 제시해주고 있다 그리고 세상에 대한 관점이 바르지 않음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적 신학적 관점이 바르지 않음과 함께 인간에 대한 이해 역시 바르지 않음을 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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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빙크의 책은 솔직히 쉽지 않다. 탁월한 신학자인 그의 책은 난이도가 높지만 그러나 너무나 유익하다. 오히려 그의 책 중에 가장 두꺼운 책들이 더 쉽게 썼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긴 책에서 자세히 풀어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이리라. 읽고 또 읽어야 하는 귀한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