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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연일 시끄러운 이때 조용히 집에서 한권의 책을 읽습니다. 작가 우에하시 나호코님의 야수, 수호자 시리즈 등을 재미나게 읽었었는데 오랜만에 새로운 책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이름도 이쁜 사요와 어린여우 노비.... 와카가 들판의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행복한 끝맺음이 되어 안도하며 책을 덮었습니다. 봄날을 기다리며 매화책방의 다음 책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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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변두리에서 할머니와 살고 있는 사요는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깊이 듣는 귀의 능력을 가졌고, 들불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여우 노비는 주술사에게 붙잡혀 그의 심부름꾼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여우 노비가 개에게 쫓기다가 사요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두 주인공의 인연도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서정적이고 섬세한 배경 묘사와 자연, 동물과 교감하는 등장인물들의 심리가 차분하게 그려진 작품이고, 긴 이야기는 아니지만 자연에 대한 아름다운 묘사와 더불어 두 주인공의 인연과 서로를 지켜주고자 하는 묵직한 마음이 애틋함을 가득 불러일으키는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