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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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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모 TV 프로에서 <열하일기>를 소개한 적이 있다.책 제목과 저자에 관하여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너무 어려운 고전일 것 같아 읽을 엄두를 전혀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방송에서 접한 내용이 무척 흥미롭고 친근하게 느껴져서 다소 용기를 내어 먼저 eBook으로 다가갔다.그러나, 역시 고전은 고전인지라 생각만큼 쉬운(?) 내용은 아니었다.그도 그럴 것이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
"열하일기" 내용보기

 

언젠가 모 TV 프로에서 <열하일기>를 소개한 적이 있다.

책 제목과 저자에 관하여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너무 어려운 고전일 것 같아 읽을 엄두를 전혀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방송에서 접한 내용이 무척 흥미롭고 친근하게 느껴져서

다소 용기를 내어 먼저 eBook으로 다가갔다.

그러나, 역시 고전은 고전인지라 생각만큼 쉬운(?) 내용은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 1780년 여름 두 달 동안

우리 조상들이 낯선 곳을 여행한 이야기이니

지금의 우리로서는 또 얼마나 생소하고 거리감이 느껴지겠는가.

문체도 단어도 지명도 술술 넘기며 읽을 만한 책은 아니다.

그래도 압록강의 이름이 '물빛이 오리의 머리 부분처럼 푸르스름해서' 붙여졌다는 이야기라든가

'성경잡지'에서 몽고 사람을 '험상궂어서...사람 같지 않아 보인다'라고 묘사한 부분이라든가

'환연도중록'에서 '신쿠(辛苦)'라고 말하는 중국인에게 '하오아(好?)'라고 답하는 대목 등은

꽤 재밌었고, 기억에 남는다.

 

 

 

 

 

YES마니아 : 로얄 b******l 2019.05.28. 신고 공감 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