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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가 없는 다자키츠쿠루와 그의 순례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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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실 분들에게는 책내용이 예측될수도 있어요*     (그일이 벌어진것은 대학교2학년때의 여름방학이였다. 그리고 그 여름을 경계로 해서 다자키츠쿠루의 인생은 그전과는 생판다르게 되어 버렸다.)   기다리던 하루키씨의 신작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야호~   처음 이책의 제목을 들었을때 왜이렇게 긴걸까하고 생각했는데 "색채가 없는"과 주인공의 이름에 연관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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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실 분들에게는 책내용이 예측될수도 있어요*

 

 

(그일이 벌어진것은 대학교2학년때의 여름방학이였다.

그리고 그 여름을 경계로 해서 다자키츠쿠루의 인생은 그전과는 생판다르게 되어 버렸다.)

 

기다리던 하루키씨의 신작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야호~

 

처음 이책의 제목을 들었을때 왜이렇게 긴걸까하고 생각했는데

"색채가 없는"과 주인공의 이름에 연관이 있더군요.

이 연관성은  책의 초반부에 바로 나와요.

"순례의 해"는 피아노연주곡명이고요.

 

현재의 주인공은 나고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다니다가

동경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한후

졸업후에 나고야로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동경에 취업을 한

36세의 남성 다자키츠크루입니다.

 

고교시절에 츠쿠루를 포함한 5명의 남녀학생들은 단짝처럼 붙어다니며

공부도 열심히, 방과후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알차고 즐거운 고교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츠쿠루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학생들은

나고야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데

관심있는 분야의 교수님이 강의하시는

대학에서 공부해 보고 싶었던 츠쿠루는

동경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하게 되어요.

하지만 방학이 되면 곧바로 나고야로 돌아가서

친구들의 환대를 받으면서 그들의 우정은 이어지고 있었지요..

그 여름방학전까지는요.

 

하루키씨의 소설은 삶이 있는 이쪽세계와

우리가 알지못하는 미지의 세계를 연결하는 문이 등장합니다.

주인공과 등장인물중 누군가는

 그 문앞에서 들어갈지 말지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지요.

정작 본인은 그 문앞에서 망설이거나 하지는 않아요.

문안쪽 이쪽세계에 대한 집착도

저쪽 문안의 세계에 대한 갈망도 그닥 없는듯 보이거든요..

 

이번책은 초반부가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닌것 같아요.

상황에 대한서술이 많은편이고

현재36세의 츠쿠루가 16년전 과거의 츠쿠루로 돌아가기도하거든요.

하지만

초반에 던져진 츠쿠루와 4명의 친구들사이에서 벌어졌던

 의문이 풀어지기시작하면서 흥미진진해집니다.

상상도 못했던 이유였기때문에

책을 읽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무라카미씨의 상상력 살아있네~..ㅎ)

 

중간부에 나오는 이야기중에서

주인공이 기차나 전철의 역사를 짓거나 수리하는 직업이다보니

전철에 놓고 내리는 분실물에 대해 설명되는 부분이 있는데

분실물의 종류가 참 다양하더라고요.

보통 작가들은 리서치를 철저하게 한 다음 글을 쓰는경우가 많으니

이곳에서 열거된 분실물이 전혀 허구만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책을 읽다보면

음식과 칵테일과 음악에 대해 조금 길다싶을정도로

자세한 서술이 나옵니다.

그래서 그 식탁앞에,그 칵테일바에,그 음악이나오는 레코드앞에

내가 앉아있는듯한 착각이 들정도예요(조금 과장하자면^^)

 

초반부에는 주인공의 독백과도 같은 서술이 길어서

조금 지루한책인가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지만

다 읽고 나니 만족스러운 한권이였습니다.

너무 안정적인 엔딩이여서 안심이 되면서

조바심이 남기는 했지만요.

 

책내용중에 마음에 남는 구절이 있어요.

주인공의 여자친구인 사라씨가 했던말을

중간부에 츠쿠르가 2번 더 언급하게 되는데

이 구절을 읽으면서 잠시 책읽기를 멈추게 되었거든요.

무라카미씨가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처럼 들렸던건 저만 그런걸까요?

 

”記憶を隠すことはできても、歴史を変えることはできない。”

기억을 감출수는 있지만, 역사를 바꿀수는 없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기억은 감출수 있지만 역사는 바꿀수 없다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p*******o 2013.05.13. 신고 공감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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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읽기 쉬운 하루키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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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주인공 주위의 자잘한 일들이 전개되어 조금 지루할것 같은데 그것만 극복하면 슬슬 재미에 발동이 걸리면서 점점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예전 작품인 1Q84 에 비해 양이 적은 편이라 원서로 읽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그러나 워낙 하루키의 작품이 많다보니 여기저기 작품에서 보여지는 캐릭터 특유의 어투라든지 주위 묘사등의 중복도 꽤나 있어 읽다보면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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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주인공 주위의 자잘한 일들이 전개되어 조금 지루할것 같은데 그것만 극복하면 슬슬 재미에 발동이 걸리면서 점점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예전 작품인 1Q84 에 비해 양이 적은 편이라 원서로 읽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그러나 워낙 하루키의 작품이 많다보니 여기저기 작품에서 보여지는 캐릭터 특유의 어투라든지 주위 묘사등의 중복도 꽤나 있어 읽다보면 ' 아, 이런식의 표현이 나올 것 같다' 라고 생각하면 여지없이 맞아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략 번역본 출판이 한달정도 남은것 같은데 그 이전에 미리 읽어내어 남다른 성취감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s***a 2013.05.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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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설을 위한 쉬어가는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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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 읽었다. 사자마자 100페이지 정도 읽고 지난 며칠 동안 조금씩 읽다 오늘 다 읽었다. 왜 이렇게 늦게 읽었을까? 다른 책들 읽느라 그런면도 있지만 그냥 재미가 없어서도 크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과 비슷하다는 평이 많은데 무슨 말인지는 알겠다. 하지만 느낌은 전혀 다르다. 나는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을 하루키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에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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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 읽었다. 사자마자 100페이지 정도 읽고 지난 며칠 동안 조금씩 읽다 오늘 다 읽었다. 왜 이렇게 늦게 읽었을까? 다른 책들 읽느라 그런면도 있지만 그냥 재미가 없어서도 크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과 비슷하다는 평이 많은데 무슨 말인지는 알겠다. 하지만 느낌은 전혀 다르다. 나는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을 하루키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에 하나로 꼽을 만큼 좋아한다. 아오야마를 배경으로 재즈바 주인이 우연히 본 어린 시절 첫사랑을 쫓는 이야기다. 굉장히 부내나고 이쪽세계, 저쪽세계, 유토피아 등이 나오면서 리얼리즘 문학이지만 환상문학적인 면도 있다. 작품의 독특한 분위기가 좋다. <노르웨이의 숲>보다는 가볍기도 하고.

 

다자키 쓰쿠루와 그의 순례의 해>도 가볍다. <노르웨이의 숲>보다 가볍고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보다 가볍다.

 

우선 이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비극적이지 않다. 지금까지 하루키가 해 왔던 상실, 허무, 결핍, 결락, 자아 성찰, 과거의 잘못, 화해, 용서, 기억 등의 키워드가 모두 들어 있다. 

 

초반에 사라와 이야기하면서 16년전 일방적으로 자신과의 관계를 끊어 버린 친구들을 찾기로 했을 때, 사라는 다자키에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거를 정리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리고 친구들, 아카, 아오, 쿠로를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을 용서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들도 상처 받은걸 깨닫는다. 상처는 상처로 이어진다는 걸 깨닫는다. 

 

다자키는 항상 본인 평범하다고 생각하지만, 남이 생각하는 다자키는 핸섬하고, 착하며, 부자집 도련님이며 누구나가 좋아하고 항상 사람들의 중심에 서는 인물이다. 다자키는 겸손으로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본인이 그렇다고 생각한다. 

 

다자키는 자기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인물이다. 지금까지 하루키 작품 속에 나온 대부분의 독신 남성처럼. 하지만 주위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다자키는 찌질한 인물이 아니지만 본인은 그렇게 믿고 타인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리고 결국엔 타인의 말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타인의 마음까지도 이해한다.

 

본인에게 피해를 준 시로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기 때문에.

 

과거 정리를 끝낸 다자키는 이제 사라의 대답을 기다린다.

 

-

작품을 읽고 난 후의 소감은 예전 소설들 같은데 예전만 못하다.

이전에 했던 이야기들의 반복이다.

 

 

b***n 2013.07.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