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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일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생길일이기에 궁금했다. 그래서 읽어보고 싶었다. 남편의 입장이지 않기에 어떤 마음일지 간접적으로 느껴보고 싶었다. 저자께서 실직후에 많은것들을 느끼신것 같다. 가장의 무게가 무겁다라는걸 느낄수있었다. 편지글이지만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들도 많았다. 집안일이야기에는 참 많이 공감되었다. 아내분도 남편분을 보듬어주신 부분에도 감동이었다. 부부가 살면서 힘든일이 생길수록 더욱더 끈끈해지는 것도 맞는것 같다. 저자처럼 이렇게 표현해주고 이야기 해준다면 힘이 많이 날 것 같다. 감사의 글들이 계속적혀 있으니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을 것 같다. 책을 읽고난뒤에 힘들게 일하는 남편 생각이 많이 났다. 남편 어깨에 있는 짐을 나눠지고 싶어졌다. 가장이라는 이름으로 많은것을 짊어지고 있을텐데 참는것도 많을텐데 미안해지기도 했다. 남자라는것만으로도 누르는게 있는것 같은데 속상했다. 지금은 아이도 어리니깐 노년에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남편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간접적으로 많은것을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남자가 되지 않는 이상 모를텐데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남편한테 손편지 한 장 써줘야겠다. 항상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야겠다. 저자께서 쓰신것처럼은 아니지만 마음을 표현하는데는 손편지 만한게 없는것 같다. 신랑과 더 으쌰으쌰해야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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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달라진 남편에게서 편지가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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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남편에게서 편지가 왔어요 : lalilu “나를 떠받들지 마세요. 대신 귀여워 해주세요!” 이 책은 가장의 엄청난 무게감을 현실감 있게 전해주는 책이다. 가장은 한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과연 어떤 고민과 삶의 아픔들을 이기고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깨닫게 도와준다. 가장의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는 어떻게 가정에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일 것이다. 그러나 가족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함께 고민을 해결해 나가고 문제를 이겨 나가는 작은 공동체이지 않을까. 이 책은 위축된 남편에게 지혜로운 아내는 과연 어떤 삶의 지혜를 줄 수 있는 것인지 놀라운 깨달음을 주고 있다. 가족의 든든함이 이 책의 강력한 위로와 회복의 소망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요즘 혼자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혼자 살면서 어떤 간섭과 삶의 제약을 받기 싫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가 왜 가족을 통해 성장하고 성숙되어야 하는지 깨닫게 도와준다. 가족은 삶의 제약 또는 간섭이 아닌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이고 더불어 함께 생활 할 때 사람은 성장하고 성숙한다는 매우 값진 보석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삶이 무너진 자리에서 우리는 주변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결코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누군가에게 내 자신이 소중한 자녀였다는 것과 누군가의 든든한 남편 또는 아내라는 것, 그리고 소중한 자녀들에게 부모라는 것을 발견하며 주변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삶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 우리를 지치게 하고 힘들게 하지만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이 책은 우리의 마음의 템포를 조절해준다. 과연 우리 삶에 진정한 만족과 행복 그리고 여유는 어디서부터 오는지 이 책은 가족의 소중함과 타인의 애뜻함을 깨닫게 도와준다. 우리 삶을 무너뜨리는 생각과 부정적인 말 그리고 거친 행동들을 돌아보게 한다.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사랑을 주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것도 쉽지 않게 된다. 그럼에도 저자의 삶에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가족의 사랑에 대한 원망보다는 감사와 삶을 비관하지 않는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가족을 돌아보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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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남편에게서 편지가 왔어요 정재영 트러스트북스 2020.01.13 어느 날 회사를 정리하고 직업을 잃었을 때 느끼는 공포란 어떤 것일까? 특히 가장으로서 감당해야 할 무게가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을 느낄 때 실업자는 삶의 의욕도 잃고 폐인이 되어 간다. 실직한 가장이 어떻게 살아 가야 하는가에 대한 교과서를 만난 듯하다. 맨 정신으로 지내기가 어렵고 가족 앞에서 자꾸 위축되고 사회로 부터 격리 되어 가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헤어 나올 수 없는 처지가 될 때 우리는 한계상황을 만나게 된다. 저자 또한 이런 과정에서 예외이진 않았지만 한계상황에서 저자는 삶의 희망을 만난다. 지혜로운 아내를 만나며 삶의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가장이라는 이유로 모든 생활의 중심을 자차하던 저자가 모든 잃은 후에 가족을 발견하게 되고 중위를 되돌아 보게 된 것이다. 강한 척 살아왔던 외로운 가식에서 벗어나 위로받고 존중 받으며 서로 의지하는 삶을 알게 된 것이다. 우리에겐 가족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웃이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관계들이 자신의 것이 무너지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아내를 통해 저자는 실직자의 마음가짐을 많이 배웠다. 특히, 조급증은 많은 실직자들을 괴롭힌다. 잘못된 선택을 하게 하고 불길한 생각갖게 하며 좌절을 겪게 한다. 하지만 저자는 느긋한 성격의 아내 덕에 여유를 찾고 스스로를 다잡아 간다. 그렇다. 급할수록 돌아가듯이 여유를 갖는 자세는 실직자이든 평범한 보통의 사람이든 필요한 삶의 자세인 듯하다. 열심히 살되 여유를 갖고 지내는 것 우리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다. 실직자가 된 저자는 고통의 시간을 건너며 삶의 지혜를 배운다. 행복을 찾아가는 법을 배우고 누리며 살아간다. 고통 속에서 단련되고 성숙되어진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겠지만 글 속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저자의 변화를 읽는 것도 꽤 흥미롭다. 그것이 어쩌면 우리의 일이기 때문이다. 고양이나 나비처럼 잡으려하면 도망가는 행복이 그냥 무관심하게 일상을 보내다보면 어느듯 다가와 있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실직이 준 선물을 행복으로 느끼는 저자처럼 우리는 우리의 생을 행복하게 가꾸어 갈 의무가 있고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는 것 같다. 가장이라는 무게 때문에 나를 혹사할 필요도 없고 주변의 기대때문에 애써 수준 이상으로 맞추려고 할 필요도 없다. 힘들면 쉬기도 하고 외로우면 기대기도 하는 방법을 배워야 겠다. 그렇게 초코렛박스를 찾는 손길처럼 인생을 마주칠 용기가 필요할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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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서 IT 프리랜서로 일하는 나로서는 겨울만 되면 일자리를 얻기가 힘들다. 보통은 3개월 길면 4개월이 될 수도 있다. 첫 달은 그런대로 피로를 풀면서 일하는 동안 모아둔 돈으로 평소와 다르지 않게 살지만 두 번째 달부터는 미래를 위해 일정 기간 저축해 둔 예금을 건드리기 시작한다. 1년 내내 일을 얻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내 어깨 위에 짊어진 짐을 가족 모두 외면한다는 착각으로 술을 자주 찾게 되고 취하면 가족을 원망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 저자는 전통적인 한국 남자다. 돈을 벌어서 가족을 부양하고 돈을 번다는 사실로 가족에게 유세를 떨면서 살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갑작스런 실직으로 술로 아픔을 달래고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한 듯 하다. 언젠가부터 정규직에서 나와 프리랜서로 일한 나로서는 다음 일을 잡지 못하고 몇 개월을 쉬게 되면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환상에 힘들어한다.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좋은지 불안감, 조급증 그리고 자존감 하락등이 저자와 많이 닮아 있어서 그런지 책이 주는 감동이 남다르다. 저자가 나와 다른 점은 가족의 소중함을 빨리 깨달았다. 와이프에게 받은 사랑어린 한 마디로 다시 일어섰다. 마치 사랑을 하면 주위의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처럼 실직으로 그의 마음은 돈벌이 능력보다 중요한 사랑으로 충만해졌다.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 아름다워진 아내, 사랑한다는 말로 대답하는 아들, 원만해진 친구 관계, 텔레마케터, 택배기사, 경비원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등 사람이 이렇게도 바뀔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다. 저자처럼 큰 폭으로 변하지는 않았지만 지천명의 나이에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고나면 못 노나니 노래 가사가 아내와 둘 만의 여행을 지금 아니면 언제하냐며 재촉한다. 아내의 고마움이 이제 보인다고 할까? 자기는 언제부터 그렇게 이뻤나는 말에 오글거린다며 질색하는 아내가 이뻐보인다. 대학생인 자식들도 이제 내 손에서 놔 주고 싶다. "나를 비롯한 한국의 부모들은 아이들의 자생능력을 불신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돈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에 늘 불안해한다"는 저자의 말이 정곡을 찌른 듯 아팠다. 먼저 나의 기쁨을 만끽하고 두 번째로 나의 일에 충실하고 세 번째로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으면 부러움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버트란트 레셀의 조언을 늘 간직하고 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