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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기획이라고 하나? 하루키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내놓은 책? 읽는 책이라고 하기보다는 보는 책에 가까운 쪽. 현실에서는 볼 수 없을 상상 속의 세계에서만 가능한 이야기.(살짝 속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하루키가 쓴 글이라니까, 싶다가도 글은 짧고 그림은 많고 장황하고, 만족스러움보다는 아쉬움이 깊고.)
1985년에 쓴 작품인데 번역은 처음이라고 한다. 그런데 마냥 낯설지는 않다. 양의 탈을 쓴 사나이, 하루키의 다른 작품에서 이미 만난 인물이다. 시간적으로 작품의 순서를 따져 볼 생각은 없다. 아마도 그 시기에 작가가 양 사나이에 푹 빠져 있었던 모양이라고 여기면 그만이니까. 누구나 저마다의 양 사나이(양이 아니어도 좋고) 하나 쯤은 만나고 살 수도 있는 것일 테고.
하루키의 글을 읽었던 기억을 만나는 재미도 있다. 양 사나이뿐 아니라 양 박사, 구덩이에 빠지는 일, 208과 209라는 이름을 가진 두 여자 아이 등. 이걸 이렇게 재조합해 놓았구나. 비슷한 일화를 자신의 다른 작품에 다시 쓰는 것에 대해서는 독자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고, 나로서는 이미 다 받아들인 것이라 불만이 없다. 어차피 환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마련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라는 게 내게는 그냥 휴일 중의 하루일 뿐이지만 이리저리 기념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상품으로서의 가치도 충분하겠다. 이렇게 나도 책 한 권을 더 보태 두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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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하루키가 30여년 전에 발표했던 단편인데, 국내에서는 이우일 작가의 그림과 함께 이제야 첫 공개가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춘 기획으로 봐야겠군요. 개인적으로 난해하고 힘이 들어간 하루키의 작품들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힘 빼고 가벼운 하루키의 작품들을 더 좋아하는 지라 더 반가웠습니다. 70P 정도의 짧은 그림책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하고 그림이 7,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듯해서 글은 더 짧습니다. 하루키의 초기 단편집에 담겼던 작품들 같은 느낌이 나는데 이런 느낌이 오랜만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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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일본인 소설가가 쓰고 우리나라 이우일 작가님의 그림이 들어가고 홍은주라는 번역가가 번역하고 비채라는 출판사에서 펴낸 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라는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비채에서 펴낸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책은 애프터 다크, 버스데이 걸에 이어 세 번째로 구매하게 되었는데 일러스트가 들어간 책으로는 버스데이 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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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하고싶어서 사긴 했지만... 내용이 너무 너무 짧아요 ㅠ 살짝 비싼거 같지만... 내용이 짧아서 아쉽지만 하지만 하루키를 한껏 느낄수는 있어요 예전 하루키틱한 내용이 물씬~<~ 그림은 정말 멋집니다~~ 원래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지만 하루키 책과 딱 어울리네요 종말 멋져요~~~~~~ 초판한정본 엽서도 이쁘구여 그립톡도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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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선물용, 소장용 책이다. 그만큼 이쁘다. 엽서도 있고ㅋ 역시 하루키는 실망을 시키지않는다ㅎㅎ 이번 크리스마스이브엔 양 사나이와 보내려고 주문했는데 그림 쨍하니 너무 이쁘고 귀엽다. 작년부터 유독 이 책은 살까말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드디어 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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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나이와 쌍둥이 자매, 양박사와 성(Saint) 양, 꽈배기와 바다까마귀... 그리고 피아노와 꽈배기가 있는 어느 크리스마스 전 날의 꿈.. 그냥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와 행복한 이야기들. 한 여름에 양의 옷을 입고 지내야 한다는 것은.. 아마도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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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나이라는 독특한 주인공과 나오는 등장인물들도 이상한 나라 앨리스처럼 이상하지만 이야기만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따뜻합니다.. 근데 양 사나이는 여름엔 더위를 어떻게 견디지 의문도 들며 겨울이라 춥지는 않겠다는 현실적인 생각을 하면서 읽었는데 어느 덧 양 사나이의 순수함에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독특한 등장인물들의 삽화와 양 성 축제일에 얽힌 구멍 뚫린 도넛의 저주를 풀기 위해 이상한 여행을 떠나는 양 사나이의 여정에 저도 금방 동참하게 되네요... 크리스마스 이브날 읽는 동화처럼 아름다운 삽화와 단순한 이야기 구조지만 읽는내내 하룻밤 꿈을 꾸는 것처럼 몽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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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사나이의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엽서도 덤으로 줘서 좋았습니다. 그림이 소장하고 싶을만큼 마음에 들었어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답게 독특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인상에 남는 문장이라면 -만일 바람이 쌍둥이라면 동쪽서쪽에 불텐데. 만일 바람이 쌍둥이라면 오른쪽왼쪽에 불텐데 글이 짧아서 아쉽지만 어느 날 문득 꺼내 읽기 좋은 동화책 같은 느낌입니다 |
| 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 잔잔하고 따뜻한 어른 동화책이 아닌가싶다 요즘에는 잔잔하고 따뜻한 이런 책이 좋아서 일부러 이런 느낌의 책을 사 읽곤한다 어릴적 동화책을 읽던 느낌도 나고 말이다 거기다 내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가 소재여서 더욱 좋다 겨울에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롭게 읽으면 좋을 책이다 또 굿즈도 귀엽고 실용적이어서 너무 좋았다 잘 사용중이다 완전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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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양사나이는 성 양 어르신을 추모하기 위한 음악을 작곡할 것을 의뢰받았습니다. 일본의 유명 작가와 한국인 유명 만화가가 함께 만든 그림 동화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