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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 나이 77세로 아직 어린 나이지만 노안 으로 보임 고향 린트부름 요새 직업 슬프지만 아직 작가 준비생 종족 아기공룡 둘리와 같은 종족이지만 훨씬 똑똑하다고 자부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치는 것을 보면 딱히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용용이 미텐메츠 책덕후들의 도시 ' 부흐하임 ' 으로 떠나다.
작 가를 꿈꾸는 젊은 피 미텐메츠의 대부시인 단첼로트 폰 질벤드레히슬러는 죽으며 유언을 남긴다. 오래 전 어느 젊은 시인이 보낸 너무나도 완벽한 원고에 감동을 받아 자신이 더 이상 글을 쓰지 못했음을 털어 놓으며, 그가 숨겨둔 시인의 작품을 읽어 볼 것을 당부한다.
이름 모를 한 시인의 작품을 읽으면서 우리의 용용이 미텐메츠는 엄청난 감동과 전율을 느낀다. 이것이 오름인가!!! ( 여기서 '오름 ' 이란 훌륭한 작가 주위를 감도는 아우라처럼 신비스런 힘이다. ' 오름 ' 은 작가로 하여금 글을 쓰게 만드는 창의력, 영감 같은 것인데 정확하게 정의된 것은 아닌 모호한 힘이다. ' 오름 ' 에 도달한 작가가 쓴 책은 사람을 완전히 몰입하게 만드는 미친 매력을 가지게 된다. 우리의 미텐메츠는 대부시인의 ‘ 오름 ’ 에 대한 굳은 믿음을 케케묵은 것이라고 비웃고 있었지만 , 그는 이제 ‘ 오름 ’ 에 대한 믿음이 생길 것이다. )
미텐메츠와 그의 대부시인을 사로잡고, 이 원고를 보게 된 모든 사람들이 반하게 되는 이 마성의 원고가 너무나도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큰 맘 먹고 이 원고의 마지막 문장만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것은 집필 장애 때문에 고통 받는 시인에게 마침내 그의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착상이 떠오르는 구원과도 같은 문장이었다. 그것은 마법의 주문과도 같았다. 그것은 다음과 같았다. "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
(이것은 미텐메츠의 평가이다. 절대 절대 나의 생각은 아니다!!! 뭬야!!! 이건!!!!! 이라고 분노하지 말도록 서평을 어떻게 쓸지 고통 받고 있는 리뷰어들에게 이 문장이 리뷰를 쓰기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구원과도 같은 문장이 되길 기원한다. 진심이다. 미텐메츠는 아주 큰 효과를 봤다고 한다. 참고로 ' 꿈꾸는 책들의 도시 '는 미텐메츠가 차모니아어로 쓴 작품을 발터 뫼아스가 번역한 것이다.)
어른의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깨달음을 얻은 용용이 미텐메츠는 급 흥분하여 다음날 그 시인의 흔적을 찾아 꿈꾸는 책들의 도시 ' 부흐하임 ' 으로 떠난다.
바 로 책 덕후의, 책 덕후에 의한, 책 덕후를 위한 부흐하임이다. 공식적으로 등록된 고서점 수만 해도 무려 오천 개가 넘으며, 대충 짐작하기로 완전히 합법적이지는 않은 소규모 서점들의 수도 천여 개는 되었다. 책 외에도 독서 집중력을 향상 시켜주는 알코올 음료, 담배, 향료와 마약류나 안경과 책 받침대 같은 독서 용품들, 장서표 등등 책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판매되고 있다. 물론 하루 종일 시인들의 작품 낭독을 들으면서 따뜻한 차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찻집들도 빼 놓을 수 없다. 책 먼지와 매연을 뿜뿜 뿜어내는 수많은 인쇄소, 종이 공장, 잉크 공장들과 육백 개가 넘는 출판사들과 책들을 지키기 위한 수없이 많은 소방서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작가를 꿈꾸는 문학청년 미텐메츠는 방앗간을 방문한 참새처럼 열심히 쇼핑을 즐기면서도 자신의 목표를 잊지 않았다. 신비의 작가를 수소문하다 2군데의 서점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겪는 와중에 검은 남자 골목에 있는 부흐하임 최고의 필적 전문가를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불행히도 미텐메츠는 필적 전문가 피스토메펠의 계략에 빠져 위험한 책에 중독된 채 부흐하임의 지하묘지 깊은 곳에 홀로 버려지게 된다.
무서운 책 사냥꾼들과 기괴한 괴물이 드글드글 한 부흐하임의 지하 묘지 속에서 믿을 건 오직 해파리 램프 하나뿐!! 책을 사랑한 것이 죄라면 가뿐하게 사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문학청년 미텐메츠 앞에는 과연 어떤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인가?
700페이지가 넘는 상당한 분량의 책을 200여 페이지 안에 그 많은 이야기를 다 담는 것은 무척 힘든 작업이 아니었을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이야기를 잘 녹여낸 것 같다. 아마도 저자인 발터 뫼어스가 직접 자신의 책을 되풀이해서 읽으면서 없어서는 안 되는 부분을 골라내고, 생략하고 싶지 않은 부분을 생략하는 재창작의 고통을 겪으면서 만들어 낸 결과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원작의 신랄하고 유머러스한 말들의 향연을 그래픽 노블의 독자들은 맛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최근에 출간된 마거릿 애트우드의 < 시녀이야기 > 나 허먼 멜빌의 < 모비딕 > 의 그래픽 노블판을 봤는데 그 작품들의 경우엔 원작을 어느 정도 충실히 반영한 것에 비해 < 꿈꾸는 책들의 도시 > 그래픽 노블판은 미텐메츠의 모험 이야기 쪽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원작의 좀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덜어내고 츨판계의 현실을 비판하는 분위기와 내용을 생략하는 바람에 그래픽 노블판은 소설보다는 판타지 동화같은 느낌이 든다. 발터 뫼아스의 작품을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그래픽 노블판을 보는 것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원작 ' 도 ' 보길 추천하고 싶다. 한 조각 한 조각 떨어져 있던 퍼즐들이 맞춰지면서 서서히 이야기의 윤곽이 드러나는 순간 독자들을 완전하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어 버리는 마법과도 같은 책이라서 이 책은 원작으로 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발터 뫼아스는 자신의 미친 필력을 자랑하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독자들의 입장에선 살짝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꿈꾸는 책들의 도시는 작가가 독자적으로 구상한 세계관인 차모니아 대륙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렇다보니 우리가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면 떠올릴 수 있는 기본 설정과는 무척 다른 독특한 설정 때문에 기본 배경에 대한 설명 아닌 설명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차모니아어부터 시작해서 차모니아의 모든 것을 만들어 내어 마치 이 세상속 어딘가에 차모니아 대륙이 존재하는 것처럼 자신이 창조한 인물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었다. 그래서 솔직히 이 책의 원본을 읽는 초반은 다소 지루했다는 점을 고백하고 싶다. 책 덕후를 자극하는 설정은 훌륭했지만 말이 너무 많아서 독자들을 질리게 하는 점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 고비를 넘기냐 못 넘기냐에 따라 발터 뫼아스에 대한 독자들의 호불호가 결정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부분을 과감하게 잘라버리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화려한 색감의 멋진 일러스트와 함께 스피드 있게 내용을 전개해서 독자들의 흥미를 끈 점은 칭찬해 주고 싶다. 아마도 이 책으로 발터 뫼아스의 매력에 빠진 독자들도 많으리라 본다. 하지만 원작의 앞부분을 좀 읽고 나서는 배신감에 몸부림치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부디 책을 덮지 말고 끝까지 미텐메츠의 모험에 동참하길 부탁드린다. 읽다보면 알 것이다. 이 작가님, 참으로 맛깔나는 TMI 장인 이었다는 것을...
부흐하임의 지하묘지에 빠진 우리 가엾은 용용이 미텐메츠는 책 벌레에 쫓기고, 독자들의 입장에서만 신기하지 미텐메츠에게는 절대적으로 끔찍하기 만한 괴물들에게 쫓기면서 탈출구를 찾아 헤매다가 누군가를 만나게 되는데... 과연 그들은 미텐메츠의 구원의 천사가 될 것인가? 아니면 미멘메츠를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지옥의 사신이 될 것인가?
부흐하임 안에는 다양한 비밀스런 장소들이 존재하고, 양심은 없지만 아는 것 많고 힘도 쎈 책 사냥꾼들,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아이테트 종족과 책을 너무 좋아해서 책을 쓴 작가와 혼연일체가 되는 부흐링 등 다양한 등장 인물들이 존재한다. 책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한숨을 내쉬고 속삭이고 기어다니고 날아다니고 공격하는 위험한 책들은 언제 당신을 공격할 지 모른다. 이제부터 책을 펼칠 때 333 쪽은 주의를 기울여 펼쳐야 할 것이다.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 당신은 방금 독살되었습니다 ' 라고 적혀 있는 다잉 메세지를 발견할 지도 모른다. 위험한 책들 이외에도 귀하디 귀한 책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 황금 목록 ' 의 최상위에 존재하고 그 값어치는 부흐하임 도시의 구역 하나와도 맞먹는다는 < 피비린내나는 책 > 은 박쥐 날개 피부로 제본되고 악마의 피로 쓰여져서 책 근처에만 가도 우울해 진다는 전설의 책이다. 현재 미텐메츠가 소장하고 있는 책으로 출간만 하면 대박날 책이라서 하루라도 빨리 발터 뫼어스가 판권을 사들여서 번역을 해주길 간곡히 부탁하고 싶다. 가능하다면 미텐메츠의 대부시인 단첼로트 폰 질벤드레히슬러가 쓴 푸른 꽃 양배추 에 대한 심오하고 깊이있는 이야기 < 정원의 즐거움에 대하여 > 도 같이 출간해주길 바란다. 책들의 도시 부흐하임 에는 이렇게 책덕후들의 탐욕을 자극하는 지극히 위험하고 탐나는 책들이 많이 존재한다.
만화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상상력을 발휘한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세세한 묘사는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것과 동시에 나 역시 그 공간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해준다. 원작 꿈꾸는 책들의 도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래픽 노블판 1권에서는 원작의 1부와 2부의 초반 부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혹시라도 낯선 설정과 용어에 겁을 먹는 토끼같은 당신을 위한 작가의 친절한 서비스도 책 속에 제공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 당신은 그저 읽고 즐기기만 하면 된다.
책 덕후라면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도시 부흐하임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밀은 무엇인지, 그 이름모를 시인의 정체는 무엇인지, 무엇 때문에 미텐하츠가 이런 일을 겪어야 했는지 에 대한 해답은 2권에서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신비롭고 낯선 존재들로 가득한 부흐하임의 지하 묘지로 당신을 초대한다. 당신은 분명 '오름 ' 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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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셀러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책 서부 차모니아 둘Dull 고원의 돌사막 한가운데 솟은 린트부름 요새, 그곳에서는 누구나 시적 재능을 타고나 작가가 되길 꿈꾼다. 젊은 린트부름 작가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 역시 아직은 한 권의 책도 출간하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대부시인 단첼로트에게서 읽기와 쓰기에 관한 모든 것을 전수받는 중이다. 단첼로트가 차모니아 역사상 가장 완벽하다는 원고를 남긴 채 숨을 거두고 미텐메츠는 베일에 싸인 원고의 주인을 찾아 부흐하임으로 떠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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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정말 너무 재미있는 인생 책중에 하나로 추천 받아서 소설책을 샀었는데 제가 글에 한해서 국수주의자인지라 캐릭터 이름들이 하나같이 너무 길어서 읽기가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긴 이름이 매력인 책이었어서. 그래서 몇번이나 읽는걸 시도하는데 부흐하임까지 가도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더 읽고 싶은 마음에 그래픽도서를 보면 다를까 싶었는데 소설책 읽을 때보다는 진도가 빨랐지만 여전히 읽기는 힘들었어요. 그런데... 꿈꾸는 책들의 도시의 매력은 부흐하임 끝부분부터 나오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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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뫼어스의 판타지 소설 꿈꾸는 책들의 도시이 그래픽 노블로 나왔습니다. 그래픽 노블이라는거 알고 사긴 했는데.. 워낙 좋아하는 작품이니까 사보긴 했는데 솔직히 가격은 정말 비싸고 내용은 얼마 안들어 있어요. 그래도 확실히 보는 재미는 있네요. 상상하던 것들이 진짜 보이는 느낌.. 그런데 저는 원래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원작에 대한 애정때문에 산거라 그런지 그렇게 막 좋지는 않네요. 그냥 글자를 읽는게 더 좋습니다. 잘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