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사가 직업적 사명을 걸고, 요리를 하는 곳이 주방이고, 그 주방에서 사용되는것이 주방도구이다. 물론, 인반인들도 주방에서 요리를 한다. 하지만, 이런 주방도구들이 어떻게 만들어 졌고, 발전되어 왔는지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책을 찾아 보았으나, 국외의 원서는 몇종류가 있지만, 국내에서 나온 책은 몇개없었다. 그것도 대부분 2000년 초에 나온 책들이라 근래에 나온 책으로는 이 책이 유일했다. 저자가 한국 조리박물관 관장이라고 되어 있기에 신뢰가 가서 바로 구매했다.
동서양의 조리도구를 책에서 다 소개해 주는데, 주방도구의 개량이나 신 메뉴 개발에 따른 새로운 조리도구를 만들어 내는 곳이 유럽권이라서 어쩔수 없이 책 내용의 많은 부분이 이런 서양 주방도구에 대한 것이다. 물론, 그런 외국 스타일의 요리가 늦게 들어왓기에 한식이 지금처럼 유니크한 스타일로 남을수 있었다는 생각도 되지만, 이런 주방도구 부분은 아쉬울수 밖에 없다.
그리고, 책 사이사이마다 성공하는 쉐프의 성공법칙 이라는 칼럼이 들어가 있는데, 이런 부분이 요리를 좋아하거나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책을 보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것같다.
책 판본은 가로 폭이 좁고 세로 폭이 긴 편인데, 내지는 올 컬러 백광지(?) 같이 윤기 나는 종이이다. 종이 질이 좋고, 특정 독자들에게만 판매되는 인문학 책이다 보니 작은 책임에도 가격은 좀 나간다. 요리를 좋아하고 이런 조리기구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싶은 사람에게 권해드릴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