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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29기 ‘돈독HOLA’ 두 번째 책 개인 리뷰입니다.
1. 책 선정 이유 일러스트와 간단한 메시지로 이루어진 책으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선택했습니다. 또한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보다 활력 넘치는 일상생활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목록,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책 소개 책을 쓴 타라 부스와 존 마이클 플랭크는 꽤 오래 우울증과 불안, 자살 충동 같은 마음의 여러 통증을 경험해봤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책을 통해 마음의 아픔을 유쾌하게 마주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느꼈던 감정들을 책에 풀어낸 것입니다. 다양한 메시지와 일러스트로 부담 없이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긍정적인 메시지와 더불어 난해하고 기괴하며 창의적인 내용도 가득합니다.
3. 책 후기 저자가 말한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99가지는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것보다 그렇지 않은 것들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비현실적이고 다소 난해하더라도 내가 주체가 되어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고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책 제목을 접했을 때 기대했던 내용과는 많이 달랐지만, 쳇바퀴 굴러가듯 매일 같은 하루를 보내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에 있는 메시지들과 저자를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나의 건강을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또한 메시지들을 통해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아이디어를 얻는 수단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보고 실제로 실천해본다면 의미있고 즐거운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상 깊었던 메시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찾아 나선다.”, “컴퓨터 앞에 앉아 구글맵으로 여행을 떠난다”, “하루 종일 긍정적인 생각에만 집중해보기”, “나 자신에게 편지쓰기”입니다. 책 속에 있는 몇 가지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계기로 하여 나만의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 목록 또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책을 몰입해서 읽는 것은 추천하지 않으나,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소소한 일들을 찾고, 작은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와 아이디어 찾는 것에 아주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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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이나 죽음을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힘들고 괴로울 때도 있었지만 문득 그냥 멍 때리다가, 또는 친구랑 농담 삼아 얘기를 하곤 했어요. 이렇게 죽으면 편할까? 저렇게 죽으면 아프겠지? 자살하면 어떻게 될까?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했었다죠. 하지만 이러한 가벼운 생각들이 쌓이면 어느 날 감정에 휘둘려 실제 자살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해요. 그 후로는 함부로 생각하지도 말아야 할 끔찍한 상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통계를 보면 수많은 학생과 직장인들이 자살 충동을 경험하고 실제로 시도해보기고 했다는 응답이 많았다는 결과는 충격적일 만큼 높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우리나라가 OECD 최고 자살률 보인다는 점이에요. 나이 들수록 자살률이 높아진다는 뉴스가 오늘 나왔네요ㅠ
ㅡ 2018년 미국 이그나츠 어워드 수상 작가 '타라 부스'의 그림 에세이 이 책의 저자도 수많은 자살을 생각하면서 그때마다 마음을 정리하고 다잡으며 그림 에세이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도저히 살고 싶지 않을 만큼 마음이 아팠데요. '아직도 모르겠니? 너는 누구보다도 행복하단다. 그러니 자살하려는 생각은 어리석은거야.' 라는 메시지는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단지 작가들이 느꼈던 우울증과 불안했던 마음을 다독여주고, 때로는 시원하게 풀어주기도 하면서 웃음을 만들어 줘요.
이건 죽는 대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이렇게 하면 정말 죽는 거 아냐?' 싶을 만큼 엉뚱하기도 하고 기발하기도 한 방법이 나오는데요, 그림체는 매우 프리 한 스타일이라 호불호가 느껴지지만, 짧은 메시지와 함께 보면 확연히 달라요. 툭툭 던지는 듯 무심하지만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ㅡ 의외의 웃음으로 위로를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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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포기하고 싶은 순간 사실 가장 미친 짓을 할 용기가 생긴다!
이 책의 수익 일부는 자살예방 관련 단체에 기부된다고 해요.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이겨내고 싶은 분에겐 의외의 용기와 위로를 주고 재미로 펼쳐봤던 분에게는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착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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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의 소식이 종종 들려온다. 생면부지의 사람이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어 "왜 죽었대. 죽을힘으로 살아야지." 라고 말하곤 했다. 내가 아주 힘들어보기 전에는 그렇게 말을 했었다. 하지만 죽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 참을 만큼 힘든 시기를 보낸 지금은 죽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고 그 사람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차피 우리는 누구나 다 죽는다. 기왕이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기보다는 죽을 때가 되어서 죽는 게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좋지 않을까 한다. 죽음 뒤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죽음을 선택하는 대신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현생을 조금 더 즐기며 살다가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우울증이 깊을수록 죽고 싶은 충동은 강하게 자주 일어난다. 죽을까 말까 하는 정도가 아니라 어떻게 죽을까를 고민하는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의사나 상담, 주변의 도움을 꼭 받기를 바란다. 이 책은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겪었던 저자들이 만든 책이다. 책을 훑어본 큰아이는 (중3) "엄마. 뭐야. 이 책 내용이 이상한 것 같애." 라고 말했다. 이상하고 기괴하고 엉뚱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리고 찬찬히 생각해본다. 죽는 대신에 이런 미친 짓(^^)을 해보는 것도 썩 괜찮겠구나 하고 말이다. 죽는 대신에 우리는 이런 많은 일들을 할 수가 있다. 이 중에 몇 가지는 나도 꼭 해보고 싶다.
식물원 안에 아무도 모르게 숨어보기. 숨어야겠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예쁜 꽃과 잎을 관찰하고 싶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죽는 대신에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그것이 가치가 있던지 없던지 따질 일이 아니다. 살아있어야 가능한 일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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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29기 돈독HOLA에서 읽은 두 번째 책 개인 리뷰입니다.
책 선정 이유
강력한 제목에 이끌려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버킷리스트 작성에 관심이 있었는데 막상 적으려니 잘 떠오르지 않더군요. 미리보기로 이 책의 도입부를 읽었을 때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하지만 제가 중대하게 착각한 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감상 부분에서 확인해 주세요.)
책 소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저자 둘이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작성한 99가지 목록입니다. 독자들이 마음의 아픔을 유쾌하게 마주하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는 프롤로그가 이 책의 메시지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다소 적나라할 정도의 그림과 상식적으로 받아들이면 안 되는 목록들도 섞여 있어서 읽을 때 거부감이 드는 부분들이 있으니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읽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는 게 오히려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아요.
감상
사실 책을 읽고 기대했던 것과 달라서 조금 난감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생각보다 깊고 어두운 느낌이었거든요. 하지만 버킷리스트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저의 처음 기대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애초에 두 목록의 전제가 다르더군요. 버킷리스트는 내가 선택하지 않았어도 언젠가 다가올 죽음 전에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목록이고, 이 책은 내가 죽음을 선택하는 대신에 할 수 있는 일의 목록이라는 것이. 제목을 보고 당연히 알아채야 했을 착각이었는데... 책이 어두울 수밖에 없는 주제였던 거죠. 나름 해맑은 뇌를 자랑하는 저에게도 마음의 아픔이 있듯이 우리 모두가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있잖아요? 정말 힘든 순간에는 죽음마저 선택지에 포함될 때가 있죠. 아직 그런 순간이 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언제라도 올 수 있고요. 안 좋은 상황에 내몰리다 보면 시야가 너무나 좁아져 주변을 돌아볼 수 없는 상태가 되곤 하는데, 그럴 때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 목록 써보기'라는 선택지를 머릿속에 심어준 것이 이 책의 존재 이유인 것 같습니다. 또 99가지나 되는 목록을 만들다 보면 책에서처럼 말도 안 되면서도 유쾌하고 솔직한 목록들도 생겨날 것 같은데, 목록을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아픔이 해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에게 엄청난 감동을 주는 책은 아니었지만 존재 자체로 가치를 증명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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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29기 돈독HOLA에서 읽은 두 번째 책 개인 리뷰입니다. 1. 책을 고른 이유
골랐던 책 중 2권이 공부를 하며 읽어야 하는 책이기 때문에 편하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골랐다. 그리고 서론을 읽었을 때 정신이 한계에 몰린 상태가 아니더라도 평소 마인드 컨트롤을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선택했다.
2. 책 내용
마음의 아픔을 겪은 작가 두 명이 느낀 감정들을 일러스트와 글을 통해 전달하는 책이다. 글은 수필같은 것이 아닌 제목 그대로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99가지”만 간략하게 적고 그 옆에 글에 맞는 일러스트를 그렸다. 일러스트는 다소 기괴하고 노골적이지만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날것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3. 후기
이 세상에서 마음의 병을 앓고 있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모든 사람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죽기 전에 엄청난 99가지 일을 하려면 100살도 모자를 것이다. 이 책에서는 거창한 것이 아닌 사소한 것들을 나열하고 있다. 그 안에서 내가 느낀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인생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 것’, ‘실패해도 괜찮다’ 라는 것이다. 보통 삶이 살아서 무엇을 할 건지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그 의미를 찾다가 찾지 못했을 경우 본인에게 큰 부담으로 올 수 있다. 의미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사는 삶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그리고 뭐든 완벽할 필요는 없다는 것. 실패가 성공의 거름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여전히 실패를 두려워 하는 사람이 많다. 책 중 저자는 할 수 있는 일 중에 일부러 실패하는 일 하나를 적었는데 이 항목을 읽고 나는 위로를 받은 느낌이었다.
4. 추천하고 싶은 사람
사실….. 내가 그런 적이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이 책이 정말 죽음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헛웃음이라도 웃을 기회를 주는 책인 건 맞는 거 같다. (다소 일러스트는 호불호가 매우 크게 갈릴듯 싶다만..) 또한 잠깐 쉬고 갈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아무튼 책을 읽는 것 만으로 자살방지 관련 협회에 기부할 수 있으니 간단하게 보람과 훈훈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그리고 사는 게 힘들고 아무것도 하고 싶진 않은데 책은 읽고 싶고, 시간 투자 없이 북캘린더 채우고 싶은 사람한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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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느낄 때 희망을 주는 의외의 위로들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 99가지의 저자 타라부스와 존 마이클 프랭크는 오랜 우울과 불안, 자살 충동같은 것들을 경험해 보면서 그렇게 느꼈던 감정들을 엉뚱하면서도 유쾌한 그림을 통해서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어요. 자신의 고민들 쉽게 털어놓지 못하고 마음속에 켜켜이 쌓이다 보면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 같은 불안한 시간들과 심한 우울증은 물론 해서는 안될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만나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은 엉뚱하지만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었던 것들을 실천해 보면서 희열을 느끼고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용기도 얻을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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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으로 머리색깔 바꿔보거나 헬스클럽을 끊고서도 제대로 날짜를 채워서 다니지는 못했던 시간들 하기 싫은 날도 아까워서 가게 되는데 헬스클럽에서 가장 비싼 회원권을 끊고 얼씬도 하지 않기, 에너지드링크를 토할 만큼 마시고 아무것도 하지않기, 질릴 정도로 아주아주 오래 낮잠 자기등 너무나 해보고 싶은 일들이지만 쉽게 하지 못했던 일들을 이제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새로운 것들을 경험해 봐도 인생이 좀 더 즐거울 수 있을것 같아요. 여러가지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조언들 유머러스한 개성넘치는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까지 더해져 위로와 공감을 느끼며 생각의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어 유익하게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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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기 힘들어 한다. 다양한 이유로, 다양한 사정으로. 더 이상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 때,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해진다. 나를 도와 달라 소리 내어 외칠 용기는 없다. 나름대로 내가 힘들다는 것을 표현해보지만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몰라 소극적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다.
불안하고 우울한 생각으로 가득 찬 당신.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싶지만 요청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필요한 용기. 누군가의 앞에서 용기를 내야하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그런 일이 아니다.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 99가지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정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너무 간단하게 적힌 글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우스꽝스럽게 그려진 그림. 그리고 너무나 심플하게 적혀있는 내용. 전부 읽는데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이게 과연 도움이 될까? 너무나도 황당한 일들로만 가득 차있는데? 그런 생각이 든 순간, 나는 다시 읽어보기로 결정했다. 내가 평소에 하던 행동 중 몇 가지가 이 책 속에 있었기에.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하던 행동들이 나를 식상하고 우울한 현실 속을 벗어나게 해주던 일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 엉덩이에서 꼬리가 자란다고 상상해보기. 메트로놈을 보면서 시간을 계산한다. 하루 종일 긍정적인 생각에만 집중해보기.
이렇게 나 혼자 할 수 있는 간단한 일들.
식물원 안에 아무도 모르게 숨어보기. 나의 페로몬으로 매력을 발산한다. 나만의 정신적인 스승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아주 조금은 용기를 내어야 하는 행동들.
쓰레기 같은 관계를 맺는다. 사이비종교에 빠진 사람들에게 농담 걸어보기.
마지막으로 아주 큰 용기를 내야하는 행동. 그저 힘내라는 식상한 말보다, 이게 뭐야 라는 말이 나올 것 같은 어이없는 조언. 실소를 터트릴 수도 있는 그런 조언들. 해봐! 뭐 어때, 너 죽을 각오도 했으면서. 미친 짓. 누군가를 해치는 일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불행을 가져다주는 일도 아닌데. 지금의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운 이 우울한 생각을 지우려면 이런 충격요법쯤은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느낌. 읽으면서 생각만으로도 웃을 수 있는 일들.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우울함이 가득 차는 날 읽어보면 좋을 책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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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 99가지>라는 책 제목을 본 순간 먼저 재밌게느껴졌다. 그리고 과연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이 책이 그림 에세이라는 것을 알고 머리 아픈 요즘 좀 더 쉽게 읽힐 수 있는 책일 것 같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더 생겼다. 이불안하고 우울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대부분의 책은 힘내라는 메세지를 주고 있지만 이 책은 다른책과는 달리 “힘내”라는 말대신 더 강한 힘을 준다니 이 책의 99가지의 유쾌하고 엉뚱한 조언이 너무나 궁금했다. 각 페이지는 개성있는 그림과 짤막한 글로 구성되어 있었다. 미국 이그나츠 어웓 수상작가의 그림에세이라고 하더니 정말 무엇보다도 개성있고도 참신한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책을 읽다보니 책을 더 즐겁게 읽는 묘미를 발견했다. 바로 그림을 먼저보고,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어떤 일인지 짐작해보는 것이다. 내 추측이 맞을 때는 재밌고, 도통 추측할 수 없는 그림을 보면 더욱 더 재밌지 않을 수 없었다. 99가지 할 수 있는 일에는 사랑하는 댕댕이를 밤에도 빛이 나는 페인트로 칠해주기, 매니큐어 완벽하게 바르고 손톱 물어뜯기 등 생각만해도 웃음이 터지는 것들도 있다. 그리고 헬스클럽에서 가장 비싼 회원권을 끊고 얼씬도 하지않기, 책을 구미가 당기는 대로 잔뜩 사두고 책장에 꽂아둔 채 들춰 보지도 않기, 남을 사랑하는 법을 검색해보고 정바대로 실행해보기 등 생각지도 못한 다소 난해한 것들도 있었다. 또 99가지 할 수 있는 중에서 최저 임금을 주는 곳에서 일해보기나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거울 앞에서 미친 듯이 춤을 추고 평가해보기 등은 지금이라도 나역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목록이다. 정신건강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고 아파하고 힘든 요즘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많은 위로를 건네주는 것 같다. 특히 이 책은 실제 우울증과 자살 충동에 시달렸던 두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라 하니 더 믿음이 갔다. 책의 첫장을 펴고 단숨에 끝까지 읽었다. 그림도 재미있고, 99가지 할 수 있는 일들도 다소 기괴하고 재미있어서 술술 읽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나만의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다소 엉뚱하지만 재밌고 유쾌한 목록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록을 만들고 나서는 그 목록들을 하나씩 실천하면서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다른 사람 신경 안쓰는 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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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 99가지]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 99가지'라는 제목부터 눈길을 가는 이 책은 2018년 미국 이그나츠 어워드 수상 작가 '타라부스'의 그림 에세이이다. 그림에세이라는 장르로 많은 책들이 출간되는데 때로는 글보다 그림이 더욱 위로와 웃음을 주는 것 같다. 정말 힘들때는 글조차 보기 싫고 잃기도 싫으니깐. 위로가 되는 글처럼 이 책은 위로가 되고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이 그림책은 우울증과 불안, 자살충동을 직접 경험한 작가 타라 부스와 존 마이클 프랭크가 가장 포기하고 싶은 순간 느꼈던 제정신에는 못할 일들에 대한 일종의 버킷리스트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마음의 아픔과 통증으로 삶을 도저히 이어나갈 수 없을 것 같을 때 그들이 생각했던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고 그 때의 내용이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 99가지]를 탄생시켰다. 이 책은 예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은 유쾌한 그림과 함께 저자들의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의 목록이 적힌 그림에세이로 마음을 울리고 감동하게 만드는 특별한 말은 없지만 마치 아무생각없이 끄적거린 낙서들과 같은 그림과 제정신에 할 수 없을 것 같은 미친짓?들 리스트를 보면서 어느새 웃음 짓게 한다. 감동적인 말과 위로의 말보다 한번의 웃음이 더욱 필요할 때가 있다. 그리고 이 책은 마음의 아픔을 토닥이긴보다 마음의 아픔을 잊고 한번 더 웃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든 것이 암울해보일 때, 고통스러워 모든 것을 포기해버리고 싶을 때 한마디 말보다 그림 한 컷이 주는 소소하고 유쾌한 위로가 담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저자들처럼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의 목록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정말 너무 힘들때는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기도하지만 제정신에 못할 짓도 할 용기가 생기기도하니깐. 엉뚱해서 유쾌하고 그래서 어느새 위로가 되는 조언들이 담긴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 99가지]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또 하나의 이유 : 이 책의 수익금 중 일부는 자살예방 관련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 마디의 말보다 한 컷의 그림이 가져다주는 유쾌한 위로가 담긴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 9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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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태풍이 오고 있다. 죽을 맛이다. 우울한 생각은 날씨가 안 좋을 때 더한데, 태풍이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또 다가오고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몸과 마음이 천근만근이다. 사실 우울하고 사는 게 버거울 때 힘내라는 말처럼 무기력한 조언은 없다. 죽을 힘으로 살라는 말처럼 추상적인 것보다는 기분을 끌어올릴 무언가를 알려주는 것이 훨씬 유용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솔깃했다. 게다가 '포기하고 싶은 순간 사실 가장 미친짓을 할 용기가 생긴다!'는 설명이 마음에 와닿는다. 죽는 대신 평소에 하지 못했던 짜릿한 무언가를 찾고 싶어서 이 책『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 99가지』를 읽어보게 되었다. ![]() ![]() 이 책은 타라 부스, 존 마이클 프랭크 공동 저서이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인 두 작가가 그리고 쓴 것이다. 나와 마이클은 꽤 오래 우울증과 불안, 자살 충동 같은 마음의 여러 통증을 경험해봤다. 우리는 그렇게 느꼈던 감정들을 이 책에서 그림과 함께 하나하나 풀어보기로 했다. 마음이 아픔과 통증이 삶에 전혀 예상 밖의 전환점을 제공해주기도 하며, 이때 곁에 있는 사람들이 오해나 편견 없이 바라봐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나와 마이클이 그랬던 것처럼, 많은 이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읽고 마음의 아픔을 유쾌하게 마주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5쪽_프롤로그 中) 그림과 글을 하나씩 살펴보며 이 중에서 직접 해보아도 괜찮겠다는 것을 체크해보기도 하고, '우와, 이건 정말 미친짓이다'라고 생각해보기도 한다. '헬스 클럽에서 가장 비싼 회원권을 끊고 얼씬도 하지 않기' 같은 거, 예를 들어 '억대 회원권을 끊고 얼씬도 안하는 거를 죽는 대신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웃음부터 난다. 본전을 찾고 싶어서 못 죽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불씨가 붙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장작을 비벼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집중하다보면 어느 순간, 죽으려고 생각했던 것 자체도 잊고 몰입하고 있을 듯 하다. 얼굴에 예쁜 문신 새겨보기 같은 것은 어떤가. 몸에 새기기도 싫은데 죽으려고 하면 뭔들 못하겠나 싶다가도 아무래도 그것만은 하기 싫다고 생각해본다. 미친 척하고 뱀에게 입맞추기는 또 어떤가. 이 책에 적혀있는 방법과 그림을 보며 어이없이 웃기도 하고, 돈 안들면서도 기분 전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며 이 책을 읽어나간다. ![]() 사실 이 책은 저자들이 직접 우울증과 불안, 자살 충동 같은 것을 경험해보고,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도하거나 생각해본 방법들을 글과 그림으로 담은 것이기에 더욱 와닿는 느낌이다. 어떤 목록은 지독하게 비현실적이지만, 어쩌면 그런 것을 하기 싫다면 그냥 살자는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겠다. 죽을 힘으로 살아가야 한다든지, 남은 가족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등의 교과서적인 발언보다는 훨씬 마음에 와닿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수익은 모두 국립자살방지협회에 기부하기로 했고, 한국 출판사 역시 수익의 일부를 자살예방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자살예방상담전화가 있고, 번호는 1393이라고 하니 기억해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기분 전환하기 위해 할 일들 목록을 글로만 적어놓은 나의 다이어리가 밋밋하게 느껴진다. 실력이 있든 없든 나만의 느낌을 담아 그림과 함께 글을 담아놓으면, 그렇게 해놓고 한참을 잊고 있다가 우울할 때 펼쳐들면, 일단 웃음부터 나면서 기운 나는 일을 하게 되리라 생각된다. 목록 중 '좋아하는 친구와 머리를 맞대고 '죽는 대신 할 수 있는 일 목록' 만들기'가 있다.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목록을 작성해두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우울한 때에 읽어보니 웃음이 나며 미친 짓 하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어서 효과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