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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살아 마음이 고요하고 청정한 행자들은 하루에 한 끼만 취하는데, 그 얼굴은 어쩌면 저렇게 맑고 밝은 걸까요?” 붓다에게 이렇게 물어온 자가 있었습니다. 붓다는 그 물음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그들은 지나간 것을 떠올려 슬퍼하지 않는다. 미래의 일에 아득바득하지도 않는다. 그저 현재에 마음을 담고 산다. 그렇기 때문에 안색이 맑고 밝다. 하지만 미혹한 이는 미래의 일에 아득바득하고 과거를 떠올려 슬퍼하기에 풀이 죽는다…… 마치 꺾인 갈대처럼.” 늘 행복한 삶을 꿈꾸면서도 행복한 시간보다는 행복하지 않았던 기억이 더 많았다. 돌아보면 괴로움이고, 기억하면 아픈 기억들을 붙들고 살았던 삶이었다. 10살 이후의 삶부터 고민과 외로움을 알았다면 난 벌써 30여년을 외롭게 살았던 셈이다. 왜 인간은 외롭고 괴로운 것에 취약할까 정답을 찾을 수가 없다. 하지만 여기 도움이 될 만한 스님의 가르침이 있다. 태국 스카토사의 부주지인 일본인 스님 프라유키 나라테보는 선과 명상, 즉문즉설을 통해 사람들의 고민에 동참한다. 스님의 명쾌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는 마치 현명한 이웃 어른의 말씀처럼 가깝고도 온화하다. 책은 스카토사를 방문한 사람들과의 대화를 따라가고 있다. 대화 속에는 수 천 년 전 붓다의 가르침이 녹아들어있다. 현실에서 살아난 붓다의 가르침이 실제로 사람들의 괴로움이나 우울증 등 현대인에게 만연한 정신 질환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불전에는 붓다가 제자들의 모임을 찾는 장면이 몇 군데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런 장면에서 붓다는 항상 “식사는 제대로 했는가?”라고 일단 그들에게 물은 다음, “모두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가?”라고 관계성을 언급하며 그것들의 기본 욕구가 충족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에야 “수행은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는가?”라고 묻습니다. 이것을 봐도 붓다가 순조로운 수행의 전제로 선한 인간관계를 중시했던 것이 보이리라 생각합니다. 저마다 자기만의 사연과 고민을 안고 마지막 희망을 안고 스카토사에 모인 사람들이 털어놓는 이야기들은 나의 고민이자 당신이 안고 살아가는 삶의 괴로움이다. 언제나 자신은 괜찮다며 남을 배려하느라 정작 자신의 삶을 돌보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 늘 불평불만을 털어놓다 사람에 대한 혐오감까지 생겨버린 이야기, 남을 미워하고 자신을 미워하다 지쳐간 사람들의 이야기, 감정 표현에 서툰 감정 미숙아들의 이야기, 현재에 집중하지 못해 잡념으로 머릿속이 가득 찬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한 번도 즐거워본 적이 없었다는 현재를 즐기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 등, 소개되는 사연들마다 구구절절 나의 이야기인 것만 같아 순간순간 감정 이입이 되어 책을 읽어 나갔다. 마음의 에너지를 잃은 분들에게 정론은 통하지 않습니다. 그와 그녀들에게 우선 필요한 것은 따뜻한 말로 그들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게 아닐까요. 그렇게 따뜻하게 받아들여져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음으로써 살아갈 에너지를 되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야 통찰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한 때, 나는 열정적으로 종교생활을 했던 적이 있었고, 또 그 종교를 떠나 방황하고 종교 무용론자인 듯 염세주의자로 살기도 하였다. 스님이 들려주는 삶의 금언들은 종교를 떠나 우리가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 배워야 삶의 자세들이다. 모르고 살아도 상관은 없겠지만, 이 책을 읽고 스님의 말씀대로 내 마음에 조금의 변화를 준다면, 분명 내일은 오늘과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행동이 수반되지 않는 책 읽기는 무용지물이다. 마음은 혀끝에서 나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잘못 놀린 혓바닥으로 이웃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치명적인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태어났을 때 입 속에 도끼가 생긴다. 사람은 나쁜 말을 하여 그 도끼로 자신을 베게 된다. 마음 시끄러운 날, 조용한 산사에 들어가 시원한 냇물에 발 담그고, 스님의 독경 소리에 마음을 씻겨보고 싶다. 그럴 수 없는 처지라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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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들을 만나 생활하는 이들 대부분은 마음을 다치며 살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여기면서도 소소한 일상이 빚어내는 이지러진 형상은 크고 작은 갈등을 유발하고 서로의 마음을 아프게 할 때가 있다. 잦은 스트레스로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오는 이들이 많은 점을 감안한다면 스트레스 안 받고 살아가는 일이 정신 건강에도 이로움을 알 수 있다. 오랜만에 종합 병원에서 수간호사로 일하는 친구가 안부 전화를 걸어서는 신규 간호사들이 무책임하게 행동하고 말을 내뱉는 바람에 보호자와 신경전이 있어 힘들었다며 마음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관계 지향적인 조직 생활에서 서로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일은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타인의 행복을 기원하고 타인의 번영에 기뻐할 수 있는 성숙한 마음을 견지하며 반목과 질시의 눈길을 거두는 실천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길로 작용할 것이다.
태국 방콕에서 35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카토사 부주지인 저자는 괴로움의 원인을 제대로 진단하고 그것을 수용하여 극복함으로써 지혜를 쌓아가는 과정을 자비 행에 담아 구체화했다. 세속에 살면서 겪는 이들이 힘듦을 호소할 때마다 스님은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명상 수련 활동으로 내면의 평화를 지속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인생 곳곳에서 받게 되는 괴로움을 혼자 풀기 힘들어하는 이들은 스님이 수행하고 있는 곳으로 찾아와 고통스러운 문제를 함께 궁구함으로써 해결하려 했다. 스님은 고통을 해결이 가능한 연습 문제로 여기며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배려했다. 괴로울 때는 괴로움 자체를 그대로 수용함으로써 원하는 부분을 솔직히 전할 수 있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현상에 집착하기보다는 원인을 규명하여 그 원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가는 것이 중요함을 글의 서문에 담았다.
괴로움에 직면했을 때 대응 양상에 따라 괴로움의 독성보다는 질적 향상을 이끄는 양분으로 바꿀 수 있음을 알면서도 그것을 간과한 채 고통 속으로 빠져들 때가 있다. 붓다는 괴로움을 멸하는 방법으로 팔정도를 제시하였고, 무지의 어둠을 환히 비추는 지혜와 중생에게 자애를 베풂으로써 중생의 괴로움을 멸하기 위한 실천 방도를 찾았다. 문제를 일으키기 쉬운 어리석은 이들을 사귀기보다는 선한 이들을 사귐으로써 고통을 피할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스럽지만 조직 사회의 구성원들과 생활하다 보면 괴로움의 불씨는 곳곳에 자리한다.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선한 벗을 만들고 인연을 맺어가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며 서로를 배려하며 관계의 향상성을 위해 노력하는 길밖에 없어 보인다. 상대가 자신을 괴롭힐 때 날을 세워서 극단으로 맞서기보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반복하다 보면 쓰라린 마음은 조금씩 나아질 것이다.
하나의 유기체로 존중받으며 살아가는 일은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 줘 열심히 살게 하는 원천으로 작용한다. 마음이 힘든 이에게 따스한 위로의 말을 건네어 삶의 용기를 불어넣는 일은 덕을 베푸는 보시의 일종이다. 소유물을 나누는 재시(財施)에만 국한할 게 아니라 사욕을 버리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의 습관을 들여 서로가 행복해지는 길을 걸을 수 있다면 종국에는 행복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하루라도 말을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일상에 불평이나 험담을 늘어놓는 경우 대개는 상대방이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내재해 있어 자신의 기분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언행을 흑백으로 나누어 재단하기보다는 상대의 말을 잘 받아들인 다음 그 말 속에 숨은 상대의 생각이나 바람까지 폭넓게 생각하는 명상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내면의 평화는 깃들 수 있다.
발고여락(拔苦與樂)이라는 불교적 가르침대로 고통을 들어주고 편안함을 주는 방법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상대의 의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존중함으로써 공감하는 일이 우선이다. 편안히 마음을 열고 오감을 통해 감각적으로 인식함으로써 지금 여기에 집중하여 깨달음으로 향하는 명상법을 통해 통증 역시 깨달음을 얻기 위한 신호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음을 일깨운다. 소유하려는 욕심과 파괴하고 싶은 욕구에서 나온 탄하는 괴로움의 근원으로 또 다른 애착을 낳지만 찬타는 향상하려는 의욕으로 괴로움을 멸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과거의 집대성인 지금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고, 미래는 지금의 결과임을 자각하고 현재의 공감을 열어 마음이 편한 일터로 삼아야 한다. 걱정과 불안으로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하고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아 넓고 깊게 이해를 얻어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삶의 지혜를 쌓아갈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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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행복은 물질적인 풍요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편함에서 오는 것 같다. 태국 스카토사 부주지 프라유키 나라테보 님의 책 ' 내 마음 아프지 않게 남의 마음 다치지 않게' 는 괴로움으로부터 자유를 얻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적었다고 프롤로그에 밝히고 있다. 내면적인 행복에 이르는 길을 밝혀 단 한 번 듣고 바로 실천에 옮기기는 어렵지만 읽는 것만으로 위로를 받고 잘 할 수 있다는 격려를 받은 느낌이 든다.
저자가 말하는 내면적인 행복은 몇 가지가 있는데 나는 그중에서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봄으로써 넓고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다'는 것과 '걱정과 불안에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고 언제나 침착하게 있을 수 있다는 것' 이 가장 와닿는다. 무엇보다도 나에게 절실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스님을 방문한 사람들과의 구체적인 대화를 통해 그들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알 수 있었고 나의 경우도 적용해보았다.
현대사회는 복잡해지고 발전해가지만 정신은 더욱 궁핍해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특히 나는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서툴다. 이 책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을까 나쁜 인상을 주지 않을까 싶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나역시 여러 가지를 고려하다보니 진짜 감정을 말하기가 어렵다. 그러다보니 감정이 쌓여서 나스스로 어려워질 때가 많은데 말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몫이다. 라고 이제는 자신있게 내 의견을 이야기해봐야겠다.
깨달음의 명상과 보행 명상 방법이 자세하게 적혀있어서 가장 좋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상담내용을 통해서 불교의 많은 가르침을 풀어나가고 있어 어렵지 않게 불교의 가르침에 다가갈 수 있었다. 분노를 지혜로 바꾸는 것이나 지금 여기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것은 쉽게 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조금씩이라도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나 역시 그렇게 살 수 있는 날이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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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아프지 않게 남의 마음 다치지 않게>는 책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 된 책이다. 우리들은 이런 장르의 책을 선택할 때에 '내 마음이 아프지 않게'에만 신경을 쓴다. 지금 내가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으니, 이것을 어떻게 치유할까 하는 생각만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내 마음만 챙길 것이 아니라, '남의 마음도 다치지 않게' 하여야 할 것이다. ![]() 거의 대부분의 스님들이 쓴 책을 보면 '마음을 비우라', ' ' 집착을 버려라' 등으로 내용의 결론의 글을 읽을 수 있다.
책제목에 이끌려서 읽게 된 책이기에 이 책의 저자가 스님이라는 것도 모르고 첫 페이지를 펼치게 되었다. 저자 소개글을 보는 순간, 그동안 읽었던 책들의 아류(亞流)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 책에는 붓다의 가르침(법문)이 많이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읽기 힘든 내용은 아니고, 고등학교에서 윤리를 배웠다면 교과서를 통해서 공부했던 내용들이다. 타이 동북부 벽촌의 숲속에는 '스카토사'라는 절이 있다. 그 절의 스님으로 있는 '프라유키 나라테보'가 그곳을 찿아 오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그들에게 깨달음을 전해주었던 내용들을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해 준다. 저자인 '프라유키 나라테보'는 일본인으로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에 타이로 유학을 간다. 타이에서 명상 지도인인 '루안포 카무키안'의 영향을 받아 출가를 하고, 자기의 수행을 사람들의 정신수양과 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개발승이 된다. '프라유키 나라테보'가 일본인이기에 일본과 타이의 불교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기에 일본인들이 이 절을 방문하여 근처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수행을 하는 것을 도와주기도 한다.
여기에서 잠깐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불교의 갈래이다.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인데, 이용어 자체에도 대승불교에서 소승불교를 폄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소승이란 작은 수레라는 뜻으로 오로지 자신의 깨달음과 해탈에 초점을 맞추어 수행하는 것이고, 대승불교란 큰 수레라는 뜻으로 일체중생을 한 몸으로 보고, 더불어 같이 깨닫고 성불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소승불교(상좌불교)는 스리랑카에서 동남아시아로 전파되어 자신의 해탈을 위해 수행을 하며, 대승불교는 중국, 우리나라, 일본으로 전파되어 더불어 해탈을 목적으로 한다. 그런만큼 상좌불교(소승불교)는 스님들이 계율과 수행에 더 철저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타이의 스카토사를 찾는 일본인들은 일본의 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을 타이에서 더 많이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불교는 이 세상을 살면서 괴로움과 직면한 사람들이 괴로움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이끄는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는데, 8만 4천개에 이르는 붓다의 가르침 중에서 가장 먼저 전해야 하는 것이 사성제(四聖諦)이다. 괴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첫 단계인 고제(苦齊), 그 원인을 확인하고 집착을 깨닫고 바르게 대응해 나가는 집제(集齊), 문제해결을 위한 멸제(滅齊), 고통을 소멸시키는 단계인 도제(道齊). 괴로움을 멸하는 실천방안으로는 팔정도가 있는데, 正見, 正思惟, 正語, 正業, 正命, 正精進, 正念, 正定이 있다. 이런 붓다의 법문들은 이곳을 찾은 일본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스님에게 깨달음을 얻고자 할 때에 가르침을 주는 과정에서 나오는 내용들인데, 꼭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르침이라고 생각된다.
![]() 저자는 이곳에 머물면서 매일 아침 절을 찾고 머물고, 수행하는 타인 노인들을 보면서 일본의 노인과 비교를 하게 된다. 스님 자신이 일본에 있을 때만 해도 불교란 죽음, 깨달음, 극락.... 이런 정도로 생각되었지만, 타이에서 수행을 하면서 불교란 합리적이면서도,현실에 뿌리를 둔 종교이며 일상생활과도 밀접한 활동을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특히, 타이를 여행할 경우에도 만나게 되는 스님들의 탁발의식인데, 스님은 일본 여행자들과 함께 탁발동행 체험을 한다. 자신이 먹을 것도 넉넉하지 않음에도 기꺼이 음식을 보시하는 주민들을 보면서 탁발이란 하루 양식을 청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의 일환임을 깨닫게 된다. 탁발은 보행명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마음을 열고, 오감을 통하여 접하는 다양한 광경, 소리, 향, 그리고 피부의 촉감 등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감지하는 것이다. 걸으면서 '지금 여기, 지금 여기'를 되풀이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마다 주의깊게 깨달아가는 의식이다.
이 책에서는 '행복을 얻는 방법'을 깨우쳐 주지 않는다. '괴로움을 없애는 가르침' 또는 '괴로움으로부터 해방(자유)를 얻는 가르침을 일깨워준다. 그것이 바로 붓다의 가르침이고, 깨달음의 명상이다.
이 책의 키워드는 '지금 여기'이다. 바로 '지금 여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그들은 지나간 것을 떠올려 슬퍼하지 않는다. 미래의 일에 아득바득하지도 않는다. 그저 현재에 마음을 담고 산다. 그렇기 때문에 안색이 맑고 밝다. 하지만 미혹한 이는 미래의 일에 아득바득하고 과거를 떠올려 슬퍼하기에 풀이 죽는다.... 마치 꺾인 갈대처럼. " (p. 235)
이 책은 어려운 불교의 교리를 가르쳐 주는 책은 아니다. 스님과 대화를 나누었던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서 깨달음을 주기 위해서 법문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쉽게 풀이하여 설명해 주면서 우리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괴로웠던 일들, 힘들었던 일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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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신이 처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던가 불만이 가득하거나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고,회사 혹은 상사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에 견디다 못해 하루에도 사표를 몇 번을 던지고 싶지만 참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가 하면 혹은 그런 자신의 현실의 벽에 부딪혀 두 손 두 발 들고 항복하고 마는 이도 분명 있을 것이다.그렇게 나 자신 혹은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하며 현실을 살고 있지 않은가?
요즘 현대인들은 블로그다 SNS로 그외 다수의 기능을 통하여 '소통'을 원활히 하고 있는 듯 하지만 '마음'은 외롭고 허전하고 '혼자'라는 고립감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있다.점점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가끔 우리를 놀라게 하는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여 마침표를 찍거나 잘못된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도 있다. '마음의 병' 을 치유하기 위하여 책이나 그외 여러 곳에서 '힐링'이란 말이 안들어가는 것이 없을 정도로 우리는 누구나 '힐링'을 원한다. 나 또한 가끔 마음이 아플 때,아니 몸과 마음이 모두 아플 때는 내게 힐링이 될만한 책을 읽고 싶기도 하고 책으로 힐링이 된 경우도 있다.내가 몹시 아플 때 혜민스님의 책을 읽는다든지 <오늘,뺄셈>이란 책도 참 좋았던 책이다.이 책에는 이처럼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든가 자신이 맘에 들지 않아 괴로운 사람 혹은 자살을 시도하였다거나 현재가 전혀 즐겁지 않은 사람들이 타이의 스카토사 부주지 유키 스님을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홈스테이를 하면서 마음 치유를 하는 이야기를 담은 힐링서라고 할 수 있다.
'괴로움의 해결에 이르기 위한 첫 단게를 붓다는 '고제'라고 즉 '괴로움의 인지' 라고 했습니다.이것은 '괴로움과 확실히 마주한다' 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현재 처한 괴로움을 인지 못한다면 더욱 문제가 커지는 것이다.아니 문제를 모르니 답을 찾아낼 수 없는 것이다.현재의 문제를 들여다보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할까? 스카토사에 찾아 온 그들은 아침 일찍 탁발을 나가서 스님들과 똑같이 마을을 돌며 탁발을 한다. '탁발'하며 그들이 탁발에 대하여 갖는 생각이나 그외 탁발을 주는 마을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나와 같은 여러 이야기를 통하여 그사람의 '마음 들여다보기'를 하며 문제를 짚어준다. 자신의 '현재,지금'을 직시하지 못하거나 남은 배려해 주면서 자신에게는 '배려'를 하지 않는데서 오는 문제로 인해 마음이 병을 앓고 있음을 들여다보고는 이야기를 통하여 깨닫게 해준다. 세상의 모든 문제를 걸머 쥐고 온 사람들이라 처음엔 자신의 문제도 확인하지 못하던 사람들이 하루 이틀 마을사람들과 생활하거나 탁발이나 그외 스카토사에서 생활하며 그들은 점점 자신의 현재를 보고 느끼고 그리고 자신을 보듬어 안고 토닥이며 현재의 자신을 보면서 '치유'의 과정을 거친다.
'선한 벗과 동료가 있다는 것은 이미 성스러운 길을 반은 성취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어떠한지요?... 아난다여, 그거은 잘못이니라. 선한 벗과 선한 동료가 있다는 것은 성스러운 길의 반에 이른게 아니라 완전히 그 모든 것이니라.'
'설욕이라고요?... 그래요.실패하거나 비난받더라도 바로 마음을 다잡고 그 자리에서 최선의 대응을 시도해보는 것.그렇게 하면 C씨가 상하려는 사과를 맛있는 잼으로 변신시키듯 상하려는 마음도 '괴로움이여 안녕!' 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거죠.'
타인의 문제나 결점을 잘보가나 보듬어 안을줄 알면서 자신에게는 인색한 사람들,혹은 자신의 마음의 병을 외면하듯 무방비 상태로 두어 점점 감당할 수 없을 때까지 놔두는 사람들.너무 앞만 보고 달려가다보니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볼 수가 없어서 생기는 문제들이다. 유키 스님은 '현재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라'라고 한다. '아모르 파티 - 네 운명을 사랑하라' 라는 말이 생각난다. 자신에 주어진 운명을 사랑한다면 자신이 처한 아픔도 그러안을 수 있을텐데 우리는 타인의 아픔에는 자신의 모두를 내어주기도 하면서 자신에게는 인색하니 문제가 발행하는 것이다. 그런 자신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확인하고 현재 자신을 소중히 보듬어 안고 토닥여 주라고 한다. 자신 안에서 걸어 잠근 마음이 빗장은 본인 스스로 밖에 풀지 못한다. 그것을 풀 수 있도록 유키 스님은 작은 것 하나부터 소중하게 가르쳐 준다.그 선에 불교의 '자비'가 크게 작용을 한다.
스님들의 탁발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음식을 장만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스님들 탁발에 자신의 정성을 보태는 사람들,그리고 그렇게 얻은 것으로 모두가 나누어 공양을 하는 모습에서 심오함을 느끼는 사람들.어느 프로에서 보니 탁발을 해 온 음식을 스님들이 공양을 마치고 나면 남은 음식은 다시 가난하여 먹을 것이 부족한 사람들과 아이들이 나누어 먹는다. 욕심이 없는 마음과 없어도 나누는 소박함에서 가르침을 얻는다. 요즘은 너무 넘쳐 나거나 혹은 너무 부족한 사람들이 '나눔'이라는 것을 정말 많이 한다.있어서 나누기 보다는 마음이 움직여야 나누는 것이다. 있어도 나눌 마음이 없다면 주머니는 결코 열리지 않는다. 직장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스카토사까지 밀려 온 사람,하지만 역으로 생각해 보면 직장 상사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그때문에 이렇게 귀한 '휴가'를 올 수 있었고 '가르침'을 얻었으니 말이다. 세상사는 생각하지 나름이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순간이 행복으로 변하는 것이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불행해 진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을 만드는 것이라 했다. 내 마음안에 병이 있다면 그것을 회피하지 말고 이제 들여다보자. 그리고 그 마음을 안아 주고 토닥여 주며 이제 자신의 마음 또한 소중함을 느껴보자.자신을 사랑하자.그러면 내 마음 안에 병이 어느새 스르르 물 흐르듯 흘러 갈 것이다. 가끔은 내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명상'을 해 보자.그리고 자신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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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출판사에서 나온 '내 마음 아프지 않게 남의 마음 다치지 않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담에서 나온 이승욱의 상처떠나보내기를 너무나 인상적으로 읽어던 터에 이번 책의 제목만 읽어도 마음에 닿은 느낌이였습니다. 책의 표지에서도 보이듯이 "아픔 마음은 여기 두고 가세요"라는 말이 저를 공감해 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느낌이였습니다. 작가인 프라유키 나라테보는 태국의 스카토사 부주지로 일본 출생입니다. 괴로움으로부터의 해방에 이르는 '해법'의 원리가 불교,즉 붓다 가르침의 핵심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굳이 '행복을 얻는 가르침'이라는 표현은 하지 않고, '괴로움을 없애는 가르침' 또는 '괴로움으로부터 자유를 얻는 가르침'이라는 맥락을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행복=바깥에서 무언가를 얻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과만을 욕심내는 방향, 즉 붓다가 피하라고 가르친 '욕'쪽으로 의식이 향하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지요. 남을 배려하느라 나를 소홀히 하지 말라는 말이 저의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제 자신에게 피해가 가는지도 모르고 예스만을 외쳤던 나... '괴로움과 제대로 마주하여 ,그 원인을 알고 ,올바른 방법으로 몰두하라. 그러면 누구나 괴로움을 멸할 수 있다' N양의 사례를 들어 위 사성제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마음 아프지 않게 1장 내 마음 들여다보기,2장 관계 돌아보기,3장 미움 내려놓기 4장 감정 보살피기,5장 '지금 여기'집중하기 로 나눠져서 붓다의 가르침을 '괴로움'이라는 것이 '지혜'와 '자비'의 매듭점이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누구나 직면하는 고민과 괴로움을 해결하고 싶거나 마음의 병을 앓거나 진정한 자신을 바라보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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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 <내 마음 아프지 않게 남의 마음 다치지 않게>는 제목 자체로 내 마음을 치유하는 느낌이다. 지금껏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받은 내 마음을 위주로 생각했다면, 누군가에게 나도 모르게 상처를 주었던 것에 대해 반성하게 되는 제목이다. 우리 모두의 마음은 소중하니까. "아픈 마음은 여기 두고 가세요."라 쓰여있는 표지의 글 한 마디에 위안을 받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의 저자는 태국 스카토사 부주지로 있는 일본인 스님이다. 타이 추라롱콘대학 대학원에서 유학하고 1988년 명상 지도자인 루안포 카무키안에게 영향을 받아 출가했다고 한다. 이후 농촌을 위한 물심양면의 행복을 지향하는 개발승으로 활동하는 한편, 일본과 타이를 잇는 가교로 활약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개발승이 무엇인지 이 책을 보며 처음 알게 되었다. 개발승은 자기의 수행에 더해 사람들의 정신수양이나 마을 개발에 힘을 다하는 승려의 총칭이라고 한다. 이 시대에 필요한 인간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독특한 이력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을 읽으며 이니셜로 표현된 누군가의 상황과 마음을 보며 불교적인 치유법을 생각해본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보며 내 마음을 들여다본다. 누군가가 너무 예민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다가도 나에게도 그런 적이 있었는지, 내 마음에도 그런 면이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네 삶은 다른 듯 비슷하고, 비슷한 듯 달라서, 다른 이의 생각을 통해 내 내면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나의 마음도 다양하게 해석되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총체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을 보며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지금 여기'의 현실을 깨닫는다 부분이었다. 손의 움직임이나 발의 움직임을 표식으로 하여, '지금 여기'를 깨닫도록 하라고, 과거나 미래로 마음이 떠돌기 시작한다면, 다시 바로 '지금 여기'로 돌아오도록 하라 (81쪽)
<내 마음 아프지 않게 남의 마음 다치지 않게> 중 깨달음의 명상법 여전히 마음은 과거와 미래를 왔다갔다 하면서 가끔 현재에 집중하게 된다. '지금 여기'의 현실을 자꾸 잊고 있는데, 과거나 미래로 떠도는 마음을 '지금 여기'로 돌아오게 하려면 일종의 훈련이 필요함을 느낀다. 누군가 밉거나 답답하게 생각된다면 일단 접어두고 '지금 여기'로 마음을 되돌리겠다고 생각해본다. 이 책을 통해 지금 현재, 그것이 내 마음 아프지 않게 남의 마음 다치지 않게 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생각보다 두껍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부담이 없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적절한 상황에 맞게 그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제껏 마음을 아프게 하며 스스로 힘들었던 부분을 떠올려보고, 때로는 그런 아픔에 대한 집착으로 그 아픔을 더 크게 느낀 것은 아니었나 골똘히 생각해본다. 이 책을 통해 '지금 여기' 존재하는 내 마음을 바라보며 편안함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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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간혹가다가 망각하는 순간들이 있다 내 마음이 아프면 남에 마음도 아플수 있다는걸 우리들은 가끔 잊고 산다 그러다 보니 내가 아니면 된다는 의식 속에서 남에게 함부로 상처를 주고 뒤돌아 서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때 잠깐 멈쳐서 다시 되돌아 생각해 보면 내 무의식적인 행동에 대한 무책임으로 남에게 쉽게 상처를 주고 있지 않나 다시 생각하게 되고 반성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그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려면 무의식된 행동이 아니라 의식을 갖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스님이 쓰신 책이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각박한 사회속에서 살다 보면 너무나 많은 것들을 우리들은 잊고 살아가게 되는데 이 책은 다시 인간이 인간으로써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주는것 같다
측은지심 수오지심 시비지심 사양지심 ....
인간으로써 지켜야 될 기본도리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 이였떤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뭔가 깨달음을 얻은듯 하고 무거운 마음도 내려놓을수 있었떤것 같고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생각해 보게 된것도 같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뭔가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수 있었던것 같고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비우고 타인에 대해서 다시한번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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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아프지 않게 남의 마음다치지 않게 살아가는동안 마음 아픈 일을 만나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 아픈 일이 생기고 그 아픔으로 눈물 흘리며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이 생깁니다. 또한 본의 아니게 남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일도 있습니다. 의도치 않은 나의 말과 행동으로 누군가는 마음을 다치는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지만 내 마음이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나의 마음을 정해짐에도 우리들은 불편한줄 알면서도 누군가를 미워하며 괴로워하고 많은 생각으로 스스로의 마음에 상처를 내고 있습니다.
표지에 있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아픈 마음은 여기 두고 가세요." 이 한마디에도 우리들은 위안을 받습니다. 누군가 지금 나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 아픔이 무엇인지 굳이 알려하지 않으며 단지 아픈 마음을 놓고 가라하니. 저의 아픈 마음을 표지에 살포시 놓아두고 책을 펼쳐봅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멀리 외진 곳에 계신 스님을 찾아 마음속의 괴로움을 말합니다. 참으로 신기한 것은 그 괴로움의 해답을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 문제를 들여다보고 지신이 가진 괴로운 마음을 스스로 치유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스님과 많은 사람들의 대화를 보며 우리가 가진 문제들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위안을 받게 됩니다.
'괴로움과 제대로 마주하여, 그 원인을 알고, 올바른 방법으로 몰두하라. 그러면 누구나 괴로움을 멸할수 있다.' - 본문 26쪽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는 네 가지 기본 원리라고 합니다. 우리들은 괴로운 일이 다가오면 어떻게 해서든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괴로움과 마주하여 그 문제를 들여다보기 보다는 먼저 피해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들은 지금 자신이 가진 괴로움과 마주하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의 괴로움을 외면하는 사람들, 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 사람들, 남을 미워하는 사람들,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 오해가 쌓이는 사람들, 감정 표현이 서툰 사람들, 현재에 집중하지 못한 사람들,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스님과 대화를 나눕니다. 그들이 가진 마음의 상처들은 우리들이 가진 문제들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마음속의 무거운 짐을 알아주고 그 짐을 함께 나누려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찾아오는 이들에게는 위안이 될 것입니다.
마음은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책속에 길이 있고 답이 있다고 했던가요?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뭔가 '쿵'하고 크게 다가옵니다. 나의 마음을 디자인하는 것은 나의 몫입니다 괴로움으로 그려낼것인지 행복한 그림으로 가득 채울 것인지는 온전히 자신의 몫인것입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인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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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잘 다스리는 법에 관한 책들 중에 스님들이 깨우친 내용을 출간한 것들 중에 괜찮은 책들이 많다 이 책 또한 현대의 복잡한 삶 속에서 마음을 조금 정화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거나 가벼운 발걸음으로 일상을 탈출하여 여유를 가지게 될 때 머리도 식히고 마음도 식힐 수 있는 독서를 하기 에 알맞은 책이다 특이하게도 이 책은 그 간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우리나라 스님들이 펴낸 책이 아니라 일본에서 태어나 공부를 하고 루안포 카무키안에게 영향을 받은 후 태국의 스카토사에서 부주지를 역임하고 있고 자기의 수행에 더해 사람들의 정신수양이나 마을 개발에 힘을 다하는 승려라는 개발승 ‘프라유키 나라테보’라는 스님이 펴낸 책이다 책의 서문에서 스님은 내면적 행복을 구체적으로 집약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 번뇌와 세간의 소문에 농락당하지 않고, 언제나 맑은 마음으로 있을 수 있다 - 걱정과 불안에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고, 언제나 침착하게 있을 수 있다 -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아, 넓고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다 - 불만과 고독,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생기로 채울 수 있다 - 타인의 행복을 기원하고 타인의 번영을 기뻐할 수 있는 성숙한 마음을 갖는다 그리고 본문에서는 구체적으로 각기 힘든 상황을 겪는 사람들을 자신이 괴로움을 외면하는 사람들, 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 사람들, 남을 미워하는 사람들,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 오해가 쌓이는 사람들, 감정 표현이 서툰 사람들, 현재에 집중하지 않는 사람들,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로 크게 분류하여 스님의 깨우침을 ‘마음 아프지 않게’ 라며 단락을 맺으며 마음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마음이 잔잔해 지는 법에 대해서 설명 한다 또 자신의 사찰에 머물며 명상을 하는 사람들을 관찰하거나 그들이 가진 의문에 대해 자신이 공부하고 깨달은 불교 교리를 접목시켜 정리해 놓았다 이를테면 명상의 방식 ‘깨달음(사티)에 관하여, 욕심과 자아에 관하여, 카르마(업)와 열반에 관하여 등으로 크게 분류하여 깨달음에 대하여는 뭔가에 집중하여 깨달음을 얻으려 할 것이 아니라 지금 그대로의 여가를 즐기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며, 욕심과 자아에 대한 갈등에서는 그 욕심을 부정하게 되는 것에서 또 다른 마음의 갈등이 생기므로 그 욕심 자체를 인정하여 그 욕심을 부정하려 하지 않는 것에서 욕심의 진실에 접근 할 수 있으며, 카르마와 열반에 집착하여 열심히 정진하여 언젠가는 대단한 경지 같은 것에 다다를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그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고 지금 여기로 돌아오는 순간의 소멸에 자신을 내어 놓으라고 말하고 있다 매번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읽는 그 순간과 생활 속에서 실천을 한다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는 그 순간이라도 내가 내 마음을 다시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과 그런 것을 떠올리게 해 준 이런 책의 존재에 그저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