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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고 이야기해주는 그림책들을 보면 그 배려와 사랑에 참 행복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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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 물고기/ 내 마음이 철렁!> 학교 가는 날... 아침마다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고 하면 다 이유가 있는 법.. 여기 이 친구는 친구와 함께 어울리는 법을 잘 모르는것 같아요..
모두 가면을 쓰고 오지마, "가까이 오지 마", "오지 말란 말이야" ,,경계를 하고 있네요.. 서로 다가가 이야기하고 놀고 싶지만 지켜보면서 혼나 놀 뿐...
그런데 나보다 작은 친구가 당당하게 옆에 다가가 자신있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네요.
드디어 서로 서로 친구가 되었어요.. 친구가 되는 방법은 그 친구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 친구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하면 가능하겠죠.. 무엇보다도 나 자신의 가면을 벗고 같이 함께 하는 방법, 친구가 되는 법을 알아요.. 내일이면 학교 가는 길이 기다려지고 즐거운 시간이 되겠죠. 우리 아이도 매일 아침 일찍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이듭니다. 그래도 친구를 만나고, 학교 생활을 즐겁게 경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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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낯가림이 심해서 부모나 아이 모두가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당장에 해결될 문제도 아니거니와 아이에게 어떻게 그 상황을 인지시키고, 괜찮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가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일 것이다. 특히 어린이집을 가는 날이면 아이보다 엄마가 더 긴장하게 되는데 낯선 환경에서 완전히 새로운 사람들과 과연 잘 해낼지를 걱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설령 그 아이가 낯가림이 심하지 않다고 해도 말이다.
이 책은 부모님과 떨어져서 낯선 곳에서 생활해야 하는 아이가 겪는 두려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의 잘못이라든가, 아이의 모자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 아이가 느끼는 두려움과 불안감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내 마음이 철렁!』이라는 제목은 아이의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속에 등장하는 남자 아이는 어느날 아침 일어나서는 침대 밑에 들어가 있는다. 오늘이 처음 학교에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많은 기대감도 생기겠지만 동시에 두렵기도 한 아이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오는 것이 마치 괴물 같아 보여서 무섭다고 생각한다. 그런 남자 아이가 선택한 것은 옷을 다 챙겨 입은 다음 악어 가면을 쓰는 것이다.
악어 가면을 쓰고 "저리 가!" 라고 괴물들(실은 다른 학생들이다)에게 소리치면서 점차 운동자 구석에 놓인 나무에 혼자 앉아 있는다.
"안 놀 거야! 안 들을 거야! 안 먹을 거야!"
운동장 한 구석의 나무에 앉아 있는 남자 아이의 가까이에는 괴물들이 없다. 하지만 자신보다 작은 괴물 한 명만 있을 뿐이다. 남자 아이는 그 괴물을 보고선 '철렁'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자신의 자리니깐 저리 가라고 소리친다. 그렇지만 작은 괴물은 남자 아이만의 자리가 아니라 자신도 않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작은 괴물이 크레용과 종이를 꺼내서 원숭이 얼굴을 그린다. 남자 아이는 여자 아이가 원숭이 얼굴이 마음에 들어서 원숭이 얼굴 가면을 써보고 싶어진다. 여자 아이의 허락으로 가면을 써보자 자신의 얼굴에 딱 맞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남자 아이는 여자 아이와 자전거도 타고, 함께 그림도 그리면서 놀게 된다. 집으로 돌아 온 남자 아이는 잠자리에 들 시간에 침대에 누우면서 원숭이 가면을 쓰고 잠을 잔다. 아침에 학교에 갈때와는 달리 내일 학교 가는 것이 기대될 정도로 남자 아이의 두려움과 불안함을 사라진 상태이다.
낯선 이가 무서워서 가까이 하는 것조차 하지 않으려고 했던 남자 아이가 우연히 여자 아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씩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이야기이다. 마지막에 원숭이 가면을 쓰고 있지만 그것은 악어 가면을 썼을때와는 달리 즐거움과 기대감에서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처음 남자 아이가 자신이 앉은 곳에 다가 온 여자 아이를 괴물이라고 불렀다가 어느 순간부터 여자 아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남자 아이는 그 순간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첫발을 내딛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남자 아이와 같은 기분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읽어 준다면 두려움을 조금씩 덜어내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 도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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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낮을 많이 가리는 아이들이 있죠. 저희 아이들도 아기때는 무지 낮을 가렸어요. 생후 100일때부터 가렸으니까요.그때 어른들 말씀이 두가지로 갈렸지요. 한 부류는 아이가 똑똑해서 낮가림을 하는거라고 하고. 또 한 부류는 엄마가 아이를 집안에서만 키워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둘 다 맞는 말일 수 도 있고 아이들의 기질 또한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아무리 많은 사람들 있는데 많이 데려가도 낮가림이 심한 아이도 봤으니까요. 하지만 어떻게 보면 낮가림이란 당연한 현상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들도 낮설고 낮선 환경에 가면 왠지 어색하잖아요. 그러다가 이야기도 하고 자주 보고 자주 가면서 익숙해지고 편안해지는 과정을 거치죠. 그러니 세상에 나와서 몇년 안된 우리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더 어려울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에는 남자 아이가 한명 등장해요. 남자아이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침대 밑에 숨어요.처음으로 학교에 가는 날이기 때문이예요. 어떤 아이이게는 학교 가는일이 설레임이 될텐데..이 아이에게는 힘들기만 한 일인가봅니다. 남자아이는 악어 가면을 쓰고 학교 가는 길에 저리가라고 소리쳐요.학교에서도 누군가 자기 곁에 오는 것이 싫어서 저리 가라고 소리쳐요.모두 괴물 같아 보이고 괴물들이 달려 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책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학교 가는 것이 아이에게 스트레스일까라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되었어요. 저희 2학년 첫째도 요즘 아침마다 학교 가기 싫다고 하는데...대화 좀 해봐야겠어요.. 다른 친구의 존재조차 괴물로 여기는 남자아이가 제 눈에는 심각해보였어요.하지만 괴물로 보이는 친구들인 작은 괴물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남자아이에게 다가가죠. 결국 남자아이는 가면의 동물이 바뀌게 됩니다.조금 더 부드러운 가면으로요. 이렇게 우리 아이들은 한걸음 한걸음 작은 사회속으로 적응되어가겠죠. 처음에 힘들어 한다고 무작정 밀어서 억지로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그 두려움을 극복해가고 친구들도 사귀는 힘이 있다고 저는 믿거든요. 그러면서 조금씩 우리 아이들은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해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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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 A. 홈스 글 ㅣ 다니엘라 저메인 그림
요즘 매일같이 유치원이 재미가 없다고 가지 않겠다고 강하게 거부하는 우리아이를 보며
새로운 신학기 모든게 낯설고 힘든시기라는것을 어른인 저도 너무나 잘알기에 다른 친구들도 처음에는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가 힘들다는것을 자연스레 알게 해주면서 아이의 마음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읽어 보았어요.
무섭다고 숨지 마! 무섭다고 네가 무서워질 필요는 없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아이들과 친구를 거부하는 아이에게 작은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더불어 건너 갈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해줄 책!!!
내 마음이 철렁!
악어가면을 쓰고 위협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인상적인 그림책~ 우리아이들의 마음속 두려움의 대상을 나타내는거 같아 내 마음이 철렁 !
학교에 가야하는 아이는 일어나자마자 책상밑에 숨어 버리네요.
지훈군~ 나도 유치원 가기 싫은데...
모든게 두려움의 대상인 아이는 악어가면을 써요.
어른도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더 외모도 신경을 쓰고 과대포장을 하잖아요. 아이들도 내면의 두려움을 감추려고 더 강하고 무섭게 행동하는거 같아요.
모든 친구들이 괴물로 보이고 다가오는것 조차 싫어하는 아이. 가면안에 있는 아이는 두려움에 떨고 있어요. 그래서 더 강하게 보이려고 내면에게 소리쳐 보지만 두려움을 이길 수는 없어요.
오지마! 까까이 오지 마! 오지 말란 말이야!
그래서 두러움을 피해 운동장으로 도망치는데... 다른 괴물들은 악어가면의 위협적인 모습에 도망을 가지만 부엉이 가면을 쓴 아이만은 도망가지 않아요.
저리 가! 여긴 내 자리야! "여기는 제 자리가 아니야, 나도 앉을 수 있어."
작은 괴물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 호기심이 생겨 점점 두려움을 풀고 다가가는 아이. 친구에게 다가갈 용기가 생긴걸까요? 위협적인 악어가면을 벗고 웃는 원숭이 가면을 쓴 아이의 모습에서 두려움이 조금은 가신 듯해요. 순간 두려운 일은 피한다고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듯 우리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을 극복해 내야 하는거 같아요.
친구를 두려워하는 마음들을 덜어내니 친구들과 함께 할 내일이 기다려지나봅니다.
아이가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얼마나 힘이 들고 무서웠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오는데... 두려움을 덜어낸 아이의 모습이 참 편안해 보이네요.
책상 밑에 들어간 아이를 보며 나도 유치원에 가기 싫어서 숨고 싶어~라며 말하네요. 지훈이도 유치원에 가기 싫으면 좋아하는 장난감을 줘도 맛있는것을 준다고 해도 싫다고 말하는데 주인공아이도 그런거라며 얘기를 하네요. 나만이 아닌 친구들도 처음에는 다른친구들에게 다가가기에 두려운 마음이 생기고 힘들다는 것을 책을 보며 조금은 느끼는지 자꾸 반복해서 들춰보며 유심히 보고 있는 지훈군의 한마디. 엄마~ 나도 친구들이 놀자고 하면 함께 신나게 놀게요!!!
지훈군은 낯선 사람과도 금새 친해져 종알종알 말도 잘하고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려 논다는 말을 선생님께 들었는데 유치원에 안가겠다고 하는 이유를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종종 엄마가 보고 싶다면서 울면서 전화가 걸려오기도 하는데... 아이에게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과 친구들이 내 장난감을 빼앗으면 어떻하지? 날 때리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도 하고, 자신을 좋아해주기를 바라는 기대치가 커서 오히려 친구들이 자신을 싫어하면 어쩌지하는 두려움이 있는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아이가 겪고 있는 상황이라 더 공감이 가고 아이가 겪고 있는 지금의 불안한 마음들을 덜 수 있도록 아이를 가장 잘 아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함을 느끼게 되네요.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 즐겁고 행복하다는것을 느낄 수 있게 스스로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을때까지 아이를 보듬어주며 기다려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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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 물고기 내 마음이 철렁 !
내 마음이 철렁! 제목을 보면서 뭐에 놀라서 마음이 철렁 내려 앉은 걸까?하고 생각 했어요 책 표지를 봐서는 악어가면을 쓰고 다른 친구들을 놀라게 하는거 아닐까? 아이와 함께 책에 겉표지를 보고 이런 저런 상상을 했어요
책에 주인공은 아침부터 학교에 가기 싫은 맘에 가기 싫다고 소리를 지르면서도 옷과 신발을 신고 차를 타면서도 저리 가가로 소리를 쳐요 장난감을 줘도 안 놀거야 좋아하는 케이크를 줘도 안 먹을 꺼야 동화책을 읽어줘도 안 들을 거야 친구들을 괴물이라고 표현하는 주인공이 운동장 구석에 나무에 혼자 앉아있는데 작은 괴물이왔어요 옆에 오지 못하게 하려구 악어 입을 쫙~ 벌리지면 작은 괴물은 옆에 앉아 원숭은이 얼굴을 그려줬어요 원숭이 얼굴이 맘에 든 주인공은 여자아이에게 써봐도 되냐고 용기 내어물어보고 여자 아이와 함께 자전거도 타고 그림고 그리고 놀았어요 그리고 집에 갈 시간이 되서 옷을 벗고 잠옷으로 갈아입으면서 원숭이 가면을 쓰고는 내일을 기다렸어요
주인공은 울거울왕자처럼 겁이 많은 친구인듯해요 우리 거울왕자도 겁이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던 아이였어요 낯선친구들 앞에 나서지도 못해서 주변만 맴맴돌기만 하고 혼자서 놀기 일수였지요 가끔은 만화에 나오는 영웅가면을 쓰고 놀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걸 보면 참 안타가웠어요 아마도 우리 거울왕자도 주인공처럼 그런 마음이었나봐요 유치원에 가고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다른 친구들이 먼저 손을 내밀면서 조금은 나아졌어요 책을 함께 보면서 우리 거울왕자도 친구들과 아직 조금 어색한 분위기를 자기 스스로 바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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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가기 싫은 아이가 억지로 악어 가면을 쓰고 학교에 갑니다. 집밖에 나오면서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고는 모두 부정어뿐이지요. "안놀거야", "안 먹을거야", "안 들을거야", "저리가", "오지마".... 나를 따라다니는 괴물들을 향해 따라오지 말라고 소리치고 운동장 구석에 혼자 앉아 있습니다. 작은 괴물 한 명이 아이곁으로 다가옵니다. 크레용과 종이를 꺼내 원숭이 가면 그림을 그려서 아이에게 줍니다. 둘은 자전거도 타고 그림도 그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헤어집니다. 아이는 빨리 자려고 합니다. 즐거운 시간이 기다리는 내일이 있기 때문이지요...
학교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이 흔히 겪는 일을 가면을 활용해 알기 쉽게 동화로 꾸면 놓았네요. 혼자 있다가 만난 '나보다 작은 괴물 한 명'은 아이보다 더 힘이 없는 아이인 것 같네요. 아이는 자신이 힘이 없고 친구들을 사귀기 두려워 하는 마음에 나 이외의 모든 사람은 괴물로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그런 괴물들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 가면을 썼고 더 무섭게 소리지르고 친구들의 접근을 막았던 것이지요. 그때 용기있는 한 친구가 아이를 두려움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현실에서도 오히려 마음이 더 여리고 순수하지만 친구들에게 약한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더 심술부리고 말썽부리는 친구들이 있잖아요.. 그런 아이들도 알고 보면 불안하고 떨리고 외롭다는 표현을 난폭함으로 나타냈던 경우가 많더라구요. 악어가면을 쓰고 친구들에게 다가가지 않고 가면속의 진정한 마음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용기있고 건강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고.. 악어가면을 쓰고 친구들을 못살게 구는 친구에게 용기내서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아이들도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해 봅니다.
비록 짧은 그림동화이지만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네요.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서평 남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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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나'는 학교 가기를 싫어합니다. 괴물이 우글거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바지랑 티셔츠를 입고 양말이랑 신발도 신고 그리고 악어가면을 쓰고 학교에 나서지요.
'나'를 보여 주기도 싫고, '나'를 알아주는것도 싫어하지요. "안놀거야!" "안먹을거야!" "안들을거야!" '나'는 괴물투성이인 곳을 빠져나와 밖으로 도망쳐 운동장 구석에 혼자 앉지요. 하지만 '나'에게 '나'보다 작은 괴물 한명이 다가오네요. 그 괴물이 옆에 오지 못하게 악어 입을 쫙 벌렸지만 그 괴물은 도망가지 않고 옆에 앉았어요. '철렁.'
왠지 좋은 예감이 드는 장면이지요?
그러고는 그 여자아이는 종이에 원숭이 얼굴을 그려요. '나'는 원숭이 얼굴이 마음에 쏙 들지요. 그래서 그 원숭이 가면을 써 본답니다. 그 모습을 본 여자아이가 말하지요. "꼭 착한 원숭이 같아." 그리고 둘은 어느새 친해졌고 같이 그림도 그리며 놀지요.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 집으로 돌아온 '나'는 원숭이 가면을 쓰고 행복한 내일을 기다리며 잠자리에 들지요.
낯선 장소에 가는 두려움이 큰 아이들이 간혹 있지요. 그런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말투로 그곳에 대한 좋은 것들을 말해주어야 하지요. 하지만 말은 들을 때뿐, 막상 아침이 되어 그곳을 향해 갈때면 늘 불안해하며 울거나 가기 싫다고 배아프다고 울지요. 부모와 떨어지는 불안함도 이해가 가지만 언제까지 엄마와 함께만 있을수는 없으니 참으로 난감하지요. 아이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지요. 낯선 곳에 혼자만 남겨진 느낌이 왜 안들겠어요. 그러니 적응기가 필요한가 봅니다. 친절한 선생님과 친한 친구가 있다면 아이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질거예요. 책을 읽으며 큰딸 유치원 적응기가 생각났어요. 그땐 윽박질러도 보고 달래보기도 했는데, 좀더 현명하게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꾸준히 알려줄껄...하는 후회가 남네요.. 역시, 책속에 길이 있나 봅니다..
아무쪼록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가야할 수많은 새로운 곳을 향한 마음이 두려움이 아니라 설렘으로 가득차기를 바라봅니다.
<한우리 북카페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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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둔 엄마들은 학기 초라 마음을 졸입니다. 아이들에 따라 학교를 거부하고 유치원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 아이들도 있거든요.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낯선 환경에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건 어른이나 아이들 모두 마찬가지죠. 괴물들을 위협하는 악어아이 서로 다른 동물 마스크를 쓴 아이들을 괴물처럼 인식할 수도 있지만 무조건 경계하고 다가오길 거부하는 악어 마스크를 쓴 아이가 주인공입니다. 이 아이 입장에선 괴물들이 우글거리는 학교가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친구를 괴물처럼 인식해서 마음을 전혀 열지 않고 닫으며 자신도 똑같이 위협하는 아이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고립되어 고독해지니 학교생활은 더욱 힘들겠지요.
친구한테 다가가는 방법을 배워요 이 책엔 다양한 마스크를 쓴 아이들이 나옵니다. 마스크 안에는 우리가 흔히 보았던 사랑스러운 아이들 본 모습이 들어있어요. 악어 마스크를 변화시킨 올빼미 마스크를 쓴 친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친구들을 강하게 거부하는 아이하고 사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요. 다가가지만 악어 마스크가 위협을 느끼지 않을 거리(심리적 방어거리)만큼 앉아서 조용히 자신의 일을 합니다. 그러자 악어가면이 먼저 움직이고 관심을 보이지요. 웃는 원숭이를 그린 그림을 보여주면 호의를 갖는 친구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둘은 친해집니다. 일방적인 거부나 자기 방식의 강요가 아닌 관심과 지켜보기는 사실 어른들도 실천하기 어려운데 지혜로운 올빼미 마스크 아이는 친구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책 소감 우리 아이의 마음도 그럴까 철렁합니다. 괜찮다 누구나 그렇다고 어르는 것 보다는 올빼미 가면을 쓴 친구처럼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는 어떤 마스크가 좋아? 하고 아이한테 물으니 고양이 마스크라고 대답합니다. 여기서 가면은 일종의 방어기제(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그렇게 바라봤는데 서로 다른 아이들의 인격으로 바라봐도 될 듯합니다. 우리가 상황에 따라 응대하는 것처럼 아이들도 환경과 상황에 따라 적응하면서 최소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마스크를 쓰지요. 그러나 악어마스크는 공포의 마스크입니다. 남과 나의 경계를 조금도 좁힐 수 없지요. 세상을 공포와 위협으로 바라보면 자신의 건강한 에너지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친구로 힘들기도 하지만 친구를 통해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얻기도 합니다. 부모나 선생님의 개입 없이도 아이들 스스로 친구를 만들며 적응해 가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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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년, 새로운 학기도 벌써 한 달을 다 채워간다. 3월이라는 시간은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한다. 그건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 그리고 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사회인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누구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학교에 가기 싫어 침대 밑에 숨어 있는 주인공의 모습이 보인다. 학교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여간 힘든 모양이다. 하지만 옷을 챙겨 입고 마지막으로 '악어 가면'을 잊지 않고 쓴다. 자신의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이기 싫은 이유에서일까? 주인공은 좀 더 힘이 세 보이기 위해 악어를 택했다. 다른 괴물들로 우글거리는 학교에서 악어가면은 그의 든든한 방어막이 될 수 있을까?
그는 악어가면을 쓰고서도 적극적인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 무조건 다른 아이들의 시선을 피해갈 뿐이다. 어떻게든 함께 있지 않으려고 먼저 선수를 치는 것이다. 사실 악어가면 속 자신의 마음은 악어처럼 힘 세 보이지도 않고, 그저 나약한 그의 모습 그대로를 비춰줄 뿐이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한 아이의 모습 그대로 말이다.
다른 친구들의 관심과 시선을 피하는 주인공에게 작은 괴물 한 명이 다가온다. 작은 괴물은 주인공이 앉아 있는 나무에 앉더니, 이 곳은 너도 나도 모두 앉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주인공이 친 울타리 안으로 한 명의 친구가 들어왔을 때, 주인공은 조금씩 경계를 풀고 친구와 어울리는 법을 배우게 된다. 조금씩 그 친구에게 다가가기도 하고, 친구가 그린 원숭이 가면을 써보기도 한다. 그렇게 둘은 진짜 친구가 되어 자전거도 타고 함께 그림도 그린다.
주인공이 조금씩 마음의 경계를 풀고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에서 마음이 찡해졌다. 아직 모든 가면을 다 벗진 못했지만, 무서운 악어 가면 대신 웃는 원숭이 가면으로 바뀌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그렇게 조금씩 서로 하나가 되고, 진정한 친구가 되는 날에는 모든 가면이 필요없는 날이 오겠지. 4월을 맞는 모든 아이들이 '내 마음이 철렁!' 했던 시간들이 지나가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설레는 하루하루를 맞아하길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