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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앞면과 뒷면
책 표지가 예뻐서 덥석 손에 넣은 책이다. 곧 나올 번역본의 표지를 봤는데 내게는 심심하게 보였다. 내용으로 보면 번역본의 표지가 더 알맞긴 하다. 영문판 표지만큼 강렬한 내용이 있는 게 아니다.
이 책은 성경에서 빠진 BC.1 말~AD.180년의 고(古)문서들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다. 사실 성경이 선지자들의 옛 문서들을 모아다가 시대의 필요에 따라 변형되고 종합된 거라는 설도 있잖은가. 서문에서는 저자가 이 고문서 복사본을 받아서 옮긴 거라고 하는데 이것은 저자의 겸손으로 보인다. 여러 문서들을 잘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소설이 불가피했을 것이다.


다음 날이면 침공을 당할 위기에 놓인 성 안의 사람들이 선지자에게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일종의 잠언록처럼 되어 있고 어디서 한 번쯤 들었을 만한 글로 가득 차 있다. 성경과도 흡사한 글귀도 보였다.
처음에 읽을 땐 이런 종류의 글이 식상했다. 하지만 좋은 글도 자주 읽으면 몸에 좋은 법. 성경에서 빠진 글이라고는 하지만 종교적인 색채가 그렇게 드러나지 않아서 가톨릭, 기독교인이 아닌 독자에게도 거부감이 없을 듯하다. 중3~고1 수준의 영어로 되어 있고 분량도 짧고 여백도 듬성듬성, 글자 크기도 커서 부담 없이 읽기에 좋다.

홀로 산다는 것. 혼자가 아니고서는 결코 자기 자신을 알 수 없다.

사랑에 관하여.... 이상적인 사랑을 얘기한다. ㅠ.ㅠ

몸은 파괴돼도 정신은 산다. 진부하다. ㅠㅠ

성공은 평화롭게 잠자리에 들 수 있게 한다. 간단명료하지만 깊이 있는 말이다.

책의 앞표지 바로 뒷면에는 저자 코엘료의 설명이 있다.

책의 뒤표지 바로 앞면에는 코엘료의 책들이 세트로 나와 있다. 책 표지가 모두 아름다워서 구매욕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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