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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의해 주세요.) 시대가 수상하지요. 이 시국에 다시한번 생각나는 작품이 있습니다. 알베르 카뮈 작가의 <페스트> 입니다. 흑사병을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소설이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확인되지 않은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가 고통받는 이 때에 다시 생각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수백년 전 유럽을 휩쓸었던 그 병의 두려움이 지금 이 때에도 여전히 똑같다는 게 오히려 선진국이라 믿었던 미국, 유럽 등의 민낯을 보면서 더 두렵습니다. 다른 병, 같은 두려움. 사람들은 그저 병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어나가고,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혼란에 휩싸인 이 때에 카뮈를 조명하는 책입니다. 읽어볼만 해요. |
| 카뮈의 소설 이방인을 읽고 그 뒤로 작가의 다른 작품들 페스트, 시지프 신화를 읽은 적이 있는데 카뮈에 대해 좀더 알고싶어 읽어보게 되었다. 소설을 읽다가 마지막에 해설 같은 건 잘 읽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을 통해 작가 카뮈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 듯하다. 그리고 다시 카뮈의 작품들을 펼쳐보게 된다. 책내용중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지만 여러 번 꾸준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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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5) 도시의 가난과 자연의 풍요로움으로부터 삶의 모순을 인식하는 동안, 점차 그에게서 역전이 일어난다. 가난은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자 자연의 풍요가 더 절실하고도 계시적으로 다가오면서 그의 육체적 활력과 정신의 강인함을 북돋우어준다. 그것은 또한 세상의 부조리함을 명확히 인식할 때 얻을 수 있는 힘이다. 이방인으로서의 자부심이 그의 속에서 자리 잡는다. 카뮈를 좋아해서 선택한 책입니다. 카뮈의 정신세계와 심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인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그리고 카뮈의 삶의 행적들이 묻어있는 곳곳의 사진들이 아주 멋지고 실려있어서 마치 여행하듯 상상하며 읽기에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