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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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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집짓기(꿈이 있는 여자의 집짓기 스토리) 나도 사실 미래의 건축주가 될 사람이다. 그래서 이 책의 "미래의 건축주"라는 말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것이다. 집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미래의 건축주"로서 이 책을 한번 정독해 보고 느낀 것은 이 책은 사실적이고 그래서 재미있다는 것이다. 내가 집을 짓는다면, 그리고 내가 이러저러한 상황을 만나게 된다면, 나도 아마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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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집짓기

(꿈이 있는 여자의 집짓기 스토리)

 

나도 사실 미래의 건축주가 될 사람이다. 

그래서 이 책의 "미래의 건축주"라는 말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것이다. 

집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미래의 건축주"로서 이 책을 한번 정독해 보고 느낀 것은 이 책은 사실적이고 그래서 재미있다는 것이다. 

내가 집을 짓는다면, 그리고 내가 이러저러한 상황을 만나게 된다면, 나도 아마 십중팔구 작가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을 것이다.

(작가의 그러한 깨알같은 좌충우돌을 지켜보는 것이 이 책의 또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단계 꿈의 집짓기

2단계 워밍업 

3단계 안 부장의 외장공사 

4단계 나의 내장공사 

 

이 책은 시간순으로 정리가 되어있다.

작가가 집을 짓기로 마음먹는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구성하고 있어서 별다른 어려움없이 책을 읽을 수가 있었다. 어린시절 바다가 보이는 집에서 사는 꿈을 꾸는 것 부터, 땅을 사고, 설계를 하고 급기야는 내장공사를 할 때 직접 작업반장 역할을 하는 과정들이 속속들이 묘사된다.

 

여자 혼자 타지에서 처음 집을 짓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아마 책의 저자였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남자라면, 그리고 이 책을 이미 정독했다면, 스스로 집을 짓는 것은 한번 쯤 도전해 볼 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한 꿈과 구체적인 꿈은 그 실현의 속도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집짓기에 대한 막연한 꿈들을 구체화 시켜줄 수 있는데 적격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집짓는 노하우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계획을 가족과 함께 두런두런 모여 앉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화제거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 집을 한 채 지은 것만 같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초등학생 시절부터 집은 남향이어야 한다고 배운 것 같은데 막상 어른이 되면서는 더 이상 남향 집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없다. 도시의 공동주택에서는 별로 의미 없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내가 살던 주상복합아파트는 초고층이라 향이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주택은 다른다. 가급적 남향으로 집을 지을 수 잇는 땅을 구하시길. 남향 집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태양의 높이에 따라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쾌적한 집에서 살길 원한다면 단열을 궁리하기 이전에 반드시 남향 집을 지으시라. 그 놀라운 효과에 대해서는 시간이 갈수록 통감하게 될 것이다. 

 

설계에 돈을 들이는 것을 아까워하면 안된다. 이것이 집 한 채를 짓고 난 내가 미래의 건축주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언 중의 하나다. 유능한 건축사가 설계한 우수한 도면의 그렇지 않은 도면을 가지고 집을 지을 경우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수많은 실수들을 사전에 막아준다.

 

집을 한 채 짓고 난 지금 나의 경험상 이보다 더 쉽게 말하자면 인테리어란 집의 기본구조를 깨부수지 않고서도 어렵지 않게 바꿀 수 있는 집 내부의 꾸밈을 말한다. 집 바깥을 꾸미는 것은 명칭상 인테리어가 아니라 익스테리어라고 부르겠지만 그 또한 집의 기본 골격을 그대로 두고 외피적인 부분을 건드린다는 점에서 건축의 영역이 아니라 위에서 일컫는 인테리어와 일맥상통한다. 다시 말해서, 건축이 집짓기라면 인테리어는 집꾸미기다.

 

공사는 해당 업자가 하는 것이고, 감독자로서 건축주의 업무는 해당공사가 매끈하게 진행되도록 앞뒤 공사의 일정을 조정하고 담당자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비가 오지 않는 날을 잡아 공사일정을 정하고, 그때에 맞추어 자재와 인력이 착착 준비되도록 해당 업자와 조율을 한다. 잃는 시간 없이 원활하게 흘러가도록 상황정리를 하면 된다.

 

g********3 2013.04.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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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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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땅을 측량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주중에는 매일 서너 군데를 돌아다니며 측량을 합니다.측량하다 보면 토지를 매매하기 위해, 또는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경계를 알아보거나땅을 분할하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그렇게 측량을 하고 나서 몇 달 뒤나 우연히 그 장소를 지나가게 되면거기에 멋진 건물들이 들어서곤 합니다.제가 일하는 지역이 휴양지라서요즘엔 펜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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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땅을 측량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중에는 매일 서너 군데를 돌아다니며 측량을 합니다.

측량하다 보면 토지를 매매하기 위해, 

또는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경계를 알아보거나

땅을 분할하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측량을 하고 나서 

몇 달 뒤나 우연히 그 장소를 지나가게 되면

거기에 멋진 건물들이 들어서곤 합니다.



제가 일하는 지역이 휴양지라서

요즘엔 펜션들이 많이 생기곤 하는데

그런 예쁜 건물들을 보게 되면

그때마다 제 마음속은 꿈틀댑니다.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지금의 닭장 같은 아파트가 아닌

직접 나만의 집을 설계해서

살아보고 싶다고 말이죠.



아마 저처럼 이런 꿈을 가진 사람이 많을 겁니다.

땅을 사서 건물을 올린다는 것이 만만치만은 않은 과정입니다.

저 또한 측량에 관련된 허가나 이런 제한적인 부분에만

어느 정도 알고 있지 그것은 집을 짓는 데는

아주 적은 부분일 겁니다.

건축사무소에 모든 걸 맡기면 편하겠지만 직접 집을 지으려고 

막상 시작하면 막막함이 앞설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저자의 집짓기 과정을 상세히 적어놓은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 자신이 집을 하나 지은 것처럼 간접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 땅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서

건축을 시작하기 전에 걸림돌이 되던 부분,

건축하면서 신경 써야 할 부분, 

배운 노하우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자신의 집에 인생관을 담으면서

자신만의 특징을 잘 살린 집이 완성되는 것을 보면서

독자에게 더 자신만의 집짓기에 매료되게 합니다.



로망만 가지고 시작한 집집기에 도전한다면

그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고충에 힘들다는 생각도 들 겁니다.

하지만 완성된 나만의 집을 바라본다면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값진 애착을 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만의 집짓기 꼭 실행에 옮겨보고 싶네요.

1*******m 2013.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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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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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좋은 쉼터에 마음에 드는 집을 짓고 살고 싶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나또한 조그만 텃밭이 있는 마당과 햇빛, 그리고 아이들이 뛰놀 수 있고 내가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나만의 집에서 살기를 꿈꿔왔다. 하지만, 현실은 똑같은 건축물과 구조의 아파트에서 평수만을 생각하고 집을 선택하여 살고 있는 나...  나이가 들수록 나만의 공간을 내손으로 직접 도안하여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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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좋은 쉼터에 마음에 드는 집을 짓고 살고 싶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나또한 조그만 텃밭이 있는 마당과 햇빛, 그리고 아이들이 뛰놀 수 있고 내가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나만의 집에서 살기를 꿈꿔왔다. 하지만, 현실은 똑같은 건축물과 구조의 아파트에서 평수만을 생각하고 집을 선택하여 살고 있는 나... 

나이가 들수록 나만의 공간을 내손으로 직접 도안하여 짓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똑같은 구조와 건축물들로 즐비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며 제 어릴적 그렸던 그림같은집...
결혼하고 아이가 둘이 태어나니 아이들과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 여행을 다니다가 아기자기 예쁘게 지어진 집들을 보면 잠시 머뭇거리며 구경을 할 때가 많았다.

 

생각만하던 것을 실행에 옮겨 나를 닮은 집짓기를 완성한 저자의 이야기다.

저자가 원한 집도 아파트와 정반대의 집이다.

아파트에서는 누릴 수 없는 삶의 모습을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 집을 짓는 과정이 생생한 이야기로 전해들을 수 있다.

아파트 천장이 낮으니 천장이 높은 집을 짓고 정원이 없는 아파트와 달리 널찍한 정원이 있는 집, 외부로의 출입문이 하나뿐인 아파트와 반대로 집 안 어디서나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집. 큰 창과 낮은 데크공간이 이집의 가장 큰 특징이다. 

집안과의 연결되는 낮고 난간이 없는 테크가 있는 길죽한 저자의 집이 참으로 인상깊다.

저자는 집을 직접 지으면서 겪었던 실수담과 똑같은 설계도만 들이대는 건축사무소, 제멋대로 공사를 마쳐놓고도 무척 당당한시공자, 그리고 실수해도 사과할 줄 모르는 현장 사람들과의 부딪힌 일들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집을 짓기로 마음먹으면서 땅을 사고 본격적 집을 짓는 단계부터 장마철로 공사기간 동안 애타는 심정이 그대로 전해진다.

보다 빠른 시기에 딱딱하고 답답한 네모난 콘크리트를 벗어날 수 있는 집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통해서 저의 꿈이 현실화되는데 용기를 가져봅니다.

s*****9 2013.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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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어루만지는 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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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집을 꿈꾸고 있나요    지금 눈을 감고 한 번 상상해보라. 바닷가에 지어져 있는 작은 집 하나. 창문을 열면 에드워드 호퍼가 그린 그림처럼 바다가 풍경이 되어 내 거실 안으로 가득 들어오는 그런 집.   조직인으로 일하면서 한 번 쯤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이름을 대면 알만한 누구라도 같이 일하고 싶은 그런 사람(그런 날들이 오긴 오겠지?), 책으로 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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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집을 꿈꾸고 있나요 

 

지금 눈을 감고 한 번 상상해보라. 바닷가에 지어져 있는 작은 집 하나. 창문을 열면 에드워드 호퍼가 그린 그림처럼 바다가 풍경이 되어 내 거실 안으로 가득 들어오는 그런 집.

 

조직인으로 일하면서 한 번 쯤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이름을 대면 알만한 누구라도 같이 일하고 싶은 그런 사람(그런 날들이 오긴 오겠지?), 책으로 치면 작가가 그런 존재일까. 리뷰를 열심히 찾아보지 않아도 이름만으로도 신뢰가 가서 서가에 손을 뻗어 책을 집게 하는 그런 사람. <화내지 않고 핀란드까지>.<열대식당>,<바닷가의 모든 날들을 거쳐 집은 그녀의 네 번째 책이다.

 

주인의 취향이 아닌 건설사의 취향과 경제성과 업체의 실속으로 점철된 비슷비슷한 그런 집 말고, 나를 닮은 집짓기. 수십년 간 아파트에서 살았으니 당연히 목표는 아파트와 최대한 다른, 아파트에 살면서는 바랄 수 없는 모습의 집을 짓는 것이다. 아파트가 천장이 낮으니 천장 높은 집에서 살고 싶다. 아파트에 정원이 없으니 널찍한 정원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 아파트가 외부로의 출입문이 하나뿐이니 프랑스식 창문이라 했던가. 거실에서 바로 창문을 열면 마당으로 나갈 수 있는 그런 집에서 살고 싶다. 아파트에는 없는 엄청나게 커다란 창문과 길쭉한 채광창을 달고, 아파트에는 없는 데크 공간을 최대한 많이 갖고 싶다는 소망.

 

통장잔고를 그러모으고 남편을 설득하여 강원도의 한 언덕을 낀 부지에 집을 짓기로 한다. 안락하고 따뜻하고 어여쁜 우리의 집을 짓기로 한 이후로 6개월의 시간은 고난과 시행착오의 연속. 돈을 아끼려 혹은 야심차게 모든 걸 다 해보려고 했다. 설계도 하고, 공사감독도 직접 하고, 나중에는 마음이 타들어 가서 직접 삽을 들고 흙까지 퍼 날랐다.

 

집을 한 채 지으며 매 단계마다 온몸으로 감당해야 했을 그녀의 땀과 노력이 오롯이 담겨 있다. 남향에 배치하여 샤워 후 물기가 금방 마르고 곰팡이와 습기는 안녕하게 하는 욕실과 미니멀한 인테리어 그리고 바람과 햇살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마당과 데크까지. 다시 하라고 하면 훨씬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은 물론, 직접 집을 짓지 않았더라면 결코 깨달을 수 없었던 것들까지. 마치 사랑이 끝나고 난 후에야 사랑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처럼.

 

생각해보니, 내 주거공간은 어땠을까.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릴 적 마당이 있던 단독주택은 사진 속에서만 구현되고 있는 과거일 뿐. 이후로는 빌라 혹은 아파트라는 정형적인 공간에서 동생과 복닥이며 같은 브랜드의 책상을 나란히 놓고 더블침대를 쓰며 커왔다.

 

커서는? 이라고 말하면 벌써 먼 과거처럼 느껴지지만 은퇴 후 아빠는 집을 지으셨다. 작지 않은 공동주택. 1층에는 아빠가 즐겨가던 혜화의 카페처럼 꾸며놓고 커피집을 여셨고, 맨 위층에는 우리집을 만들었다. 조그만 화단도 있고 주차장도 있고. 거실 창문을 열면 걸어서 갈 수 있는 아빠의 주말농장이 훤히 내다보이는. 하여 아빠는 한여름에도 블라인드를 내려놓기보다 무럭무럭 자라는 밭의 풍경을 집안 가득 들여놓고 싶어 하셨다. 블라인드를 치려고 보이지 않는 심리전도 해보았지만 늘 지고 말았던 기억.

 

즐겁게 책을 고르고 책장을 넘기자마자 서문을 보고 눈물이 왈칵 쏟아져 버렸다.

아빠에게_

 

타이밍은_ 비단 연애나 요리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훗날로 미루고 또 미루다가 결국 그 기대했던 훗날을 건너뛰고 스르르 시간이 흘러가 버린 일들이 나에게도 많았다. 나중에, 나중에 라며_ 미래의 시간들을 위해 거듭 유보된 행복은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꽃씨처럼 제대로 싹을 틔워보지 못한 채 소멸되고 말았다.

 

하여, 저 멀리 떠나간 아빠가 그리워 혜화의 아빠 단골 커피집을 가보았다. 샌드위치와 블루베리 주스 한 잔을 시켜놓고 창문을 보니 창경궁 돌담이 보인다. 늘 입처럼 되뇌던 카페 이름.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살 집이라며 집과 카페를 꿈꾸셨을 아빠를 생각하면 가슴 한 켠이 저릿해온다.

w********s 2015.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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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고 싶다. 바다가 보이는 어딘가.._나를 닮은 집짓기
"집을 짓고 싶다. 바다가 보이는 어딘가.._나를 닮은 집짓기" 내용보기
꽤나 죽이 잘맞는 부부가 바다가 가까운 산자락에 집을 짓기로 했다. 남편은 서울에서 일을 하는 동안 아내가 장장 육개월에 걸쳐 꿈에 그리던 집을 지어 나간 이야기가 책의 골자다.   작년에 3개월간 인테리어 기초과정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때 느꼈다. 이거 아무나 할 일이 아니로구나.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꿈은 너무도 쉽게 접었지만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그때, 수업을 들으러
"집을 짓고 싶다. 바다가 보이는 어딘가.._나를 닮은 집짓기" 내용보기

꽤나 죽이 잘맞는 부부가 바다가 가까운 산자락에 집을 짓기로 했다. 남편은 서울에서 일을 하는 동안 아내가 장장 육개월에 걸쳐 꿈에 그리던 집을 지어 나간 이야기가 책의 골자다.

 

작년에 3개월간 인테리어 기초과정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때 느꼈다. 이거 아무나 할 일이 아니로구나.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꿈은 너무도 쉽게 접었지만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그때, 수업을 들으러 오락가락 했던 그때가 생각난다.

 

집짓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 한권으로 집짓기의 모든 것, 또는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충고를 얻을 수는 없다. 하지만 다 읽고 나면 아주 평범한 일반인들도 자기 혼자 꿈꾸던 자기만의 드림 하우스를 지을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그것만으로도 책값은 충분하지 않은가 싶다.

 

글의 낭비가 없고 적재 적소에 깨알같은 유머와 자조섞인 위트가 가미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지은이의 취향이나 성정이 행간에 녹아있다. 꿈같은 생활의 터전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계신듯한데 둘리틀과 사요리, 가족들과 함께 오래 오래 행복하시길.



d***n 2013.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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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마레'를 짓기까지, 웬 생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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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대해 갖고 있는 내 로망의 8할은 영화가 키웠다. 정원에 작은 나만의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영화 <개같은 내 인생>을 보면서 시작되었고, 빨간 우체통이 있는 해변가의 집에 대한 로망은 <시월애>(2000)에 나오는 일마레가 키워주었다. 넓다란 유럽풍의 고택에 대한 향수는 <노트북>(2004)에서 노아가 손수 지은 하얀집이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건축학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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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대해 갖고 있는 내 로망의 8할은 영화가 키웠다. 정원에 작은 나만의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영화 <개같은 내 인생>을 보면서 시작되었고, 빨간 우체통이 있는 해변가의 집에 대한 로망은 <시월애>(2000)에 나오는 일마레가 키워주었다. 넓다란 유럽풍의 고택에 대한 향수는 <노트북>(2004)에서 노아가 손수 지은 하얀집이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건축학 개론>(2012)에 나오는 제주도 서연의 집은 앞서 일마레 이미지를 토대로 하여 나만의 정체성과 취향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그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로망에 다시금 불을 붙인 바 있다. 지금은 비록 깡통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삼십여 년을 정원이 있는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살아봤기에 단독에 대한 환상은 그다지 심하지 않은 편이다. 서점에 가도 집짓기보다는 인테리어에 관련된 책을 먼저 챙겨 보는 편인데 이번에는 '나를 닮은 집짓기'라는 제목에 반해 이 책을 손에 잡게 되었다.
 
누구나 자기를 닮은 집을 꿈꾼다. 멋진 옷이 다름아닌 자기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인 것처럼 자기를 빼닮은 집이 가장 멋진 집일 것이다. 그런데 손수 짓지 않는다면 '나를 닮은 집'을 요행히 발견하기란 무척 힘든 법이다. 언제나 집을 짓는 일은 집을 선택하고 마련하는 일을 넘어서는 대공사다. 화장실이나 부엌을 리모델링해 본 경험이 있다면 이런 작업이 얼마나 소모적인 작업인지 이해가 갈 것이다. 내부 리모델링만 해도 일주일 이상을 온종일 신경을 곤두세우며 지켜봐야만 하는 고된 노동이다. 하물며 6개월이나 걸렸던 집짓기의 전과정을 단지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도면 설계부터 공사까지 같이 참여했다는 것은 경제적인 차원을 떠나 얼마나 심적으로 숨막히고 고달픈 일인지 상상이 간다. 이 책은 건축주가 집짓기 공사에 직접 도전하면서부터 완공하기까지 경험했던 생생한 고생의 기록을 담고 있다.
 
저자가 온전히 홀로 맡은 최초의 공사는 지붕의 기와얹기다. 값비싼 오지기와와 저렴한 아스팔트 싱글이 비교되고, 초보인 내가 보기에도 오지기와가 훨씬 나은 옵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지기와의 모양은 몇 종류로 나뉘는데 저자는 주황빛이 도는 평평한 모양의 기와를 선택한다. 저자는 건축주가 직접 공사를 진행할 경우 장인들이 일을 잘 하는지 감독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누누이 강조한다. 가장 주의를 요하는 일은 각 공정과 공정 사이에 빈틈이 없도록 감독하는 것이고, 집짓기를 위해 인력을 쓰면서 가장 명심해야 할 사항은 다 끝나기 전에는 절대 돈을 지급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타일 장인들이든 목수들이든, 알아서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들은 시키는 대로, 시킨 만큼만 한다. 자기들 일 마치고 보수 챙겨서 집에 가면 그뿐이지 그 다음 작업자의 편의는 생각하지 않는다. 타일 작업과 천장 작업이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중간에 있는 감독(이 경우에는 건축주)일 뿐 타일 장인도 목수도 그 부분은 책임지지 않는다. 한 공정이 끝나기 전에 다음 공정을 떠올리면서 그 일을 시작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지 잘 생각해 보라. 기계적으로 일을 마친 장인이 일당 받고 현장을 떠나기 전에."(137쪽)

 

대충 공사를 마무리하려는 실력 없는 인부들과 은근슬쩍 실수를 무마하려는 낯두꺼운 업자들과 치열한 갈등을 일으킨 이야기나, 절약하려다 오히려 귀중한 돈과 시간을 더 낭비하게 된 사례들을 접하면서 결코 남 얘기 같지는 않았다. 물론 정보 제공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반 년 넘게 치열하게 공부한 저자가 책이나 인터넷 동호회을 통해 캐냈던 알짜배기 정보를 따로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저자와 같은 시행착오를 줄이기에는 실질적인 정보량이 부족하다. 결국 제 집을 지으려는 이들은 이 책을 읽어도 저자와 똑같은 치열한 고민과 갈등의 과정을 피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z***a 2013.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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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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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에 가장 핫 한 관심사는 땅을 사서 내 집을 짓는 것이다. 땅이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부러웁게 될꺼라곤 예전에 미쳐 몰랐다. 그저 돈모아서 평생 살 아파트 한채만 있으면 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 아파트를 전세주고 주택에 살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어 버렸다. 주택이 너무 좋다. 다시는 아파트로 들어가기 싫을 만큼 말이다. 겨울에 아파트보다 약간 춥기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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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에 가장 핫 한 관심사는 땅을 사서 내 집을 짓는 것이다.

땅이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부러웁게 될꺼라곤 예전에 미쳐 몰랐다. 그저 돈모아서 평생 살 아파트 한채만 있으면 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 아파트를 전세주고 주택에 살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어 버렸다.

주택이 너무 좋다. 다시는 아파트로 들어가기 싫을 만큼 말이다. 겨울에 아파트보다 약간 춥기 하지만 그래도 사계절이 고르 느껴지고 햇살과 바람이 너무나도 좋아서 이젠 주택에서 떠나기가 싫다.

그런 나에게 미래를 위한 집에 대한 책들을 보는 것은 아무래도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인것이다.

이 책은 그래서 읽게 되었다 본인이 직접 집을 지은 모든 것이 나와 있어서이다.

물론, 요즘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정원같은 꿈에 집은 아니였지만 직접 지었다는데 흥미가 갔다.

책을 읽는 내내 작가의 성향이 나랑 닮아 있음을 너무나도 느껴서 그럴까? 완전 몰입도가 장난아니였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난뒤 정말이지 감탄 그 자체였고 놀람 그 자체였다.

보기에 단순하게 보이는 집을 짓기 위한 절차와 순서가 그리 많은것에 놀랐고 그것을 다 견뎌낸 작가에게

진정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다.

얼마나 공부해야 할지 안봐도 비디오다. 이 집을 짓고 나서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거웠겠지만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혹시 아프지는 않았나 물어보고 싶을정도였다.

정말이지, 인내의 시간이였지 싶다. 요즘 우리집앞에도 집을 짓고 있는데 기초공사가 끝나고 나니 하루가 다르게 높이가 달라진다 덕분에 소음은 장난아니지만 말이다.

그 많은 과정을 여자의 몸으로 남자들 속에서 고군분투 했을 작가에게 저절로 박수가 나온다.

덕분에 정말 집을 짓는 과정이 얼마나 힘들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요구하고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해야하는지 돈을 아껴야 하는 부분과 아끼지 말아야 하는 부분까지 상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서 너무 좋았다.

난 꼭 미래에 내집을 지어볼것이다 그래서 요즘도 지나가도 이쁜 집이 보이면 사진부터 찍고 본다.

박작가에 말처럼 내가 좋아하는 모양의 집들을 많이 보고 많이 스크랩 해놓고 뛰어들기 전에 미리 공부하고 일단 정한것에 대해서는 알아보는 편을 금해야 함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일을 시켜야 하는 부분과 시키는 방법과 대금결재의 시기등과 건축주가 꼼꼼히 살펴야 하는 부분까지 집을 짓어보기 전에는 미쳐 몰랐을 모든 내용을 이 책 한권으로 공부를 미리 하는 아주 좋은 시간이였다.

지금쯤 작가는 평온한 햇살드는 거실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을까? 아님 텃밭을 일구고 있을까? 아니면 집에서 기르는 개, 혹은 오리등 여러 동물과 일상을 보내고 있을까? 그 어떤 것이든 부럽고 부럽고 또 부럽다. 작가의 말처럼 집을 꼭 한번 지어보고 싶다. 그럴려면 지금 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조금 더 욕심을 가지는 분야가 건축캐드이다.

건축캐드를 배워서 내집 설계를 내가 한번 해 보고 싶다.

언제쯤이면 그 과정들이 가능해 질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나는 마음에 새기고 기도로 그려본다.

YES마니아 : 로얄 g***5 2013.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닮은 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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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나는 늘 집에 대한 이견을 갖고 있다. 교통이 편리한 도심 속 구획이 잘 갖추어진 아파트 VS 너른 마당에서 아이들이 뛰놀 수 있고 취향껏 실내를 나누고 더하여 만든 단독주택. 과연 어떤 것이 더 나은 선택인가는 좀 더 이야기를 나누어 볼 문제이지만, 단순히 희망사항만을 두고 결론을 내린다면 아이가 셋이 되고 아파트가 점점 갑갑해 지기 시작한 서른 중반을 넘은 나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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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나는 늘 집에 대한 이견을 갖고 있다. 교통이 편리한 도심 속 구획이 잘 갖추어진 아파트 VS 너른 마당에서 아이들이 뛰놀 수 있고 취향껏 실내를 나누고 더하여 만든 단독주택. 과연 어떤 것이 더 나은 선택인가는 좀 더 이야기를 나누어 볼 문제이지만, 단순히 희망사항만을 두고 결론을 내린다면 아이가 셋이 되고 아파트가 점점 갑갑해 지기 시작한 서른 중반을 넘은 나도 신랑 편에 서고 싶은 맘이 더 크긴 하다. 아마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이런 나보다 좀 더 아니 좀 많이 용감하고 어찌보면 무모한 그런 사람, 아니 건축주인 것 같다. 그래서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고. 또 그녀의 집 역시 부럽기도 하고. 

 

 

6개월에 걸쳐 직접 현장을 누비며 집짓기를 마친 저자의 이야기는 마치 현장에 함께하고 있는 듯 생생하게 전달된다. 글을 잘 쓴 탓도 있겠지만, 집을 짓는 6개월 동안 들인 수고와 마음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기도 하리란 생각을 해본다. 그야말로 나를 닮은 집, 내가 정말 원하는 집을 짓기 위해 애쓰고 때론 싸우며 보낸 시간들을 거쳐 완성된 집이니, 그저 업자에게 모든 것을 맡겨 집을 완성한 이와는 다를 것이다.

 

총 4개의 단계로 나누어 집을 짓듯 책을 쓰고 있다. 1단계, 꿈의 집짓기 - 집을 짓기로 마음먹기까지의 이야기. 2단계, 워밍업 - 집을 짓기로 마음먹은 후 집터를 찾고 어떤 집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에 대해 쓰고 있는 부분. 3단계, 안부장의 외장공사 - 단어 그대로 집의 외장이 완성되기까지의 이야기. 집을 지으며 저자가 겪은 일련의 사건 사고들이 다이내믹하게 기록되어 있다. 중간 중간 저자의 남편인 둘리틀의 한마디를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4단계, 나의 내장공사 - 내장공사를 맡아 감독하기로 한 저자.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꿋꿋이 나를 닮은 집을 완성시킨다. 물론 후회가 남는 부분도 있겠지만 집짓기의 모든 과정을 알게 된 독자들에겐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적어도 실수를 줄일 수 있을테니 말이다.

 

 

참으로 순탄치 않았던 저자의 처음이자 마지막 집짓기로 완성된 집의 모양이다. 요렇게 그림으로 보니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든다. 이야기의 끝 부부에 부록처럼 이 집의 공간들이 등장한다. 마당, 거실과 서재, 부엌과 식당, 욕실, 침실, 작은방으로 나누어 각각의 공간들을 만들어 나가며 무엇을 주의해야할지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 알 수 있다. 미리미리 참고해서 집 설계에 반영하면 좋을 것 같다. 여러가지 책을 두루 섭렵하고 인터넷 카페를 종횡무진하며 얻은 귀한 정보이자, 실제로 저자가 겪고 알게된 비법들이니까..

 

 

 

그렇게 살이 빠지고 늙어 보이기가지 하며 지은 집. 그럼에도 저자는 집짓기의 수고로운 과정들을 해보라고 권하고 있다. 대지에 낮게 갈리는 평평하고 길쭉한 집. 그렇게 지은 집과 꼭 닮은 집주인. 내가 살고 있고 나를 닮은 누가 보아도 내집으로 보이는 그런 집을 짓는 일은 정말 어떤 기분일까. 점점 궁금해진다. 그리고 상상해 본다. 두근두근 조금쯤 떨리는 기분.. 어쩌면 이게 시작이 될지도 모르겠다. 언제 어떻게 어디에서 이루어질지 모르겠지만.. ^^

 

 

그래서, 이제 행복한가.

우리는 이 집 데크 위에 나란히 앉아 햇볕을 쬐는 것을 좋아한다. 아파트에 살던 동안에는 존재하지 않던 시간이다. 이 집에서 아침은 아침답게 환하고 신선하다. 밤은 이보다 더 밤스러울 수가 없다. 검고 적막한 시간.   -본문 274 p 중 -

 

우리들은 언젠가부터 환한 밤에 익숙해져 있다. 이런저런 소리 아니 소음들이 배경음악마냥 항상 깔려 있고 아침에도 얼마든지 어둠 속에 지낼 수가 있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대로, 태양이 뜨고 지는 자연의 시간표대로 살아가는 건 어떨까.. 그런 일상도 행복하지 않을까. 여유롭고 평안하지 않을까. 집짓기는 신난단다. 집을 지어 본 이들이 모두 그렇게 말한다. 물론 집짓기라는 일련의 과정이 매끄럽지만은 않을테지만, 그렇게 나를 닮은 그런 집이 생긴다. 아~ 머릿 속이 복잡해진다..ㅎㅎ 과연 나를 닮은 집은 어떤 모습이어야할까..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어떤 모습일까.. ^^ 지어져 있는 그런 집이 아니라 천편일률적인 아파트가 아니라 하.우.스.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읽어보시라. 집짓기를 먼저 경험한 초보자의 생생한 과정이 모두 담겨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0 2013.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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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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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집은 아파트가 아닌 하우스. 그것도 작은 정원을 가진 그런 곳을 원한다. 이 책은 저자와 남편 (둘리틀)이 꿈꾸던 집짓기에 도전하면서부터 완공하기까지의 사연들이 담겨져 있다. 다른 사람에 맡겨 지은 집이 아닌 스스로 문 하나, 바닥재 하나를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여 지은 집. 많은 사람들이 능력만 된다면 자신의 집을 짓고 싶어하지만 그것을 현실로 이루어내기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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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집은 아파트가 아닌 하우스. 그것도 작은 정원을 가진 그런 곳을 원한다. 이 책은 저자와 남편 (둘리틀)이 꿈꾸던 집짓기에 도전하면서부터 완공하기까지의 사연들이 담겨져 있다. 다른 사람에 맡겨 지은 집이 아닌 스스로 문 하나, 바닥재 하나를 원하는 것으로 선택하여 지은 집. 많은 사람들이 능력만 된다면 자신의 집을 짓고 싶어하지만 그것을 현실로 이루어내기란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을 꿈이 아닌 현실로 이루어내었고 그 과정을 책으로 써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싶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알아야 할 것은 저자가 집을 짓는 과정에서 저지른 실수담들 아닐까 싶다. 그가 겪은 실패담들을 통해 우리는 실패를 겪지않은 것이 중요하다.

 

집을 지을때 가장 중요한 것은 땅()이며 따뜻한 집을 원한다면 남향으로 집을 앉힐 것과 단열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터에 대한 중요성으로 저자는 결혼해서 평생을 함께 살아가야 할 배우자를 고르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집 지을 땅을 골랐다면 다음으로 그 땅위에 지을 집의 설계도가 있어야겠지? 참고로 30편 이상의 집을 지을때는 건축허가가 필요하지만 30평 미만의 집을 지을때는 건축허가가 필요치 않다는 것을 덤으로 알게 되었다. 내가 짓고 싶은 집은 40평형의 이층 주택으로 일층은 도서관으로 꾸미고 이층을 살림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도 어떻게 하면 저렴한 가격에 내가 원하는 집을 지을수 있을지 그 방법을 배우고자 함이다.

 

지금 내가 살고있는 집은 넓은 터와 남향에 단독이란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나 지은지 오래된 집이며 화장실이 작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다. 좋은 집을 짓는 최고의 방법은 '유능한 건축사에게 설계를 맡기기'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긴 아마추어와 전문가의 차이점을 무시할수만은 없겠지. 저자가 한 실수도 제대로 된 도면이 없음으로 생긴 것들이라고. 물론 그 말도 옳지만 한푼이 아쉬운 판국에 주택도면과 감리를 위해 들어가야할 2,000만원이란 돈이 아깝지 않을리 만무. 하지만 마음에 드는 집을 짓기위해서는 그정도의 과감한 투자는 해야한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건축주(집주인)이 해야 할 일은 '공정과 공정 사이에 빈틈이 없도록 감독하는 것', 하지만 그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가설공사 - 기초공사 - 철근콘크리트 공사 - 조적공사 - 미장공사 - 지붕 및 수장공사 - 도장공사 -  부대공사 - 공재대 및 운반공사 - 위생설비 공사 - 전기/통신/소방 설비공사까지 간단하게만 생각했던 집공사가 알아갈수록 어렵게만 느껴지네 그려. 설마 이 모든것을 다 알아야만 집을 지을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 저자가 집을 지으면 겪었던 일들은 나도 집을 리모델링하면서 겪었던 실수들이기도 하다. 건축자재를 속이는 일은 다반사이며 현장에 오지않은 사람의 인건비를 올리다 들켜도 미안해하기보다 오히려 잘못이 없다면서 오리발을 내밀기도 한다. '찾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비싸고 찾는 사람이 적어도 가격이 비싸다'라는 건설업계에서 적용되는 수요와 공급의 원칙은 아무리 들어봐도 애매모호하다.

 

집을 지을 생각은 했어도 어떻게 지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 아니 생각은 해왔으나 전문가에게 맡길 궁리만 해왔을 나름이지, 책을 다보고서 다시 표지에 그려진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집을 지을때 건설회사에 맡겨야 한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막연히 집을 짓고 싶다는 생각만 해왔을 뿐이지 설계서가 필요하다는 것과 건축허가를 내야 한다는 것등에 대해서는 무지했던 것이다. 그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만으로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다고 할까. 집을 짓고자 할때 어떤 용도로 쓸 방이 필요한지에서부터 계획을 꾸며봐야겠지? 우리 부부가 쓸 안방에 딸방과 아버지께서 쓰실 사랑방에 다용도실을 겸한 손님방까지 모두 네칸의 방이 필요하네. 오늘부터 나만을 위한 설계도를 그려봐야겠다.



s*******1 2013.04.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