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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어느 하루 오로지 나만을 위한 하루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어디로 가면 좋을까? 문득 갑작스럽게 던져진 질문에 사실 좀 당황하게 된다. 평소에 무척 가보고 싶은곳도 많았는데 왜 이럴땐 뒤죽박죽 머리속에서 딱 떠오르는곳이 없을까?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꼭 어딘가 멀리로만 가야 여행을 가는거라 생각하는 나를 발견하게도 되는데 내가 사는 서울의 한시간 거리에서부터 조금은 용기를 내어야 하는 편도 5시간 거리에 있는 곳의 카페, 도서관, 책방, 박물관, 미술관, 골목길, 철길이 있는 마을등을 여행정보를 담아 실어 놓았다. 매일 똑같은 일상의 반복에 무료함에 빠진 나를 위한 하루여행 리스트를 만들수 있게 해주는 책을 만나 반갑다.
일단 한시간 거리에 있는 가까운곳으로의 여행지로 바로 우리집 가까이에 있는 구로 항동 철길, 얼마전 서울도서관으로 탈바꿈한 서울구청사, 대학로가 근처에 있는 이화 벽화마을 책을 좋아하는 내가 오래도록 자리를 바꾸어 가며 책을 볼 수 있는 이음책방과 헌책방등등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서 갈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는 대로 내 튼튼한 두다리로 느릿느릿 걷는 여행을 즐기면 된다.
가까운곳으로의 여행을 다니다보면 이제 조금 시간을 들이고 품을 팔아야하는 좀 긴시간의 여행계획도 세워볼수 있겠다. 두시간 거리의 예술인들이 모여 사는 파주 헤이리, 지척에 두고도 아직 가보지 못한 한국속의 중국 인천 차이나 타운, 세시간 거리의 다람쥐 쪼르륵 달려 내려오던 자연을 벗삼은 청평사, 올망 졸망 사람사는 냄새나는 대전 하늘동네, 네시간 거리의 한국의 알프스라 일컷는 대관련 삼양목장,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군산 경암동 철길 마을 다섯시간 거리의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늘 우리 곁에 있는것 같은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감천 문화마을 탐방까지!
혼자가 쓸쓸하다면 마음맞는 친구나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해도 좋을 하루여행, 커피숍에서 지나온 추억을 더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들여다 보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겠고 헌책방에서 오래묵어 색이 바랜 책에서 내가 좋아하는 어린왕자 책을 찾아보아도 좋겠고 이쁜 그림들이 그려진 벽화마을에서 이제는 들리지 않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상상하며 걸어도 좋겠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귀로 듣고 흥얼거리며 걸을수 있다면 더없이 멋지고 기분좋은 하루여행이 되지 않을까?
자 이제 하루여행의 계획을 세웠으니 떠나는 일만 남았다. 단하루 나를 위한 여행, 혹은 사랑하는 연인과 행복한 가족이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그 어디라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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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하루를 묻는 이 책.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하루 여행. 하룻동안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을 묶어놓은 책이다. 서울에뿐만 아니라 경기도, 강화도, 강릉, 대구, 대전까지.. 한시간, 두시간, 세시간, 네시간, 다섯시간으로 나눠서 걸리는 시간대와 함께 소소한 일상을 담을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아마 매우 특별하고 많이들 가본 곳만 소개했더라면 이 책을 읽지 않았을것 같다.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공간들은 모두 소박하기도 하고 일상적으로 겪을 수 있는 곳이면서도 쉽게 발걸음을 잘 가지 않았던 곳들이 소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평생을 살아오면서..(나름의 짧으며 긴 인생을) 이 곳에 소개 되어있는 곳 중에 일부만 가봤던게 가장 씁쓸하게 웃음이 났다. 가끔 여행이란걸 가고 싶어하면서도 여행을 생각하면 거창하게만 생각해왔었기때문이다.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몇박 몇일로, 펜션이나 민박을 미리 에약을 하고, 어디를 가서 어떻게 볼찌를 정해서 떠나야지만 여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동네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내 집을 찾아보는 것과 마을버스들로 구석구석을 다녀볼 수 있는 곳들의 소개 등등.. 정말 여행이란 정의를 새롭게 내려주는 느낌의 책이였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소개 뿐만 아니라 그 곳의 역사나 문화도 알려주기때문에 가서 처음 온 곳이라서 어색하기보다는 쉽게 즐길 수 있게 소개가 되어있다. 감성이 묻어나는 여행 책을 보면서 정말 모든 곳이 다 가고 싶다고 생각을 했지만 당장 지방까지 움직이기에는 조금의 무리가 있기떄문에 서울에 있는 공간들 중에 내가 가보지 않았고, 들어보지도 못했던 곳들을 주말 사이에 한번 가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일단 오류동 부근에 있다고 하는 항동철길.
친절하게도 대중교통을 타고 가서 어디서 내려서 어떻게 찾아가야하는지까지 표시가 되어있기떄문에 정말 이 책 한권과 스마트폰으로 주소를 찍는다면 자연스러운 네비게이션을 몸에 달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서울 도심에 뻗어있는 이제는 열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이라.. 옛 모습을 갖고 있을 철길에 한번쯤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깊게 들었다. ![]() 그 다음은 개미마을.
홍제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가서 개미마을에 하차하면 된다고 한다. 서울에 몇 안남은 달동네 중 한 곳. 주민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개미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게 참 슬픈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열심히 사는데도 개미마을 주민인건 변치 않을 떄가 많은걸 봤기때문일까.. 요새는 이런 언덕배기 마을들에 벽화를 참 많이 그려주는 것 같다. 벽화가 마을의 분위기도 바꿔주고 사람들의 발걸음도 오게 하기때문도 있겠고, 예전에 성벽쪽으로(이화동) 벽화가 그려졌을 떄 아직 그 동네에 살고 있는 누군가와 집에 오기 싫을까봐 이거라도 그려준 것 같다- 라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났다. 그런 벽화를 담고 있는 동네가 또 하나 있다는게 반가워서 한번쯤 가보고 싶어진다. ![]() 하루여행을 읽으면서 데이트 코스로 좋은 곳들도 참 많다는 생각을 했다. 이쁘고 커피 맛이 좋은 다양한 카페들도 소개를 해줬기때문에 커피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신세계를 발견한 느낌도 있었다. 차가 없기때문에 대중교통을 타고 많이 이동을 해야하는 형편인데 이 책에서는 대중교통 위주로 해서 갈 수 있는 곳들을 소개 해주었고, 길 역시 대중교통을 통해 설명을 해두었기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을 책이였다. 맨 마지막에 있는 여행 노트에 왠지 그 곳에 가서 스템프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 잔잔한 감성과 여행이 곁들어진 .. 커피 한잔과 같이 나누고 싶어졌던 책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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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여행??? 하루가 여행이 되나? 나들이면 몰라도^^;;;
나도 여행이라면 좀 다닌다 싶었는데 이 책을 펼쳐보는 순간 내 마음에 살랑살랑~ 봄바람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가까운 곳에서 부터 먼곳까지... 이 책을 펼쳐들면 내가 원하는 여행이 이루어진다 하룻동안의 추억여행이─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많구나~ 이 책 한권 들고 봄바람 타고 여행을 떠나볼까~? |
당신에게 문득, 하루가 주어진다면......
온전히 하루가 생겨도 사실 집안 청소에 밀린 일 하느라 그렇지도 않을 땐 그냥 퍼져 쉬느라 하루를 훌쩍 보내게 되는 것 같다. 특히 방콕족에게 있어서 어디 나서기란 쉽지 않기도 하고...... 하지만 그러면서도 어디 고즈넉한 곳에서 좋은 공기 마시면서 쉬고 싶다라든지, 무작정 걷고 싶다라든지.. 등등 집밖으로의 일탈(?)이 그리워지는 순간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혼자서라도 전혀 외롭지 않은 곳, 훌쩍 여행을 떠나보는 용기가 있다면... 자신만의 감성과 추억을 만들어 보자고 권하는 책 <하루여행>
서울을 중심으로 한 시간여 거리의 장소도 있고, 오고가는데 책 한권 읽어낼 수 있을만한 거리까지 향수에 젖어볼 수 있는 감성 충만한 곳들,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을 때, 조용히 마음을 정리하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들을 소개한다. 교통편이 괜찮으면서도 혼자서 여행하기 좋은 곳이 생각외로 많다. 하루여행이므로 숙박지 소개는 별도로 해두지 않고 있다.
나만을 위한 시간을 위해 보는 것만으로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그 장소들... 무작정 떠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낯설음도 있지만 설레임도 가득하다.
그렇게 나만의 하루 여행을 하고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행복감이 충만하여 에너지가 업 될까.. 아니면 계속 밖으로 돌아다니고 싶어질까 ^^ 내 하루의 짧은 여행이 모여 내 삶을 완성해 나가는 그런 쉼표같은 여행을 나도 만끽해보고 싶다. 이젠 실행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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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차를 타고 잠깐 어디를 다녀와야 했다. 아주 가까운 거리여서 기차로 1~2정류장 정도 됐는데, 오는길엔 기차 시간을 맞추다보니 누리로라는걸 탔다. 피곤해서 약30분동안 기차안에서 잤지만, 이대로 자다 일어 났을때 어딘가 멋진곳에 도착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집에와서 한숨 더 자고 일어났을때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새벽늦게까지 무언가 일을 하느라 눈 도장만 찍어 뒀다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밥을 해먹고, 바로 앉아 읽기 시작했다. 아마 오늘 할일이 없었다면 당장에라도 짐을 싸서 떠났들 정도로 가고 싶은 곳이 많았다.
여행이라고 하면 뭔가 2박3일, 3박 4일 일정을 짜야 할것 같지만 생각보다 주변 곳곳에 하루만에 여행갔다 올 수 있는 곳이 많다는걸 알았다. 그러고보니 나는 즉흥 하루여행 마니아였다.ㅎㅎ 대학교시절 시험 끝나고 친구랑 학교에서 이태원까지 걸어갔던 하루여행이 떠올랐고, 고등학교시절 오후 수업 땡땡이치고 계룡산과 대전 등으로 여행갔던 기억도 난다. 생각해보면 오랫동안 일정을 짜서 고민해서 가는 여행보다 즉흥적으로 기분에따라 다녀온 하루 여행도 나쁘진 않았다. '하루여행'과 같은 책과 함께 한다면 즉흥 여행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은 대중교통편이 잘 설명되어 있고, 예쁜 사진들이 많고, 같이 읽으면 좋을 책과 음반등이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근처 식당정보나 함께 들르면 좋을 장소들이 있어서 좋았다. 우리가 TV에서 자주 봤던 예쁜 장소들도 소개하고 있어서 좋았지만, 도서관이나 책방, 북카페 등 조용하게 책 읽을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하는 부분도 맘에 들었다. 전주의 '납작한 슬리퍼'는 평일 커피 마시며 혼자 영화 한편 보고 오고싶은 마음이든다. 다음달쯤 익산 갈 일이 있는데, 전주도 한번 들러봐야겠다. 영화관보다는 집에 아무도 없을때 혼자 홈시어터로 영화보는것을 즐기는데.. 카페에서 보는 영화는 어떨까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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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길잃듯 돌아다녔던 이야기로 이웃님의 책을 선물받게 되었다. 제목처럼 <하루여행>을 떠나서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읽고 싶었다. 그러나, 아직은 내 몸이 따뜻하다- 기분좋다- 느낄만큼의 따뜻함이 아니라서 결국 이불 속에서 뜨거운 커피와 함께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만큼은 따뜻하고 기분좋았다. 그 기운이 책에도 들어갔는지 덩달아 술술 읽어갔다. 나는 여행을 즐겨하는 사람이 아니다. 여행을 싫어한다는 것이 아니라,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참 싫다. 어디를 갔으면 이건 꼭 먹어보고가야지, 이건 꼭 보고가야지 하는 것들이 나를 꽉꽉- 누르는 것 같다. 그것을 하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또 다른 여행자의 "여긴 안갔어?" 한마디에 뭔가 아까운 느낌이 드는게 싫다. 그런 것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음에도 묘하게, 남아도는 아까운 느낌이라니. 이런 마음이 드는 내가 싫을 정도다. 덧붙여서 꽤나 튼실한 하체를 갖고 있음에도 의외로 무릎과 발목이 약해서 오래 걸었을 때의 피곤함도 여행을 피하는 큰 이유이다. 그래서 나는, 어떤 이는 여행 축에도 껴주지 못할만큼 작은 여행을 좋아한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동네를 구경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여행지가 아니라, 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간일 경우 더 좋다. 이런 작은 여행은 별다른 목적지가 없다. 그냥 무작정, 걷고 또 걷는 것이 전부다. 예쁜 꽃이 있으면 좋고, 푸른 잎이 돋아나있으면 좋고, 햇빛이 따뜻하면 좋고, 엄마 손 붙잡고 걸어가는 애기들을 보면 좋고, 저녁을 먹고 정리할 시간 즈음, 설거지하는, 그릇이 부딪혀 달그락거리는 소리도 좋다. 그래서 내 카메라나 핸드폰에는 "이게 뭐야-" 싶은 사진들이 많다. 그저 그 때의 내가 좋다고 느끼는 것들을 찍는 것이 태반이니까. 이런 나의 작은 여행같은 것을 조금 더 다듬고, 어떤 형식을 만들고, 더 아름답게 만들어낸 책이 <하루여행>이다. 책 속에서 사진동아리를 하면서 거쳐갔던 출사지들이 등장할 때면 더욱 반가웠고 놀라웠다. 똑같은 공간을 거쳐갔다는 사실보다, 그곳들이 서로에게 남긴 것들이 이토록 다름에 놀랐다. 나는 그저 약간의 사진과 기억 속 무언가라면, <하루여행>은 활자로, 사진으로, 종이 위에 남겨진 물질이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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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좋다. 이런 글이 좋다. 다른 어떤 여행 에세이, 여행 산문집과 비교가 안 되는 무엇인가 한 수 위인 책! 작가의 소개말부터 느껴지는 이 봄날의 감수성. 비록 이벤트에 당첨되 한규님에게 받은 책이지만, 직접 사서 책꽂이 한 편에 끼워두고 싶은 책. 나는 무엇보다도 이 책의 구성에 놀랐다. 많은 책들을 접하진 않았지만, 다른 여행책에 비해 독자들이 더 편하게 더 쉽게 그 여행지에 다달을 수 있게 만든, 타인을 배려하고 독자를 배려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뻔한 여행지가 아닌 정말 타인의 하루를 특별하게 해줄 여행지를 선별해 소개해주는 점. 개인적으로 이 책의 여행지의 대부분이 가보고싶었던 곳이기도 하다. 그런점에서 보면 참 나랑 감성이 맞는 책이다. 여행지에 알맞는 노래를 선곡해주는 점또한 마음에 들었는데, 그 앨범과 함께 그곳을 거닐며 나의 하루를 나에게 선물해주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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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내게 주어진 선물 같은 하루가 생긴다면.. 난 어떻게 보낼까? 집에서 종일 뒹굴뒹굴 쉬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여행이 제격이겠지..!!
하루 동안 할 수 있는 여행들을 소개해준 이 책.. 너무 좋았다. 궂이 날을 잡고 멀리 가지 않아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들이 많았다. 소개되어 있는 커피숍과 책방들이 너무 좋아서.. 자꾸자꾸 들여다봤다.
물론 가본 곳도 있긴 하지만.. ^^* 기회되면 한번씩 가봐야지..
요긴 정독도서관.. 사실 몇번 지나다니기는 했지만 한번도 들어가본 적은 없다. 우리집하고 꽤 거리도 있고 궂이 여기 아니라도 동네 도서관을 가면 됐어서; 워낙 유명한 곳이니.. 왠만하면 가볼법도 한데..ㅋ 난 왜 안들어갔을까?
앗! 여긴 보자마자 엄청 반가웠던 곳.. ^^ 신랑이랑 처음 소개팅으로 만난 날.. 밥 먹고 커피 마시러 갔던 곳이기 때문이다. 3주년이 되었을때 다시 한번 찾아갔던 곳이기도 하고.. ^-^
정말 자리는 그리 많지 않고, 좌석이 꽉 차서 시끄럽기도 하지만.. 커피향도 커피맛도 분위기도.. 왠지 내 마음에 쏙 들었던 곳이다. 다양한 커피들을 구입할 수 있기도 한데, 난 아직 구입은 안해봤다. 커피 매니아들이라면 좋아할만한 곳.. ^^
요렇게 여러 사진들로 장소를 소개하고, 그곳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떤 것을 구경할 수 있는지, 간단한 음식은 뭐가 있는지도 설명해준다.
완전 내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사진 중 하나!!! 서울 시립 도서관.. 엄청난 양의 장서들이 비치되어있다는 그곳.. 역시나.. 한번도 발길을 들여보진 않았지만.. 이 사진을 보고나니 꼭 가보고 싶어졌다. 빌려보는 건 힘들어도.. 구경은 갈 수 있지 않겠어? ^-^ (빌려보는건.. 다시 갖다줘야하니.. 동네도 아니고;; 왠지 귀차니즘..=0=;;)
요렇게 Tip으로 장소와 어울리는 책이나 음악도 함께 소개해준다. 이런 책이 있었따니.. 도서관 나들이 책.. 다음에 기회되면 한번 읽어봐야지~
그 밖에 내가 가보고 싶은 곳들.. ^-^ 다행히도 가까운 곳들이 대부분이다. 천천히 시간을 즐기며 여유를 느껴볼 수 있는 곳들이다. 저곳에 있는 것을 상상만해도.. 왠지 여유가 생기는 것 같고, 기분이 좋다.
우와.. 이런 짬뽕집도 있네.. 엄청난 인파;; 여기 가면 꼭 먹어봐야겠구나.. 짬뽕 좋아하는데.. >_< 맛보고 싶다! 그런데.. 군산까지 갈 일이 있을까;;
하루 여행.. 다른 여행책과 달리 조용한 장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여유와 쉼에 대한 여행을 이야기해주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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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 하루여행 / 이한규 지음
인생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단비같은 하루라는 선물을 잘 즐길 수 있는 방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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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주는 선물 하루 여행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꿈같은 나날을 지낼 수 있는지!
나에게 아주 자유로운 하루가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면서 보낼 수 있을까? 예전에는 집 밖을 떠나는 것이 유난스럽고 귀찮았다면 점점 더 바깥 세상이 궁금해지고, 오히려 낯선 곳에서 더 편해지는 아이러니함을 공감하게 되어버렸다.
저자 이한규씨가 들려주는 하루 여행 이야기들을 읽다보니, 어찌나 로맨틱한 여행지들이 한국에도 충분한건지. 외국여행을 부러워 하면서 얼마되지않는 나의 적금 통장을 한탄하는 것보다는 국내여행부터 멋지게 섭렵해야 한다는 자긍심이 고개를 빼꼼 들었다.
책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롤로그 처럼 우리는 문득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생각해봤다.
앞에서도 언급한 나에게 주어지는 아주 자유로운 하루. 난 뭘할까? 일단 집에 쌓아둔 좋아하는 책들부터 읽어내려갈 것이다. 그림을 그릴 것이고, 맛있는 요리를 해먹을 것이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건반을 두드릴 것이다. 아마 행복해 마지않는 음악들을 가득 선곡해 두고, 내 방 창문을 열어 살랑거리는 가을 바람까지 들어온다면 내게는 완벽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좀 걷고 싶어졌다. 가까운 서울, 그리고 근교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한결 가까운 국내 여행지들을 찾아가고 싶어졌다. 아직도 집순이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2시간 이상 떠나야 하는 곳은 지금의 내게는 무리일 수 있다. 먼저 가까운 서울 부터 점령? 해 나가는 걸로!
정독도서관, 이화벽화마을, 서울도서관, 홍제동 개미마을, 국립현대미술과, 한국만화박물관 등등 작가가 직접 오감에 육감까지 더해가며 경험으로 적은 에세이는 생각보다 도움이 크다. 함께 들었으면 좋겠는 작품까지 선곡해 주는가 하면, 구글이나 네이버지도보다 낭만 가득담긴 약도까지 선사해준다. 간략한 설명과 찾아갔을 때 알아두었으면 하는 TIP까지.
지극히 개인적인 글들이라, 꺼려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나처럼 뭐모르는 사람들한테는 딱이다! 그냥 일단 이 책을 읽고 가고 싶어! 라고 생각이 들었다면? 가면되는 것. 역시나 딱이다! 곧 멀지 않은 곳으로 멀리 가는 기분을 가진 여행을 떠나야지. 신난다. 귀중한 시간 하루, 좀 더 자신과 가까워지는 여행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은 책이였다. 감사합니다 :-)
# 역시 여행에세이는 좋다. 대리여행의 느낌? 올랄라?? # 이한규 저자의 디테일함에 반했다+_+) 이렇게 좋은 코멘트 많이 줘도 되는거냐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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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럽게 하루의 시간이 생겼다. 혼자서 영화를 보고, 오래 있어도 괜찮은 카페에 갔다. 카푸치노를 한 모금 마신 뒤, 책을 펼쳤다. <하루 여행 : 당신에게 주는 선물>이란 제목이 참 따뜻했다. '소소한 하루가 여행으로 탈바꿈하는 순간 당신의 일상에도 살랑살랑 바람이 분다' 이 책을 읽던 날이 그랬다. 여느 날과 같았을 평범한 수요일에 나홀로 여행을 떠난 기분이었다. 몇 번씩 지나치기만 했던 길을 오른쪽 왼쪽 눈에 담으며 걷고 또 걸었다. 그렇게 걷다가 만난 오래 있어도 괜찮은 카페에서 내게 주는 선물 <하루 여행>을 펼쳤다. 제목과 표지의 느낌이 좋다. 햇살 좋은 날, 고마운 책을 읽으며 '또다시 하루가 선물처럼 내게 주어진다면' 혼자서라도 용기 있게 훌쩍 떠날 맘에 드는 곳을 골라보았다.
서울역을 기준으로 시간대를 한 시간에서 다섯 시간까지 다섯 단계로 쪼갰다. 가까운 거리부터 먼 거리까지 편도 시간대로 소개하며, 여행지 정보와 주변 여행지를 꼼꼼하게 알려준다. 일러스트로 간략하게 표시한 근거리 지도와 QR코드로 표시한 원거리 지도도 유용할 듯하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감각 업그레이드' 코너에서 여행을 더욱 알차게 만들 수 있도록 책과 음반을 소개한 것이다. 기차 안에서 책을 한 권 읽거나 여행길에 음악을 들으며 걷는다면 여행을 하는 동안 마음이 풍요로울 것 같다.
커피와 차를 좋아한다면, 북촌 한옥마을 부근의 갤러리 카페 <사진관>, 부암동의 <클럽 에스프레소>, 사직동 언덕 어귀에 있는 <사직동 그 가게>, 남양주의 커피박물관 <왈츠와 닥터만>, 충남 예산의 <카페 이층>, 대전 대흥동의 카페거리, 강릉의 <커피 커퍼>에 가보자.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면, 이화동 벽화마을, 홍제동 개미마을, 수원 행궁동 벽화골목, 청주 수암골 벽화골목, 통영 동피랑과 부산 감천 문화마을이 좋겠다. 책을 좋아한다면, 응암동의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혜화동의 <이음 책방>, 인천 배다리마을의 헌책방거리를, 걷기를 좋아한다면, 항동철길, 청평사,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을 권하고 싶다. 그 외에 미술관과 박물관, 해수욕장 등 여러 곳을 소개하고 있으니 천천히 살펴보며 자신에게 맞는 여행지를 골라보면 좋을 것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엄마와 강릉 커피거리에서 안목 해변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 나와 닮아 마음이 잘 맞는 언니와 사진기 하나씩 들고 통영 동피랑에 가고 싶다. 그리고 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강원도 횡성의 자작나무 숲을 거닐고, 김광석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대구 방천시장 옆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걷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