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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39권을 읽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사자와 여우가 나오는데 이 여우가 어린왕자에 나오는 여우처럼 너무 웃겨요 그리고 많이 철학적입니다. 원래 보노보노 자체가 어른들의 만화라 많이 철학적인 부분이 있는데 이게 은근 또 재미가 쏠쏠해요 아무튼 이번편은 사자랑 여우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음권도 기대 되는 보노보노편이었습니다 45권까지 나오는게 꽤 많은데 의외로 흥미로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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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한다는 건 몹시 고통스러운 일이야 잊어야 다들 살아갈 수 있지 이 발톱은 제 거였지만 빠져버렸어요 이제 자라거나 커지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거랑 같지 않겠어요? 이번 권에서 왠지 가장 마음에 남았던 부분이다. 빠져버린 발톱은 더 커지지 않는다. 떨어져나간 기억은 더 이상 마음 속에서 상처를 남기는 일이 없어진다. 잊어버림으로써 살아간다. 야옹이 형이 마지막에여기가 어디인지 자신이 누구인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던 것이 갓태어난 것처럼 근사했다고 하는 것을 언젠가 비슷하게 겪어봤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건 정신이 차려졌을 때 갓태어난 것 같은 기분보다 끌어내려지는 우울함과 혼란스러움이 따라왔다. 야옹이 형과 같은 기분으로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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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는 잔잔하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 이야기들이라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만화가 계속 이어지는 스토리 형식이 아니라 짧게 4컷이나 8컷으로 짧막한 이야기들 위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생각할 거리들이 많아서 천천히 읽고 있어요. 주로 가족이나 주변 이웃, 친구들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주변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읽게되는 책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