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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다가 다른 일이나 생각 등을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틈'이라 한다. 사이, 간격, 겨를, 갭...... '틈'이란 단어의 어감과 의미가 마음에 든다. 그리고, 나는 틈새로 들어오는 볕과 바람 한 점의 여유와 적막을 좋아한다. 좋아하지만, 그것이 행복인 줄 몰랐다. 책 <1cm 다이빙>을 읽고서 알았다.
효진이가 가끔 나를 놀래킨다. 로맨스나 스릴러 같은 책을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의외의 책 성향을 발견한다. 아이도 기분 따라 읽고 싶은 책이 달라지나보다. 직접 검색을 하거나, 카드 뉴스를 보고 책을 발견해서 지금 자기 마음 상태와 합이 맞으면 그 책이 효진이에게로 닿은 책이다. 왠만하면 책 사달라 말하지 않는데, 진짜 읽고 싶은거다. 대개 책이 효진이에게 가면 앞에는 흔적을 남기고, 뒤에는 여백의 미를 간직한 채 살포시 닫혀있다. 중간 정도에 책갈피 하나 꽂혀있고...... 그 즈음에서 내가 읽는다. 나도 마음에 닿으면. 책 <1cm 다이빙>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앞서 말했듯이 '틈' 때문이다. 1cm의 그 틈 속에서 행복 찾기, 다른 말로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틈새 행복을 찾고 싶어서다.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서도 행복은 발견되는데, 거창한 것을 생각한다. 그 소소하면서 확실한 행복(소확행) 1cm 틈을 찾기 위해 마음의 창을 항상 열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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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1cm 다이빙>을 통해 전에는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생각한다. (자칭) 작가는 아니라고 말하지만 이 책으로 공저(공동저자)가 된 두 저자의 이야기가 내 삶 속으로 들어온다. 그들의 이야기면서 나도 그들의 공저에 숟가락을 살짝 올리게 된다. 주고 받는 이야기 주제에 대해 (사뭇 진지하지는 않지만 ) 생각하도록 만드는 묘한 재주들?이 있다. 둘이서가 아닌 셋이 된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는 나와, 또 다른 누군가는 3호가 된다. 요즘 청춘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어떤 현실적인 고민들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 그 생각꾸러미들은 결국 내가 진지하게 나에게 물어보지 못했던 질문들이기도 하다. 20대든, 30대든, 40대든 하게 되는 '나'란 사람에 대해 인식한다. 읽다보니 효진이에게는 좀 어려울 수 있겠다. 그래도 읽는 그 자체만으로도 칭찬해주고 싶다.
잘 다니던 회사를 퇴사한 그와 그녀, 그들의 위험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돈도 시간도 여유도 용기도 없는 그들이 선택한 것은 그들의 방법대로 인생을 즐기고 싶다. 이른바 1cm 틈새 행복찾기. 잠깐 비켜서서 바라보면 예전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는 순간. 1,2호는 이 책을 읽는 3호인 나에게도 초대한다. 그들의 질문에 곰곰히 생각하게 되고 빈 여백에 긁적거림의 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찾은 1cm의 다이빙 리스트를 정리한다. 긁적거림이 제법 된다. 사소하지만 행복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냥 넘겼구나 싶어 아쉬운 마음도 든다. 이름하여 [3호의 1cm 다이빙 리스트]....... 1. 글 긁적긁적 / 제철 김치 담그기 / 집안 어슬렁거리기 / 효진이 놀리기 / 아비토끼랑 장난치기 2.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노래 듣기 3. 단편소설 써보기 / 여행하기 4. 만화 '어쿠스틱 라이프' 1권~12권까지 나에게 선물하기 5. 남해 상주해수욕장, 울산 간절곶, 아비토끼 회사 뒷산은 내 기분이 좋아지는 장소^^ 6. 아주 작은 밭 하나 빌려 나만의 텃밭 만들고 싶다 7. 조금의 게으름, 사소한 불안감이 한번씩 스멀스멀 올라오기에 털어내고 싶다 8. 기도 노트에 나의 마음의 병(속상하고 아쉬운 감정...) 적지요. 그러면 후련해지죠, 카타르시스~~ 9. 꿈이 있어야 된다는 마음의 강박감, 없어도 돼요. 지금 내 삶이 중요한걸요. 10. 기타를 배우고 싶어요. 프레드릭 배크만처럼 따뜻한 시선을 지닌 유쾌한 글을 쓰고 싶어요. 11. 편의점 가서 캬라멜 팝콘(1,290원) 혼자 가서 사오는 것, 가끔씩. 이게 나의 소소확행이지요. 12. 상추 비빔밥 완전 맛있지요. 여기에다 미역줄기나물만 더 곁들이면 쓰러집니다^^ 13. 따로 나만의 공간이 필요치 않아요. 지금 이 공간이 다 내 것인데요. 특히 밤에 더욱 나를 나되게 하는 공간인 거실에 스탠드 불 하나 켜놓으면 비밀의 방이에요^^ 이 책과 함께 하면서 3호 일지를 긁적이며 내 작은 행복찾기에 집중했던 시간이었다. 나를 조금더 알게 된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책을 읽지 않았다면 일부러라도 이런 시간을 가지지 못했을텐데...... 효진이가 선택한 책이 나에게 귀한 선물을 준 것 같다.
앞으로도 살면서 선택의 순간은 계속 올 것이고 커다란 선택들은 여전히 누군가를 고려해야 될 것을 안다. 그래도 지내다 보면 작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순간들도 분명 올 것이라 믿는다. 나는 그런 작은 순간들 만큼은 온전히 내 선택들로 채워 나가고 싶다. ★ 솔직히 말하자면 이제 나는 꿈이 없다. 굳이 있어야 한다면 그냥 편안하게 살고 싶다. 꿈 때문에 새벽에 들어오고 친구를 멀리하고 가족과 소원해지고 또다시 그런 삶을 살 수 있을 만큼 지금의 나는 용기 있지 않다. ★ 요즘은 주말이면 느지막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다시 방바닥에 눕는다. TV를 켜고 시원한 오렌지 쥬스를 마신다. 그리곤 선풍기 바람을 쐬며 말한다. 아...... 좋다....... ★★ 나도 태수씨와 문정씨의 생각과 비슷하다. 좀 멀리 있는 듯한 꿈을 자꾸 생각하고 쫓아가기보다 그냥 지금의 내 모습 속에서 평안하기를. 꽃을 찾고, 틈 사이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에서 웃는 나를 본다. 이런 모습의 내가 좋다. 아비토끼의 장난에 방정맞게 웃는 내가 있는 이 공간이 차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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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수와 문정의 이야기를 ‘내가’ 제3호가 되어 바톤을 넘겨받는다 처음엔 베스트셀러에 있어 눈에 띄었고 두번째에는 표지에서 말하는 1cm 다이빙의 의미가 궁금해졌다 처음 접하는 구성의 책으로 기차에서의 두시간 동안 독파했지만 중간중간 제3호의 답은 책에 쓸 수 없어 휴대폰 메모에 적어 두었다 바로 생각나는 것들은 메모에 적고 차츰 내 이야기를 채워나갈 생각이다 이 두 작가님의 두번째 이야기를 기다리는 것은 욕심일까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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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 다이빙] #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아서 ## 우리 사회에는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이 참 많습니다. 좋은 대학, 이름난 회사, 괜찮은 연봉, 안정적인 가정... 끝이 아닙니다. 내 자식까지 이어지는 좋은 대학, 이름난 회사, 괜찮은 연봉... 이거... 몇명이나 가능할까요??? 우리가 찾고 싶은건 이런 겁니다.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 최소한의 노력과 최소한의 위험으로 웃으며 살 수 있는 그런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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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이빙』은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찾기 위해 태수와 문정이 서로 질문하고 답을 하며 독자를 끌어들여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는 프로젝트다. 나는 3호가 되어 저자들의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문장의 마지막 질문에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다보면 어느새 작은 행복의 퍼즐을 하나씩 맞추고 있다. 질문에 답을 찾아가면서 일상에 얼마나 많고 소소한 행복이 있는지 새삼 놀라기도 한다. 스마트폰보다 재미있는 거 있어요? 일상에서 나와 가장 많이 소통하는 스마트폰보다 재밌는게 있을까? 문정이 처럼 무엇을 할 때 스마트폰을 안보는지 생각해 보았다. 책을 읽을때나 프로야구 볼때 였다. 다음에, 다음에 하면서 미뤄왔던 거 있나요? 퇴직을 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다. 다행히 책읽는 취미로 별다르게 미뤄왔던게 없었던 것 같은 데, 『 1㎝ 다이빙』 을 읽고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혼자만의 여행을 하고 싶었는 데 조금의 용기가 필요했다. 한 번도 혼자 여행한적이 없기 때문이다. 다음주 월요일 제주도로 출발한다. 계획없이 혼자서 걷는 여행을 하기로 했다. 작은 모험이다. 두려웠던게 지난 마음이었다면 약간의 설레임은 지금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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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홍보 어마어마... 1m다이빙인줄알고 한참 찾았는데 없더라니 ㅠㅠ 1cm였어요.. 세상에... 내용이 적어 빨리읽었는데 사실 내용은 sns에 나온 그게 전부에요 근데 정말 살면서 놓치고 사는 기본적인것들.. 그리고 누구나 그럴수 있다는 위로.. 내용이 특별하거나 그런게 아닌데 뭔가모를 위로를 받는 것 같았어요 누구나 그럴 수 있다는 위로... 이책도 멘탈 깨질때마다 자주 펼쳐봅니다 저는 고양이 에디션 사서 기분이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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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책 읽으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책 읽는동안 프로젝트 참가자 3호가 되어 공감하고 같이 생각하고, 글로도 써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읽으면서 역시... 나만 이런 생각 하는거 아니었구나..SNS에 글도 많이 올라오고,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아보여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그만큼 나 자신에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얇아서 부담없고 출퇴근시간 활용해서 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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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가까이에 있다. 책에서 주문하는대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다른일에 집중해보았다. 안됐다. 그냥 손이 스마트폰에 갔다. 그래도 1cm 전진하니 가능했다. 데이터를 끄고 폰을 던져놓고 다른일을 했다. 책을 봤고 책장을 넘겼다. 그리고 다 읽게 되었다. 작은 습관은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었다. 안될것같았지만 지나고보면 1cm 다이빙이고 그 깊이는 아무것도 아닌 화장실 바닥에 있는 물정도에 불과한 깊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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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광고를 엄청하길래, 아주 유명한 책인가 싶어서 호기심에 구매 해 본 책입니다. 기분이 안좋을 때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 처럼 사소한 것 부터, 하고 싶었던 것들 까지 나에 대해서 알아 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책, 가볍게 읽기가 좋거나 술술 잘 넘어가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읽기 좋았고, 조금 더 행복해지려고 노력 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 |
| 저녁에 받자마자 읽기 시작했는데 밤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술술술 읽었네요!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책이라서 얼른 사야지 하다가 드디어 읽어보게 됐어요 정말 재밌더라구요! 인생에 한번 더 기회를 주자는 생각을 갖게 한 책입니다 요즘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였는데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질문에 답을 하기 시작했는데 아직 다 채워놓진 못하고 하루에 한시간씩 시간을 들여 답하려고 노력중이에요 가벼운 질문들이지만 가볍게 답하고 싶진 않아서요!ㅎㅎ 좋은 책 감사합니다 다음 책도 기대중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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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두 명의 저자가 1cm의 작은 행복 찾기를 시작한다. 철없는 중학생 같은 서른 살의 태수, 그리고 세상 다 산 것 같은 스물여섯 살의 문정이 주인공이다. 좋은 대학, 이름난 회사, 괜찮은 연봉... 어느 하나와도 인연이 없는 사람들이다. 칭찬보다는 야단맞는 일이 많고, 가진 것도 없으며, 일하는 것도 노는 것도 어려운 우리 주변의 청춘들의 고민을 담고 있다. 인생을 다 바꾸기는 겁나고, 그렇다고 이대로 사는 건 힘든 상황에서 행복을 찾는 길을 정말 없을까? 이 책을 일상 속의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찾기를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 현실에서 딱 1cm만 벗어나 보자고 한다. 그러면 거기에는 소확행은 아닐지라도 그 보다 더 작은 '최소한의 행복'은 존재한다고 이야기한다.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이야기를 읽는데 정작 그 답은 끝까지 알려주지 않는다. 그냥 소소한 자기들 이야기를 들려준다. 코인 노래방에서 김연우의 '이별택시'를 불러보라고 한다. 강판에 쓱쓱 갈아서 감자전 해먹어도 좋다고 이야기한다. 80세에 기타 신동이 된 모습을 상상해 보라고 한다. 대부분 행복을 찾기 위한 궁상떨기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그러면서도 독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에 붙여 '너는 어떠냐고?' 말걸기를 한다. 물론 독자들도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지라 그들의 이야기가 작은 위안이 되어 돌아온다. '어~ 나 혼자만 힘든 것이 아니네', '맞아, 그것도 스트레스를 풀고 나에게 작은 행복을 가져다 주는 방법이겠네'... 이런 생각들을 하게 만든다. 최근 코로나 19로 우리의 삶에 또 다른 변화가 생길 것 같다. 어쩌면 우리는 과거와 같은 일상으로는 영영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까지 들린다. 간절한 꿈을 가지고, 변화와 혁신을 생활화함으로써 성공신화를 쓸 수 있다는 자기계발서와 같은 이야기가 한낱 꿈같은 이야기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변에서 작지만 자주 경험할 수 있는 행복찾기 여행을 떠나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이런 측면에서 독자들의 감성을 터치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