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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이 책 제목을 ‘韓國과 대한제국’으로 改名한 이유 01-1. 저자가 제35장에서 언급하긴 했지만, 독자인 내 눈과 생각에는...동의할 수 없었다. 01-2. 原 제목처럼 대한제국 滅亡에 관한 내용은 전체 쪽수의 20% 남짓밖에 안 되기 때문이고, 01-3. 80%는 古代부터 이어져 온 한국의 多方面 상태와 현상을 記述했기 때문이다.
02. (老眼 탓도 있긴 하지만) 처음엔 작은 글씨, 좁은 行間, 앞서 많이 읽은 다른 大韓帝國史 책과 자료 탓에 펼치고 싶지 않았는데 막상 펼치고 한 張, 두 張... 읽어가는 張數가 늘면서...譯註者와 助力者들의 甚大하고도 刻苦의 노력이 있었음을 실감했다. 그리고 改訂에 개정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그래서 오래된 품격있는 記錄書였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03. 通讀하고 精讀하는 내내 歎服하였는데...웬만한 지식이 있는 한국인도 알기 어려운 풍부한 史實을 다년간 滯留한 외국인이 記述한 그것도 방대한 분량으로 著述했기 때문이다. 03-1. 이 著者 덕분에 몰랐던 史實을 습득할 수 있어 좋다...440쪽, 임금이 러시아공사관으로 亡命하게 된 것(俄館亡命)이 이 공사관으로 가고 싶어서가 아니고 美國公使館으로 피신하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으니까 부득이 망명하게 됐다는... 03-2. 다른 분야에서도 무수히 많이 認知하고 습득했지만...특히 第28章(여성의 地位)에서는 많은 느낌이 있었다. 다른 史書에서는 못 봤거나 미처 몰랐던 내용들이 무수히 나왔는데... 03-3.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은 120년 전 以前의 史實이지만 일일이 열거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부분이 오늘날에도 그대로 보이고 있으니 더욱더 著者의 慧眼에 敬歎하지 않을 수 없었다. 03-4. 完讀하고 느낀 점은...外國人 임에도 어떻게 이렇게 仔細하고도 細細하게 한국인의 삶에 관해 說明하고 描寫할 수 있었는가였다. 03-5.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데...이것은 譯註者가 墓誌銘으로 쓴....저자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04. 譯註者 初版 序文(xvii쪽)에 임금(高宗)의 뜻에 설립된 ‘育英公院 生徒들 배경과 성분 그리고 자질이 형편없었다’는 史實을 새롭게 습득했고 이 습득한 것에 약간의 喜悅感과 함께 독서의 有益함을 또 실감했다. 04-1. 15쪽, ‘오얏나무’가 朝鮮王朝의 상징인 이유, 20쪽, 제비꽃을 ‘오랑캐꽃’이라고 하는 이유, 22쪽 ‘羊’이 없는 이유 등, 04-2. 314쪽, 건물에 彩色할 수 있는 곳은 官廳만 가능하고 이를 어기고 민간인이 자기 집에 彩色을 하면 重罰을 받는다는 사실도...이렇게 새롭게 습득해서인지 記錄寫眞이나 유물을 보면 개인 집에 채색된 곳이 한 곳도 없었는데...그 이유를 새삼 실감했다. 04-3. 이래서...栗谷 李珥의 말씀(自警文-用功之效)처럼 사람이 무식하지 않으려면 죽을 때까지 독서를 해야 하나보다.
05. 전체적으로 譯者 ‘馬도경, 文희경’이 쓴 ‘韓國史, 드라마가 되다 1, 2卷’ 내용 상당 부분 重複됐다. 原著者가 同一人이기 때문이다.
06. 다른 史書, 史料를 읽을 때도 항상 느낌 점인데, 이 책에서도 언급이 돼...공감하는 내용이 있다. 바로 爲政者의 無能함과 無事安逸함...이런 것들이 외국인 著者의 눈에 어쩌면 이렇게도 明快하게 드러났는지.... 06-1. 123쪽, 壬辰年(1592.04) 일본군의 침략이 있었는데 初期와 달리 李舜臣을 비롯한 官軍과 義兵들의 奮戰이 있어 自力으로 倭軍을 격퇴할 수 있었는데 무능한 王과 위정자들의 尊明思想 때문에 明軍을 기어코 불러들여 독립 민족의식을 죽였고, 06-2. 그나마 出戰한 明軍이 拙戰하였음은 물론이고 조선사람들에게 온갖 行悖와 蠻行을 저질렀다. 06-3. 제9장, 왕비인 ‘閔妃 弑害 사건’...왕비가 시해되는 과정을 보면 적극 背信者(鄭秉夏), 개인적 앙심자(興宣大院君)의 助力, 일본인 자객들이 난입하는데 도움을 준(權瀅鎭, 趙羲淵), 왕비를 지키지 않고 도망친 朝鮮軍들의 합작품이었으며, 宮內府 대신 李耕稙이 왕(고종)과 세자(훗날 純宗) 앞에서 일본 자객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는 그야말로 命在頃刻의 상태가 되었다...허수아비도 이런 허수아비가 없을 수 없었다. 06-4. 237쪽, 252쪽을 보면 不知不識間 나라가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帝國日本의 措處에 一喜一悲하는 무능하고 무사안일한 爲政者의 모습에 歎息이 절로 나왔다.
07. 읽는 내내...漢字로 倂記라도 했으면 하는 곳이 참 많이 나오는데 譯註者가 疎忽했다. 예시하면, 07-1. 132쪽에 ‘한민족’이라고 나온다...처음엔 우리 민족을 지칭하는 줄 알았는데...앞뒤 내용과 뜻이 맞지 않아 다시 읽으며 吟味하니 韓民族이 아니라 漢民族이었다. 중국 本土 主流 민족인데 略稱 漢族...
08. 그냥 지나치려다 계속 보이는 틀린 語法·誤記가 보이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08-1. 195쪽 脚註 6)...흑룡강주 ‘총족’이라고 했는데 ‘총독’ 아니겠나...‘총족’이 맞다면 한자로 표기를 하든지... 08-2. 213쪽 下段, ‘...피를 빨아 모은...’이 아니고 ‘...피를 팔아 모은...’이다. 08-3. 230쪽 中段, ‘...있는 안동의 개항하고자...’가 아니고 ‘...安東을 開港하고자...’이다. 08-4. 261쪽 脚註, 武斷統治를 한 장본인 長谷川好道(하세가와 요시미치)의 사망을 1894년으로 표기했는데 1924년 아닌가...改訂版에다 4刷까지 가는 동안 아무도 지적한 이가 없었다 생각하니 참 不快하다. 08-5. 以外에도 참 많았다.
09. 제14장 제목을 ‘을사조약의 체결’이라고 한 것은 못마땅하다. 09-1. 史實에서도 그러하고 著者의 本書에서도 나온 바와 같이 王과 爲政者들의 자유로운 意思에서 締結된 조약이 아닌 帝國일본이 주도하는 아주 强壓的 公布 분위기에서 체결된 것이기 때문에 ‘乙巳勒約’이라고 했어야 했다.
10. 이 책 다른 곳곳에서도 보였지만...259~260쪽에 전개된 保安會 彈壓 外 外交權 剝奪 등으로 대한제국은 이미 植物人間 상태였고...언제든 망할 상황임을 확연하게 느끼면서 슬펐다. 風前燈火, 累卵之危...
11. 마지막 章인 第35章을 읽고...기울어가는 이 나라를 걱정하는 著者의 㐎에 가슴이 먹먹하고 뭉클하고 尊崇하는 마음이 깊히 깊히 생겼다. 11-1. 著者는 1882년에 체결한 朝美修好通商條約대로 하면 風前燈火 상태인 이 나라를 미국이 宜當 도와야 하지만 (오히려 일본과 密約을 하여 일본의 대한제국 倂呑하는 것을 허용함) 외면한 것에 비난을 했지만...自强 능력과 의지가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교훈이기도 하다. 歷史가 입증하고 있잖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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