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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을 책으로 만났다. 제주올레 약 425km를 두 형제가 완주하면서, 각 코스를 소개하고 여정을 기록한 글이다. 우도, 추자도, 가파도에도 올레길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일단 두 형제-정년퇴직한 형과 간암 치료를 받은 에이즈 연구 과학자 동생-가 한달간 완주를 한 것이 부럽다. 올레를 걸어면서 제주의 풍광과 역사를 보고 듣는다. 글은 간결하여 읽기 편하고, 제주의 사진이 많이 실려있어서 더욱 현장감이 있다. 두 형제의 다음 트래킹 이야기도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