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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를 통해 동심의 세계로 여행할 수 있는 책, 꼬마 철학자, 꼬마 시인을 만날 수 있는 책인 듯하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세계에서 정신이 맑아지는 번뜩이는 것들을 느끼고 배우고 깨우치고 싶다. 이 책의 공주님 규림이의 표현은 맑고 귀엽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짧은 두 갈래 머리의 규림이가 앙증맞고 귀엽게 보인다. 참으로 순박하고 고운 마음을 가졌다. " 모든 것을 사랑하면 그 사랑 속에서 세상의 신비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또한 규림이를 통해 사랑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새로운 발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작은 것을 놓치지 않을 때 삶의 지혜를 얻는다. 아이를 키운다고 세상 아이가 규림이 같다고 지혜를 얻는 것은 아니다. 엄마의 마음이 꼬마 철학자 마음을 읽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아이의 순수성을 이해할 때 가능하다. 가끔은 나보다 아이가 나를 위로 하려고 하는 말들과 행동에서 감동을 받고 내가 작아진다. 타인의 시선과 생각을 고려하며 산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만족하면 되는 것이다. 내가 나를 존중하고 가치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규림이는 "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중요한 건 나의 마음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 " 내 삶의 주인은 나인 것을 잊고 산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세계보다 상상 주머니가 크다. 상상력이 매우 풍부하며 언어의 마술사다. 규림이도 그렇다. 하늘에 있는 구름이 없어졌을 때 구름이 어린이집을 갔다는 것은 꼬마 시인, 꼬마 철학자답다. 규림이의 표현력에 놀랍다. " 미운 4살, 미친 5살 "의 행동이 왜 없었겠는가, 말로도 못 이긴다. 오래전 우리 아이가 병상에 앉아서 졸고 있는 할머니의 사진을 보고 ` 저러다 이마 쾅하면 병원가야 해요` 이미 병원인데, 아이의 배려와 친절한 말은 추운 마음을 녹인다. 아이들의 미소와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계는 배움이고 깨달음이 된다. 우리 아들이 올해로 만 20세가 되었다. 그리고 바라던 알바를 한다. 그리고 기다리던 운전면허도 취득했다. 남들 다하는 것을 우리 아이는 못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을 때 한 것이다.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기다렸던 것이다. 나의 마음이 느긋해지고 알아서 언젠가는 하겠지. 기다린 덕분이다. 재촉하고 바라면 해야 할 일은 더 늦어지는 것 같다. 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를 읽다보니, 모든 것이 지나고 나니 철없는 것은 아들이 아니었고 바로 나, 엄마였다. 오히려 인내로 기다렸던 것은 아이였다. " 엄마를 성장시키는 아이, 아이는 내 인생 최고의 멘토이다 " 아이가 성인이 되니까 오히려 앞서가는 세상에 대해 더 배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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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는 다섯 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딸과의 일상을 기록한 책이에요 그 일상 속에는 지혜가 담겨있어요 아이로부터 얻은 깨달음이요 저도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를 키우면서 나도 성숙해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그래서 이 책이 친근하게 다가왔어요 지금도 토리는 저에게 깨달음을 주곤 하지만, 책에 등장하는 규림이의 나이였을 무렵에 더 많은 깨달음을 줬던 것 같아요 어릴수록, 더 때묻지 않고 순수한 생각을 하고 생각을 꾸밈없이, 누군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얘기할 수 있으니까요 제가 힘든 일이 있던 날, 가만히 있으면 눈물이 하염없이 흐를 것 같았던 날, <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를 읽으며 규림이의 모습을 상상하고 토리의 다섯 살을 기억해내면서 하루를 버텨낼 수 있었어요 토리의 다섯 살이 온전히 기억나지는 않아서 글로 기록해 놓을 걸 후회도 했어요 이래서 성장 일기를 쓰고, 성장 앨범을 만드는구나 싶었죠 막상 그 때는 그 순간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못 하고 흘려 보냈지만요 어쩌면 지금 이 순간도 그냥 흘려 보내기엔 너무나도 아쉬운 시간들일지도 모르겠어요 '적당한 때는 언제나 지금'이라는 <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 속 소제목이 떠오르네요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 이 생각, 저 생각 많은 생각을 하기 보다는 그 순간의 판단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지 못 할 일들도 많은 것 같아요 저는 나이를 먹으면서 그 전에 알지 못했던 자연의 변화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나이를 먹으면서'가 아닌 '아이를 키우면서'가 맞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눈높이와 속도로 자연을 관찰하게 되었으니까요 아이가 크면서 육아가 조금 수월해지긴 했지만 토리의 아기 때 모습이 그리워질 때가 있어요 지금은 제가 지쳐 보이면 저를 껴안고 위로해주지만 다섯 살 토리라면 오늘의 지친 저에게 어떤 말을 해주었을지 기억 속에서 답을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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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 : lalilu 책의 표지는 엄마와 함께 우산을 들고 서있는 다섯 살 딸이면서 동시에 꼬마 철학자로 보이는 그림으로 디자인 되어 있다. 제목 위 표지 가장 윗부분은 ‘다섯 살 딸에게 배우는 43가지 삶의 지혜’라는 내용이 담겨 있고 아랫부분에는 ‘엄마를 성장시키는 아이, 아이는 내 인생 최고의 멘토이다’라는 내용을 전해준다. 저자는 다섯 살 딸을 키우면서 경험한 수많은 경험을 이 책에 담고 있다. 딸과 함께 살며 그 속에서 깨닫게 된 43가지 삶의 지혜를 딸에게 배웠다고 표현한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도 5살 아들과 3살 남자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깜짝깜짝 놀라는 경험을 한다. 바로 아이의 말 한 마디가 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순수하고 맑고 정직한 아이의 눈을 배우게 된다. 아이 속에는 정말 우주의 신비가 있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이는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햇빛이 춥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정말 깊고도 놀라운 철학자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보며 옛날에 봤던 책이 떠올랐다. 옛날에 본 책이라 제목이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나는 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을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책이었다. 우리는 [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 할 많은 철학 가운데 놀라운 내용을 다섯 살 자녀를 통해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특징은 “왜요?”를 끊임없이 반복한다는 것이다. 어른들은 궁금증이 사라진 것처럼 보일 정도로 질문하지 않는다. 그저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세상을 궁금해 하고 세상 모두를 사랑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꼬마 철학자를 만나게 된다. 우리는 어른이 되었지만 더 이상 무엇을 궁금해 하지 않고 너무나 이기적으로 내 자신만 사랑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 같은 깊은 반성의 시간을 이 책을 통해 얻게 되었다. ‘아이는 어른의 스승’이라는 말이 헛말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책 읽기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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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는 초보엄마로서 육아라는 것이 정말 힘들고 지치고 고된 것이라고 느끼지만, 오히려 아이 때문에 힘과 행복을 얻는다는 생각도 든다. 특히 요즘에 드는 생각은 행복하면서도 지치는 것, 그것이 바로 육아의 본질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여러 육아서들을 보면볼수록 엄마로서의 삶 역시 정답이 없다고 느낀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들의 조언도 들어야 하고, 공부해야 하며, 다양한 육아서를 많이 읽어봐야 된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는 이 책 <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를 읽게 되었다. '꼬마 철학자'라는 책 제목을 본 순간 대학시절, 교육학 수업을 들을 때, 아이 개개인 모두는 소우주이며, 한명의 철학자라는 교육학자의 말이 불연듯 생각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철학자다운 아이의 면모도 엿보고 싶었다. 이 책은 크게는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각각의 장 아래에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실려있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 책은 다섯 살 딸에게 배우는 43가지 삶의 지혜가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햇빛은 구름맛, 푹신푹신한 맛이라고 표현하는 아이, 비가 오면 빗소리를 비가 들려주는 노래라고 표현하는 아이, 전등을 보고 자신의 집에 있는 해님이라고 말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꼬마 철학자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가벼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쉽게 읽을 수 있는 평범한 육아 일기같은 책이지만 아이의 눈과 입을 통해 세상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의 매력은 다시한번 육아하는 소중함에 대해서 새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육아라는 것은 아이의 성장 뿐 아니라 우리가 진정한 부모로서의 온전한 나로서 성장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오늘도 진정한 부모가 되기 위해 나역시 성장해보려 한다. 될 수 있으면 가능한 이 책의 아이처럼 깨끗한 눈으로 편견없는 눈으로 틀에 박히지 않은 사고로 내 아이를 바라보면서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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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 아이를 낳는 과정에서 많이 힘들었다. 아이를 키우며 남들은 힘들다 할때 나는 힘이 들지않았다. 이틀간의 진통, 자연주의 출산으로 낳았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게 주는 사랑보다 받는 사랑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 나의 보배. 4살에 이르기까지, 미운 네살이라고들 하지만 내 아이는 특별했다. 미운것도 아주 잠시 뿐이였다. 그 후에 나에게 주는 사랑이 너무나도 크기때문이다. 어른이 된 내가 보는 시각과 아이가 자라면서 보는 시각은 매우 달랐다. 때뭇지 않은 순수함, 그 속에서 배울 점은 많았다. 특히 나는 아이에게 존댓말을 하곤 하지만 대부분 좋은 말은 아이에게서 배우곤 한다. 입모양을 오짜 만들어서 “엄마는 나에게 사랑한다고 그랬지요오~” 하는 우리 아이의 말에 오늘도 힐링을 한다.
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의 목차 ![]() ![]() 아이의 눈을 통해서 바라보는 세상을 말하는것같은 목차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공감하는 내용들로 꼼꼼히 적혀있었다. 다섯살 아이가 가르쳐주는 아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삶은 어떤 것인지 정말 궁금할 정도이다.
책 속으로. . “책을 읽고 가치노트를 쓰며 세상에 눈을 뜨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나는 내가 보고 싶은 것만을 보고 살아간다. 엄마가 오만해지고 교만해지려 할때면 아이는 언제나 자기만의 방법으로 엄마를 깨운다. 길위에서 발견한 사랑은 나를또다시 생각하게 한다. 사랑에너지 충만한 아이가 곁에잇어 건조해지는 엄마를 언제나 촉촉히 적셔준다. 길에서 발견한사랑, 일상이 주는 소소한 행복. 이것이 삶임을 오늘도 아이를 통해 배운다.”(P.48)
혼자서 장난감 놀이를 하던 아이가 갑자기 무슨 생각났는지 내 곁에 와서는 무릎에 앉았다. 그리고 맑은 눈으로 내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엄마, 엄마는 내 전부야.’ 하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뜬금없었지만 감동적인 아이의 고백에 눈시울이 붉어진적이 있었다. 아이가 하는 말 하나하나 녹음하고 싶었다. 나는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기때문에 아이가 내게는 전부이기 동시에 아이한테도 내가 전부이다. 혼자 키우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4살이된 아이는 나에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말을걸어줄때가 있다. 심지어 마음이 울적할때도 나에게 맞춰준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었다.
“매일 아침잠으로 전쟁을 치르는 아이가 스스로 일어나 책을 읽겠다며 책을 챙기는 이 상황, 버티듯 모닝독서를 하고 있는 나이기에 아이의 새벽독서는 상상해보지 못했던, 기적같은 일이였다.”(P.162)
나는 사업으로 인해 집에서 일을 자주 할때가 많다. 아이와 함께하는 주말이 되면 3시간정도는 일을 하고는 나머지는 아이와 같이 노는 시간을 갖고는 한다. 일을 하다가 갑자기 조용하길래 뒤돌아보니 침실에는 아이가 없었다. 어딜갔나 보니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며 책을 읽고있는 아이가 내눈에 종종 보이곤 했다. 어느날부터서인가 볼일볼때면 항상 책을 읽고는 하는 아이, “찬아, 뭐해?” “응아하면서 책읽어요.” 하고 해맑게 웃으며 다시 책읽는데 집중을 한다. 나는..그런적없는데, 누구의 작품일까...? 가끔 외할머니집에 찾아가고는 하는데 이모를 보고 따라한건 아닐까 한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 내가 먼저 아이에게 솔선수범이 되어야하는데 아이를 보고 배우고는 한다.
“다시한번 느꼈다. 아이의 일상과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의 무의식적인 행동들이 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수있는지. 아이의 습관은 부모의 삶에서 자연스럽게 닮아가게 될 수밖에 없다. 자녀에게 물려줄수있는 가장 귀한 선물은 ‘좋은 습관’이라고 말하던 나였는데 아이의 대답에 첫 단추는 잘 끼워진것만같았다. 다시한번 느낀 습관의 힘, 이제 대답도 정성을 담아야겠다.”(P.202~203)
책을 읽고 난 후.. 아이가 우리에게 주는 사랑은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거다. 아이에게 주는사랑보다 받는 사랑이 더 크다. 나는 아이를 갖기 이전에 많이 외로움을 타는 사람이였다. 그래서인지 신이 외로운 내게 가장 귀한 선물을 주다 라고 생각할때가 많다. 나는 습관이라던지 잘 고쳐지지 않던 못난 성격이라던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과정에서 주변사람들이 느낄만큼 바뀌어가고 있었다. 말투에서도 묻어나는 배려가 느껴지는지, 항상 만나는 친구들이 말하고는 한다. 그만큼 아이는 나를 바꿔주게 만들어주고 있었고,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는 계기를 주기도 했다. 내가 아이에게 가르치는것보다 내가 아이에게 배우는 점이 더 많았다. 책을 보면서 그런 공감을 많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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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들려주는 노래 약속은 지켜야 하는 일이고, 약속은 자기가 한 말에 책임지는 일 저자는 약속보다 더 나은 해결책이 필요하다? 더 나은 해결책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어른이 아이에게 주는 대안이겠죠? 저는 우선 아이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사과를 먼저하고 언제 갈지 같이 다시 정하고 오늘은 대신 어떤 일을 하자고 얘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주위를 끌고, 평소에 하지 못하던 행동을 허락하면서 아이가 기뻐할 수 있지만 여전히 약속은 지켜지지 않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작은 멘토, 꼬마 철학자의 기분은 정말 좋을까요? 과연? 만족 생각 없는 책읽기는 시간 낭비이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저자의 다양한 시선의 글들을 통해 생각하고 간접 경험을 하고 또한 배우는 게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목적성이 있는 독서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그렇지 않은 독서를 시간 낭비라고 표현하는 건 많이 불편합니다. 책과 삶을 연결시켜준 건 아이였다. 무의미한 존재들에 유의미한 가치를 부여하는 클리나멘의 시간. 생소한 단어라 사전을 찾아보았다. 편위(偏違)라고 해석한다.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다. 듬성듬성 만들어진 나의 세상이 아이를 만남으로 나만의 태피스트리를 만드는 시간이 되고있다. 태피스트리는 그림을 짜 넣은 직물이라고 한다. 현학적이다. 엄마는 아이가 태어남으로 아이를 키워냄으로 성장한다.
밖이 얼마나 추운데, 꽃이 추워한단 말이에요. 말이 내가 된다. 차가운 바람대신 시원한 바람이라 표현하고, 얼음장처럼 차가운 내 손을 붙잡고도 엄마 손이 시원하다고 말해준다. 엄마의 목걸이 머리카락이 엉킨 아이, 조심히 풀어주자 “엄마 목걸이가 다치지 않아 다행이야.” 모든 것을 사랑하면 그 사랑 속에서 세상의 신비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소하고 작은 것은 없다. 그렇게 보는 내가 있을 뿐.(p44) 세상을 눈을 뜨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내가 보고싶은 것만 본다. 세상을 향해 감았던 눈을 뜨며… 어린아이의 걸음, 어린아이의 감정과 어린 아이의 표현은 어른에게 자극과 울림을 준다. 천천히 보면 보인다. 유달리 먹거리에 대한 자기 주장이 강한 꼬마 철학자에게 호떡 대신 토스트를 사주는 엄마의 마음은 어떨까 이미 벌어진 일을 두고 아쉬워하는 엄마와 달리 아이는 벌어진 상황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적당한 때는 언제나 무언가 떠오르는 순간 바로 지금이다. 지금이 지난 시간은 적당하지 않고 누구도 원하지 않는 시간이다. 비가 와서 걱정인 엄마와 비가 와서 설레는 아이. 딸이라? 우리 아들들은 비오는 걸 싫어하는데.. 행복은 관심으로 발견하고 찾아 꺼내는 자의 몫이다. 소확행 하늘과 가까운 아파트가 좋은 아이. 민들레를 보면 엎드려 부는 아이 ? 꺽어서 불어준 엄마
자립심.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중요한 건 나의 마음. 나답게?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 하는것을 알고, 남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 비행기를 타면 따올 수 있는 달. 아파트에 오르면 하늘과 가까워지고, 나의 어린 시절 자작시 높고 푸른 저 하늘 산과 맞닿은 듯해 산으로 뛰어가보면 더 높이 떠 있네. 아이들은 순수하다. “엄마 난 언제나 엄마 편이 거 알지?” 아이들에게 편은 아주 중요한 의미다. 우리 아들들은 엄마편인데… 아빠 편은 어딨나? 엄마들은 든든하겠다. 진정으로 부럽습니다. 쓸모는 언제나 필요한 게 아니다. 필요한 순간 자신의 역할을 해내면 충분하다. 아이는 지금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한다. 가사일도 즐거운 놀이로 만들어 주는 아이들. 우리 아들들은 아빠 밥주세요를 한다. 엄마 밥주세요는 내가 없을 때만… 엄마랑 아빠가 같이 있을 때도… 아이들을 위한 일 아이들과 같이하는 일을 즐겁다. 돌멩이를 감씨라고 심고 얼음도 같이 심으면 시원한 감이 열린다. 우리 막내는 11을 101, 12는 102라고 쓴다. 아직 안 배운 건데… 상상력이 대단하다. 웃음도 준다. 아이는 부모의 뒷 모습을 보고 자란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함께 성장할 시간. 같이 책을 일고 이야기하고~ 저도 곧 그런 시간이 올 거라서 기대되요~ 난 생선을 싫어한다. 아이들을 위해선 굽고 조리고 끓인다. 같이 먹다 보니 식성이 변했다. 해보라는 말보다 보여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p177) 하브루타를 배우고 가르치는 저자. 전등은 우리집의 해님~^^ 아이들은 들리는 대로 따라한다. 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 Phonics~^^ 아기들도 말할 수 있다. 아이들끼리 통하는? 대답도 정성을 담아야 한다.
아이들의 눈은 반짝 반짝 빛난다. 입은 조잘조잘 쉴새도 없다. 한 시도 쉬지 않고 뛰어다니지만 천천히 관찰한다. 생각을 담아 툭 던지는 말에 헉 할 때가 있다. 어른들이 더 배워야하는 어린이 마음 우리도 그 마음이 있었는데… 살아오면서 커가면서 잊었다. 다시 어린이를 통해 배우자~^^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콩나무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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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 - 다섯 살 딸에게 배우는 43가지 삶의 지혜
저자 박혜정 출판 바이북스 발매 2020.1.25.
천사공주왕비님. 쑥스럽지만 아이는 엄마인 나를 이렇게 부른다. 이 아이가 나를 세상에 단단히 발붙이고 뿌리를 내릴 수 있게 응원한다. ‘사랑해’ 라고 하면 ‘내가 더 사랑해’라며 두 배로 사랑을 돌려준다. 신기하고 귀엽고 경이로운 생명체이다.
나는 내 부모님을 좋아하지 않았다. 어린 시절 우리 가족은 어려운 살림에 매일이 고단했고, 서로에 대한 애정 한자락 내비치지 않았다. 가족 간의 사랑, 칭찬, 격려는 티비에서나 보여 지는 환상 체험 같은 것이었다. 화목한 가정은 나에게 콤플렉스이자 동경 그 자체였다.
부모를 어려워하고 좋아하지 않던 내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결혼 후 끊임없이 나를 몰아세우는 질문이었다. 남편의 무던한 배려와 격려 없이는 아마 불가능했으리라. 고민 끝에 아이를 갖고 육아에 몰입하게 되면서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과 만나게 되었다. 내 안에 이렇게 큰 사랑이 어떻게 숨어 있었는지 ‘내 아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숨이 멎을 정도로 가슴이 꽉 차오른다.
이 책의 저자인 박혜정 작가는 말한다. 아이는 내 의지대로 되지 않고 산후우울증을 겪고, 그럼에도 아이는 나를 성장시켰다고. 육아가 고독하고 고되고 그럼에도 행복을 찾아나 보다. “엄마, 눈감아보세요.” “감았어. 근데 왜?” “이게 비가 들려주는 노래예요.” <들어가는 글 中>
나는 비로소 육아를 하며 ‘수다’의 가치를 이해하게 되었다. 결혼 전 조용한 솔로라이프를 즐길 때는 가끔 종일 말을 하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런 시절이 아득한 전생처럼 느껴질 정도로 육아하면서 누군가를 만나면 쉴세없이 이야기를 하게 된다. 친한 선후배들과 육아를 하며 사이가 더 돈독해지고 만남의 횟수 또한 잦아졌다. 모임이 파한 후 에도 안부를 물으며 한 시간 넘게 다시 주변이야기들로 카톡을 한 적도 많다. 나와 말이 통하는 사람을 붙잡으면 쏟아내고 또 쏟아내었다.
육아 초보 때 나는 화가 많았었다. 모유수유는 심리적으로도 지치게 했고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곧 행복이다라는 공식을 진리처럼 광고하는 미디어를 고발하고 싶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을 행복함이라고만 포장해 왔던 사람들에게 화가 치밀었고 육아가 이렇게 힘든 일이라는걸 나만 모르게 다들 숨겼어라고 어린애 같은 유치한 생각도 많이 했다. 하루 다섯 시간만 깨지 않고 자는게 소원이었던 그 시절 애송이 같은 나의 모습이 떠올라 웃음이 난다.
육아를 하면서 세상 나 혼자 인 것 같은 공허함. 엄마인 나만 느끼는 양가감정. 아이와의 유대감. 결혼에서 오는 잡다한 감정들. 누군가의 참견. 서로 같은 상황이 아니면 이해할 수 없는 다사다난한 번뇌는 수다로서 나누고 떨쳐내지 않으면 언젠가 폭발해 주변을 날려 버릴 지도 모를 일이었다.
박혜정 작가의 글도 그런 힘이 있다. 와글와글 시끌시끌 하지는 않지만 조용히 감정과 감정을 두드리며 지난 나의 육아과정과 그녀의 상황을 비추며 선배로서 격려하고 응원하게 된다. 육아선후배들의 조언은 표류하는 보트에 홀로 남겨진 나를 이끄는 등대 같은 존재들이다. 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는 바쁜 하루 일과에 파묻혀 지내다 보면 놓칠 수 있는 순간들의 소중함들을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게 해주는 힘이 있다. 다섯 살 딸에게 배우는 43가지 삶의 지혜라는 부제가 있지만 이야기의 주인공인 규림이와 규림이 엄마의 평범하지만 따뜻한 일상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
엄마가 서평 쓰느라 거실에서 잠시 혼자 문제집을 풀고 있을 우리 ‘율’이가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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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로 인해 내가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어질 때가 있다. 이제까지 살아온 삶을 부정하고 싶고, 순수하고 괜찮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느낌을 받을 때 우리는 사랑에 빠진다. 의미 없는 나의 삶을 가치 있는 삶으로 바꾸게 만들어 주는 그 누군가는 애인이 될 수도 있고, 부모가 될 수도 있고, 스승이 될 수도 있고, 아이가 될 수도 있다. 그게 누구인지는 그리 중요치 않다. 살면서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받은 삶이다. 보통 부모들은 자식으로 인해 이런 경험을 한다. 우리의 조상들은 일찍이 그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아이를 낳아야 진짜 어른이 된다고 한 말의 진짜 의미는 아이를 낳아야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는 큰 의미가 숨어있다. 자신의 내면에 부유하던 지식들을 삶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 자식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식은 부모의 뮤즈와 같은 존재이다. 『젊은 시절 괴테에게 헤르더가 있듯 나에겐 우리 집 꼬마 철학자가 있다.』 작가는 아이를 통해 감사와 사랑을 배우고, 삶과 존재를 배우고 있다고 했다. 그렇게 아이를 통해 배운 철학을 이 책에 담아내고 있다. 중간 중간 아이의 사진이 있다. 사진속의 이 아이가 이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니 무척 대견하고, 사랑스럽게 생각되었다. 그리고 우리 집 아이들의 어린 시절도 떠올려 보게 됐다. 우리 집 아이들도 저렇게 예쁜 말들을 많이 쏟아 냈었는데…. 허투로 듣고 흘려버렸던 아이들의 그 말들이 조각조각 살아났다. 왜 그 마음을 그냥 흘려보내버렸는지 후회된다. 좀 더 귀 기울이고, 마음에 담았더라면 지금의 나보다는 조금은 더 나은 어른이 되어 있을까 이 책은 저자와 아이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범답안 같다. 저자처럼 아이의 말에서 삶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는 부모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또한, 아이의 마음에 가득 찬 사랑을 보존해주고 지켜주는 부모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이 책은 아이와 엄마의 일상 속에서 건져낸 삶의 지혜들이 담겨있다. 같은 시공간에서 어른의 시선과 아이의 순수한 시선을 비교할 수 있는 구도가 좋다. 아이의 짧은 표현들이 잘 짜여진 어떤 논리보다 더 큰 울림과 가르침을 주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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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성장시키는 아이, 아이는 내 인생 최고의 멘토이다 ‘철부지 엄마와 꼬마 철학자’라는 책 제목을 보니까 마치 내 이야기 인가? 나도 아이들에게 순간순간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으면서 깨닫고 행복을 느끼며 지내고 있기에 이 책이 너무 궁금했어요. 이 책에서 말하는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떠한가, 다섯 살 꼬마 아이를 만나보고 싶었어요. 저자는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세상에 용기를 선물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해요. ‘소리울림’이라는 또 다른 이름도 갖고 계시네요. 또 다른 저서로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당신의 삶에 용기를 선물합니다, 책으로 날다,삶의 무대에 서다,청춘도다리가 있습니다. 나는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배웠다. 책과 삶을 연결시켜준 것은 대단한 책이나 강연이 아니라 언제나 내 곁에 있던 아이였다. 나는 이렇게 아이와 함께 천천히 성장하고 있다. p.12 ‘작은 것에 감사할 때 비로소 큰 감사가 찾아온다’ 자주 말하면서도 종종 잊어버리는 엄마를 위해 감사를 선물하로 삶의 재미를 발견하는 아이 곁에서 나는 오늘도 행복을 채워간다 p.90~91 책을 읽으면서 우리아이들과 있었던 일들도 떠오르고 규림이의 이야기가 너무 즐거워서 책장을 훌훌 넘기면서 봤어요. 작은 인형 하나에도 마음 쓰며 아끼는 규림이 비눗방울 통을 쏟아도 그 순간을 즐길줄 아는 규림이 다른 사람 신경 안쓰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규림이 엄마의 식성까지 바꾸는 규림이 책속에서 규림이에게 43가지의 삶이 지혜를 배우면서 너무 즐겁고 행복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규림의 사진이 너무 사랑스럽더라구요 특히 돼지국밥 먹는 모습이 계속 생각이 나네요ㅎ ‘나는 이렇게 아이와 함께 천천히 성장하고 있다. 엄마를 성장시키는 아이, 아이는 내 인생 최고의 멘토이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때도 있지만 아이들이 나에게 생각지도 못한 말들을 할때면 너무 행복하고 재밌고 많은 걸 느끼고 배워요. 그리고 그 말들속에서 깨닫고 성장하고 있는것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가족도 돌아보고 나도 돌아보고 읽는내내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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