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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를 읽고
"[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를 읽고" 내용보기
요즈음은 책도 영역을 넘나드는 것 같다. 창조적 융합이 이루어지는 듯 하다. 이번에 만난 책이 그러했다. 에세이, 시 그리고 그림이 콜라보를 한 책이니 말이다. 시와 그림이 함께 한 책은 더러 있다. 하지만, 시와 그림, 거기에 에세이까지 더한 책이라니? 먼저 물음표부터 던지게 된다. 게다가 사랑 이야기를 하는 책이란다.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출판 시기를 잡은 듯 하다. 출
"[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를 읽고" 내용보기

요즈음은 책도 영역을 넘나드는 것 같다. 창조적 융합이 이루어지는 듯 하다. 이번에 만난 책이 그러했다. 에세이, 시 그리고 그림이 콜라보를 한 책이니 말이다. 시와 그림이 함께 한 책은 더러 있다. 하지만, 시와 그림, 거기에 에세이까지 더한 책이라니? 먼저 물음표부터 던지게 된다.

게다가 사랑 이야기를 하는 책이란다.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출판 시기를 잡은 듯 하다. 출판사의 기획을 엿볼 수 있다. 표지에서 화사한 봄, 벚꽃이 연상된다.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책이다.

 책 제목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를 표제시로 생각하고 찾아 본다. 이 책을 시집으로 생각하고 표제시를 찾은 것이다. , 그런데 책 제목은 시에서 따 온 것이 아니었다. 책 속의 추억 열 둘, 내가 만든 꽃다발이라는 에세이의 마지막 구절이다. 그러고 보면, 이 책의 본연의 성격은 에세이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한 추억을 하나부터 서른하나까지 더듬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듯 담담히 글을 써 내려간다. 그리고, 각 추억에 어울리는 시를 하나 들려준다. 그리고, 그 추억과 시에 어울리는 그림이 함께 한다. 그림도 또한 시나브로 보여준다. 한번에 다 보여주지 않는다. 그림의 일부분을 보여준 다음, 글과 시를 우리들에게 맛보게 한 다음에 그림을 다 보여준다. 에피타이저로 시작하여 메인 코스까지 다 먹고 나서야 우리는 그림과 에세이, 그리고 시를 함께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읽다 보니, 아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중간에 책을 잠시 덮었다. 글 속의 온기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슴에 가만히 울림을 준다. 그 여운을 즐기느라 더 이상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가 싫다. 왜냐구? 맛있는 음식은 천천히 음미하며 아껴 먹고 싶은 것이지 않은가! 마지막에 나오는 디저트까지 눈을 사로잡고, 입을 즐겁게 하지 않는가! 이 책 속의 글들과 그림이 그러했다. 무언가 아껴서 읽고, 가슴에 담아야 할 것 같은 그런 글들이니 말이다.

 밖은 온통 바이러스로 어지러운 세상이지만, 이 책 속의 사랑에 관한 글들로 인해 잠시 다른 여행을 한 듯 하다. 그리고, 지금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생각해 보게 한다. 봄비가 내린 밤, 이 책 속의 글들을 읽으며 듣게 된 빗소리가 정겹다. 그리고, 이 책 속의 글들로 인해 따뜻한 마음으로 밤의 시간을 함께 한 것에 감사한다.

 

f********n 2020.03.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름다운 연애 에세이, 시 그리고 수채화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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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가 퍼져나가는 모습이 꽃 같은 표지의 책《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 꽃 같았으면 좋겠다》을 읽었다. 총 서른 하나의 추억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추억을 읽어본다. 평범한 듯 하지만 너무나 예쁜 순간순간의 사랑의 모습에 나도 설레었다. 한 추억 씹기가 끝난 후 그 추억과 백 퍼센트 싱크로율을 맞춘 듯한 시 한 편이 소개된다. 한국 시인의 시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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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채화가 퍼져나가는 모습이 꽃 같은 표지의 책《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 꽃 같았으면 좋겠다》을 읽었다. 총 서른 하나의 추억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추억을 읽어본다. 평범한 듯 하지만 너무나 예쁜 순간순간의 사랑의 모습에 나도 설레었다. 한 추억 씹기가 끝난 후 그 추억과 백 퍼센트 싱크로율을 맞춘 듯한 시 한 편이 소개된다. 한국 시인의 시도 있지만 일본시인, 미국시인 등 다양한 국적의 시 들이다. 소개된 시인 중 나는 ‘마리아 릴케’만 알 뿐이었지만, 누구의 시인지가 중요하지 않았다. 이국적이지만 아름다운 시들이었다. 그 시와 또 너무 멋진 조화를 이루는 수채화 일러스트.


     

     읽으면서 너무 행복했다. 순수하고 풋풋한 연애를 읽으며 시를 읽으며 나에게 들어오는 이상한 기분. 은은하게 퍼지는 수채화 그림의 페이지는 시를 필사하기에도 너무 멋진 공간이었다. 최근 필사 시집 한 권을 접하게 되면서 필사하는 취미를 갖게 된 나에게는 오감을 다 쓰면서 읽는 책 같은 기분이 들었다. 순수하고 예쁜 상황이 많아서, 시 하나 하나가 너무 아름다워서(대부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시 같다!) 이 책이 더 특별한 느낌이다. 연애 편지에 쓸 '나만 알고 싶은' 시 들이라고 해야 할까.



     겨울이 끝나가고 봄이 솔솔 다가오려는 낌새가 나는 요즈음에 읽기 딱 좋은 책 같다. 사랑이라는 것, 연애가 기쁨, 즐거움, 설렘만 주는 것은 아닌 것처럼 이 책의 마지막을 읽으면서 또 살짝 마음이 뭉클했다. 그래도 사랑이란 참 좋은 것이다라는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되는 책.



     에세이를 쓴 사람은 서동빈 작가, 이국적인 서른 한 편의 시도 각각 다른 시인들이 쓴 것 그리고 그림은 함주해 작가가 쓴.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책이 되었는데 그 절묘한 조합이 참 신기하고 좋은 느낌이다.



t******6 2020.0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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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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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고 싶은 말 사랑은 쌍방통행이다. 그 쌍방통행을 통해 우리는 사랑할 땐 상대방의 감정에 주목하곤 한다. 이러한 사랑의 감정도 다양하기에 적극적인 또는 소극적인 양상을 보이곤 한다. 서동빈 에세이 / 함주해 그림 「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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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고 싶은 말

사랑은 쌍방통행이다. 그 쌍방통행을 통해 우리는 사랑할 땐 상대방의 감정에 주목하곤 한다. 이러한 사랑의 감정도 다양하기에 적극적인 또는 소극적인 양상을 보이곤 한다.

서동빈 에세이 / 함주해 그림 「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

이 책은 서정적인 그림과 에세이 그리고 처음 소개되는 시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는 처음 소개되는 사랑의 시라고 하는데 처음 접하는 사랑의 시를 통해 사랑을 음미해 본다. 낯선 시인들과 익숙한 시인들의 섞임. 책 말미에는 책 속 시인들의 이력이 짧게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사랑은 지극히 개인적이다. 그래서 더욱더 사랑의 표현이 중요하다고 본다. 물론 사랑뿐만이 아닌 개인의 감정과 생각은 말을 하지 않으면 100% 다 이해할 수 없기에 말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때론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만 한정적이다.

애절하고 가슴 아픈 사랑의 경험이 없다 보니 사랑의 목마름이나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사랑에 대해선 크게 공감할 수 없다는 슬픈 사실. 하지만 사랑의 공통점은 나도 충분히 느꼈고 경험했기에 책 속 사랑의 감정에 몰입하며 스며들 수 있었다.

책을 쓰는 동안 내내 행복했다는 저자, 그는 삶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한다. 나도 이 책을 통해 신랑과 함께했던 연애시절로 되돌아가 추억 속에 잠기어 본다.

사랑의 시작... 그 시작을 정확히 아는 이는 드물지 않을까 싶다. 일방적인 사랑이 그 언제쯤부터 양방통행이 되는지 당사자에겐 지난한 그 시간은 떨림과 기대의 시간이기도 하다. 사랑은 시작처럼 그 끝도 중요함에 서로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나는 지금도 좋은 데 상대방의 사랑은 시들었다면 힘들지만 놓아주어야 한다. 사랑에 있어 주의사항, 집착.

사랑하라 희망 없이, 젊은 새 사냥꾼이

영주의 딸을 향해 그의 긴 모자를 벗었을 때처럼

갇혀 있던 종달새가 도망쳐 날아올라

말 타고 지나는 그녀 머리 위에서 노래하도록 한 것처럼 - 로버트 링케 그레이브스,「 사랑하라 희망 없이」

순수한 사랑이 귀해진 요즘, 티 없이 맑은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만날 수 있는 도서였다, 서정적인 그림과 함께.

사랑의 기억이 희미해진 요즘, 다시금 살짝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떠올릴 수 있게 해 준 도서였다. ^^

 

이달의 사락 y****d 2020.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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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북스 출판-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
"허클베리북스 출판-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 내용보기
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 허클베리북스 출판 서동빈 에세이 / 함주해 그림 사랑의 설렘을 온전히 간직하고 싶은 특별한 순간에 위로와 공감과 따뜻함을 건네주는 한 권의 에세이라고 해요. 지금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고 싶은말! 제목만 들어도 봄이 온듯 설레이지 않나요~ 감성이 식어가는 저에게 봄향기처럼 다가오는 책이었어요. 서동빈 작가의 에
"허클베리북스 출판-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 내용보기

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

허클베리북스 출판

서동빈 에세이 / 함주해 그림

사랑의 설렘을 온전히 간직하고 싶은 특별한 순간에 위로와 공감과 따뜻함을 건네주는 한 권의 에세이라고 해요.

지금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고 싶은말!

제목만 들어도 봄이 온듯 설레이지 않나요~

감성이 식어가는 저에게 봄향기처럼 다가오는 책이었어요.

서동빈 작가의 에세이 31편 + 사랑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세계 시 31편+사랑의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낸

함주해 작가의 그림 31점이 들어가 있다고 해요.

글과 그림과 함께 너무 멋지게 감상할수 있는 책이었어요.

먼저 추억하나 추억둘로 시작하는 에세이와 시와 그림이었어요.

'미안한데 도서관 자리 좀 맡아 줄 수 있어?'

이말조차도 설레이는 책이었어요.

그렇게 도서관의 추억을 하나 알아가는..도서관에서의 추억은 다들 하나 쯤은 있지 않겠어요.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했다'하고 하면 그 말이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널 만난 후로는

내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얼마나 읽으면서 가슴쫄깃한 표현이게요.

이렇게 예쁜 그림과 함께 하는 글은 감수성을 충만하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추억들을 되새김하듯이 볼수있는 감성충만 시간이었지요.

커피한잔 여유있게 들이키며 한장한장 넘겨 볼수 있는 사색이 있는 책이었어요.

'꼭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

화장안한 모습도 이뻐보이는건 사랑의 힘 아니겠어요.

단점도 승화되는 그런 사랑의 모습들이 곳곳에 묻어나오더라구요.

'넌 이미 내게 충분히 사랑스러운 사람이니까.'

꼬옥 표현하라고 하고싶은 사랑의 언어이지 않겠어요.

시 하나 하나에도 추억을 되새김할수 있더라구요.

'너랑 함께 간 식당들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었어. '

정말 추억돋는 말이지요.

혼자가 아닌 둘이 되면서 느끼는 일상도 아름다운 그런 이야기 였어요.

아침산책에서는 마흔두살? 왜 마흔두살이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같이 하고픈게 많아지는 사랑이야기 이지요.

'마음껏 돌아다니다가 언제라도 내게 와서 쉬어. 잠시 쉬었다가 다시 날아가도 괜찮아.'

그냥 보는것 만으로 행복한 사랑이야기 아니겠어요.

서로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그런 사랑..

당신은 점점 아름다워진다..끝까지 사랑할수 있을까요?

예능 프로그램처럼 늙은 모습 분장을 하고 서있는 모습..진짜 나이가 차있을때도

한결같은 사랑을 할수 있을까요?

사랑하면서 노후를 보내면서 그 마음을 느껴볼수 있겠지요.

이렇듯 보여지는 그림만으로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더라구요.

 

헤어짐속에 오는 공허함도 참 이쁘게 표현이 되더라구요.

그리움에 빠져드는 사랑을 잘 표현해 주더라구요.

그래도 그런시절이 그런 추억이 있었기에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현재가 되는것은 아닐련지요.

이책은 정말 가장소중한 사람에게 건네고 싶은 말이라는 표현처럼 사랑하는 감성을 느낄수 있게하는 책이었어요.

한장한장 읽을때마다 가슴을 파고드는 추억을 느낄수 있었어요.

잔잔한 여운을 남겨주는 책이었어요.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같은 그런 화창한 사랑이 다시한번 부러워지는 책이네요.

청춘속으로 다시 힐링 여행 떠나는 책 같았답니다.

 

 

j***j 2020.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
"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 내용보기
이별 - 아픈 이별이든, 애틋한 이별이든...어떠한 이별을 경험하고나면 맹세한다.두 번 다시 사랑따위는 하지 않겠노라고.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 사랑을 한다.언젠가 내 맘속에 연애세포라는 것이꼬물거릴때면~아니, 죽은 연애세포를 살리고 싶을 때내가 나에게 내리는 처방전. 사랑좋아하는 마음도, 흐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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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 아픈 이별이든, 애틋한 이별이든...

어떠한 이별을 경험하고나면 맹세한다.

두 번 다시 사랑따위는 하지 않겠노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 사랑을 한다.

언젠가 내 맘속에 연애세포라는 것이

꼬물거릴때면~아니,

죽은 연애세포를 살리고 싶을 때

내가 나에게 내리는 처방전.

사랑

좋아하는 마음도, 흐드러지게 핀 벚꽃도

모두 한때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다 시들어버린다지만

우리 사랑은

매년 다시 피어나는

봄꽃 같았으면 좋겠다

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책은

무조건 다 읽어보는 것이다.

이 처방전은 한 번의 효과를 보았기에

이번에도 그 처방전을 써보려고

맘 먹고 처음 도전한 책이 이거다.

본문 속 애틋한 글들을 보면

저자의 그녀보다 약자인듯

(사랑은 더 사랑하는 쪽이 더 약자이니깐~)

이렇든 사랑은 참 나쁘다.

다 알면서도 상대방이 나를 좀 더 사랑한다는 이유로

나는 강자, 상대방은 약자로 만든다.

그리고 강자는 모른척한다.

다 알면서~

우리 그러지 맙시다. 나부터~당신부터~

하지만 그런 사랑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누구나 경험할 것이다.

나를 둘러싼 주변 모든 것들이 온통

상대방으로 향한다.

아무렇게나 툭 손을 뻗어도

닿아있는 당신.

그 당신을 생각하느라 밤을 지새어도

그래도 고마워 한다.

피곤함도 잊고 당신만을 생각하게 해줘서~

이 세상엔 더 이상 희망도 없고

애착도 없어서 오늘 죽어도

미련이 없다고 생각하던 나날 속에서

그녀는 남편을 만나고 나서는

죽음이 무섭다고 했다.

(한고은)

악세사리 하나를 버릴 때마다

나이에 씻기어, 세월에 씻기어

조용히 서 있는 당신은

비록 아무말 없어도 점점 아름다워진다.

더 이상 나이듦에 슬퍼하거나

여자로서의 더 이상 매력이 없어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년 봄마다 피어나는 사랑으로 충만하길~

아직은 롱패딩을 버리지 못했고

아직은 핫팩을 버리지 못했지만

새롭게 피어나는 올 봄을 기다려보기로~

d******0 2020.0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