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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업이 주도해야 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 기업이 주도해야 하는 사물인터넷" 내용보기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나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책들을 다수 읽어보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들이 앞으로는 이럴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나 전망 혹은 단편적인 내용들을 위주로 소개하는 것들이었다. 사실 이 책도 그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1장과 2장을 읽는 사이에 서서히 무너지고 있었다.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사물인터넷이나 4차
"서비스 기업이 주도해야 하는 사물인터넷" 내용보기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나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책들을 다수 읽어보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들이 앞으로는 이럴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나 전망 혹은 단편적인 내용들을 위주로 소개하는 것들이었다. 사실 이 책도 그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1장과 2장을 읽는 사이에 서서히 무너지고 있었다.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사물인터넷이나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완전히 새롭게 정의를 했기 때문이다. 즉, 단순히 사물들을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이 사물인터넷이 아니라, 서로 다른 사물들이 연결될 때 그들 사이의 새로운 관계, 새로운 가치를 찾는 것이 사물인터넷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연결로 인해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데이터들로 인해 기존의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한다. 


그 특성을 고객 맞춤형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 제품의 서비스화,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 다채널화와 옴내채널, 그리고 수익의 파편화와 수익 발생의 지연이라는 다섯 가지 측면에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제품의 서비스화와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에 대해 6가지 유형의 비즈니스 모델 혹은 수익 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의 사물인터넷 기반 비즈니스는 제품이 중심이 아니라 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가 중심이 된다는 이야기다.  


이를 위해 저자는 디바이스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을 선점할 것을 권고한다. 디바이스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은 인터넷 시절이나 모바일 시대의 중개 플랫폼과 그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사물인터넷 시대는 단순히 고객과 디바이스 제조사를 중개하는 것이 아니라 이 관계를 바탕으로 다른 디바이스 사업자나 서비스 사업자가 새로운 관계를 맺음으로써 플랫폼이 확장될 것이라는 말이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며 이를 위한 해법이 냉장고처럼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가능하면 부담없는 가격에 제공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디바이스를 더 좋게 만들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새로운 고객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수익화 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우리 기업들은 디바이스 제조사나 통신 사업자만 사물인터넷 비즈니스를 하려고 한다는 점을 아쉬워 한다. 이런 변화의 모습이 아마존과 도미노, 스타벅스, 자라, 같은 미국이나 유럽계 기업들에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나타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도 서비스 사업자들이 사물인터넷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수용해주길 바래본다. 



e******5 2019.11.08.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