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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를 좋아하다 보니 야생화 시집을 줄기차게 찾게되어 여러 시인님들의 야생화 시집을 구입하고 찾아서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야생화 시에 목마른 사람이 오랜만에 맛보는 희열, '꽃 이름 물어보았네' 제주도 야생화를 보고 있노라니 태초에 제주도 역시 육지에 붙어 있었다가 어느 시점에 분리되었음이 틀림 없는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육지 식물이 대부분 제주도에서도 자라고 있으니 말입니다. 시원시원한 사진과 더불어 야생화 설명과 걸맞는 시가 어우러진 그야말로 멋진 우리 국토의 자연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까만 바위 위에 노랗게 피어나는 암대극이 보이지 않는것이 살짝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197쪽 '하늘을 사랑한 으아리' 사진자료는 사위질빵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피뿌리풀을 볼 때마다 의문인 점, 정말 뿌리가 빨간색일까? 언젠가 드러난 피뿌리풀 뿌리를 찍은 사진을 보았는데 붉은색이 아니었고, 인터넷 검색에서 보이는 외국 도감 자료에도 붉은색 뿌리가 아닌걸로 그려져 있습니다...
아! 능소화! 이 책에서도 잘 못된 정보가 들어 있네요. 꽃가루에 갈고리가 있어 아이들 눈병을 일으킨다는 얼토당토 안은 야그... 고운 꽃가루에 뭔 갈고리며..., 그리고 능소화 꽃가루는 날리는 풍매화가 아니라 곤충이 옮겨주는 충매화이기에 꽃가루 날려 아이들 눈에 들어갈 일도 없을뿐만 아니라 설령 들어간다해도 봄 바람에 노랗게 엄청 날리는 송화가루만 하겠습니까? 아래 능소화 꽃가루 사진 참조...
멋진 사진과 야생화 설명 그리고 시가 어우러진 우리 야생화 시집이 많이 많이 팔리길 바래봅니다...
으아리 / 북한산
암대극 / 제주도
피뿌리풀 도감자료(인터넷 자료) : 꽃은 붉은색이나 뿌리는 붉은색이 아님
능소화꽃가루 400배 확대사진 : 출처 다음카페 '전원주택과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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