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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코 시리즈을 펴내다가 작가는 잠시 외도(?)를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전편과 똑같이 경찰 이야기지만, 내용은 살짝 다르다. 경찰이 등장하기는 하나, 주인공이 아니고 오로지 화자로 제 역할을 한다. 주인공을 찾아가는 이야기꾼이라고나 할까? 조금은 복잡하고, 한 눈을 팔게 되면 이야기의 흐름이 끈길 수도 있으므로 정신을 차리고 읽어야 하니 주의 하도록. ^^
1장 어둠 한 자락 고가네이 시 연립주택에서 불량배가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죽은 남자는 고이케. 그는 젊은 여성에게 매춘을 강요하고 돈을 떼먹고 심지어 마약에 찌들게 만든다. 용의자는 그런 고이케를 증오한다. 하지만 살인현장 속 어두운 곳에 누군가의 그림자가 나타난다. 바로 이토 시즈카...
2장 반디거미 폭주족이면서 오토바이를 튜닝해서 파는 퇴물 똘마니 가가 마코토. 그가 칼에 찔려 죽는다. 범인은 이무라 유미의 남자친구 미즈노 유이치. 하지만 미즈노 유이치는 자살하고 만다. 이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이름과 얼굴이 일치하지 않는 어떤 여성을 발견하게 되고 그녀가 이 사건을 주도한 사람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그녀는 바로 이토 시즈카...
3장 썩은 시체 나비 경찰 과장 이토에게 사건 의뢰를 받은 사립 탐정 아오키. 아오키는 불륜 사건을 의뢰받아 추적하다가 그 과정에서 이토 시즈카를 만나게 되는데...
4장 검은비 이토과장은 자주 가던 이발소에서 미유키를 알게 된다. 미유키에게는 그녀를 괴롭히는 남자가 있고 그 남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토가 나선다. 그 과정에서 미유키를 괴롭히던 남자가 죽게 되고 이토 과장과 미유키 그리고 이토 시즈카와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리게 되는데..
5장 죽음의 춤과 잔 난바라 오시오라는 부동산 업자의 집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많은 사람이 죽은 그곳에서 난바라 미오라는 아이가 없어진다. 겨우 9살인 그녀는 어디로 없어진 것일까? 그녀를 찾는 과정에서 다시 이토 시즈카의 이름이 오르내리게 되는데...
6편 혼자서 조용히 드디어 범인이 잡혔다. 하지만 과연 그녀가 범인일까?
처음엔 6편의 단편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한 여성. 이토 시즈카의 이야기이다. 6편을 모두 읽어야 이야기의 퍼즐이 맞춰지고, 완성된다. ‘히토리 시즈카’는 일본어로 홀아비 꽃대를 의미하고 꽃말은 외로운 사람이라고 한다. 이 의미 말고 다른 의미도 있는데 히토리는 ‘혼자서’ 라는 부사, 이 단어와 ‘조용히’라는 뜻의 형용사인 시즈카를 더해 ‘혼자서 조용히’란 뜻을 담고 있다. 즉 모든 살인을 혼자서 조용히 꾸몄다. 그녀가 왜 이렇게 무섭고 무거운 길을 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100% 납득할 수는 없다.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지만.. ^^
어린 시절 얼마나 속상하고 아파야 이렇게 잔인해질 수 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가족을 버리면서까지 그녀가 원했던 인생은 무엇이었을까?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고, 계속해서 바뀌는 아버지. 심지어 폭력을 사용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면서 이토 시즈카는 무엇을 생각했을까? 어린 시절이 불행하다고 해서 아이들 모두 우울하게 자라지 않는다. 마음속에 한을 품고 자라지도 않는다. 하지만 왜 많은 사람들은 범죄가 일어났을 때 그 사람의 어린 시절을 알려고 할까? 그리고 기어코 어린 시절의 아픔을 찾아내 원인이라고 말한다. 모든 것에 동의 하지는 않지만 확실한 건 어린 시절의 아픈 트라우마는 오래간다는 것. 그리고 상처로 남는 다는 것이다. 우리가 왜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며 키워야 하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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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직관력을 소유한 여형사 '히메카와 레이코'시리즈로 이미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작가 '혼다 테츠야'의 신작소설이 나왔다. '히토리 시즈카' 책표지부터 예사롭지 않다. 분명 성인 여성으로 짐작되는 인물이 곰인형을 들고 걷고 있는 모습은 책의 제목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어디로 향하는지... 그녀에게 곰인형은 어떤 의미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총 6개의 단편처럼 느껴지는 이야기들은 서로 다른 화자가 끌고 가고 있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사건들을 책 안에 담아내지만 알고보면 이야기 모두에 존재하는 의문의 인물이 있다. 그 사람은 가슴에 아픔을 간직한 인물로 여성이다. 책을 읽다보면 이미 앞서 발표한 시리즈 소설에서 알 수 있듯이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섬세하고 복잡 미묘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해 내는 몇 안되는 남성 작가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된다.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이지만 안정적인 공무원이란 직업 정도로 인식하면서 살아가던 가자키는 전혀 뜻밖의 사건을 만나게 된다. 기껏해야 분실물 신고 정도 밖에 해오지 않던 파출소에 난데없이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범인으로 지목된 인물은 가족에게 생긴 불행의 원인을 찾아 직접 나선 것이다. 허나 이 사건에서 가자키는 자신보다 먼저 출동했던 가정이 있는 형사 노무라가 자꾸만 신경 쓰인다. 노무라는 노무라대로 자신이 도와야한다고 믿고 행동한다.
경시청 생활안전과 방법계에 근무하는 화자는 평소 호감을 가졌던 인물이 폭주족 불량배의 끈질긴 구애를 받고 있다는 것을 신고 받지만 아무것도 해결해 주지 못한 상태에서 시간만 흘러 간다. 헌데 그 불량배가 칼에 찔러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누가,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사건의 진실과 맞닥게 되지만 범인으로 지목된 인물이 자살을 하게 되면서....
집을 나간 딸을 찾고 싶은 아버지가 전직 형사였지만 탐정인 남자를 찾아가게 된다. 조용히 딸을 찾고 싶어하는 아버지를 설득해 광고를 내보는데... 탐정은 자신이 찾아 낸 의로인의 딸이 전혀 의외의 인물이란걸 알게 된다. 그로인해 자신이 반대로 위험에 뇌출되고 만다.
폭력에 시달리는 여인과 딸을 구해주고 싶어했던 경찰관의 이야기, 조직 폭력배간의 총격전으로 여러명이 사망하는 사건, 모든 것의 중심에 있는 인물을 잡기위한 작전이 벌어지는데.... 여섯개의 이야기에 담겨진 진실은 안타깝고 슬프다. 모든 이야기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예상밖의 반전 역시 존재한다. 처음부터 범인으로 생각되는 인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같은 여자로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여자가 나이와 상관없이 어른이 되어 버리는 상황은 결국 어른들이 만들어낸 잘못 때문이다. 전혀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않고 외롭고 힘들지만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는 여성의 모습은 나도 그렇지만 책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에 결코 악한으로 남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 정도다.
저자 혼다 테츠야의 작품은 이미 영화나 드라마 만들어져 높은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아직까지 일드를 통해서 만난적은 없지만 히메카와 레이코의 활약이 돋보이는 드라마가 보고 싶다. 책에서 발산하는 매력을 온전히 드라마에서도 느낄 수 있는지 궁금하고 그녀와 다른 모습의 여성인 '히토리 시즈카'의 주인공?인 이토 시즈카의 이야기 역시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면 커다란 화제를 몰고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했던 만큼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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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일본추리물에서 한 사람을 여러사람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진실을 찾는 패턴을 많이 본 것 같다. 오쿠다 히데오의 [소문의 여자], 가쿠다 미쓰요의 [종이달], 아리요시 사와코의 [악녀에 대하여] 등등. 그리고 또한,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관련이 없듯 이어지다가 결국은 하나로 연결되는 듯한 패턴도 있었고, 소네 게이스케의 [암살자닷컴] 등. 동일한 이야기라도 어떠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느냐에 따라 보다 입체적으로,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독자들에게 보다 설득력있게 다가오는듯 하다. 이 작품 속의 시즈카라는 소녀는 맨처음 사이코패스와 같은 인물로 비춰지다, 나중에 가선 개연성이 있는, 연민을 느끼게 하면서도 의외로 응원하게 만드는 인물로 180% 달리 보여진다.
...이런 식으로 엄마는 더 강한 남자도 갈아탄다고 여겼어요. ..나도 보고 배워야겠따고 생각했어요. 나는 폭력을 부정하지도 긍정하지도 않아요. 단지 이용할 뿐이죠. 내 나름의 방식대로 폭력을 다루는 거예요...p.180 (걸크러쉬네... 대체로 이제까지 이런류의 여성을 팜므파탈이라고 여겼다. 스스로 살기위해 남을 이용하는 것을, 치명적인..부정적인 의미로. 하지만, 스스로 살기위해 나쁜 녀석들을 밟고 올라가는 히어로의 대체하는 여성에 대한 명칭은 없다. 히로인은 여주인공이란 의미가 더 강할뿐)
이야기는 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여학생들을 꼬셔서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하여 팔고 피해자들을 협박한 인물이 살해되었다. 이를 수사하는 형사 오무라는, 총상이 V가 아닌 Y자임에 이상함을 느끼고 독자적으로 수사를 하다가, 한 소녀의 존재를 발견한다. 이제 경시청으로 발령을 받은, 사람들의 신임을 받는 이토경감의 딸 시즈카.
#2 편의점의 예쁜 아르바이트생을 스토킹하는 사건과 또 그 스토킹한 인물의 변사. 같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소녀는...
#3 이토와 같이 근무했던 형사는 여러가지 사연으로 퇴직하여 사립탐정이 되고, 그에게 공정했던 이토를 생각해 그의 실종된 딸을 찾아주기로 하는데. 그때 마침 찾아온 불륜조사 의뢰.
#4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친구로 인해 고생하는 여인네를 돕기로 한 이토는 어느덧 그녀에게 애정을 느끼고...
#5 조폭과 연계된 부동산회사 사장의 집에 대량의 참사가 일어나고, 피해자의 어린 딸을 납치, 실종된다. 그런데, 도주에 사용된 차량안에서 발견된 혈흔에선...
#6 조폭과 연계된 사건 수사에서 아이운동회에 참석한 수배용의자를 잡는 과정, 거기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이 작가의 경찰소설을 더 읽어야겠다고 느낀건, MSG가 없다는 거. 정의구현에 목숨을 걸거나, 피해자가 평범하거나 깡패거나 대단한 인물임에도 관계없이 힘을 쓰는 그런 이상적인 경찰이 아니라, 피해자에 따라 시큰둥하고 사건보단 개인사에 더 치중하기도 하는 그런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런 과정에서 보여지는, 중심 인물 시즈카에 대한 묘사는, 굳이 남성작가 여성작가의 구분을 떠나 정말 매력적으로 행해졌다.
이태리 극작가인 피란델로의 작품에는 [작가를 찾는 6명의 등장인물]이라는 작품이 있다. 한명의 인물이지만,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가 바라보는가, 나는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따라 한 사람의 모습은 매우 다양하게 비춰질 수 있다. 상대방을 하나의 면모로만 바라보는게 아니라 또 자신의 틀에 맞추는게 아니라, 그 인물을 보다 다양하게 받아들이려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맨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가슴이 뭉클해졌다.
p.s: 혼다 테쓰야 (誉田 哲也 ) - 카시와기 나츠미 (柏木夏美 ) 시리즈 疾風ガール(2005) - 지우(ジウ) 시리즈 ジウI 警視庁特殊犯捜査係(2005) - 히메카와 레이코 (姫川玲子) 시리즈 스트로베리 나이트 ストロベリーナイト 2006 소울 케이지 ソウルケイジ 2007 시머트리 シンメトリー 2008 인비저블 레인 インビジブルレイン 2009 감염유희 感染遊戯 2011 ブルーマーダー(2012)
- 무사도 시리즈 - 시리즈 외 히토리 시즈카 ヒトリシズカ(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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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성공 스토리가 뉴스가 되는 것을 보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성들의 권리가 신장이 된 증거라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그 뉴스를 보면서 아직도 멀었다고 이야기하는 이들이 있다. 그런 성공 스토리가 뉴스가 되는 세상이라는 것은 여전히 그런 성공이 특별한 경우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성공 스토리가 뉴스가 되는 것은 여전히 여자들이 살기 힘든 세상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만나는 성공한 여자들의 이야기는 물론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비슷한 성공을 거두는 남자들은 그 여자들에 비해서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우리는 잊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서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그러한 뉴스들이 증명한다고 한다. 히토리 시즈카는 성공한 여성의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여자에게 결코 쉽지 않은 세상을 나름의 방법으로 살아간 여자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그 행동을 비난하기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여자들에게 더 가혹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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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베리 나이트》시리즈로 잘 알려진 혼다 테쓰야의 또 다른 작품 《히토리 시즈카》. 열혈여형사 '히메카와 레이코' 캐릭터와 대척점에 서 있는 여자, '이토 시즈카'의 범행과 음울한 발자취를 뒤쫓는다. 히메카와가 '정의의 사도'쯤 된다고 치면 이 이토 시즈카는 그야말로 '악의 화신'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다.
총 6편의 연작단편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장의 사건과 단서 퍼즐들이 마지막 장에 가서 모두 끼워맞춰지고 결말에 이르게 되는 구성이다. 시즈카가 직접 등장해서 눈빛을 번뜩이며 검은 칼날을 휘두르는 장도 있고, 직접 등장하지 않은 채 그녀의 발자국과 그림자만 일렁이는 장도 있다. 제법 독특하고 신선한 구성이며, 끝까지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는 형식을 갖추고 있다.
언뜻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처럼 직접적인 묘사와 서술을 하지 않고 A와 B라는 사건 사이에 놓인 연결고리를 작중 경찰과 작품 바깥의 독자들이 미루어 짐작하게 하는 부분들이 많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데, 중간중간 시즈카가 카메라 앵글에 직접 들어와 표독스럽게 연기하고 새하얀 이빨과 손톱을 드러내며 독기를 표출하는 장면들이 오히려 아쉽게 느껴질 정도였다고나 할까. 어두운 그림자 속에 그대로 묻어둔 채 끝까지 그녀의 실루엣만으로, 모든 것을 독자의 상상에 맡기게 하는 것도 정말 좋았을 것 같다. 그 어둠이 짙으면 짙을 수록, 그 실루엣이 손에 잡힐 듯 말 듯 하면 할수록, 그만큼 더 매혹적이고 매력적인 작품으로 거듭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그리고 시즈카가 품게 된 악의 씨앗이 어디서 부터 온 것인지, 독을 품은 무서운 거미가 된 것이 과연 무엇때문인지에 대한 설명이 부재한다는 것도 무척 아쉽다. 단순히 천부적이거나 태생적인 그것에 불과하다고 한다면 작품의 묘한 구성과 공들인 형태에 비해 너무 단조롭고 단편적인 이유가 아닐까. 시즈카가 품은 악의 씨앗, 그 태생과 근원에 대해 좀 더 깊이 궁리하고 근원적인 심오함을 더해주었더라면 그야말로 대작의 면모를 자랑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어 아쉽기 그지없다.
재미와 가능성이 제법 훌륭한 작품이었기에 그만큼 아쉬운 부분에 대해 주절주절하긴 했지만, 역시나 혼다 테쓰야의 작품답게 가독성도 좋고 구성도 멋드러진다. 전반적으로 분명 경찰소설이긴 하지만 주인공은 범인, 손에 와 닿을 듯 말 듯한 그 범인, 그녀의 어둠 속 실루엣과 어쩐지 쓸쓸하기 그지없는 외로운 발자취를 쫓아 따라가는 《히토리 시즈카》. 히메카와 시리즈와는 또 다른 매력과 색다른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두번째로 접한 혼다 테쓰야의 작품으로서 작가의 작풍과 그려내고자 하는 인물들의 면모를 슬쩍슬쩍 들여다보고 스케치해 볼 수 있는, '식당 혼다 테쓰야'의 특별 메뉴와도 같은 '히토리 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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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리 시즈카"
잔인하다고 들리는 그에 소설 ...그에 소설을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는데... 내가 처음으로 선택한 책은 이책이었다. 그가 외도를 살짝한 책이라는 "히토리 시즈카" 겁이 많은 편이라 잔인하고 무서운 책을 잘 읽지는 못하면서 희한하게 스릴러 미스터리,추리 소설을 좋아라하는 내가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혼다 데쓰야 그가 경찰소설이라는 자신의 장기를 잠시 내려놓고 쓴 글이 이책이라고 하니 잔인성과는 거리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그는 경찰소설과 호러소설을 주로 썼으며 그중 많은 작품들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이 되어서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수수께끼가 수수께끼를 부르는 걸작 경찰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평을 받는 이책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이책은 처음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묘한 느낌으로 책을 손에서 내려 놓을수 없는 매력이 있는 그런 책이었다. 책속에는 총 5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그 사건들속에는 보일듯 말듯한 한명에 소녀가 연루되어져 있다.안개속에서 보일듯말듯한 호기심으로 사람을 신경쓰이게 하는 그런 묘한 느낌으로 사건속엔 언제나 주인공 이토 시즈카가 존재한다.처음에는 두드러져서 나타나는 소녀가 아니지만 사건이 일어나면 일어날수록 이 소녀에 정체는 뚜렷해진다.사건이 차례대로 일어나고 마치 양파를 벗기듯 사건에 범인은 마지막에서야 밝혀지는 전개
일본 도쿄 도내에 있는 도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불량배인 한남자가 자신의 집에서 총에 맞아 발견된 사건..사건은 순순히 흘러가며 범인도 잡히지만 사건을 담당한 기자키경사는 의문점이 남는다.그리고 그 살인사건에는 한명의 소녀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렇게 그 소녀는 의문으로 남게되고 다른장소 다른곳에서 사건은 이어지고 그 사건에 끝에는 한소녀가 늘 존재한다..
히토리 시즈카에 뜻은 혼자서 조용히 또는 홀아비꽃대라고 한다. 한 사람의 여성 이토 시즈카의 8세부터 31세까지의 인생을 테마로 해서 전개되는 여섯가지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각기 다른 사건을 통해 스치듯 지나가는 그녀.그 사건들속에서 그녀가 주인공으로 드러나지도 않는다.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되는 방식이지만 뚜렷하게 밝히지는 않고 흘려지나가는 사건속 인물이 이토 시즈카인것이다 긴장과 호기심을 놓지 않도록 손에서 놓을수 없는 구조..결국에는 그녀에 최후가 너무도 허무하다는 생각도 들었다.아련하면서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던건 책속에서 어릴적 환경이 그녀를 그렇게 만든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쫒고 쫒기면서 이야기를 이어가고 마지막은 그녀에 모든 것들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막을 내리는데...범인이 잡혔는데도 불구하고 묘하게 마음속에 책을 덮으면서도 의문이 드는 책이란 생각을 떨칠수가 없는 책이었다. 그래서인지 그에 작품이 더 기대가 된다. 저자가 의도한대로 뚜렷한 해답이나 메시지라기보다 많은 이들에게 생각할 여지를 주는 하나의 이야기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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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리 시즈카 혼다 테쓰야 지음 씨엘북스
■ 1장 어둠 한 자락 첫 장을 읽고, 두 번째 장을 읽을 때는 경찰과 관련된 단편물인가보다 했다. 왜냐하면, <어둠 한 자락>에서는 기자키가 화자이고, <반디거미>에서는 야마기시가 화자로 나오고, 이무라 유미와 사와다 고즈에가 등장하기 때문이였다. 3장 <썩은 시체나비>에 가서야, 사와다가 이토 시즈카인 것을 알게 되었고, 이미 등장한 기자키와 야마기시, 이토 과장이 계속 관계된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고, <검은 비>에 이르러서 이 모든 사건의 중심이 이토 시즈카인 것을 비로소 간파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5장인 <죽음의 춤과 잔>에서는 이토 시즈카의 친부가 누구인지 밝혀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부동산 회사의 사장인 난바라 요시오(42)가 사망한 저택 사건 당시에 시즈카의 나이는 열다섯 살이고, 난바라 요시오의 새로운 딸인 미오의 나이는 아홉 살이다. 이 때부터 시즈카와 미오의 도망자의 삶이 시작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인 <혼자서 조용히>는 16년이 흐른 후, 시즈카가 서른한 살이 되고, 미오가 스물다섯 살이 된 시점에서 다시 이 둘의 삶을 조명한다. 첫 사건에서 나타난 기자키 신고, 오무라 가즈미, 이토 다카토시(이토 시즈카의 호적상의 아버지)와 난바라 저택 사건을 수사하게 된 이가 아유카와 고로, 야베 미쓰루, 마지막 사건에서 시즈카와 미오의 정체를 밝혀내는 후지오카에 이르기까지 여섯 사람의 경찰이 시즈카의 삶과 연관되어 있지만, 어느 한 순간도 정착하지 못하고 다섯 건의 살인 사건의 배후로서 떠다니는 무서운 시즈카의 삶을 만나게 된다. 이토 시즈카 = 사와다 고즈에 = 야마모토 아키코, 난바라 미오 = 나카오 마코토(사가와 마코토)라는 등식을 성립할 수 있다. 한 사람의 여성, 이토 시즈카의 8세부터 31세까지의 인생을 테마로 해서 17년 동안에 걸쳐 전개되는 여섯 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각기 다른 사건을 통해 끊임없이 의혹이 제기되는 방식이라 독자들이 한시도 긴장과 호기심을 놓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다. 더더욱 <지우>라는 소설이 궁금해져서, 어서 만나보고 싶다~ 2013.7.11. 난해하다 못해 끔찍하다는 생각이 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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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시작해서 지난 주에 <감염유희>로 레이코형사 시리즈를 끝냈어요. 아무 정보없이 작가님 이름만 보고 이 책을 꺼내들었을 때는 또 레이코형사 시리즈인 줄만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
이 책은 어둠 한 자락, 반디거미, 썩은시체나비, 검은 비, 죽음의 춤과 잔, 혼자서 조용히 이렇게 여섯 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단편마다 사람이 한 명 이상은 죽어나가는 형사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매 단편마다 화자가 되는 형사가 바뀌어요. 뭘까? 했는데 두 번째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 싶었어요. 별개일 것만 같은 이 사건에 이름만 다르게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시즈카라는 걸 알았거든요. 각 사건이 동시대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점점 나이먹는 시즈카를 만날 수가 있습니다. 네 번째 단편인 검은 비에서는 어렸을 적의 그녀이야기도 들을 수 있구요.
여태 제가 읽었던 작가님의 작품은 레이코 '형사' 시리즈였으므로 당연히 형사들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었어요. 그런데 이번 이야기는 어쨌거나 시즈카가 주인공이기에 관점이 약간 다르답니다.
시즈카는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사연이 많은 캐릭터예요. 그래서 그런 식으로 자라게 된 것 같구요. 본문에도 등장하는 그녀의 말이 그녀의 캐릭터를 대변합니다. "나는 폭력을 부정하지도 긍정하지도 않아요. 단지 이용할 뿐이죠. 내 나름의 방식대로 폭력을 다루는 거예요." 즉, 그녀가 직접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죽이게도 만들지요. 이건 뭐 범죄에 관한 한 천재급이라고나 할까요?
과연 이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될까? 했었는데 마지막 이야기는 많이 아프더군요.
혼다 테쓰야님은 남자분이시라는데, 주인공이 거의 여자네요. 어찌 이렇게 강하고 멋진 캐릭터를 만들어주시는지!! 역시 주목할 만한 작가시라는 걸 다시금 느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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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작가의 작품은 모조리 읽는 나의 특성상 이 책은 혼다 테쓰야라는 작가 이름 하나만 보고 읽기 시작했다. 사실 히메카와 시리즈를 다 읽고 난 다음이라 별 기대도 갖지 않고 책을 펼쳤는데, 세상에나, 이 책 정말 끝내준다. 여러 해를 두고 단편적인 사건이 점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사건의 초점은 한 여자에게 집중된다. 1장의 사건에선 살해 용의자가 자살하면서 마무리되지만 피해자의 사체 부검에서 왠지 모를 의문점이 남게 된다. 2장에서는 폭주족이던 건달이 찔려 죽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바로 이 장에서부터 희미하게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이토 시즈카.. 뒷장으로 넘어갈수록 시즈카가 관여한 사건은 점점 그 규모가 커지게 되고, 아직 어린 시즈카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그녀의 어린 시절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도 있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읽어서 그런지 나중에 받은 감동과 충격은 상당했다. 무엇보다 아직 어린 나이에 잔인하고 험한 세상을 다 알아버린 시즈카란 소녀에 대한 연민의 마음이 컸다. 처음 시즈카가 범죄에 연루된 나이가 내 딸과 비슷한 나이여서 더 감정 이입이 됐는지도 모르겠다. 제목인 '히토리 시즈카'는 일본어로 '홀아비꽃대'를 의미하며 꽃말은 '외로운 사람'이라 한다. 다른 뜻으로 풀이하면 '히토리'는 혼자서, '시즈카'는 조용히란 뜻도 있어 '혼자서 조용히'란 해석도 가능하다. 어떤 해석이든지간에 주인공인 이토 시즈카에게 참으로 어울리는 표현이다. 사건은 해결되었지만 독자인 나는 시원하게 해소되지 못하고 마음속에 뭔가가 걸린 기분이다. 아마 어린 나이부터 늘 혼자였던 시즈카의 모습이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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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6개의 단편들을 이용을 하여서 모든 작품에서 상당한 역화를 수행을 하면서도 자신의 존재의미에 대하여서는 어둠속에 넣어두고 있는 인물인 시즈카에 대하여서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처음의 시작은 자신이 일을 하고 있는 현장에 대하여서 일종의 회의감을 가지고 있는 경찰이 등장을 하여서 자신의 마음속에 잠자고 있는 형사로의 전직을 지원을 하여 줄수가 있을 것 같은 살인사건의 현장을 만나면서 시작이 되어집니다. 도착을 한 현장에서는 죽은 사람과 함께 자신이 알고 있는 인물이 함께 있고 그를 통하여서 사건의 중요한 부분에 대하여서 파악을 하고 나름의 이상을 가지고 사건에 임하지만 무엇가 숨기고 있는 사실이 있다는 사실만을 파악을 하고 그안에 숨겨진 진실에 대하여서 파악을 하기 위하여서 나서면서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할 수가 있는 인물인 시즈카가 등장을 하면서 막을 내립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에 대하여서 호감을 가지고 있는 형사가 자신이 하는 업무의 수준을 벗어나서 그 학생의 고민에 대하여서 의견을 청취를 하지만 아무런 대비책을 제시를 할 수가 있는 수준을 벗어나기 때문에 일상적인 의견만을 제시를 하고 그와 관련이 되어있는 사건이 벌어지고 왜 자신은 그러한 상황속에서 아무런 대비를 못하였는지에 대하여서 의문만을 간직을 하면서 사건의 정황에 대하여서 상세하게 파악을 하고 있는 인물이 등장을 하여서 제시를 하여주는 해결법에 대한 궁금증만을 야기를 합니다. 잊혀가는 자신의 딸의 존재에 대하여서 궁금증을 간직을 하고 있는 아버지가 사설탐정을 동원을 하여서 없어진 딸의 행적을 추적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사라진 소녀가 무엇을 행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와 그 소녀의 진정한 생각에 대하여서 일종의 실마리를 제시를 하면서 관계가 되어있는 사람들이 경험을 하는 나름의 문제에 대하여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추억의 등장으로 시즈카가 가지고 있는 이상에 대하여서 보여주고 있고 아직은 어린 나이의 소녀가 느끼는 감정의 편린에 대하여서 그것에 대응을 못하고 있는 어른들의 순수한 모습과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대하여서 직설적으로 표현을 하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해결을 하기 위하여서 노력을 하는 인물의 모습에 많은 의견을 간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모든 사건의 해결에는 나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하여서 등장을 하고 있는데 수많은 사건을 통하여서 자신의 살길을 찾기 시작을 하였던 인물인 시즈카가 왜 그러한 인생을 살면서도 그 길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보여주지 못하였는지에 대하여서 의문을 풀어보고 자신이 생각을 하였던 길을 걸어가기 위하여서 노력을 하는 인물의 감정의 편린에 대한 의문을 해소를 하면서 막을 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