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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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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본심을 읽는다는 건 의외로 재미있는 일이다. 특히나 나처럼 남자(?)들에 둘러싸여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편과 두 사내아이들. 결혼하기 전까지 나는 주말을 굉장히 좋아했다. 아니 미치도록 사랑했다. 연애를 하든, 집에 있든 주말이라는 시간이 나에게 주는 축복은 대단(?)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서 주말은...... 피곤함의 극치를 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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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본심을 읽는다는 건 의외로 재미있는 일이다. 특히나 나처럼 남자(?)들에 둘러싸여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편과 두 사내아이들. 결혼하기 전까지 나는 주말을 굉장히 좋아했다. 아니 미치도록 사랑했다. 연애를 하든, 집에 있든 주말이라는 시간이 나에게 주는 축복은 대단(?)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나서 주말은...... 피곤함의 극치를 달리는 피곤의 또 다른 말이다. 남자 셋이 뭉쳐서(문제는 바로 이거다. 남자 셋이 뭉쳐서 자기들 끼리 나가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좋아하지 않은 일 혹은 좋아하지 않는 장소에 고놈의 남자 셋이 어떻게든 나를 끌고(?)나간다.) 나를 힘들게 한다. 왕성한 기운을 어떻게 할 수 없는 아이들은, 참 웃긴 게 무조건 온가족이 나가는 것을 선호한다. 남자 셋이 나가 자기들끼리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좋아하지도 않는 운동에 왜 나를 끼워 넣는지... ㅠㅠ 그뿐일까? 먹는 양은 또 얼마나 많은지, 주말에 이 남자들의 삼시 세끼를 해대느라 머리가 아프다.

 

결혼 전까지만 해도 나는 딸 부잣집의 둘째였기에 남자를 알지 못했고, 알고 싶지도 않았다. 남자는 당연(?)하게 여자를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가능하면 남자가 먼저 여자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마음 자체가 굉장히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바로 아들 둘을 키우기 시작하면서였다. 어릴 때는 그나마 통제 가능했던 아이들이 커나가면서 도통 그 머릿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나이는 어리지만 고것(?)들도 남자라고, 한 번에 두세 가지 일을 절대 하지 못한다. 나에게 가능한 일을 왜 이들은 못하는 것일까? 처음엔 그것 때문에 내가 피곤(?)했다. 하지만 점점 남자아이들, 혹은 남자들의 심리를 알아가면서 그들을 이해(?)하게 되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이해가 아니라 그대로 인정한다는 말이 맞다. 나는 남자를 결코 이해할 수 없다. 다만 남자라는 속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렇게 인정하고 나니 남편과 내 아이들도 스트레스가 반 이상 줄게 되었다. 남자는 여자와 다른 뇌구조를 가졌고, 생각 자체가 나와 다르다는 것. 말 한마디를 해 놓고 그 의미까지 알기를 바라지 않는다. 특히 나는 생일이나 기념일을 그들이 알아주기 또한 바라지 않는다. 다만 기념일 일주일 전부터 대 놓고 이야기 한다. 어떤 기념일이고, 나는 무엇을 갖고 싶다. 그럼 알아서 챙기고, 알아서 적당한 선을 제시한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기를 바란다는 것은 어리석다는 것을 알기에...

 

그렇다면 남자의 본심은 과연 무엇일까? 여자는 전혀 모르고 남자는 차마 말 못하는 것들이란 무엇일까? 이 책은 고단한 하루를 보내는 남자들의 46가지 본심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글쌔... 나는 남자를 많이 연구(?)해서였을까? 이젠 어느 정도 남자에 대해 안다고 자부해서 일까? 크게 말 못할 것도 그렇다고 여자가 전혀 모르는 것도 아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단어의 또 다른 한 측면. 그 다른 측면의 반론을 제시할 여자들도 분명 있을 테니까.

다만 몇 가지는 남자의 심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버지는 늘 밖의 세상에서 전쟁을 치르기 때문에 약한 자의 설움을 잘 안다. 약하다는 것은 곧 패배요, 죽음이다. 때문에 아버지는 아이에게 강함과 지혜를 요구한다. 어머니는? 아이가 생존하면 그만이다.” (88)

대화를 나눌 때 여자의 시계는 아주 느리게 간다. 그걸 명심해라. “얘기 좀 하자”는 말이 나오면 이후의 스케줄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게 낫다. “핵심만 말하라” “바쁘니까 빨리” “요점만 간단히”이런 어휘는 여자들의 사전에 없다. 남자들은 피곤하다 (100)

한국 남자들은 힘들다. 일 때문에 머리가 깨지고 어깨 위에 놓여 있는 가족들 때문에 허리가 휜다. 한 피로회복제 광고에서 “피로는 간 때문”이라고 노래한다. 그 광고를 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피로는 가족 때문”이라고 바꿔 부르게 된다. (103)

 

모든 게 남자, 여자에 들어맞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내가 대화를 나눌 때, 길게 늘이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다. 핵심만,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늘 이렇게 말하니까. 다만 생각한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남자와 여자가 다르니 편을 가르자는 말은 아닐 것이다. 서로를 알아야 불필요한 싸움도 막을 수 있고, 불필요한 감정 소모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남자들은 이렇게 생각하면서 사는구나... 때론 사랑으로, 때론 측은지심으로, 때론 맞서 싸울 때라도 남자를 알아야 큰 화(?)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남자들도 지금 최선을 다해 이 사회를 살아가는 거구나... 이렇게 위로할 수 있지 않을까?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3.04.30. 신고 공감 5 댓글 14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여자는 읽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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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읽지 말라고? 이 책을 덮어야 하나하고 잠시 고민한 후 그래도 대체 남자들끼리 하는 이야기가 어떤 것일지 궁금해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돈, 섹스, 군대, 우정. 대놓고 솔직해서 그런 건지, 읽으면서는 혼자서 ‘정말?’을 외치면서 읽었다. 남자는 참 모르겠다. 근데 여자도 모르겠다. 나는 인터넷 뉴스 중에서는 네이트를 즐겨보는 편인데, 댓글들 보면 남녀대첩이 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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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는 읽지 말라고? 이 책을 덮어야 하나하고 잠시 고민한 후 그래도 대체 남자들끼리 하는 이야기가 어떤 것일지 궁금해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돈, 섹스, 군대, 우정. 대놓고 솔직해서 그런 건지, 읽으면서는 혼자서 ‘정말?’을 외치면서 읽었다.


 남자는 참 모르겠다. 근데 여자도 모르겠다. 나는 인터넷 뉴스 중에서는 네이트를 즐겨보는 편인데, 댓글들 보면 남녀대첩이 어마어마하다. 서로 쌍욕을 하고, 깔아뭉개기 바쁘고. 도대체 이렇게 서로를 증오하면서 어떻게 짝을 만나지 싶을 정도. 그리고 이 세상의 된장녀들은 어디 있는 걸까. 남자가 집은 사와야 되고, 일하기는 싫으면서도 남자가 집안일을 돕는 건 당연하다고 여기는.. 그런 글들을 가끔 보다보면 왠지 진짜가 아니라 선동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어쨌든 기본적으로 GIVE & TAKE 적인 마인드를 가져서 그런지 그런 여자들 보면 신기하다. 

 아, 예전에 친구 한 명이 남자친구가 데이트 비용의 대부분을 부담한다는 것을 자랑했던 게 기억이 난다. 남자친구 왈 ‘내가 낼게. 너는 화장하고 꾸미고 이것저것 너를 가꾸는데 그 돈 쓰면 돼~.’ 흐음.. 감동해야 하는 건가? 서로 무리할 것 없이, 그냥 같이 부담할 수 있는 가격대의 음식을 먹어도 되잖아. 또 남자도 옷 입고 이것저것 나름 돈 들 거 아냐. 그리고 그거 아니더라도 영어를 배우던 책을 한 권 사든 자기계발 할 수도 있잖아. 물론 그냥 술값으로 나가버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냥 같이 부담하고 싶다. 하루 이틀 만날 사이 아니라면 말이지. 기본적으로 그런 치장에 돈을 별로 안 써서 그런 건가. 물론 정말 사주고 싶을 때가 있으면 서로 사줄 수도 있는 거지만, 그럴 때는 기쁘고 고마워야지 당연하게 여기면 안 되지~. 자기가 그렇게 대접을 받을 사람이라고 생각해서겠지만, 오히려 나라면 내가 만나고 있는, 내가 선택한 상대 역시 나에게 대접 받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다시 책 이야기로 돌아오면, 정말 남자들끼리 하는 이야기다. 몰래 숨어서 듣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 특히 여자와는 너무 다른 우정. 내가 생각하는 여자들은 우정은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는 것. 니것 내것이 분명하지만, 내것을 니것으로 내주면서 서로의 우정을 확인한다. 그랬을 때, 쿨하게 넘어가기 보다는 고마워하고 또 받은 만큼 다시 주려고 한다. ‘친구가 잘되면 진심으로 좋아한다’ 라는 부분에서 남자가 생각하는 여자들의 우정이 어떤 모습인지 확 느껴졌다. 여자들은 친구라고 하면서 서로를 시기하고 질투한다고. 대충 친구라고 묶어서 부르는 아는 여자애들의 경우에는 분명히 시기와 질투가 개입한다. 특히 그냥 가식, 겉으로 친한 사이의 경우 그들의 구린 점들은 다 알기에 승승장구하면 좀 짜증난다. 그렇지만 정말 친구, 진짜 친한 친구라면 나는 나보다 더 잘되었으면 한다. 현재는 딱 4명. 그리고 또 나의 친구들 중에 정말 겉과 속이 똑같고, 항상 열심이고 착한 아이들의 경우는 그 정도로 친하지 않아도 정말 인생이 확 폈으면, 행복했으면 좋겠다. 남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단지 제일 앞에서 말한 '아는 여자들'을 친구라고 대충 부르고 또 그 앞에서 대놓고 싫은 티를 안 낼 뿐이다.

  


 그리고 야동 이야기. 야동을 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들에게 하는 하소연. 나는 야동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몇 번 다운 받아서 본 적도 있지만, 너무 적나라해서 책이나 만화책 쪽이 더 좋다. 야동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야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마치 좀비, 판타지, 로맨스, 호러 이런 것처럼 그냥 각자의 취향일 뿐인 거지 뭐.


 환상을 충족시키는 행위는 나이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아니, 나이가 들수록, 현실적으로 성을 향유할 능력이 떨어질수록 환상의 필요성은 더 높아집니다. 포르노그래피의 환상 속에서나마 성적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페니스를 안심시키기 위한 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남성들은 멜로드라마가 만들어내는 '백마 탄 왕자'를 부담스러워 합니다. 양쪽 성은 서로에게 실현 불가능한 판타지를 품고 있다는 뜻입니다. 226p [29. 천 개의 공감]


 아.. 예전에 이 부분을 읽으면서 얼마나 큰 깨달음을 얻었는지. 성적 판타지라고 해서 섹스와 관련된 쪽으로만 생각했었는데, 그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 이성에 대한 환상을 전부 포함하는 개념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남자와 여자는 성적인 환상은 당연히 다르다는 것까지는 알고 있는데, 여자가 가지고 있는 성적 환상에서는 잘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남자는 야동을 통해서 성적 환상을 충족하는 거고, 여자는 드라마 속의 말도 안 되는 왕자님들을 보면서 성적 환상을 충족시킨다는 것.

‘백마 탄 왕자님이 성적 판타지라고? 그럼 그래도 야동을 좋아하는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나은 거지.’라고 생각하는 여자는 없겠지. 그냥 이건 다른 것일 뿐 누가 누구보다 낫고 나쁘고가 없는 거다. 어떻게 보면 남자들이 불쌍한 거지. 여자들을 자기들의 환상이 TV, 영화, 연극, 만화에서 그냥 대놓고 나오면서, 바로바로 옆의 남자에게 압박을 줄 수 있지만, 남자들은 숨어서 봐야되잖아. 같이 보자고 하거나 그것을 현실에 투영하려고 하면 변태 취급받지. 여자들은 맨날 TV 속의 왕자님 - 여자들의 성적 환상 - 을 보면서 ‘으유~ 저거 반만이라도 되면 좋겠네.’ 이런 식으로 얘기 할 수 있는데, 남자가 만일 야동 - 남자들의 환상 - 을 보고 그런 소리를 했다면 난리날 거다. 그러니까 불쌍한 남자들, 야동 보는 거 좀 이해해주자.



 항상 그렇듯 또 딴소리로 잔뜩 빠져버렸는데 남자들의 속마음을 엿보면서 남자와 여자간의 거리를 좁히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술독에 빠져서야 겨우 할까 말까한 남자들, 아빠들의 힘들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그걸 읽으면서 '너만 힘들어? 나도 힘들어!'라고 생각하면서 남자들을 잡아먹으려 하지 말기. 여자보다 힘들다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못하고 있지만 우리도 힘들다는 것을 겨우겨우 이야기 하고 있는 거니까. 

 책의 디자인도 구성도 책의 재미를 한층 맛깔나게 만들어줘서 쑥쑥 읽힌다. 그렇지만.. 다 읽고 나니 남자들이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 그냥 혼자 살까 싶어졌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m*******n 2013.04.14.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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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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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교과서> 여자는 전혀 모르고 남자는 차마 말 못하는 것들   왜 여자가 전혀 모른다고 생각할까? ^^ 여자도 남자에 대해 알 건 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지만, 서로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같이 울고, 웃고, 사랑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아마, 이 책의 집필의도에는 요즘 같은 과도기의 세상, 즉 남성 중심에서 양성 평등으로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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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교과서>

여자는 전혀 모르고 남자는 차마 말 못하는 것들

 

왜 여자가 전혀 모른다고 생각할까?

^^

여자도 남자에 대해 알 건 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지만, 서로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같이 울고, 웃고, 사랑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아마, 이 책의 집필의도에는 요즘 같은 과도기의 세상, 즉 남성 중심에서 양성 평등으로 넘어가는 이 세상에 예전같이 남자의 힘을 과시하지 못하고 풀죽어 사는 남성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의미가 짙게 깔려 있지 않나 싶다.

그건, 여자인 나도 동감한다.

일하느라, 돈버느라, 가족을 등한시하다가 차츰 가족들에게서 소외되어 가는 쓸쓸한 남자들이 많다는 거. 그들은 위로받아야 마땅하다는 거.

남자들이여! 과거의 영광과 위용을 되새기고 곱씹으며, “아~옛날이여! 다시 한 번!”을 외치고 싶을 때가 불쑥불쑥 찾아들 때 이 책을 꺼내 읽으며 위로를 받으라.

 

요즘 한창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드라마 <직장의 신>을 보면 마초 군단과 초식남 군단이 나온다.

씁쓸한 양분법이긴 하지만, 정말 드라마를 보면서도 “요즘 진짜 저래?”를 연발하긴 하지만, 실제 현상을 반영하는 것이 드라마이다 보니, 없는 얘기 지어낸 것 같진 않다.

그래서, <직장의 신>을 보면서도 배꼽잡고 웃긴 하지만, 남자들의 사는 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긴 하다고 나름, 인정하는 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작가가 돌아가고 싶은 그 시절이 바로, 마초 남들의 시절이 아닌가?

진정한 갑이 되는 법!

첫 번째 이야기부터 뭔가, 남자들의 힘을 불끈 자극하면서 여자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제목.

 

<남자의 교과서>는 일, 가족, 섹스, 취향, 꿈에 대한 남자의 단어들을 뽑아 재기발랄하게 엮어간다.

46가지의 본심이라고나 할까...

 

Work-가오가 뭐길래 배고픔도 잊을 수 있나, 참을 수 없는 ‘욱’의 가벼움, 그 누구에게도 당신의 생각을 말하지 말 것.

등의 챕터에선 참, 남자로 살기도 힘들구나...하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그들에게 동정을 금치 못했다.

 

Family-엄마를 넘어서야 진짜 남자가 된다, 맞는 말씀. 식구들 때문에 피곤한 남자들, 여자도 그렇거든. 생리 중인 여자는 무조건 옳다. 절대 찬성. 진짜 맞는 말이다. 이 좋은 책을 왜 여자들은 보지 말라고 한 거지? 여자들이 이 책을 읽고 남자 앞에 들이대면서 시위라도 할까봐? 여자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구요...

 

Sex-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여자는 세상에 없다. 그럼요. 없고 말고요. 여자가 생각하는 그런 남자도 세상에 없지요. 예쁜 여자 좋아하는 게 뭐가 어때서. 맞아요. 예쁜 남자 좋아하는 거랑 똑같지요. 이해합니다. 암요~금요일 밤의 하이라이트, <뮤직뱅크>를 같이 보면서도 동상이몽이라는 거, 알지요. 남편은 걸그룹의 치마 길이를 보고, 저는 남자 아이돌들의 싱싱한 젊음과 귀여운 얼굴들을 사랑한다는 거.

 

Favorites-끊지 말고 참으세요. 금연하기 힘든 거 잘 압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아내들의 잔소리보다 아이들의 잔소리를 더 못견뎌 하실 겁니다. 영리한 요즘 아이들, 아빠 담배 냄새 진짜 싫어하거든요. 포기할 수 없는 나만의 사치-시계, 가방, 옷. 순서대로 탐닉해가는 우리 남편. 참아줘야죠. 여자들도 나름의 포기할 수 없는 사치가 있다는 걸 이해해주기만 한다면야.

 도대체 남자들은 왜 야동을 볼까. 같이 본다면 나도 넘어가 줄 용의가 있다. 여자를 제끼고, 아내들의 경쟁상대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는다면 너그러운 여자들은 얼마든지 허용해줄 수 있다. 쯧, 벌벌 떨기는...

 

Dream-마흔, 아직은 흔들려도 괜찮아. 아내와 함께 갈 생각을 해야지...혼자 가면 너무 외롭지 않을까? 진짜 친구는 미안해하지 않는다. 남자의 친구 관념...사람마다 다른 것 아닐까...여자들도 진짜 의리파가 있는 반면, 이라이저처럼 과시용으로 매달고 다니는 친구들을 친구라고 하는 여자도 있다.

 

남자의 본심이 담겨있는 46개의 단어들-권력, 돈, 가오, 욱, 잔소리, 눈물, 섹스, 남성해방, 컬렉션, 야동, 만족, 꿈, 자유 등등-을 보니 왜 이 책의 제목이 <남자의 교과서>가 되었는지 알겠다. 그렇지만, 세상의 거의 반은 남자, 나머지 반은 여자라는 거. 답답한 심사를 풀 길 없는 남자들은 한 번씩 이 책을 보면서 위로받는다고 뭐라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평생 여자를 외면한 채, 남자들 위주로 세상을 살아가려고 한다면, 뭐랄까...너무 불쌍한 인생이 아닐까.

최선을 다하며 사는 김에 여성을 배려하는 삶을 사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남자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여자들의 입장도 한번쯤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내 남자는 내가 간수해야지.

훗~

YES마니아 : 골드 s*******e 2013.04.18.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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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남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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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남동생, 남자친구.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자들이다. 하지만 세상에서 나를 가장 괴롭히는 남자들이기도 하다. 구시대적 사고방식을 강요하시는 아버지 때문에 숨이 막히고, 성인인데도 고기반찬 없으면 밥을 안 먹는 동생을 보면 철딱서니 없다는 생각이 들고,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더 챙겨달라고 떼쓰는 남자친구를 보면, 아들을 키우는 기분이 든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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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남동생, 남자친구.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자들이다. 하지만 세상에서 나를 가장 괴롭히는 남자들이기도 하다. 구시대적 사고방식을 강요하시는 아버지 때문에 숨이 막히고, 성인인데도 고기반찬 없으면 밥을 안 먹는 동생을 보면 철딱서니 없다는 생각이 들고,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더 챙겨달라고 떼쓰는 남자친구를 보면, 아들을 키우는 기분이 든다. 오늘도 이 세 남자들 때문에 나는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하지만 오늘 보고, 다시는 안 볼 남자들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이 세 남자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싶다. 그래서 여자는 전혀 모르고 남자는 차마 말 못하는 남자들의 46가지의 본심이 적힌 ‘남자의 교과서’를 읽게 되었다.

 

 ‘남자의 교과서’는 남자의 본심을 엿볼 수 있는 단어들을 선정하고, 남자의 관점에서 그 단어들을 다시 정의한다. ‘권력’, ‘일’, ‘프로’, ‘계급’, ‘돈’, ‘매니저’, ‘비밀’, ‘대화’, ‘아버지’, ‘결혼’, ‘잔소리’, ‘책’, ‘선물’, ‘나’, ‘휴가’, ‘만족’, ‘정의’, ‘자유’ 등 기본적인 단어들부터 ‘가오’, ‘욱’, ‘기러기 아빠’, ‘군대’, ‘축구’, ‘야동’, ‘친구’ 등 여자는 이해할 수 없지만 남자들 세계에서 빠질 없는 단어들도 있었다. 그리고 그 단어들에 대한 이야기 속에는 우리 아버지, 내 동생, 그리고 내 남자친구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남자들이 직장에서는 상사와 갑을 위해 웃음을 다 써버리고, 집에서는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 시간을 다 써버린 고단한 하루를 보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남자들은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하는 일에 인정받고 싶어 하고, 콘크리트 벽에 갇혀서 위아래 눈치 보는 것 말고 뭔가 더 큰일을 하고 싶어 하고, 아마존이나 사하라 사막으로 떠나고 싶어 하고, 스포츠카로 대륙을 질주해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누구보다 중요한 것은 ‘나’라고 말해준다. 아빠나 아들, 남편, 남자친구 말고 ‘남자’ 당신을 찾아보라고 권한다.

 

 이 책에서는 ‘휴가’를 이렇게 정의했다. 부모를 모시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휴가 아니다. 아내, 아이들과 함께 사이판을 다녀왔다. 휴가 아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처가댁에 다녀왔다. 휴가 아니다. 사장님과 함께 중국 골프 여행을 다녀왔다. 휴가 아니다. 거래처 사람과 우즈베키스탄에 가서 3일 동안 룸살롱을 전전했다. 휴가 아니다. ‘인후염으로 4박 5일 동안 병원에 입원했다.’가 차라리 휴가라고 한다. 휴가는 몸과 마음을 쉬는 것인데, 우리 인간이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다름 아닌 인간 때문이다. 술로 지친 간이 쉬기 위해서는 술을 끊어야 하듯이 사람 때문에 받은 상처는 사람을 끊어야 치유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뭐든 가족과 함께하려 하지 말고 잠시 가족을 떠나라고 말한다. 혼자 떠나는 게 진짜 휴가라고 한다. 가족은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남편 없으면 아내가 더 좋아하고 아빠 없어도 아이는 잘 큰다고 한다. 싱글이라면 부모님은 잠시 잊으라고 한다. 모든 걸 버리고 이기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어깨 위에 완전 군장하고 뛰고 있는 남자들에게 그 책임감을 지키려면 자신을 제대로 돌볼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나’에 대해 말한 부분이었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를 보면 보물을 찾기 위해 떠나는 양치기 산티아고가 나온다. 산티아고는 양을 몰다 지쳐 어느 낡은 교회 안에서 잠이 든다. 그는 꿈속에서 “피라미드에 가면 보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계시를 받는다. 그 꿈을 해몽한 자칭 ‘늙은 왕’은 산티아고에게 “절대로 꿈을 포기하지 말고 표지를 따라가게.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그러기 위해선 자아의 신화를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하네.” 라고 말한다. 그리고 산티아고는 보물을 발견한다. 그건 자기 자신이었다. 그것은 처음부터 거기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우리는 쉽게 자신을 보지 못한다. 왜? 피라미드까지 이르는 수만 리 여정을 수많은 난관을 헤치고 다녀와야만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온갖 쓰라림과 상처를 안고 세월의 두께가 묵직하게 낀 옷을 입고 나서야 자아의 신화는 완성되는 법이라는 말은 정말 감명 깊었다.

 

 정말 멋진 남자는 어떤 사람일까?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단지 근육 있고 권력 있고 돈 많고 잘난 척하는 게 남자의 전부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쉽게 멋진 남자를 규정하지도 못하겠다. 남자들은 언제나 갑의 눈치를 보며 끊임없는 술자리에 위장을 버리면서도 ‘일’이 가장 먼저이고, 추위와 배고픔은 잊어도 ‘가오’는 잊지 않으며, 일생이 아니라 하루에도 세 번은 ‘눈물’이 나는, 나와 조금은 다르지만 비슷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머리말에 저자는 “여자들은 이 책을 읽지 말았으면 한다.”고 썼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외치고 싶은 이야기, 여자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이야기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j****1 2013.04.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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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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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교과서라고? 나는 남자다. 그렇다면 내가 봐야 할 교과서네?   내가 잘 모르는 뭔가가 있을까. 레미제라블도 안나카레리나도 모두, 자기계발서처럼, '멋진 혹은 중요한 문장'위주로 읽는 나.   이 책의 멋진 혹은 중요한 문장은?   - 남자는 움직여야 살고, 여자는 머물러야 산다. -> 나, 잘 움직인다. - 곡을 생각해내는 것보다 끊임없이 떠오르는 악상을 자제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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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교과서라고?

나는 남자다. 그렇다면 내가 봐야 할 교과서네?

 

내가 잘 모르는 뭔가가 있을까.

레미제라블도 안나카레리나도 모두, 자기계발서처럼, '멋진 혹은 중요한 문장'위주로 읽는 나.

 

이 책의 멋진 혹은 중요한 문장은?

 

- 남자는 움직여야 살고, 여자는 머물러야 산다. -> 나, 잘 움직인다.

- 곡을 생각해내는 것보다 끊임없이 떠오르는 악상을 자제하는 게 더 힘들다 -> 나, 마찬가지다.

- 가족 말고 그 누구한테도 네가 생각하고 있는 걸 말하지 마라. -> 나, 앗! --;

-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라는 가사에 동의... 착한 놈일 수는 있어도 솔직한 놈은 못 된다. -> 나, 동감!

- 세상에 속일 수 없는 것 세 가지. 주머니 속 송곳, 재채기, 사랑에 빠진 남녀 -> 나, 동감!!

- 근육보다 사상이 울퉁불퉁한 나는 사나이! -> 나, 동감!!!

- 가장 큰 도박은 결혼! -> 나, 도박이야?

- 마흔이 되어서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은 두려워할 거 없다. -> 나, 어이쿠!

- 쉬면 불안한 증상, 한국 남자들의 고질병 -> 나, 동감!!!!

 

내가 선택한 문장을 다시 읽어보다.

음...

 

내가 지금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보인다.

내가 지금 해야할 것이, 제대로 보인다.

 

그래서 이 책이

남자의 '교과서'라는 제목을 달았나 보다!

e****i 2013.04.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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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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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단순히 남자로만 말할 수 있다는 것과 여자를 여자로만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버지 남자는 아들 남자와 다른다. 남편 남자는 아빠 남자와 다르다. 엄마와 여자가 다른 존재인 것처럼..   이 책은 그러나 순수하게 남자 오로지 일인칭 남자 시점에서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다 지금 막 사귀기 시작한 여자친구에게 혹여 내 속마음이 들킨 것은 아닐까 하는 그런 심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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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단순히 남자로만 말할 수 있다는 것과 여자를 여자로만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버지 남자는 아들 남자와 다른다. 남편 남자는 아빠 남자와 다르다. 엄마와 여자가 다른 존재인 것처럼..

 

이 책은 그러나 순수하게 남자 오로지 일인칭 남자 시점에서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다

지금 막 사귀기 시작한 여자친구에게 혹여 내 속마음이 들킨 것은 아닐까 하는 그런 심정이 읽는 내내 들었다

책은 표지에서 ‘ 여자는 전혀 모르고 남자는 차마 말 못하는 것들..’ 이라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남자가 남자를 설명하는 것과 그 설명들에 대한 교과서라 칭하고 이렇게 남자들이 돌려 읽으면 좋을 법한 책이 실제로 남자들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도 동시에 들었다

본문은 WORK, FAMILY SEX, FAVORITES, DREAM 이렇게 크게 다섯가지로 분류하여 그에 따른 소제목으로 일은 권력,일,프로,계급,돈,매니저,가오,욱,비밀,대화 가족은 아버지,엄마,역할피로,결혼,잔소리,기러기아빠,눈물,생리 섹스는 팜 파탈,외모,섹스,외도,욕망,질투,남성해방,사랑, 취미는 술,담배,자동차,근육,군대,축구,책,컬렉션,선물,도박,야동 꿈은 마흔,나,친구,휴가,만족,정의,죽음,꿈,자유 이렇게 세분화 하여 그 소제목에 따른 남자에 대한 작가의 견해와 작가 주변의 에피소드 혹은 책에서 인용한 구절들을 삽입하여 구성하였다 예를 들어 눈물 단락에서는 ‘나를 위해 울고 나를 위해 웃어라’ 라는 제목 아래 ‘우는 것도 일종의 쾌락이다 - 미셀 몽테뉴’ 이런식으로 유명 작가나 예술가들의 잠언을 한 줄 첨언하고 본문을 서술하고 끝에 눈물에 관한 작가만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서술하는 식이다 ‘ 남자의 눈물은 마음속에 분노와 울화가 쌓여 만들어진다 어려서부터 남자는 태어나서 세 번 운다 는 말을 듣고 자라 잘 울지 못하며 혹시라도 눈물이 나면 구석진 곳에서 혼자 눈물을 흘린다’

 

도입부문에서는 권력나 정치 혹은 명예욕에 시달리는 것은 한심한 것처럼 서술하다가 남자나이 마흔에 이름이 알려지지 않으면 그동안의 인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논어속의 내용을 인용하기도 했는데 이처럼 이 책은 남자에 관해 어떤 일관된 것을 서술하고 있다기 보다 일반적인 한국 남자에 대해 남자를 잘 관찰하는 남자가 쓴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룬 칼럼의 집합이라고 보면 된다 역시나 한국 남자들을 이야기 하며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군대 이야기와 술 그리고 가족을 부양하는 한국 남자들의 슬픔을 이야기하며 기러기 아빠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이야기는 섹스에 대한 이야기였다 좀 더 솔직하게 남자 본연의 본능에 대해 천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그녀가 젖기 전에 먼저 흥분하지 말고 그녀가 소리 지르기 전에 미리 오버하지 마라 지위 명예 관습 지식 예의 따위는 잊어라 (차라리 비아그라를 잊지 마라), 한겨울에도 두사람의 땀이 시트를 다 적시지 않았다면 그건 섹스가 아니다 헤어지고 나서 사흘 동안 우리 몸과 마음의 어떤 부위들이 마치 떨어져 나갈 듯 쓰라리지 않으면 그건 섹스가 아니다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나 마시는 첫 모금의 물처럼 우리를 뒤흔들지 않으면 그건 섹스가 아니다 체력이 허락하는 한 우리는 해야만 한다 그것을. ’등 섹스에 대한 작가의 서술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읽혀 졌다

 

아마도 이 책은 남자보다 오히려 여자가 더 흥미로워 할거란 생각이 들었고 아마도 작가도 지금의 도서 시장을 누가 지배하는 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지배자들에 간택(?) 받기 위해서 ‘남자 교과서’라는 아리러니한 제목을 이마에 달고 탄생했을 것으로 짐작 된다

YES마니아 : 로얄 i*********d 2013.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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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마음 해부학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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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태어나 격게 되는 여러분야의 상황을 항목별로 재치와 재미를 살려 잘 묘사하였습니다 1.Work:일과 관련하여 남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성과 속성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다 2.Family:가족과의 관계에서 남자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관계성이 잘 묘사되었다 3.Sex: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성과 관련하여 여자와의 관계를 다방면으로 설명해 주었다 4.Favorites: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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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태어나 격게 되는 여러분야의 상황을 항목별로 재치와 재미를 살려 잘 묘사하였습니다

1.Work:일과 관련하여 남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성과 속성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다

2.Family:가족과의 관계에서 남자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관계성이 잘 묘사되었다

3.Sex: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성과 관련하여 여자와의 관계를 다방면으로 설명해 주었다

4.Favorites:남자들의 고상하지 않은 취미들에 대한 해부

5.Dream:관계를 떠나 나 자신으로서의 꿈

남에게 물어보기 뭐한 내용들이 다수 포함 되어 있으며

남자로서 자신을 발견하고 돌아볼 수 있는 책입니다.

나 자신을 먼저 알아야 겠지요

그래야 여자에게도 잘 해 줄 수 있는거지요..

남자의 마음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효자손입니다.

 

k*****5 2013.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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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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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교과서!! 여자가 읽어도 완전 좋아요!! 강추!!! 맛깔나게 쓰셨네요!!! 명로진 저자님 책을 여러 권 봤는데, 늘 그렇듯 술술 읽히면서도 재미도 있고 생각할 거리도 주시는 거 같아요. 힘들게 사는 남자들에게 선물하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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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교과서!! 여자가 읽어도 완전 좋아요!! 강추!!! 맛깔나게 쓰셨네요!!!

명로진 저자님 책을 여러 권 봤는데, 늘 그렇듯 술술 읽히면서도 재미도 있고 생각할 거리도 주시는 거 같아요. 힘들게 사는 남자들에게 선물하면 좋을듯!!

 

 

s*****a 2013.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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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교과서- 남자의 본질,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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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교과서- 남자의 본질, 그것이 알고 싶다.   여자들도 알 건 안다, 남자들의 속마음을. 얼마나 아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당신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남자들도 자기의 본심들을 다 아느냐고 묻고 싶다. 다른 듯 같은 게 인간 속물들인 것을 보면 남자 여자 별반 차이 없지 않나. 괜히 남자 여자 따지고 38선 긋고 하니까 밍밍한 나물이 매콤 달콤한 나물반찬이 된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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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교과서- 남자의 본질, 그것이 알고 싶다.

 

여자들도 알 건 안다, 남자들의 속마음을. 얼마나 아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당신들도 마찬가지 아닌가. 남자들도 자기의 본심들을 다 아느냐고 묻고 싶다. 다른 듯 같은 게 인간 속물들인 것을 보면 남자 여자 별반 차이 없지 않나. 괜히 남자 여자 따지고 38선 긋고 하니까 밍밍한 나물이 매콤 달콤한 나물반찬이 된 것 뿐이다.

 

"이 책은 여자들은 읽지 않았으면 한다. 그저 우리 남자들끼리 나누는 담소일 뿐이다." 저자의 부탁이다. 남자들만 보라니까, 그래 뭐가 다른 건데 싶어서 괜히 궁금해지다가, 자꾸 눈길 주다가, 결국 들춰보게 된다. 에효, 말려든 건가.

 

죽었다가 깨어나도 모를 남자들의 본심 46가지. 그래 알면 동그라미표, 모르면 가위표다.

저자는 우리가 익히 아는 연기자 명로진이다. 문학을 전공하고 기자생활을 하다 연기자의 길로 들어 선 그의 이력이 글 속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글 쓰는 가오가 느껴진다.

일상의 친구관계, 일, 영화, 방송, 책 이야기들을 깨알같이 적어 놨다. 책을 읽는 재미가 있다.

 

 

남자는 본질적으로 권력을 원한다. 돈과 여자와 지배욕 때문이란다.

" 덜 사랑할수록 더 권력을 원한다." 독일의 영화감독 파스빈더의 말이다.

남자의 인생을 이야기할 때 가장 첫 번째로 꼽는 것도 '무슨 일을 했느냐'다. 일은 당신 자체다. 남자들에게 일이 종교이고 신앙이고 1순위다. 그러니 가족은 2순위란다.

가족이 2순위라는 점에 섭섭해 할 여자는 별로 없을 듯하다. 재물이 집 안에 쌓여 있지 않는 한, 인간은 일을 해야 기본적인 생활이 유지되므로.

남자가 돈을 버는 이유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다. 누구에게도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기 위해 돈을 번다.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다. 간혹 남자들의 어깨에 지워진 무게가 안쓰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한다. 주운 돈, 눈먼 돈, 일확천금을 유의하란다. 맞다 맞아. ㅋㅋ

가오를 지키려면 우선 추위나 배고픔에 강하라는 게 유의사항이다. 가오란 남자가 꼭 지켜야 할 것 중 하나이며 체면도 허세도 아닌 남자의 명예. 그 정도의 자존감은 있어야 남자다운 게지. 동감이다.

욱. 앞뒤 생각할 틈 없이 몸 속 깊은 곳에서부터 순간적으로 화가 솟아오르는 현상. 분노도 때론 필요하다. 너무 자주 욱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말이다.

누구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마라. 유의사항은 참기 힘들 때 정말 친한 개에게만 말할 것이란다. ㅋㅋ

 

가족

한국 남자들은 해야 할 역할이 많다. 회사에서는 능력 있는 직원, 아내에게는 듬직한 남편, 자식에게는 자상한 아빠, 부모님에게는 효자다. 한 남자에게 기대되는 여러 역할에서 비롯되는 피로감, 이른바 역할피로에 절여 산다. 사실 역할피로는 남자 여자 막론하고 누구나 있는 거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잘 난 아이를 더 사랑하는 아버지. 진짜인가?

가이아와 우라노스 신화의 상징은 충격이다. 세상의 모든 권력이 기존의 권력을 무너뜨리지 않고서는 성립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처럼 남자에게 있어서 아버지는 필요하지만 극복해야할 대상인가? 아들에게 실망을 잘 하며 늘 강함과 지혜를 요구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왠지 낯설다. 원시시대에나 요구되던 것 아니던가? 이건 더 알고 싶은 부분이다.

엄마를 넘어서야 진정한 남자가 된단다. 마마보이 본능은 누구나 조금씩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식의 편에서 사랑을 주는 거의 신적인 존재가 엄마니까 말이다. 그래도 인생의 중심이 엄마에서 아내로 넘어서야 진정한 가장이다. 섭섭해도 이건 모든 엄마들이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여자들의 잔소리. 강도는 목숨이나 돈 중에서 하나를 요구하지만, 여자는 둘 다 요구한다. 새뮤얼 버틀러의 말이다. 잔소리도 사람 나름인데.

남자는 무조건 강해야 한다는 자아상이 있단다.

우는 것도 일종의 쾌락이다. 미셸 몽테뉴의 말이다.

자신을 위해 웃고 자신을 위해 울 수 있는 남자, 지금은 남자의 힐링시대다. 분노와 울화로 인한 눈물은 독성이 있어 제때 배출하지 못하면 무릎이나 어깨 좌골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유의사항은 여자들에게도 도움 된다.

하루 한 시간을 대화해도 부족하다는 아내와 충분히 대화했다는 남편. 수다로 피로를 푸는 여자의 심리와 시시콜콜한 것에 반응하기 싫은 남자와의 충돌. 그렇군!!

 

섹스

 

"섹스는 '누군가'가 아니라 우리 남자들 모두에게 우리의 존재를 확인하게 해주는 그 무엇이다."

여자들도 문어발 어장 관리하고 남자들도 스킨십 받는 걸 좋아한다.

"섹스는 대화보다 낫다. 대화는 섹스를 하기 위해 참아내야 하는 고통이다." 우디 앨런다운 말이다.

때론 순수한 여자, 때론 팜므 파탈의 치명적인 여자를 사랑하고픈 남자들. 그런 사랑은 늪일 수가 있다. 빠져드는 순간 멍청한 짓임을 깨달게 될 것이다.

남자들의 결혼 제일 조건이 외모다. 솔직히 사실을 모르고 있는 여자는 없다. 속이 불편한 진실이지만.

사랑. 남자라면 일생에 한 번은 모든 것을 걸고 해봐야 하는 것이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단, 사랑에도 끝이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동안에는 끝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야동. 이 부분은 직접 읽어 보시라.

섹스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르다. 공감이다.

 

취미

 

남자들이 취하고 싶은 것 술. 대체로 음주를 강요하는 사람은 그 공간에서 정치 공학적으로 가장 유세한 사람이다.

담배는 끊기 어려우니 끊지 말고 쉬는 쪽으로 하란다.

자동차는 남자들의 영원한 로망이다. 자동차는 어른 남자들의 장난감이며, 아바타이며, 정신적 안식처다. 할부금 걱정이 없다면 말이다.

눈에 띄는 근육을 가지기 위한 노력은 남자를 더욱 남자답게 한다.

군대 가지 않는 미래를 꿈꾸며 운동경기 하나쯤은 광팬이기를 소원하고 간혹 책으로 지적 허기를 달래고픈 게 남자들의 취향이다.

 

마흔. 인생 후반전이 시작되는 시점. 하프타임에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해도 괜찮은 나이다. 공자는 흔들리지 않는 불혹의 나이가 마흔이라지만 평균수명이 늘어난 요즘 세상에서는 흔들리면서 돌아보는 나이가 되었다.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지만 꼭 알고 있어야 할,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나' 이다. 그러니 나를 발견하기 위해 훌쩍 떠나는 것도 더 많은 걸 잃지 않는 방법이다.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인데…….

야구선수 이대호와 최준석의 친구관계는 남자에게 있어서 진짜 친구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 준다. 친구란 말이 필요 없는 사이, 무엇을 줘도 아깝지 않고, 무엇을 받아도 미안하지 않은 사이다.

열심히 일한 남자들은 꿈꾼다. 온전히 혼자 떠나보는 휴가를. 손에는 스마트폰대신 술잔을 쥐고, 눈에는 모니터대신 푸른 자연을 담는 시간, 시계를 보지 않아도 되는 자신만의 휴가를 꿈꾼다.

"정의를 고민하는 것은 최선의 삶을 고민하는 것이다." 마이클 샌델의 말이다. 정의로운 사회, 즉 당연하고 간단한 원칙대로 가는 사회를 남자들은 꿈꾼다.

죽음이 있기에 우리는 시한부 인생을 충분히 즐기며 살아야 한다. 멋지게 여한 없이 죽는 것도 꿈이다. 할리데이비슨을 꿈꾸며 청소기를 오토바이처럼 모는 남자, 호날두를 꿈꾸며 분리수거 본지를 슈팅하는 남자. 그래, 꿈도 상상도 고민도 모두 자유다.

 

 

 

정말 멋진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 이 책은 그런 물음에 대한 답을 주기 위한 책이란다.

근육 있고 권력 있고 돈 많고 잘난 척하는 남자?

부드럽고 용감하고 의리 있고 흔들리지 않고 책임감이 있는 남자?

그런 남자는 안드로메다에 가서 찾아보라고 해. 현실엔 없어. 절대로. 간혹 그 비슷한 남자들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내 생각은 글쎄다.

진정한 갑이 되기 위해 애쓰는 남자들이 진정 행복해야 오늘의 여자들도 행복하다.

그러니 남자들끼리 쑥덕이지 말고 대놓고 이렇게 털어 놓았으면 한다. 서로 공감부분을 넓혀 갈수 있도록 말이다.

 

 

이 책은 그런 남자들의 수다 같다. 남자들의 수다본능을 확인한 책이다.

알고 있던 것도 있고 모르고 있던 것도 있다.

내 시선을 가장 많이 끈 것은 책 속의 이야기를 꺼낼 때이다. 저자의 독서이력에 감탄한다. 남자 여자 구분없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a******7 2013.04.16.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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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교과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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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자들은 읽지 않았으면 한다. 그저 우리 남자들끼리 나누는 담소일 뿐이다."라 말하는 저자.그렇다 확실히 이 책은 여자들은 읽지 않았으면 한다. 남자의 교과서... 나는 남자다. 그렇기때문에 이 책을 학생의 마음가짐으로 읽어야 하는책인건가?여자는 죽었다 깨어나도 알 수 없는 남자의 본심들이라니, 그 귀신같은 여자들이 모르는게 있단말인가? 하고 이 책을 읽으면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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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자들은 읽지 않았으면 한다. 그저 우리 남자들끼리 나누는 담소일 뿐이다."라 말하는 저자.
그렇다 확실히 이 책은 여자들은 읽지 않았으면 한다.


남자의 교과서... 나는 남자다. 그렇기때문에 이 책을 학생의 마음가짐으로 읽어야 하는책인건가?
여자는 죽었다 깨어나도 알 수 없는 남자의 본심들이라니, 그 귀신같은 여자들이 모르는게 있단말인가? 하고 이 책을 읽으면 알게 될 것이다. 어느 분야에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남자의 이야기들을.
이 책은 일, 가족, 취향, 꿈등에 대한 남자의 본심을 다시 정의한다. 남자들은 직장에서, 학교에서, 집에서, 학부모 총회에서, 동창회에서, 술집에서, 잠자리에서, 그 어떤곳에서도 기죽어있다. 남자들은 그저 인정받고 싶어한다.


정말 멋진 남자는 도대체 어떤 남자일까? 이 책은 그런 물음에 대한 대답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정말 멋진 남자는 돈이 많고, 몸이 좋으며, 으리으리한 집에살고, 삐까번쩍한 차를모는 권력있는, 잘난척 하는 남자일까?
부드럽고 상냥하고 용감하고 의리있고 줏대가 있으며 책임감이 있는 그런 남자일까?
하지만 그런 남자는 적어도 이 세상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절대로.


이 책은 남자들의 수다같은 책이다. 남자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집에서 배나 긁으며 TV보는데 정신만 팔지 말고 책을 읽다보면 분명 어딘가 도움이 될것이다.

g*****2 2013.05.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