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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생활관에 들어가는 일정이 있는데 그때 한복 절모델을 하느라, 다른아이들처럼 다른 강의를 듣지못했다. 그게 매우 통한의 것이 된 것은, 메이크업강의,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지우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란 파트를 모르고 화장을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대학교 일학년때 피부트러블로 어찌나 고생을 했던지.
수영이나 키스를 책으로 배우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화장과 코디에 (물론, 한 시트콤에선 화장법 또한 책으로 배웠더니 엉망된 결과도 있었지만..) 관한 책은, 조카나 딸이 있으면 꼭 선물로 주고싶은 아이템이다 (난, 뭐 조카도 다 남자애들이고....ㅡ.ㅡ) 그런면에서 일찌기 평가는 다르지만, 난 안노 모요코의 [뷰티마니아] 요 세권이랑, 천계영의 이 [드레스코드]를 꼭 권유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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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년만 딱 여성잡지보면 알 것들이긴 하다만, 난 저 저자의 끊임없이 자신을 꾸미는 저 마인드가 너무나도 보기가 좋다. 그리고 천계영의 이 작품은 꽤나 현실속의 여성을 위한, 기대이상으로 배울 것이 많은 작품이다. 후자는 인터넷으로 좀 보곤 했는데 3권을 갖게되니 세트로 소장하고픈 마음이 굴뚝같다.
최근에 책정리를 끝내고 (죽는줄 알았다. 근육통에..), 옷정리를 시작했는데 이건 무슨!!! 책정리 난이도의 100배는 되는 것 같다. 그동안 비슷한 아이템들은 어찌나 계속 사들였던지, 들여다보고 있으려니 '내가 한동안 기억상실증을 앓았던걸까..'싶은. 작가의 '두뇌가 옷을 기억하는 용량이 정해져있다'는 말이 정말 뼈저리게 느껴진다.
'옷정리'에 꽂혔지만, 실상은 옷정리란 자신의 이미지를 잘 알고, 현실과 이상간을 조화시킬 수 있으며, 자신의 코디 포인트를 알고, 아이템별로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 자신에게 잘 맞는 것을 고르며... 과감히 옷을 버릴 수 있는 것 등 무척 여러가지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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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코드 3> 자료조사 시작부터 7년 가까이 지나는 동안 드레스 코드 3권이 나왔다. 작가는 이제 어지간히 패셔니스타가 다 된 모양이다. 한 분야에 7년이면 거의 준 전문가이지 싶다. <언플러그드 보이>를 그리던 시절부터 패션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작가이고 보면, 일취월장하는 것도 놀랄 일은 아닌 듯 싶다. 현겸이, 지율이... 특히나 현겸이의 부모님은 패션 디자이너가 아니었던가...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난다. 물론 특이하게도 길고도 길~었던 현겸이의 허리 라인은 작가가 너무나 짧은 자신의 허리를 비관하여(^^)그림에서라도 그 한을 풀고 싶었다는 이유 때문이었던 걸로 판명이 났는데...읽는 독자인 나는 그게 왜 그리 웃긴지...
에휴...그러나 패션에 백날 관심을 가져봤자 뭐하나, 내 몸이 그대로인걸... 그래도 체형을 보완하는 실루엣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니 희망을 가져야 한다. 꼭 그래야 한다... 왠지 처절한 뭉크의 절규가 떠오르는 건 왜일까.. 단지 패션 만화 보는 단계일 뿐인데...아오~
패션에 관심을 가지기 1단계 나의 몸 잘 알기 2단계 앞의 두 권을 거치면서 2단계까지 나아갔다면 이제 3권을 읽어야 할 차례다.
여전히 패션의 중심에 나를 놓아두라는 기본 자세는 변하지 않았다. 바로 나! 나를 위해 존재하는 패션. 먼저 기본아이템을 준비학고 그 다음이 코디 아이템이다. 참 친절하기도 하지. 그리고 이제 이 계절에 맞는 여름 코디 전략이 이어진다.
좀 낯뜨겁긴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패션의 완성은 속옷이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지나가는 속옷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브라의 종류와 몸에 맞는 브라 찾기를 속시원하게 제시하는 천 작가! 브라의 세계는 참으로...멀고도 험했다. 속옥 그림을 직접 올리기는 좀 뭣 한 관계로다가, 패스~
마지막으로 언제 어디서나 패션 아이템 중에서 빼놓으면 서러울 청바지에 대해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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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을 아시나요? 천계영은요? 일단 알아야 하는데..^^
저도 만화를 즐겨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십년전 아는 동생의 강력추천으로 천계영 책들을 보기 시작했어요 보기 시작한 이유는 일단 그림이 이쁘고 옷좋아하는 그녀가~ 혹~ 할 정도로~ 주인공들의 쏙 맘에드는 패션센쓰~ 그 무렵 그렇게 보기 시작해 그때 까지의 천계영님의 만화는 전부 봤었던것 같네요 그런데..너무 세월이 흘러 버렸넹^^; 그렇게 잊고 지낸 세월 우연하게 천계영님이 드레스코드라는 책의 발간소식~ 눈에 확~ 띄인 눈빛이 반짝 반짝~ 그분이 쓴 책이라니 궁금하고~ 어떤 노하우가 있을지 궁금하고 그렇게 읽기 시작한 책~ 그냥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네요~
그녀는 옷을 참 좋아해요.. 벌써 서른후반대이지만 아직도 이십대라는 착각으로..ㅋㅋ 아마 모르지만 주변에서 이미 몇몇은 욕할지도 몰라요..ㅎㅎ 그래도 어때 나만 좋음 그만이지~ 그런생각 맘에드는건 색깔별로~ 다 갖고 싶고~ 가격이 착하니까 질러주시고~ 그렇게 모인 옷들은 20살부터 지금까지 버리진 않고 쌓여가기만 하니 그런 옷들은 옷장가득 차고도 넘치고 옷들에 쌓여 어디에 어떤 옷이 있는지 기억하기도 어려운 주먹구구식의 패션을 추구하고 살았드랬죠~
그런 그녀에게 이책은 일침을!! 패션은 경험! 기본아이템만 잘 갖추고 있으면 무한활용이 가능하다는걸 보여주네요~
옷10개 가방 2개 구두 2개로 모두 다른 코디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드라마틱한 예를 보여주니 놀랍다 못해 진심 반성하게 되는 부분이에요...
그렇게 많은 옷과 구두 가방을 소장하고 있지만 아직도 모자른듯 싶고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거든요^^;
평범할 수 있지만 가장 많이 활용하고 실질적인 부분인 그래피틱 티셔츠 고르는 법이라든지
자신의 체형과 어울리는 청바지에 대한 조언 알맞은 속옷의 선택법등 너무 쉽지만 모르고 있는 패션센쓰 팁들이 가득 담겨있어요~~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지, 패션은 경험이고 자신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 똑똑한 지침서가 되어줄 유쾌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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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코드]
- 패션은 경험이다. 변신프로젝트! -
대한민국의 여성들중 옷 못입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없을 거다! 그만큼 우리 여성들은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고 꾸민다. 이런 여성들을 위해서 <오디션>, <예쁜남자>,<언플러그드 보이>로 유명하신 천계영씨가 <드레스 코드>라는 책을 내셨다. 나는 어렸을 적 천계영씨의 팬이라고 싶을 정도로 그분의 만화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이렇게 다른 책으로 만날 수 있다니 너무 색다르면서도 반가웠다. 원래는 만화가 이신데.... 패션으로 진출하셨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해줬다. 이 책은 여러 드레스 코드를 만날 수 있도록 옷차림과 스타일을 잘 정리해 놓았다.
천계영씨는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셨지만 만화계로 입문하셔서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신 분이다. 그런 분이 패션에 관한 책을 내놓으셨는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럼 함께 어떤 패션이
나와있는지 책을 통해 직접 보도록 하자.
천계영씨 캐릭터가 직접 옷을 갈아입고 스타일을 보여주신다.
마음에 들지 않는 스타일은
지적질로 콕콕 찝어주시는 센스가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지적질 당하지 않게 이쁘게 입어보도록 하자.
이쁜 아이템들을 한 번 보도록하자. 비싸고 럭셔리한
아이템!
아무때나 막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그런 것들은 가끔 입어주거나 착용하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한다.
자신의 직업에 맞게 선택하는 능력이 바로 이런
것이다.
여러 스타일들이 죽 나와있다. 요일별로 다른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해놓았다.
뭐 입을지 고민안해도 될 듯하다.
나는 매일 아침마다 뭐입을지 걱정하는 스타일이라 도움이 많이
된다.
천계영씨는 쓴 말도 서스럼 없이 한다. 이쁘지 않은 옷은
이쁘지 않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면서 다른 스타일을 추천한다.
꼭 필요한 아이템들과 함께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들도 가르쳐
줘서 참 유용하다.
옷이 날개라는 말처럼 누가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매우 바뀐다.
체형에 따라서 어울리는 청바지를 골라 입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창피하게 브라의 종류까지
봐주신다니...^^;;
그래도 여자에게 있어서 중요하니까 이렇게 따로 코너를
마련하신 듯하다.
많은 패션 아이템들을 요목조목 설명해주고 있어서 고맙다.
패션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이 책을 참고하면 좋겠다. 아주 기본 적인 패션부터 멋내기 패션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 받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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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고 살이 찌니까 옷을 사입기 싫다. 사놓은 옷이 없으니, 매번 입을게 없는게 당연하다. 그냥 아무때나 후줄근한 차림으로 다닌다. 등등 요즘 내 패션의 악순환 고리이다. 살을 빼야 옷을 사지를 먼저 벗어나야, 당장에라도 외출할때 입을 옷이 생겨날 것 같다. 그동안은 여행을 다녀도 그냥 입던 옷 입고 다녀왔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해외여행에 가면서 특히나 대학 동창과 같이 다녀올 생각에 들떴다가도, 몇달 전에 계획할적만 해도 살빼서 예쁜 옷 사갖고 가야지 했는데, 결국 살은 안 빼고 입을 옷 없어서 대충 걸칠거라도 사자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것도 아주 코앞에 닥쳐서 일주일 앞두고 옷을 사고 있었다.
한숨부터 나온다. 사실 살이 찌면 옷을 사기가 싫어진다. 대부분 우리나라 여성들이 슬림한 체형이다 보니 갈수록 패션들도 슬림화되어가고 있고, 살집있는 사람은 옷을 살라치면 도리어 눈치가 보이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마르면마를수록 옷 고르기가 더 쉬워보이는데, 반대의 경우에는 어찌 고르기가 어려운지.
이 책 2권을 읽었을 적에도 아 옷 하나를 고르는데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배웠는데, 이번 편은 좀더 실용적이다. 관심은 많지만 제대로 입을 줄 몰랐던 작가 자신의 순수한 경험을 토대로 씌여있기에, 조금씩 옷장을 개선해나가고, 패션을 완성해가는데 이렇게 유용한 정보가 없겠다 싶었다. 그림이 위주인 만화라는 자신의 천직을 살려서 각종 코디를 재미나게 활용한 것도 말로만 하는 설명보다 더욱 와닿는 것이 바로 패션이었다. 사진으로 꾸밀수도 있지만 사진은 찍기도 어렵고, 전달하고자 하는 색감을 바로바로 찾아내 매칭하기도 어려웠으리라, 잘 그리는 그림솜씨를 바탕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최대한 돕기 위해 그려진 코디들은 정말 이렇게 사입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새록새록 들게 만들었다.
예전부터 옷 잘입는것이 참 어려웠다. 싱글일적에도 그냥 아예 아래 위 세트인 정장 투피스를 사입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옷을 사봤지, 이렇게 저렇게 매칭해서 옷을 입을 줄 아는 센스가 부족했던 것 같다. 날씬하고 예쁜 몸매면, 다양하게 시도를 해볼텐데 우선 겁을 집어 먹었달까?
이번 편이 더욱 유용한 것은 꼭 갖춰야할 기본 아이템과 코디 아이템을 짚어주고, 여름 코디 전략과 옷 맵시를 살려주는 브라의 종류를 배워보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또 모두들 갖고 있는 청바지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설명을 해주어서, 어려워보이지만 정말 내 몸에 딱 맞고, 맵시를 살려줄 옷들이 뭐뭐가 필요한가를 차분히 되돌아보게 해주는 책이었다.
그림 그리는 사람의 빈 캔버스에 해당한다는 기본 아이템. 그런 말들이 있다. 청바지에 흰 면티 한장, 보통 사람들이 그렇게 입으면 참 후줄근해보이는데, 어떤 사람은 그렇게만 입어도 광채가 나게 너무나 예쁘다. 내가 바라는 스타일도 바로 그런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 기본아이템만으로 광채가 나려면, 몸매도 참 예뻐야한다는 사실. 저자가 말하는 기본 아이템은 일상적인 흰색, 검은색 티, 흰색 셔츠, 검은색 재킷 등등으로 소개가 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서는 각자 자신의 체형에 맞는 자기만의 아이템을 살려야함을 강조한다. 또 나처럼 튀는 것을 두려워해서 튀는의상을 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기본 외에 확실히 다른 느낌의 아이템 몇가지를 추가해 "옷부자"로 착각될수있도록 코디 아이템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하였다.
마르다고 해도 각자의 체형이 다른 경우에 여성적인 느낌에서 남성적인 느낌 사이의 옷을 입는 다양한 여성들의 예를 들어보이면서 그들이 바라는 타입으로 옷을 개선해 입으려면 어떻게 입으면 좋은지 등의 조언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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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10개, 가방 2개, 구두 2개로 기본 아이템과 코디 아이템을 골라놓은 분의 예를 들어, 잘 골라진 기본 코디의 경우, 한달이 화려하게 변신될 수 있음을 그림으로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게 가능했던 까닭은 최소한의 숫자지만, 하나하나가 다 달라서 겹치는게 없어서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다. 기본 아이템만 입어도 완벽해보일만큼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까다롭게 쇼핑하였다. 현명한 사람은 그냥 '예쁜 옷'을 사지 않는다. 입었을때 '내가 예쁜 옷'을 산다. 내가 바라는것도 바로 그런바인데 말이지.
지금도 참 옷이 없다 하면서도 그 중에 그나마 입을만한, 마음에 드는 옷이 있다. 그런 옷은 나도 모르게 참 줄기차게 입게 된다. 작가는 옷이 아무리 많아도 늘 입을 옷이 없는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옷장을 확 비우고 이번 계절에 입을 옷만 딱 걸어놓으라 말이다. 거룩한 나의 옷걸이에 걸릴 옷은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옷이어야 하고, 꺅! 소리날만큼 나에게 잘 어울리는 옷이어야해. 그렇게 옷을 정리하다보면 옷이 적어지지만, 적은데도 스타일리시한 옷부자로 보이는 비결이 바로 코디 아이템에 있단다.
안 그래도 그동안은 수유티나 넉넉한 사이즈 등의 옷만 있었는데, 앞으로 내게 필요한 옷이 유행하는 스타일을 무조건 따라가는게 아닌 기본아이템을 바탕으로 우선 내 몸에 잘 맞는 옷들을 구입하고, 그 옷들을 살려줄 코디를 추가해야함을 인정하게 되는 책이었다. 또 학창시절에 한참 좋아했던 청바지도 정말 무척이나 다양했는데 잘 매칭하다보면 내 몸을 더 예쁘게 보이게 하는 청바지가 있음을 깨달았었다. 이 책에서도 청바지의 다양한 종류와 역사를 고루 소개하면서 자신의 몸에 가장 잘맞는 청바지를 고르라 조언해준다. 저자 역시 그렇게 어렵사리 고른 청바지 한벌만 주구장창 입고 다니게 되었다고. 입고 나가면 살뺐냐. 날씬해보인다 하는 말을 듣게 하는 마법의 바지이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코디와 패션에 자신이 없어지는 요즘이었는데, 살빼는것이 무엇보다도 급선무지만 당장 살빼기 전에라도 입을 옷은 필요하기에 이 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자아자 좀더 자신있는 나를 위하여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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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은 패션 테러리스트
어릴 적 나는 옷에 그다지 흥미가 없었다. 평일에는 교복에 파묻혔기에 평상복은 그저 엄마가 사주시는 대로, 누군가에게 얻어 입은대로(!) 옷보다는 저축과 공부를 즐기며(은근 자기자랑-_-) 20년을 살다보니 옷에 대해서는 나만의 스타일도, 나의 선호도도 없게 되었다.
어떤 옷이 내게 잘 어울리는 것인지, 어떤 옷이 예쁜 것인지조차 알 수 없는 미궁, 이 미궁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는 패션 테러리스트가 되어있었다!!! >_<
경험 부족과 안목 부재와 무지몽매함의 결과! 너무 옷이 없는 내게 할머니께서 대학 입학 기념으로 옷 한 벌 고르라고 하셨을 때 나는 그만 '핫 핑크색의 자켓'을 사는 우를 범하고 말았으니... 이 어찌 한심한 청춘이오! (평소 핑크색을 좋아해서 냉큼 핑크색 자켓을 샀지만, 너무 튀어 몇 번 입지 못했다는ㅠ_ㅠ)
#. 헬로우 천계영 :)
나와 같은 고민을 하던 사람. 여기 또 한 사람 추가요! 바로 천계영 작가이다.
그녀 또한 나와 비슷한 고민에서 출발하여 이 책을 집필했다. 공부하고, 발품팔고, 연구하고, 생체실험(?)을 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스타일의 비밀, 패션의 완성~♪ 을 외치는 책이 탄생했으니
이 어찌 패션 테러리스트에게 희소식이 아니겠는가?
당장 펼쳐 낼름 낼름 읽기 시작했다!
#. 비밀은 기본 아이템
내가 왜 계속 옷꽝을 탈출할 수 없었는지, 그 비밀이 여기 나온다! 어흑
몇 년 전부터 나는 옷이 거의 없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항상 입을 것이 없어(말만 없다는 게 아니라 정말 없다ㅠ) 의지적으로 쇼핑을 했었다. 예쁜 원피스, 튀는 티, 알록달록한 치마 등등 예쁜 것만 골라 샀는데, 보여지는 나의 스타일도 없고, 적절히 매칭하는 것도 안 되고 옷장을 열면 계속 입을 옷이 없는 상황이 무한반복되고 있었다.
<드레스 코드3>에서 배운 아주 큰 노하우는 '기본 아이템'이다! 옷이 거의 전무했던 내가 최우선으로 구입해야할 것은 다른 예쁜 옷이 아닌 기본아이템이었던 것이다! (사실 나는 '기본아이템'이란 단어도, 개념도 처음 알았다. 억울한 내 세월 어흑ㅠ)
기본 아이템으로는 총 6가지를 제시해 주었는데 (물론 내 옷장에는 변변한 것 한가지도 없지만ㅠ) 곰곰히 생각해보니 옷 잘입는 사람들의 스타일이 기본아이템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었다.
고로 기본아이템을 통해 패션의 '지름길'을 찾았달까? 으하하하 :)
#. 패션은 어마어마한 일!
옷을 잘 입기 위해 노력한다는 건, 어쩌면 생각보다 훨씬 더 어마어마한 일은 아닐까? (p.5 프롤로그) 요즘 나는 난생 처음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살빼는 목적이 아니라 살찌는 목적이라면, 또 내 자랑인가-_-;;) 웨이트를 한다는 것은 단지 운동을 하는 것을 너머 시간을 들여 내 몸의 움직임과 상태를 관찰하고, 몸이 좋아하는 식사와 생활습관을 찾아가며, 명확한 삶의 목표를 추구하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땀흘리는 기쁨을 배우는, 마찬가지로 굉장히 포괄적이고 아름다운 일이었다.
<드레스코드>를 읽다보니 패션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옷을 잘 입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나의 체형과 취향을 바르게 알고, 유형의 자본으로 나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일인 것이다! 보여지는 이미지를 통해 우선은 내 자신이 나를 보고, 그리고 타인이 나를 본다. 또한 이미지는 능력, 역할, 관계, 자신감, 용기와도 직결된다. 옷을 잘 입는 일이 이렇게 귀중한 일이라면 시간과 마음과 노력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은, 작가의 말대로 '어마어마한 일'임이 확실한 것 같다.
패션을 통한 삶의 발견, 패션을 통한 나의 발견. <드레스코드3>을 통해 나는 옷을 잘 입기 위해 노력할 목적과 용기를 얻었다. 참 기분 좋은 책이다. 룰루! :) |
천계영의 리얼 변신 프로젝트 드레스 코드 03 기본 아이템 천계영 만화
매번 옷장을 열면 옷이 없다고 불평불만이신 분들 꼭!! 적은 옷으로도 매일 멋지게 스타일링 할 수 있어요. 그 답은 바로 기본 아이템에 있다는 거!! 오디션으로 친숙한 천계영 만화작가가 자신의 캐릭터를 활용해 재미있는 만화로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여자여서 더 잘 아는 여자의 심리!! 여자들은 대게 마음속으로 그리는 자신의 모습은 항상 이렇게 현실의 자신과는 상반되는 멋진 모습이지요.
목차가 기본 아이템 / 코디 아이템 / 여름 코디 전략 / 브라의 종류 / 맞는 브라 찾기 / 청바지 순인데요. 기본 아이템을 잘 활용하면 이렇게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답니다. 어떤 종류가 기본 아이템이고 옷을 새로이 마련할 땐 요 기본 아이템을 잘 고르라고 합니다. 정말 똑 떨어지는 말이에요.
천계영 작가는 일단 이렇게 A, B, C, D 4가지 유형으로 나눠서 알려줍니다. 나는 어떤 유형일까? 에고에고.. 결혼전엔 나름 D형을 추구했었는데 엄마가 된 지금은 불어나고 늘어지는 살들을 가리기 위한 아이템만 고르고 있네요.
4가지 유형 중 원하는 유형이 있나요? 근데 이것두 자신의 신체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거!! 잘못된 예를 보여주면서 Befor / After를 바로 확인해 주며 왜 그런지와 멋진 제안과 조언도 겸해 주고 있어서 아주 유용합니다.
전문적인 용어들로 설명해 주면 지루해 지기도 쉬운데 천계영 작가의 멋진 그림과 함께 하는 패션이야기라 넘 좋았어요.
p55 "옷을 많이 사지 말라는 건 돈을 많이 쓸까 봐 하는 말도 아니고, 걸어놓을 공간이 부족할까 봐 하는 말도 아니야. 옷이 너무 많으면 우리 두뇌가 다 감당을 못 해서야. 옷 입는 일은 우리가 본능적으로 하고 있지만 수많은 판단과 선택을 해야 하는 고도의 두뇌 활동이야. 그래서 인간만 할 수 있다구."
쇼핑을 하기에 앞서 한 번 더 생각하게 해 주었어요.
p56 그렇게 많은 옷 중에서 우리가 자꾸만 늘 같은 옷만 꺼내 입는 이유는 자기가 알고 있는 옷이 그것뿐이기 때문이야. 잘 아는 옷이라는 건, 그 옷을 입었을 때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 그 옷에 어울리는 신발이나 바지가 뭔지를 잘 알고 있다는 뜻이야.
^^
천계영 작가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도 있어서 솔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정말 다양한 종류의 브라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어요. 플런지란 브라는 정말 생소했어요. 가끔 시상식 같은 곳에서 여배우들이 드레스를 입을 때 이런 걸 입는 거였구나 했네요.
그리고 알맞은 브라 사이즈 재는 법에 대해서도 나오는데요. 아직 한 번도 속옷 전문매장에 가서 사이즈를 정확하게 재어보지 않으신 분은 꼭 정확한 사이즈를 재어보시길 권유합니다.
p209 "보정 속옷을 입는다고 몸의 모양이 변하지는 않아요. 물론 청소년기와 출산 후 여성의 호르몬이 신체 변화를 일으킬 때 속옷을 올바르게 착용하는 건 모양을 바로 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 시기에 관리를 잘못하면 모양이 망가집니다. 그리고 망가진 가슴이 브라를 다시 잘 착용한다고 해서 그 전의 모양으로 돌아오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올바른 브라의 세탁법도 빼놓지 않습니다. 아 방금도 그냥 세로로 널고 온 아줌마..ㅡㅡ; 어쩔 것인지..ㅡㅡ; 미쓰였을 땐 그나마 좀 꾸미고 다녔었는데 엄마가 되고 나서는 툭 튀어나오고 축 늘어진 살들을 감추기 위한 옷들로만 쇼핑을 하는 내 모습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여름철 센스있는 옷차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패션 아이템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청바지에 대해서도 유용한 이야기들이 많으니 적은 옷으로 멋쟁이가 되고 싶으신 분들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중요한 거!! 옷을 살 때 예쁜 옷을 고르지 말고 입었을 때 내가 예쁜 옷을 골르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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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은 경험이다 "
패션뿐 아니라, 인생은 경험인것 같다. 나에게 어울릴 아이템들을 직접 보고 착용하고 입어보고 신어보고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어울릴 스타일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실패할 확률도 줄어들 것 같다.
웹툰이라함은 재미로 보고 마는정도였는데 천계영님의 이번 작품 <드레스 코드>는 재미 이상을 넘어 나만의 패션바이블로도 손색이 없을정도였다. 혹은 그 이상 디테일한 정보들도 있다. 패션의 잉여들도 쉽고 재밌게 볼 수 있다는 장점. 직접 자료를 모으고 옷을 사고 입고 정리하고.. 등등 노력과 열정에 감탄한다. 제목부터가 천계영의 리얼 변신 프로젝트다.
딱히 경험했다고 하기엔 뭐하나 연륜의 힘(?)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이 올락 말락 했었다. 그래도 딱히 기준이 없고 예쁘면 택하는 원초적인 쇼핑이었다. 난해했던, 두루뭉술했던 것들이 서서히 또렷해지게 되었다.
옷을 고르기전에도 나를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위의 김포도씨와 박살구씨와 같은경우가 내가 항상 힘들어 하던 부분이었다. 같은옷 다른느낌. 잘 관리된 연예인들조차 같은옷 다른느낌이 확 오는데 나라고 다를까. 내가 원하는 취향은 나에게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옷들이 어울리는 체형은 나와 전혀 다른 체형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어울리는것보다(체형) 우선적으로 예쁘게 보이는 옷(취향)이 먼저였던 나는 워스트 드레서. 뷁.
체형 + 취향 = 나의 이미지
우선 체형에 어울려야 하고 나의 취향을 입혀야 한다. 나를 알고 아이템 하나하나 여성적인지 남성적인지 구분할 수 있다면 나의 이미지를 만드는건 시간문제.
한국의 옷들은 체형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것 같았다. 사이즈가 있긴 하지만 사이즈만으로는 옷을 고르는데 한계가 있었다. 한국 옷들의 이상적인 체형은 어떤걸까? 반대로 어떤 기준을 가지고 옷을 만드는것일까? 나의 체형이 아닌것만은 확실할 것이다.
가끔 나는 외계에서 온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뭐하나 평균적, 한국적인게 없는 느낌이다. (그럼 미쿡가면 달라져~?) 딱히 어디가 예쁘지도 못생겻다고 할 수 없는데도 말이다. 벗겨봐야(!) 알겠지만 나와 같은 체형을 가진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
기본 아이템이 중요한것을 알면서도 기본 아이템은 너무 눈에 안띈다는것. 정말 작정하고 이잡듯 뒤져서 사지 않는한 항상 코디 아이템들만 쇼핑했다. 옷의 개수가 워낙 많다보면 더욱더 튀고 예쁜 옷들만 눈에 들어온다. 그러니 어울리는 옷이 없어 신발이 없어 가방이 없어 이런 악순환이 된다. 아니면 사놓고 입지 않게 된다든가.
여기서 제시하는것은 한가지 기준을 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스타일만 입을 순 없는데 적어도 나는 그렇다. 아주 여성적이게 입고 싶을 때도 있고 약간 중성적이게 입고싶을 때도 있다. 이럴땐 두가지 혹은 세가지로 섹션을 나눠야 할까? 결국 옷의 양은 줄지 않는다는 원점. 하지만 내 두뇌가 다 감당할 수 있다면 가능하겠다. 하하.
나랑 천계영님이 통했다.
가슴 크기보다 비율이 더 중요하다는 것.
남자들 뿐 아니라 여자들도 왜 큰사이즈를 원하는거지? 좋아하지 않더라도 '나는 작아서,,' 라는 표현을 한다.
가슴크기로 자존심까지 내세우는걸 보면 어이가 없기도 하다.
남자들사이에서 부인 가슴크기에 기가 살고 죽는다나 뭐래나. 남자들은 무조건 큰게 좋다고 한다. 왜 ~??? 이유가 뭐야 ~???
한국여성들 중에 이상적인 비율 이상으로 키운사람들(보통 연예인)을 보면 가슴만 더 도드라져 보이고 '나 수술했어요~' 라고 하는것 같아 보인다. 나는 혐오스럽기까지 한데 그게 왜 예쁘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우선 브라를 찾기전에 나의 가슴에 대해서도 잘 파악해야 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신의 진짜 사이즈를 모른다고 하는데 나도 모르겠다^^ㅋ 그때 그때 사이즈가 달라지기도 하고...암튼 특이해. 여러번 사이즈를 재고 수치화 해놔야 겠다.
브라에 종류가 이렇게까지 많았나 싶었다. 컵의 크기에 따라, 컵의 소재에 따라, 서포트 기능에 따라, 겉옷에 따라, 변형된 구조에 따라, 가슴의 변화에 따라,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었다. 패션과 더불어 여성의 필수적인 아이템인 브라에 대해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다.
TV에서도 봤지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그분들을 만나지 않아도 이 책안에 여러가지 상황별 코치가 있어 왠만한건 해결이 된것 같다. 브라에 대해 너무 무지했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여자이면서도 정식적으로 배우는곳이 있는게 아니라 제대로 알지 못했고 사춘기적엔 부끄럽다고만 생각되어 대충 아무거나 예쁜것만 보고 샀는데 매장에가서 하나하나 자세히 보고 착용해봐야겠다. 브라=나 자신이 되는 것이니까. 디자인의 문제다 결국.
브라와 함께 청바지에 대해서도 다뤘다. 바지 하면 보통 청바지를 입었는데 아직까지 나를위한 청바지를 찾진 못했다. 뭔가 부족하지만 사게되었던 청바지들도 엄청난 발품에서야 그나마 겨우 구한정도였다. 그래서 요즘엔 아예 청바지를 포기한 정도에 이르렀다. 바지가 없으면 치마를 입으면되지~ 그.런.데 불편해!!!
청바지하면 떠오르는 특정 외국 브랜드들 말고 로드샵에서 파는 저렴한 청바지들은 하나같이 같은 모양이었다. 나의 체형으로 보아 다양하게 나와있는 외국 브랜드를 찾아야 했다. 천계영님도 자신만의 청바지를 외국브랜드에서 찾았다.
요즘엔 스키니가 가장 예쁜건 사실이다. 하지만 너도나도 어울리지 않아도 입는데 정말 어울려서 입는걸까 유행만 따른걸까. 나도 다리가 예쁜편이 아니라서 특정 스키니를 입으면 oh my god. 종류 이외에도 데님조직, 워싱, 포켓의 모양과 크기, 재봉선, 인심, 수선 등등에 따라서 미묘한 차이를 알았으니 다음 쇼핑부터 여러 청바지를 찾아입어봐야겠다. 최소한 나한테 최악의 제품만 제외 시켜도 수월해질 것 같다.
그냥 '예쁜 옷'이 아닌 입었을 때 '내가 예뻐 보이는 옷'을 찾자.
드레스 코드는 만화적 표현이라는 한계점은 있지만 모르는것들을 알게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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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코드3 적은 옷으로도 매일 멋지게 보이고 싶다면? 그 답은 바로 기본 아이템!
워낙 유명한 천계영님의 드레스 코드~☆ 많은 분들의 입소문으로 익히 알고 있었던 도서라 더 반가웠던 드레스 코드3를 드디어 만나보게 되었다.^^ 천계영님의 귀엽고, 깜찍한 만화로 되어 있어서 편하게 만화책을 보는 느낌으로 순식간에 뚝딱 읽을 수 있었다. 여자들은 매일매일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한다. 아무리 옷이 많아도 막상 입을려고 하면 입을 옷이 없다. 아니, 눈에 안들어온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무슨 옷이 있는지 다 기억나질 않는다. 거기에 이옷을 입자니 저옷이 안맞고, 어렵게 하나 선택해도 어울릴만한 옷이나 가방도 없고^^ 여자들의 공통된 고민이 아닐까 싶다. 나역시 옷을 입으려고 하면 뭘 입어야 할지 어렵기만 하고, 더군다나 새옷을 사려고 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질러버려야 하는 성격이라 쇼핑할때 시간도 많이 들고, 돈도 많이 든다. 그 이유는 아무리 이쁜 옷을 발견해도 거기에 맞는 악세사리나 의류가 없기 때문에 모두 구입하는데 막상 다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오면 딱 그 코디에만 어울리는 것들을 델꼬 온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다른 옷과는 어울리지 않으니 입을 옷이 없다고 또 구입하고, 구입하는 반복의 연속!
드레드 코드3는 기본 아이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당연한 말 같겠지만 그동안 기본 아이템 한두개는 있다고 자만했을지라도 다시 자신의 옷장을 열어보면 막상 입을만한 기본 아이템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역시 옷방에 들어가 하나씩 체크해보니 옷은 엄청난데 괜찮은 기본 아이템들이 없었다. 그리고 청바지도 종류는 많은데 막상 입지 않는 옷들로 가득했고, 입는 옷과 입지 않는 옷을 따로 분류를 해보니 입지 않는 옷이 훨씬 많았다. 진짜 옷을 둘 곳이 없어서 쌓여져 있던 옷꾸러미들을 하나씩 정리해보니 진짜 엄청났는데 왜 입지도 않는 옷을 꾸역꾸역 쌓아뒀는지 모를 정도였다.
처음부터 옷을 살때 이쁜 옷이 아니라, 나에게 어울리고 내가 예뻐보이는 옷을 사야 했는데 그냥 나의 체형엔 상관없이 무턱대고 이쁘다고 아무옷이나 사버렸으니 금방 싫증나고, 어울리지 않아 입지 않게 되는데 새 옷을 살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본 아이템들과 잘 어울리는지를 꼭 생각해봐야 한다. 이쁘다고 그 옷 하나만 생각하니 거기에 맞출려고 이것저것 다 구입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 돈만 합쳐도..ㅜ 이 책을 보면서 놀라웠던건 정말 단 몇벌만 가지고도 한달 코디가 완성된다는 사실이었다. 악세사리와 함께 코디하면 훨씬 더 다양한 스타일과 색다른 느낌으로 새롭게 시도할 수 있다는 것! 매일매일 새 옷을 입은 느낌, 여러가지 옷을 가지고 있는 느낌으로 연출 할 수 있는데 참 신기했던 코너다.
더불어 코디 아이템 체크 사항 & 여름 패션 3대 코디 전략과 여성이라면 평생 착용하는 브라의 종류부터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법, 세탁과 보관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주고, 늘상입는 청바지 종류와 선택법도 체형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노하우와 함께 특별부록으로 1년내내 입는 청바지 코디법을 스티커북으로 코디연습을 할 수 있도록 고민을 덜어주어 좋았다. 한 권으로 똑똑하고 알차게 기본아이템과 코디 아이템을 따로 분류해 옷장 정리를 하면서 드레스 코드를 마스터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드레스 코드3! 앞으로 옷장정리를 할때든, 옷을 코디할때든, 쇼핑할때든, 참 유용하게 참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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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서 데뷔 15주년 차가 된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 여섯명 모두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예능이면 예능 빠지는 것이 하나도 없지만, 패션으로 따지면 옷을 잘 입는 멤버와 못 입는 멤버가 확연히 갈린다. 옷 잘 입는 멤버의 대표 주자는 단연 이민우. 그는 유행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세련되고 깔끔한 스타일링으로 작은 키를 보완하고 있다. 반면 얼굴로 보나 키로 보나 웬만한 모델과 배우가 부럽지 않은 멤버 에릭과 전진은 신화를 넘어 연예계 전체에서도 옷을 못 입는 남자 연예인으로 꼽힌다. 특히 전진은 청자켓에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거기에 명품벨트와 구두를 더한 패션을 선보이며 연예계 최고의 '패션 테러리스트'로 등극한 바 있다. 다들 매력있고 잘생겼는데, 왜 누구는 옷을 잘 입고, 누구는 못 입는 것일까?
패션에 관심도 많고 <드레스 코드>도 무척 좋아해서 작년에 출간된 1권과 2권 모두 소장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매주 업데이트 되는 웹툰도 체크하고 있다. 웹툰은 매주 새로운 회차를 볼 수 있고 다른 독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나름대로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은 출판본, 즉 종이책으로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다. 한줄 한줄 차분히 읽으면서 패션에 대한 지식도 쌓고 나의 패션도 반성해보고, 필요할 때마다 들춰보기에 딱 좋은 책이다. 천계영의 <드레스 코드>,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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